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애들은 고사장에 들어갔는데 왜 부모들은 교문 앞에 계속 서있나요

수능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18-11-15 09:07:55

뉴스 보면서 참 희한하다 싶었어요.

애들은 이미 들어갔는데 거기 서있으면 뭐가 달라지나.

왜들 저럴까.

근데 오늘 저도 그랬네요. 이유를 오늘에서야 알았어요.

발길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잘보라고 한번 안아주는데 눈물이 핑 돌았어요.

태어나 오늘 가장 큰일을 치루네요.

자식이 뭔지...마음이 안좋네요. ㅠ

IP : 175.209.xxx.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5 9:10 AM (211.176.xxx.202)

    계속 눈물이 나고 울컥해요. 둘째 학교 보내야해서 집에 왔는데 발길이 안 떨어졌네요~

  • 2. 뭐든
    '18.11.15 9:13 AM (115.140.xxx.180)

    본인이 경험해야 아는것같아요 아이들에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일테고 부모에게도 그럴테니까요 차라리 엄마인 제가 들어가는게 더나을정도예요

  • 3. .....
    '18.11.15 9:13 AM (116.123.xxx.56)

    아이 고시장이 멀어 데려다주고 돌아오는데 8시5분쯤에 남학생 몇명이 경찰통제하에 오토바이에 타고
    출발하던데 시간안에 갔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괜히 울컥했네요.

  • 4. ...
    '18.11.15 9:20 AM (59.29.xxx.212)

    맞아요 평범한 삶을 살아보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할수 있는것 같아요
    아이가 수행평가만 본다고 해도 하루종일 좀 마음이 쓰이는데
    수능이라는 거대한 인생을 결정짓는 시험이 있다고 하면
    저도 아이가 크면 그 앞에서 도움 1도 안될거면서 동동거리고 마음 졸일것 같아요
    오늘 시험 실력껏 그리고 덤으로 무한 운까지 잘 따라주어서
    웃으면서 오늘을 이야기할수 있는 날이 올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원글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ㅜㅜ

  • 5. 우리애는
    '18.11.15 9:23 AM (211.245.xxx.178)

    두번째라 그런지 덤덤한데 오히려 저는 작년보다 더 떨리네요....

  • 6.
    '18.11.15 9:30 AM (203.234.xxx.219)

    교문앞에 있고 싶었지만 작은아이가 집에 있어 돌아왔어요.계속 눈물만 나네요.에휴..

  • 7. 저도 울컥
    '18.11.15 9:31 AM (121.171.xxx.191)

    저도 10분까지 기다렸는데 허겁지겁 내리는 아이들 보니 짠해서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 8. 눈물
    '18.11.15 9:46 AM (112.216.xxx.139)

    2년 전 첫아이 때는 그렇게 눈물이 나더니
    오늘 둘째 내보내고 너무나 덤덤하게 출근하고..
    이 글 보니 갑자기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ㅠㅠ

    태어나 처음으로 인생 최대 순간을 맞은 내 아이를 비롯한 고삼이들, 익숙해도 떨릴 n수생들..
    아는 거 다 맞고, 모르는거 찍어도 다 맞게..
    그렇게 무사히 시험 마치길 기원합니다.

  • 9. 딩동
    '18.11.15 10:00 AM (114.206.xxx.91)

    아이 내려주면 화이팅! 이라고 애써 담담히 이름부르며 홧팅해줬는데
    울컥하는 감정이 지금까지 내내 추스려지지가않네요
    몇번째 찡하며 눈물이 납니다
    이글들 보며 또 눈물이~
    우리아이들 무탈하게 지혜롭게 오늘 잘 치뤄줄거라 믿어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모두들 고생많으셨어요!

  • 10. ....
    '18.11.15 10:55 AM (61.80.xxx.244) - 삭제된댓글

    저는 선생님이 계셔서 안에 조금 따라 가다가
    돌아서 왔네요.ㅎ
    앞에 못 서 있겠던데요...
    서 있는 부모님들 안 계셨어요.

  • 11. ...
    '18.11.15 10:57 AM (61.80.xxx.244)

    저는 아이 학교 선생님이 와 계셔서
    안에 조금 따라 가다가
    돌아서 왔네요.ㅎ
    앞에 못 서 있겠던데요...선생님, 후배들이 빼빼로 나눠 주더라고요.
    서 있는 부모님들 안 계셨어요.

  • 12. ㄹㄹ
    '18.11.15 11:38 AM (211.202.xxx.73)

    꼭 보면 해마다 예비소집일 안 가서, 엉뚱한 곳에 가서 경찰 오토바이 타고
    허겁지겁 간다는 애들 있죠.
    에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287 우리나라 사람도 일본방송국에서 꽤 활동 많이 하나요? 1 조선폐간 2018/11/15 759
874286 요즘도 지방에서 대학보내면 서울 이모 고모 삼촌 외삼촌네 집에 .. 29 입시 2018/11/15 7,253
874285 청약이요. 2 어렵다 2018/11/15 1,194
874284 영등포구 당산동 8억 하던 아파트 5억 7천에 급매 문자 29 막떨어져 2018/11/15 8,790
874283 김태리. 유지인 닮지 았나요? 40 미션보고 2018/11/15 3,346
874282 우체국 택배, 국내, 해외 5 급한 마음에.. 2018/11/15 643
874281 반대한 결혼한 사람들 잘사나요? 6 보란듯이 2018/11/15 2,339
874280 시어머니가 예단 선물로 드린 500만원 가량의 백을 파셨단 걸 .. 33 2018/11/15 10,122
874279 맥도날드 알바 얼굴에 햄버거 던진 사건 13 ..... 2018/11/15 4,602
874278 삼성바이오잡아내신분 6 ㅈㄴ 2018/11/15 1,977
874277 정말 정시 늘려주면 자한당 찍으실 건가요? 76 궁금합니다 2018/11/15 2,286
874276 Em가루로 물김치나 동치미 담그는분 계신가요? 1 성공하고싶다.. 2018/11/15 681
874275 이십 여 년 전 그날 -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 15 추억인지 2018/11/15 2,462
874274 수능 국어 어려웠대요 10 2018/11/15 3,196
874273 바디로션 향 없고 촉촉보습 기능만 충실한 제품 뭐가있을까요? 11 ..... 2018/11/15 1,954
874272 수능 과목,이렇게 보는 게 맞는 건가요? 죄송 ㅠㅠ 4 고1엄마 2018/11/15 1,033
874271 수능 수학 어땟을까요? 6 ... 2018/11/15 1,774
874270 박용진 의원을 법적조치한다는데 16 자한당이니까.. 2018/11/15 2,125
874269 과일을 잘 안먹는데요 6 ㅇㅇ 2018/11/15 1,613
874268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두번 보고... 4 2018/11/15 2,165
874267 언니들이 입던 교복 9년된걸 물려입은 집들이 흔했나요? 2 예전에 2018/11/15 1,532
874266 강의실 남학생들 냄새 없애려면 어쩌죠? 4 ,ㅡㅡ 2018/11/15 2,386
874265 F..브리즈도 폐에 나쁠것 같은데.. 12 이해안감 2018/11/15 3,342
874264 양호실에서 수능보는 아이걱정..ㅜㅜ 13 수능 2018/11/15 3,453
874263 표고버섯 ..잘라서 냉동했다가 국물낼때써도 7 ㅇㅇ 2018/11/15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