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대한 결혼한 사람들 잘사나요?
제주변은 신기하게도 학벌은 맞추는데 그외조건이 쳐지는데
결혼감행하면 결국 경제적인 충족이 안되니 부모재산 바라보네요
쳐지는쪽이 비위맞추어 주다 결혼 후
십년 지나니
비위맞추던 사람이 오히려 갑질하고 있고
손해본 사람이 되레
눈치보네요
부부간 힘의 알력이 역전되는거 보니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1. ..
'18.11.15 1:27 PM (115.178.xxx.214)다행히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첫째 낳고 방문하셨습니다. 지금은 한분이 먼저 가셔서 혼자 지내십니다.
2. 저희요
'18.11.15 1:32 PM (221.141.xxx.186)친정엄마가 무지 반대 했었어요
엄마친구가 며느리하겠다고 벼르고 있었고
그 엄마친구가 우리동네에서 젤 잘살았어요 ㅎㅎㅎ
근데
전 대학때부터 연애하던 남친하고
남은 공부 뒷바라지 하면서도 의리로 결혼했어요 ㅎㅎ
엄마는 어른말 안듣고 네맘대로 하다가
네발등 네가 찍을거다
나중에 더 안말렸다고 나 원망하지 말아라 악담을 하셨지만
우리 아주 잘 살고 있어요
대범하고 성실한 남편덕에 맘고생도 안했구요
초반엔 제가 벌어서 사느라고 몸고생은 좀 했었지만
그때도 행복했어요
성실한 남편 눈 반짝이며 이야기하던
본인의 꿈도 이뤘구요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제꿈도 이뤘구요
모든걸 둘의 힘으로 이뤄왔기 때문에
동지애도 강하고 위기에도 삶을 살아가는데엔 자신감도 있어요3. ㅅㅅ
'18.11.15 1:39 PM (182.227.xxx.59)그야말로 케바케지요..
양가 축복, 주위 부러움 속에 결혼해도 살아보니 생각과 달라서 이혼하는데요 뭐
제 친구는 말 그대로 둘이 손잡고 도망가서 (데이트현장을 아빠한테 들켜서 아빠 주먹을 피해 둘이 도망..) 남자 자취방서 혼인신고까지 하고 살림차리고 살았는데
그놈이 바람나서 이혼.
그 전부터 이상하게 잘 안풀리고 문제 생겨서 고생 많이 하더라고요.
그 친구 엄마가 그놈이 어둡게 생기고 좀 복이 없을 인상이라 싫다고 했거든요.(서양화전공의 긴머리, 우울한 시인같은 깊은 눈동자? 의 미남이었음ㅋ)4. ....
'18.11.15 1:54 PM (175.223.xxx.37)부모재산은 조건좋은 남편 만나도 마찬가지에요 친구가 선봐서 s대출신 의사와 결혼 개원에 집도 이사갈때마다 지원 주상복합 60평대 사는데 그 남편이 어차피 물려줄꺼 미리좀 주시면 안되냐고 그렇게 처가재산 노래부른데요
5. ...
'18.11.15 5:51 PM (221.151.xxx.109)온가족이 반대하는 거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람 많습니다
저희 가족 중에도 있고요6. ...
'18.11.15 8:12 PM (223.38.xxx.15) - 삭제된댓글저요. 엄마가 엄청 반대했지만 어차피 양가 도움 안 받고 알아서 하는 결혼. 연 끊을 각오 하고 추진했습니다. 15년째 둘이서 맞벌이 하고 애 키우고 잘 살고 있습니다. 애 키울때도 친정 도움 일절 안 받고 키웠구요.
7. ....
'18.11.15 8:15 PM (223.38.xxx.15)저요. 엄마가 엄청 반대했지만 어차피 양가 도움 안 받고 알아서 하는 결혼. 연 끊을 각오 하고 추진했습니다. 15년째 둘이서 맞벌이 하고 애 키우고 잘 살고 있습니다. 애 키울때도 친정 도움 일절 안 받고 키웠구요.
본인들이 독립적으로 부모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살 능력이 되면 (경제적으로 아니면 정신적으로) 부모의 반대 같은 거 별 의미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