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가난하게 살 팔자라서

ㅆㅆ 조회수 : 6,664
작성일 : 2018-11-02 00:34:43
내가 가난하게 살 팔자라서 남편한테도 돈 벌 일은 절대 안 생기는 걸까요?

멀쩡하다기보다 아주 좋은 대학을 나왔는데도
돈 버는 일과는 이래 저래 다 틀어져 버리고 사는 경우
이건 제 팔자 탓일까요?

이제 11월인데 음력으론 아직 10월이겠죠.
올 해는 특히나 끔찍해서 너무너무 힘드네요.
올 해 일년 새해 운세를 받아 봤을 때 너무 나빠서
매달마다 끝도 없이 진짜 쉴 틈을 주지 않고 어려운 일들이  
몰아친다더니 상황이 딱 그런 식으로 일년 가까이 지내오고 있어요.
첨에 볼 땐 와, 뭐지? 한 해 내내 매달 다음 달을 넘겨봐도 
이렇게 안 좋다는 말만 계속 나올 수 있나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됐어요.
작년엔 좋은 말이 많더니 아니나 다를까 큰 소리 치고 했어도
짤리지도 않았고 일이 그런대로 잘 흘러갔는데 올 해는 정말 
다치고 하는 것마다 안되고 일평생 힘든 가운데서도 가장 힘들고

생각해보니 문득 우리가 이렇게 가난하게 사는 건 조건이 좋아도 결국 내 팔자때문인가 
이런생각이 드네요.
내년 운세 받아보니 내년은 앞을 가로막고 있던 무성한 숲을 헤치고 나와보니 
비옥한 평원에 밝은 햇살이 가득하다는데
그래봤자 제작년만 못해서 그럼에도 한 두달은 좋다가 안 좋았다가 이런 식인데
그래도 올 해보다는 낫겠거니 하고 빨리 이 해가 지나가기를 하는 마음이네요.

IP : 39.7.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링
    '18.11.2 12:39 AM (121.175.xxx.13)

    내 팔자와 남편팔자는 별개에요

  • 2. ....
    '18.11.2 12:41 AM (39.121.xxx.103)

    원글님...사주에 대해 좀 안다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사주 막상 보면 좋은 사람보다 안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배울만큼 배운 분이 뭐 그리 사주에 연연하시나요?
    사주가 엉텅이라는게 아니라 사주대로 산다면 우리가 태어나
    노력해서 살필요가 있겠어요?
    저도 그리 좋은 사주 아니에요.
    이겨내고 살려고 노력해요.
    선한 마음으로 잘 될거라 믿으시고 기도,명상 많이 하시고
    봉사 다니시며 좋은 덕 쌓도록 해보세요.
    작년에 좋은 일 많으셨다면서요?
    좋은일,나쁜일이 모두 있는것이 우리 인생이고 삶이에요.

  • 3. ,,
    '18.11.2 1:03 AM (211.44.xxx.57)

    아주 좋은 대학 출신 남편 만났으니 하나는 건진 좋은 팔자

  • 4. ㅌㅌ
    '18.11.2 1:07 AM (42.82.xxx.142)

    윗분말 맞아요
    인생은 고행이라고..
    저도 만세력 공부 좀 하니 주위사람들 사주가 다 별로더라구요
    만에하나 천운을 타고난 사람이 있으면
    그외는 별볼일없는 사람들이 받쳐주는 형국..

  • 5. 그게 인생이죠
    '18.11.2 1:40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산이 높을수록 골짜기도 깊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마음의 위안이 되는 82에서 주워들은 말 이에요...

    사주명리에서 보면 가장 찌그러지고 어그러져서 가장 안좋은 패가 가장 좋은 패라하네요. 앞으로는 이보다는 나을거니깐요.. 휘영청 대보름달같은 가장 좋은패를 가장 안좋다고 하구요. 앞으로는 찌그러들 수 밖에 없다고요.
    남편회사에서 사장이 내보내려고 술수부리고 힘들어할때 저 이야기해주었었어요. 정말 안좋은 시기 였구요.
    지금도 내게도 힘듦이 와 있고 그게 내 정신마저 갉아버릴까봐 허허 일부러 웃으면서 삽니다.

  • 6.
    '18.11.2 3:01 AM (223.62.xxx.132)

    그런걸 믿고 자신의 팔자탓만 하면 맘이 좀 편해요??

  • 7.
    '18.11.2 4:40 AM (49.167.xxx.47)

    사주 많이는 안 봤지만 최근 힘들어서 서너번 봤는데
    그냥 다 인간이 하는 것인지라 완벽히 알 수가 없어요
    게 중에는 좀 그럴듯한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이 저에게 한말이 맞는 부분 있고 안 맞는 부분 있어요
    즉, 유투브 사이트 보다가 상담 신청 한 사람도 있고 나름 어먼해서 간명 받았거든요
    근데 그게 인간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가 저는 맞다고 봐요
    근데 사주는 논리상 그게 안되죠
    8글자 안에 니 인생이 있다 니까요
    그리고 문제가 있어서 사주 간명을 받으러 가면
    그 사람 얼굴이 어둡고 고민에 휩싸여 있겠죠
    대충 좋은 얘기로 얼버무리는 사람도 있지만
    엄청 안좋게 푸시는 분도 많아요
    어쨌든 사주는 인간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든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를 전제로 하지 않기에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은 어려운 일이 와도 극복할 힘이 있기에 한번쯤 볼 필요 있지만 대충 흘려듣는게 중요해요

  • 8. ...
    '18.11.2 4:41 AM (116.36.xxx.197)

    좋은 대학 나오셨다니 그것도 팔자지요.
    나쁜 운은 내 마음에서 시작하니
    기도 많이 하시고 웃으세요.
    돈이 없으면 스스로 버시고요.
    다치면 이번 기회에 고치면 되고요.
    그러다 보면 좋은 운 올거예요.

  • 9. 저도
    '18.11.2 7:17 AM (175.113.xxx.77)

    작년에 최악을 찍다가 올해 점점 좋아졌어요
    바닥 찍으면 어쨌건 나오게 됩니다. 점점 좋아질 일만 있다고 하니
    믿고 있어요

  • 10. 안좋은 시기엔
    '18.11.2 8:25 AM (222.120.xxx.44)

    하루하루 숨쉬고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거라고 생각해요.
    잘 나갈때의 잘못들을 바로 잡아가는 시기인 것으로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 11. ,,,
    '18.11.2 10:06 AM (121.167.xxx.209)

    사주가 별루면 사는게 힘들어요.
    신세 한탄하고 사주 원만 하지 말고
    그냥 자기 가진 환경에서 부지런히 열심히 살면
    아주 바닥은 아니예요.
    조금 힘들뿐이지 60세 넘으면 다 거기서 거기더군요.
    재복이 없는 사람은 돈에 대해 마음을 비우세요.
    큰 부자는 안 되고요.
    그냥 남보기에 평범하게 집한채 있고 밥 먹고 살아요.
    빚은 없고 누구에게 도와 달라고 손벌지 않는 생활이면 성공 했다고
    생각 해요.

  • 12. 아마
    '18.11.2 10:15 AM (175.118.xxx.47)

    사주가좋아도 운이따라줘야된다던데요
    사주가좋음 머리가좋고 성격도좋고 등등 본인은참훌륭한데
    운이안따라주면 일이잘안풀려요
    차라리 사주가 크게안좋아도 운이좋은사람이 더낫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888 딱 나이 40 어제 치아교정 붙이고 왔어요 10 궁금 2018/11/02 2,331
869887 늦둥이들 정말 건강 안좋나요 36 .. 2018/11/02 6,352
869886 박일도는 양진호 2 아정말 2018/11/02 1,450
869885 이재용 지분’ 가치 높이려 삼성바이오 활용…내부문건 나왔다 5 ㅇㅇ 2018/11/02 669
869884 위안부 다룬 미키 데자키 감독 위안부 문제는 국가 간 논쟁 아닌.. 3 감사합니다 2018/11/02 656
869883 gm다이어트 5일째 3 Gm 2018/11/02 1,575
869882 일생에 가장힘들었던시기.. 5 ㅠㅠ 2018/11/02 1,788
869881 브리타 정수기 쓰시는 분 2 필터 2018/11/02 1,824
869880 고3아이 알바? 5 스낵면 2018/11/02 1,149
869879 랜선 라이프 소프님 김치찌개 해보신분 계신가요? 4 김치찌개 2018/11/02 1,266
869878 교회 다니신분의 장례식 5 궁금 2018/11/02 1,972
869877 이게 밥사야될인지 17 2018/11/02 4,644
869876 일자바지 사고싶어요. 추천부탁합니다 1 팬츠 2018/11/02 836
869875 이혜훈 선거법 위반 기소의견 검찰송치 7 세탁공장 2018/11/02 1,090
869874 유리컵) 보덤 머그처럼 견고하면서 용량 적은 거 없을까요? (2.. 6 2018/11/02 1,343
869873 ipl이 요즘엔 사라진건가요? 6 2018/11/02 3,000
869872 런닝머신 어떻게 이용하면 살이빼질까요? 9 ~~ 2018/11/02 2,942
869871 불고기 앞다리살 or 목심 어느부위가 맛있나용? 1 샤브샤부 2018/11/02 1,012
869870 드라마 손에서 박홍주가 박근혜 3 추리 2018/11/02 1,354
869869 좋은 올리브 섭취방법알려주세요 ㅇㅇ 2018/11/02 563
869868 아빠 나이, 35살 넘으면 '튼튼'한 아기 태어날 확률 낮다 22 ... 2018/11/02 5,565
869867 방탄 .슈가노래를 무한 반복 재생하며 듣게 되는 날이 올 줄이.. 23 슈가시소 2018/11/02 2,187
869866 알바비 청구에 관한 mabatt.. 2018/11/02 418
869865 가을아침 내겐 정말..2 3 생명이 2018/11/02 1,639
869864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작당한 내부문건 나왔네요 11 아야어여오요.. 2018/11/02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