둘째 3돌이후 오랜만에 복직해서 제일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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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되면 다른 사람이 해주는 따끈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거요.

점심에 갓지은 밥에 국, 반찬3가지를 먹으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점심 밥 먹으려고 직장 다녀요 ㅎㅎ.

점심 밥 먹을 때마다 엄마는 물론, 대학때 밥 챙겨주시던 하숙집 아주머니께

감사의 마음이 몽글몽글 올라오네요.

저도 애들 밥 잘 챙겨줘야겠어요.

[밥]

회사 밥이 잘 나오나 봐요
저희는 너무 별로라
나가서 먹어요
그냥 나가서 간단히 커피숍 가서 디저트에 먹을 때도 있고
혼자 밥 먹으러 다녀요
점심 시간이 좀 길기도 하고 자유롭기도 해서
그거 하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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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해주니 다 맛있네요~
어제도 감자탕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는 거에요
난 집에서 이런 거 안하는데... 반성도 조금 하면서 냠냠 다 먹었어요.

[...]

하하하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첫출근하고 점심먹는데 왜케 입이 씰룩거리며 미소가 새어나오던지...
늘 아이입에 떠먹이고 정신없이 밥먹다
제입에 천천히 밥이 들어가고 반찬도 골고루 먹고 남이 해준 밥이라 더맛나고
저도 점심먹으러 직장다녀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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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들은 이 기분 이해 못하더라구요...ㅎㅎ
이건 정말 육아를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 기분일 것 같아요.

...님 우리 오늘 점심도 맛있게 먹어요~~

[아 ㅋㅋㅋ]

산후조리 도우미 분이 집에 있을 때, 여러모로 불편했지만.....
내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해도, 따뜻하고 맛난 밥이 때되면 차려진다는 거였어요!!! ^^
ㅎㅎㅎ

요새는 주말에 아침 먹으면서 점심 때 뭐 먹냐고 물어보는 남편, 한 대 치고 싶어져요..;;;

[미투요]

누가 해주는 밥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하면서 깨달음이죠

[동감]

마자요...남이 해주는 밥 왜케 맛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