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사랑니가 누워 나와서 쪼개면서 발치했는데 그 앞쪽 어금니(제일 안쪽 어금니)한테
무리가 갔는지 가끔 염증이 생기고 음식물을 씹으면 아프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작년부터 어금니가 많이 흔들리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뭐 그러면 염증이 생겨서 아프고 붓고 그러네요.
1년전에도 이를 빼야 한다고 그랬는데 약 먹고 염증 가라앉으니까 안 빼고 지냈는데
이번에 또 신경 쓸 일이 생기니까 바로 잇몸이 붓고 아프네요.
다른 치과를 갔더니 잇몸뼈가 다 녹아 버렸구 염증이 내려오면
턱아랫쪽 신경을 건드려서 목까지 아프게 된다고 제일 안쪽 어금니를 빼야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오늘 지인이 턱신경은 멘탈하고 관련 있으니까 빼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내라고 하는데요..ㅜㅜ
사실 어금니를 빼고 잇몸뼈가 조금이라도 차 오르고
그 후 인공뼈를 이식하고 임플란트 하기까지 8개월을 잡는데
제가 1월에는 외국에 나가야 하거든요.
이런 경우 이를 뽑아야 할지...아니면 양치후 워터픽을 사용하면서 치아관리에 더 신경을 쓰면서
견뎌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내일 뽑으러 간다고 마음 먹었는데...사실 이를 뽑는다는게 안 내키기는 하네요.
이는 흔들리고 지금은 염증약을 먹어서 붓기는 가라앉은 상태이고
이쪽 어금니가 아파서 거의 한쪽으로만 씹게 되어서 턱근육이 짝짝이긴 해요.
충치는 없는데 이뿌리에 염증이 생겨서 잇몸뼈가 녹기도 하나봐요.ㅜㅜ
지금 제 나이는 49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