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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나한테 왜이럴까요?

mabatter 조회수 : 3,556
작성일 : 2018-11-15 18:01:11
어렸을때 즉 초등때부터 설겆이하고 저녁차리고 빨래하고 살았어요.
두남동생 보살피며...엄마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시고..
지금 오십이 눈앞인데..몸이 아파 쉬고 있는데..엄마는 한시간거리
떨어져살면서 나에 관한 모든것을 알아야 합니다.
외출하면 어딜가고 누구를 만나는지...
지금 집안인지 집밖인지..
지금도 동생들 위하는 일이면 다 해줘야하구요. 둘다 장가 갔어요.
오죽하면 직장에서 제가 엄마땜에 시집못갔다고 소문이 났을까요.
퇴근시간 되서 안들어가면 득달같이 전화하셨어요.
왜안오니?
지금 거의 다왔어..순간 전화기 딱 끊어요
늘 똑같이 한치의 어김도 없이...
싸움도 많이 햇엇죠..창피해서 직장 못다니겠다고...다 소용 없더라구요.

오십이 다되서 혼자인 마당에 뭐가 그리 걱정인지..
숨이 탁탁 막힙니다.
IP : 39.7.xxx.1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8.11.15 6:06 PM (182.227.xxx.59)

    한번 거하게~미친듯이 ㅈㄹ하심 안돼나요??

  • 2. ...
    '18.11.15 6:07 PM (119.64.xxx.178)

    병이에요 저정도면

  • 3. 하녀.
    '18.11.15 6:10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어릴 때..엄마가 밤늦도록 일해서 큰 딸이 집안일 한건...그럴 수도 있다쳐요
    엄마도 모든 걸 할 수는 없으니까.

    장가간 남동생 수발까지 드라는 건 하녀.

  • 4. ..
    '18.11.15 6:13 PM (218.237.xxx.210)

    독립하세요

  • 5. ㆍㆍㆍ
    '18.11.15 6:16 PM (223.62.xxx.155)

    182 227 의견에 동감 ㅋㅋ

  • 6. 아이고
    '18.11.15 6:22 PM (220.126.xxx.56)

    님의 삶은 어디갔어요
    이미 엄마와 아이들까지 책임지는 집안의 가장이네요
    반항기도 없으셨나 이미 그렇게 50이라니
    대단하네요

  • 7. 매몰차게
    '18.11.15 6:25 PM (121.154.xxx.40)

    대하세요
    님의 나이가 몇인데

  • 8. ....
    '18.11.15 6:28 PM (211.36.xxx.96) - 삭제된댓글

    하란대로 다 하니까요.

  • 9. ...
    '18.11.15 6:31 PM (211.192.xxx.137)

    다 받아주니까.
    만만하니까
    왜 받아주면서 한숨쉽니까..
    너무하네요 정말..

  • 10. ㆍㆍㆍㆍ
    '18.11.15 6:46 PM (1.241.xxx.152)

    걱정이 아니라 원글님을 원글님 나름의 생각이 있는 인격체가 아닌 엄마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요
    엄마의 생각대로만 움직이는 엄마의 손 하나 정도로 생각하는거죠
    원글님 그 자체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엄마의 삶을 위한 도구, 수단으로 보는 거예요
    엄마 때문에 결혼 못한 거 맞아요 손을 왜 남한테 줘요 손 없으면 얼마나 불편한데요
    손의 행복 따위는 생각하지 않아요 자기 편한거가 중요하죠
    엄마가 성격에 장애가 있어요 그래서 같이 있는 원글님이 힘든 것이고요
    빨리 벗어나세요
    혼자 하기 힘드시면 좋은 심리상담가에게 개인상담 받으세요

  • 11. ....
    '18.11.15 7:00 PM (223.62.xxx.61)

    나이 50인데 왜 그리 사나요?
    어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문제네요...

  • 12. ......
    '18.11.15 7:41 PM (180.66.xxx.179)

    20살이면 모친이 문제지만
    50이시라니 원글님이 문제인겁니다. 왜 그러고 사시는거에요.
    독립하세요.

  • 13. --
    '18.11.15 7:43 PM (183.101.xxx.134)

    미성숙한 어머니는 처음 낳은 자식. 특히 첫 딸을 본인의 대리자아? 거울처럼 생각해요.
    본인의 모든걸 투영하고 받아주고 본인 판타지를 딸이 이뤄주길 바래요.
    어머니가 그런 사람인 거 알고 성인 되신 님이 바로 잡고 끊을 거 끊으셔야 해요.
    어머니가 그걸 깨달을 수는 없고 딸이 상담받아서 냉정하게 대처하고
    엄마가 징징거려도 받아주지 않아야 엄마가 변해요. 평생 그렇게 살 수 없잖아요.

  • 14. 어쩜
    '18.11.15 7:46 PM (49.1.xxx.190)

    우리 엄마랑 똑같은지...
    저도 초등때 부터 살림,
    맏이도 아니고 오빠와 여동생이 있는 둘째
    우리 엄마는 일을 하지도 않으셨어요.
    성인이 되니 돈 벌면서 살림까지 돕길 바라고...
    학교든, 직장이든...제 시간에 집에 안오면.
    받을때까지 전화질...전화 받으면
    '어디야".....목소리 깔린 이 말에 정말 진저리가 쳐짐.
    전 반항과 지ㄹ도 많이 떨었는데....
    그래서 엄마랑 소원해진 잠시의 시간엔 괜찮다가
    풀고 가깝게 지내면 다시 되돌아가갑니다.
    그래서 몇년 전 부터...최소한만 보고 삽니다.
    영원히 소원해지기로 했죠. 제가 살기 위해...

    저도 50입니다.

  • 15.
    '18.11.15 8:14 PM (211.243.xxx.103)

    원글님이 다 받아줘서 그런겁니다
    화내고 싸우지 마시고
    전화 받지마세요

  • 16.
    '18.11.15 8:58 PM (223.38.xxx.132)

    원글님 진짜 엄마땜에 결혼못하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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