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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중 가장 힘들었던일

ㅇㅡㅁ 조회수 : 18,568
작성일 : 2018-11-01 23:21:38
저는 육아였어요
임신은 선택이었지만 육아는 선택이 아니었어요
아무도 말 안해줬어요
살면서 자살시도를 딱 한번 했어요
저는 잠 못자고 내 미래는 이 젖먹이 아이에게
마치 저당 잡힌 기분이 들었어요
아이 재우며 커튼이 쳐진 창문을 바라보면
커튼이 아니라 창살처럼 느껴졌어요
매일매일이 눈물...
지금도 그때로 돌아가라면 전 그냥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고 싶어요

여러분은 일생중 언제 가장 힘들었다고 기억되세요?
IP : 210.183.xxx.226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 11:24 PM (39.121.xxx.103)

    근데 육아가 선택이 아니었다면
    그 아기는 누가 키워줄거라 생각했나요?
    임신이 선택이면 육아는 따라오는 선택이죠.
    육아가 힘들다는거 이해하지만
    님같은 사람은 참..
    그 아기가 불쌍해요.

  • 2. st
    '18.11.1 11:25 PM (58.122.xxx.41)

    저도. 그아기가 불쌍하네요. 222
    왜그러셔요. ㅠ

  • 3.
    '18.11.1 11:26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그냥 우울증 아니었을까요? 정상적인 사고회로가 아니잖아요.. 자기애를 자기가 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ㅕ

  • 4.
    '18.11.1 11:30 PM (211.109.xxx.76)

    아빠 돌아가셨을 때요. 어릴 때라.. 너무 힘들었어요. 한 15년쯤...지나니까 좀 괜찮아졌어요. 저도 육아너무 힘들긴 했는데 그건 내가 결정한거잖아요. 임신했을 때 육아는 당연히 따라오는거니까요... 그렇게 힘들줄은 몰랐다고 해도 그래도 내선택이잖아요. 아마 님은 그때 우울증이었을 것 같아요
    전 아빠가 돌아가신거는 정말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고 그후의 제삶이 완전히 바뀌어서... 가장힘들었던거 하니까 바로 떠오르네요.

  • 5. 철없네요
    '18.11.1 11:31 PM (14.49.xxx.104)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 자식인데 예쁘고 사랑스러운 순간도 많으니 넘기고 넘기고 키우는건데 지 몸 힘들다고 저런 소리를 하는건 철 없다고 밖엔 표현이 안되네요..님 부모님도 그렇게 키우셨어요

  • 6. ???
    '18.11.1 11:33 PM (222.118.xxx.71)

    임신과 육아는 세트인데, 임신은 선택하고 육아는 선택안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 7. ..
    '18.11.1 11:34 PM (119.64.xxx.178)

    소설가 박완서가
    아이는 낳으면 모성애가 저절로 생길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본인도 놀랐다잖아요
    배고파 우는 아기 등돌려 누워 훌쩍훌쩍 울었다고
    내인생 끝났다는 생각에 서러워서
    하지만 아기가 너무예뻐 다 잊었대요

  • 8. 원글
    '18.11.1 11:36 PM (210.183.xxx.226)

    임신도 저에게는 버거운일이었거든요
    정말 몰랐어요
    다들 육아하며 엄살 피운다 생각했어요
    죽고 싶을만큼 힘들다고 아무도 말 안 해줬어요
    저 나약한 인간 맞아요
    주변 사람들 결혼은 해도 아이는 낳으라하고 싶지 않아요

  • 9. 아기
    '18.11.1 11:36 PM (211.193.xxx.78)

    그 아기가 지금은 몇 살 인 지요...

  • 10. ㅇㅇ
    '18.11.1 11:37 PM (1.228.xxx.120)

    애가 안이뻐서 육아 우울증이 없게요
    그게 우울증이에요
    대리모로 출산하고 내가 갓난아기를 첫날부터 키운다고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몸도 축나고 호르몬도 요동치는데 그 힘든 일을 엄마 혼자 한다면..

  • 11. 헐..
    '18.11.1 11:39 PM (39.121.xxx.103)

    그 아기는요..
    원글처럼 선택의 기회조차없이 태어난거예요.
    원글때문에요.
    근데 태어나보니 엄마가 원글같은 사람이라니..
    나약한 인간이어도 자기의 선택에 책임을 확실히 져야죠.

  • 12. 저는
    '18.11.1 11:42 PM (223.62.xxx.122)

    지금이요.. 지금 힘들어요.
    아이 진로를 잡아줘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요.
    중딩인데 첫째라 너무 몰라 그냥 시간 허비한 거 같아요.
    친구들(물론 엄마들이 이끌었겠지만요)은 목표 잡아 거의 초3~4부터 준비했더라구요.
    우리애만 늦은거 같아 마음이 조급하고 답답하고 그래요.

  • 13. 원글
    '18.11.1 11:43 PM (210.183.xxx.226)

    오래된 이야기예요
    누구에게든 꼭 한번 털어놓고 싶었어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경험 나눠주신분도 감사합니다

  • 14. ..
    '18.11.1 11:4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살이에요? 이젠 다 키우셨나요?

  • 15. 아기
    '18.11.1 11:43 PM (211.193.xxx.78)

    최진실 죽었을 때
    왜?
    돈이 없어 자식이 없어
    자식 생각 해서 라도 죽으면 안 되지 라고 한 사람들이
    지금 여기 계시네요
    죽을만큼 힘들 었다는 데
    왜 이렇게 원글 책망만 하는 지

  • 16. ...
    '18.11.1 11:44 PM (180.69.xxx.199)

    우울증 맞는거 같아요.
    도와주는 사람이나 의지할 사람도 없었나봐요.
    저는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아이가 순하고 엄마와 남편이 큰 힘이 되었으니까요.
    제 인생에서 가정 힘든 일은...그렇게 의지되던 엄마가 불치병에 걸리셔서 점점 사그러드는 모습을 보는 일이네요.
    두려워요.

  • 17.
    '18.11.1 11:46 PM (14.49.xxx.188)

    저도 육아가 제일 힘들었어요. ㅜ 저랑 같은분이 또 계시네요.
    제가 알바해서 대학다녀서 고기집 불판닦기부터 안해본거 별로 없고 남자들 많은 조직에서 야근하면서 살아남을만큼 하튼 해볼거 다 해봣다고 생각했는데
    육아 정말 전 죽을뻔 했네요....인생에서 제일 힘든시절 ..
    이렇게 힘들고 똥쌀시간도 없고 팔목은 부서질것 같고 앉으면 눈물난다고 아무도 말안해주더라고요.
    다시 돌아가라면 죽어버릴듯..

  • 18. ...
    '18.11.1 11:46 PM (59.15.xxx.61)

    아무도 아는 사람없는 도시에서
    아이를 혼자 키웠어요.
    남편은 새벽별 보고 나가면 한밤중 귀가...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아기가 한번 웃어주면 눈 녹듯 사르르...
    그 모습보고 힘들어도 넘기고 키워왔죠.
    살아보니 아기 키우는건 제일 행복한 일이었고
    부도 나서 졸지에 집도 날리고
    아버지가 사우나 가셨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남편이 암투병 하고...등등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조금 지나면 다 잊히는 어려움이고
    더 시간이 지나면 아련한 추억이 되는게 육아에요.

  • 19. ...
    '18.11.1 11:46 PM (221.151.xxx.109)

    산후우울증이었던거 아닌가요
    임신하면 육아는 당연한거죠
    남이 평생 키워주는게 아니예요

  • 20.
    '18.11.1 11:50 PM (175.223.xxx.28)

    그시절이 힘들었다는데 뭐라고 하는 분은 뭔가요? 진짜..
    책임감이 있으니 힘들지 책임감없으면 애 팽게치고 놀러다니면 안힘들겟죠. 책임감가지고 열심히 키우면서 힘든걸 힘들다고 말도 못하나요??? 괴롭히면서도 웃으라고 강요했다는 갑질 사장 생각이 나네요.
    힘든시기 고생했다고 말은 못해줄망정 거기서 충고질이라니 꼰대가 따로 없네요 ㅎㅎ

  • 21. 행복하고싶다
    '18.11.1 11:52 PM (58.233.xxx.5)

    전 너무나 100퍼센트 동감해요. 다 이렇게 힘든게 아닌거 알아요. 근데 또 저같이 육아가 너무나 힘든 경우도 있다는거..지금은 좀 낫지만 돌 전까진 정말 제정신 아니었어요. 아마 우울증이었던 거 같아요. 육아 하면서 전 제 자신의 바닥을 보네요.

  • 22. 이해감
    '18.11.1 11:55 PM (80.249.xxx.149) - 삭제된댓글

    육아의 고된노동을 모성애라는 이름으로 여자에게만 책임를 묻는 사회탓도있다고 생각해요.
    낳으면 예뻐서 눈에넣어도 안아프다 이런식으로 환상만심어주고 낳고나면 모든 도덕적책임 의무 역할을 여자에게만 한정하고 남편은 도와줄래야 도와줄수없는 과도한 업무 술자리에 시달리게 하는 것도 한몫한다고 생각해요

  • 23.
    '18.11.2 12:00 A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육아 저한테 특히 힘들었던게 저는 혼자있으면서 충전을 해야하는데 이 애가 저와 계속 붙어있으니 충전이 안되더라고요 . 잠도 못자서 어지럽고 정신도 없고 멍한상태인데 애는 계속 울고.. 싱크대에 서서 허겁지겁 밥퍼먹다가 두숟가락먹고는 밥 입에물고 똥기저귀 갈고 다시 먹다가 체하고 혼자 손따고 노란물까지 토하는데..애 업고 변기잡고 토하고 그랬죠.
    토하는데 애는 울고 너무 울어서 욕실밖에 내려놓고 저는 욕실바닥에 앉아서 같이 울고 그랬네요.
    진짜 죽을뻔했어요. 내 인생의 가장 힘든시절..

  • 24. ....
    '18.11.2 12:05 AM (125.177.xxx.61)

    부모님 돌아가실때. 집안 망했을때....

  • 25.
    '18.11.2 12:06 AM (14.49.xxx.188) - 삭제된댓글

    육아 저한테 특히 힘들었던게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애가 계속 붙어있으니 제정신이 아니더라고요 . 잠도 못자서 어지럽고 정신도 없고 멍한상태인데 애는 계속 울고.. 싱크대에 서서 허겁지겁 밥퍼먹다가 두숟가락먹고는 밥 입에물고 똥기저귀 갈고 다시 먹다가 체하고 혼자 손따고 노란물까지 토하는데..애 업고 변기잡고 토하고 그랬죠.
    토하는데 애는 울고 너무 울어서 욕실밖에 내려놓고 저는 젖은욕실바닥에 앉아서 같이 울고 그랬네요.
    진짜 죽을뻔했어요. 내 인생의 가장 힘든시절..

    애가 웃어주면 다 녹는다는 건 거짓말이예요 웃어주는건 웃어주는거고 힘든건 힘든거죠. 이제 그시절 지났다고 그런식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26.
    '18.11.2 12:08 AM (14.49.xxx.188)

    육아 저한테 특히 힘들었던게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애가 계속 붙어있으니 제정신이 아니더라고요 . 잠도 못자서 어지럽고 정신도 없고 멍한상태인데 애는 계속 울고.. 싱크대에 서서 허겁지겁 밥퍼먹다가 두숟가락먹고는 밥 입에물고 똥기저귀 갈고 다시 먹다가 체하고 혼자 손따고 노란물까지 토하는데..애 업고 변기잡고 토하고 그랬죠.
    토하는데 애는 울고 너무 울어서 욕실밖에 내려놓고 저는 젖은욕실바닥에 앉아서 같이 울고 그랬네요.
    진짜 죽을뻔했어요.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절
    웃어주면 다 놋녹는다는건 최소한 저는 아니었어요 .
    웃어주는건 그거고 그렇다고 힘든게 사라지지는 않더라고요.

  • 27.
    '18.11.2 12:09 AM (125.177.xxx.106)

    입덧이 너무 심해 물만 먹어도 토해
    링거를맞아가며 버텼어요.
    살아서 퇴원할까 싶을 정도로..
    아기 낳고는 날아갈 듯.
    아기 키우는게 처음에는 쉽지 않고
    힘들었는데 어떤 조그만 엄마가
    자기만한 아기를 매달고 가는거보고
    나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죠.
    지금 생각하면 서툰 엄마여서 미안하네요.

  • 28. 육아
    '18.11.2 12:14 AM (211.108.xxx.4)

    육아힘들죠 저는 연년생 아들둘 키우느라 진짜 몇년힘들었어요
    그러나 아이를 낳은 이상 그정도 고생은 감수해야 하는것이고 한사람을 키워내는 일이 당연 힘든거라 생각해서 힘들어도 즐겁고 행복했어요

    어릴때 가난해서 공부 제대로 안시켜주고 일찍 사회에 나갔다가 뒤늦게 공부해서 대학 갔거든요
    기초없는데 도움 받을사람이 아무도 없고 학원다닐 여력도 없고 누구하나 용기주거나 격려해주는 사람 없을때의 먹먹함

    특히 영수공부하면서 많이 울었고요
    합격하고도 등록금 안준 부모님 원망하면서 또 울고
    겨우 기적적으로 입학했고 졸업후 또 다시 집 가장으로 직장생활하며 미래 없이 살던 내모습들

    내의지랑 상관없이 그저 돈 벌이로 적성이나 능력과 무관하게 일해야했던 처지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시간 2시간 넘는 길 대중교통으로
    다녔을때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었지만
    내가 돈 안벌면 가족들 생활이 안됐을때 저도 죽고 싶었어요

    그와중에 집안형편으로 신불자에 사채업자에게도 빚이 만들어졌구요
    여기저기서 불쑥 나타나 협박하고 월급 차압당했구요

    내가 한번이라도 써본 돈이라면 억울하지나 않죠
    만원짜리 한장도 벌벌떨고 옷도 못사입고 죽어라 일해도 저모양으로 살았어요

    근데 끝이 없는 터널같은 그지옥이 킅나긴 하더라구요

  • 29. 백일
    '18.11.2 12:16 AM (119.69.xxx.230)

    지금 백일 아이 키우는데 아직 애기라 그런건지.. 임신보다 육아가 훨씬 편해요ㅋㅋㅋ 임신은.. 입덧과 임당.. 입덧은 정말 위암환자가 이럴까 싶게 매순간이 고통이었고 임당 스트레스는 말도 못했네요. 막달엔 숨쉬는 것도 힘들고.. 울애기 4.5키로 나와 우량아에, 놓으면 울어재치는 땡깡쟁이지만 임신에 비하면 육아는 양반. 일단 내몸이 내맘대로 되는 것만으로도 살거 같아요..
    글고 일생중 제일 힘들었을땐 저도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그 힘듦이 아직도 ing중이라는 거..

  • 30. 솔직
    '18.11.2 12:20 A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님은 그동안 참 운좋게 사셨나보네요
    육아가 힘든건 맞지만 평생 제일 힘든일이라니...
    나혜석씨라는 옛날 문인 나무위키에서 검색해보세요
    그 옛날 육아가 얼마나 힘든일인지 저주를 퍼부는 글을
    썼던데 그 아들 나중에 그거 알고 엄청난 충격받았답니다
    여기서 다 풀고 절대로 자식한테는 결혼 임신 육아에
    대해 이런식으로 말하진 마세요

  • 31. ㅇㅇ
    '18.11.2 12:20 AM (175.116.xxx.13)

    저도 특별히 힘든 일이 없어봐서였는지 육아가 제일 힘들었어요.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멘탈이 흔들리고,
    잠을 못 자는게 고문이구나 싶었어요.
    하나낳고 둘은 꿈도 못 꾸었네요.

  • 32. 하악
    '18.11.2 12:21 AM (110.70.xxx.187)

    위위에 육아님!

    근데 끝이 없는 터널같은 그지옥이 킅나긴 하더라구요
    ----------------------------------
    터널같은 그 지옥이 끝났다니... 넘 부럽고 저에게도 그런날이 오면 좋겠어요 ㅠㅠ 많이 힘드네요 저도....

  • 33. 전 제왕하고
    '18.11.2 12:29 AM (125.134.xxx.134) - 삭제된댓글

    마취풀릴때 태어나서 제일 큰 아픔이 뭔지 경험했어요
    배가. 활활 불타오르는 느낌
    누가 그걸 안아프다 했나요
    그걸 두번 세번 하는 분들 대단

  • 34. ,,
    '18.11.2 12:34 AM (125.177.xxx.144)

    딴 사람은 엄살이라 생각하고
    아무도 말 안해줬다고 원망하다니
    앞뒤가 안맞네요.
    본인이 나약한설 다 남탓

  • 35. 하악님
    '18.11.2 12:34 AM (211.108.xxx.4)

    힘내세요 그런 힘듦을 겪고 인생을 살다보니 육아의 힘듦이나 기타 다른일들에 멘탈이 강해져요
    예전에 그런고통도 견디었는데 이까짓일쯤으로 치부되구요
    육아는 새벽에 일어나도 집에서 쉴수도 있고 내아이를 기르는일이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일이 잖아요

    그런데 다른 고통이나 힘든건 그 끝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함 희망이 없을것 같은 두려움
    새벽 5시에 출근하면서 지하철 3번 환승 버스 2번 갈아타고도 매일을 지각할까 뛰어 출근하던 나를 생각하면 일상의 힘들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지옥을 탈출하려는 맘 이 커서 결혼을 했고 불안했는데
    그결혼의 선택이 저에겐 지금 최고의 선택였네요

    행복은 큰게 아니고 소소하고 욕심 부리지 않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가끔 정신적으로 힘들때가 있는데 제가 가장 고생스러웠던 때를 생각하면 이런것쯤 별거아니야 이런맘으노 툭툭 털고 일어나게 됩니다
    님에게도 지금 힘든 시간이 주어진건 견고하고 단단함을 내려주기위해 다지는 시기라 생각해보세요
    꼭 시련뒤에는 행운이 따라요
    앞으론 좋은 일만 있으시길요

  • 36. 육아도 힘들고
    '18.11.2 12:35 AM (125.134.xxx.134)

    남의 돈 버는것도 힘들고 다 힘드네요
    체력이랑 집중력이 남들에 비해 모자라 그런건지
    근데 직장이든 알바든 못하면 짤리거나 안하고 나가믄 땡인데
    육아는 못해도 짤리지도 못하고 그만둘수도 없더군요

    근데 아이는 내가 못키우는줄도 모르고 계속 좋아해준다는게 다르더군요
    남의돈 버는건 못하면 바로 칼같은 지적이 오지만
    아기는 못해도 내가 실수해도 짜증내도 엄마가 최고라고 표현해주네요

    전 힘들걸 떠나 제왕하고 마취끝나고 그 고통
    태어나 그런 아픔은 처음이었어요
    배가 활활 불타는 느낌
    남들은 그걸 어찌 두세번하는지
    젖몸살 입덧 시험관 다섯번 제왕절개후 통증에 비하면 ㅡㅡ
    껌 입디다

    아님 입덧 젖몸살이 남들보다 수월해서 이런 헛소리 하는지도 모르죠 ㅋ

  • 37.
    '18.11.2 12:38 AM (122.43.xxx.225)

    이해가요.

    육아도 성격도 좌우하지만
    주변환경도 무시 못해요,

    양가 근처 있고, 주변 아는 이 있는 사람들은
    죽었다깨놔도 이해 못해요.
    .
    저도 양가도움 0 프로.
    심지어 제왕절개 직후 혼자 조리했어요.
    수술 첫날.
    남편은 계속 지방출장이고
    전 타지에서 바쁜 남편 때문에 애둘 키웠는데
    너무 힘들었어요.몸도 나빠지고
    시모도 싸이코라 죽도록 괴롭히고
    첫째는 떼부리고 둘째도 어리고 내몸은 아프고
    혼자 견뎠냈었죠
    그때 경제 사정도 안좋았고
    스트레스로 공황장애도 왔고 미칠것 같았지만
    누구도움 없이 약먹고 애들 열심히. 챙겼어요
    이 악물고.
    모르죠
    육아도 육아나름이에요.
    극한 상황에서 육아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못해요.

  • 38. ..
    '18.11.2 12:51 AM (131.243.xxx.211)

    아무도 말 안해주긴요. 원글이도 썼잖아요. 엄살 피운다고 생각했다고요. 옆에서 백날 얘기해줘도 안 당해보면 모르는게 육아임.

  • 39. 하악
    '18.11.2 12:51 AM (110.70.xxx.187)

    육아님! 정성스런 리플 넘 감사드려요 ㅠㅠㅠ
    넘 힘겨워서... 쉽진 않겠지만 저도 다시 기운내봐야겠어요.
    시련뒤엔 행운이 따른다는 말씀 기억할게요

  • 40. ...
    '18.11.2 12:56 AM (182.222.xxx.106)

    입덧이요
    부모님 돌아가신 거랑..
    지금 입덧중이에요
    살아도 사는 거 같지 않아요
    첫째는 입덧 견딜만했고 육아도 힘들었지만 좋았어요
    둘째입덧은 정말 잠도 못들만큼 힘들고 끔찍하네요

  • 41. . . .
    '18.11.2 12:59 AM (223.62.xxx.48)

    아이가 아팠을때요.
    그때는 내가 아이 키우기를 버거워해서 병에 걸린 것 같은 죄책감에 시달렷어요.

  • 42. ..
    '18.11.2 1:12 A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이요.
    좋은 부모님 밑에서 부족한 것 없이 배울만큼 배우고 좋은 직업도 얻고, 사랑하는 사람이랍시고 선택해서 결혼했더니 저는 그냥 노비더라고요 ㅎ

    만삭의 몸으로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하며 1주일중 5일을 시부모 포함 전가족의 식사를 차려내면서도 불량 며느리라고 욕먹던 그때를 절대 못잊을거 같아요. 남편이 바람피우고 저를 때려도 시댁에서는 다 제탓이 되고 제가 반성해야 된다는 결론을 내더라고요.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참다가 못해 결국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부모님이 너무 충격받아 하시더라고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 싶을 정도로요. 그때 엄마아빠한테 너무 죄송했어요.
    전 결국 이혼했고요. 아직도 그집식구들 꿈을 꾸면 자다가 깨요.

  • 43. ..
    '18.11.2 1:23 AM (220.85.xxx.168)

    결혼생활이요.
    좋은 부모님 밑에서 부족한 것 없이 배울만큼 배우고 좋은 직업도 얻고, 사랑하는 사람이랍시고 선택해서 결혼했더니 저는 그냥 노비더라고요 ㅎ

    만삭의 몸으로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하며 1주일중 5일을 시부모 포함 전가족의 식사를 차려내면서도 불량 며느리라고 욕먹던 그때를 절대 못잊을거 같아요. 남편이 바람피우고 저를 때려도 시댁에서는 다 제탓이 되고 제가 반성해야 된다는 결론을 내더라고요.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참다가 못해 결국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부모님이 너무 충격받아 하시더라고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 싶을 정도로요. 얻어터져서 피멍들고 퉁퉁 부은 얼굴로 집에 갔거든요. 아빠가 형사변호사이세요. 직업이 범죄자들 보는 거라 강한 분이신데도 그때 이후 몇년을 괴로워 하시더라고요. 엄마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때 엄마아빠한테 너무 죄송했어요.
    전 결국 이혼했고요. 아직도 그집식구들 꿈을 꾸면 자다가 깨요.

  • 44. ...
    '18.11.2 2:06 AM (221.151.xxx.109)

    바로 윗님 220님
    글 담담하게 쓰셨는데 참 마음 아프네요
    한때 사랑이었다고 믿었는데...
    부모님도 한스러우실거 같고

    결혼 전엔 전혀 그런 낌새가 없었나요?
    이런 거 보면 정말 결혼 전에 모르나봐요

  • 45. 육아/산후우울증
    '18.11.2 2:33 AM (68.129.xxx.133)

    사회에서
    비난보다는,
    배려를 해줘야 하는 부분이예요.
    전 다행하게도 육아가 체질에 맞았지만,
    제 언니가 첫애 낳고 보였던 그 공허했던 표정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힘든게 애 이쁜것보다 커서 아이들을 마지못해 키우는 그런 엄마들,
    의외로 많아요.

    특히
    남편들이 안 도와주고, 주변의
    엄마는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강요, 사회적인 압박 등등이 짐으로 크게 다가오기도 할거예요.

    제 기억에
    애를 재우려고 누웠는데
    빨리 애가 자야 뭐라도 하거나, 내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질 수 있을텐데,
    애가 안 자고 보채고, 어둠 속에서 혼자 멍하게 앉아있던 그 기분 좀 힘들긴 했어요.

  • 46. 저도요
    '18.11.2 3:53 AM (223.62.xxx.117)

    정말 죽을것 같았어요. 이러다 정신줄을 놓는구나 싶은 세월이었어요. 1도 도움 받을수 없는 막막함이 절망스러웠던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 문득 그렇게 힘들었을때 옆에서 "잘하고 있다고... 아무 문제 없다고.. 다들 그렇게 힘든시기가 있는거라고..." 말해줬다면 좋았겠구나...싶었어요.

    그 시절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나네요. ㅠ.ㅠ

  • 47. .....
    '18.11.2 6:4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는 의자없는 공장에서 서서 생산직 일을 하고요
    일이 고된 편이에요. 지금도 아침이라 양손이 저리고 찌릿거리는데
    전 월요일이 제일 좋아요
    일요일 내내 시달리다가 아이 어린이집 맡기고 출근할수 있어서요.
    토요일도 시터에게 맡기고 출근해야할때가 있는데 기분이 우울한게 아니라 좋아요.
    아이 하나인데도 그래요

  • 48. .....
    '18.11.2 6:50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82에서 어떤분이 그랬는데
    육아할때 뜨거운 감자를 양손에 들고 있는 기분이었다고
    뜨겁겠다 어떡하니
    하면서도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았다고요
    저도 그런 감정 느꼈어요
    여기서는 나가서 일해봐라 애키우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느니 애키우는걸 장난으로 아는 사람이 많던데요
    장난 아닙니다
    제 경우는 나가서 일하는게 훨씬 쉬웠어요

  • 49. oo
    '18.11.2 7:17 AM (117.111.xxx.159)

    위에 다른분도 적으셨지만
    육아도 주변이 어떠냐에 따라 천지 차이죠
    저는 남편직장따라 친정동네서 5시간 걸리는곳에 와서 아는사람도 없는곳와서 남편도 출장에다 매일 늦고 친정아버지는 그때 돌아가시고 나홀로 키웠는데 진짜 힘들더라구요 가끔 친정동네서 결혼해 살았다면 휠씬편했겠다 싶어요 거긴 아는사람도 많았으니까요

  • 50. ㅇㅇ
    '18.11.2 8:22 AM (122.36.xxx.71)

    저도요 육아휴직 1년이 제 생에서 가장 힘들엇어요 도와주는이 하나없이 외출도 못하고. 남편은 야근에 주말출근. 밥한숟갈 뜨다가도 아이 울어서 달려가고 머리는 산발이고 이렇게 왜사나 싶고. 30분마다 밤에 깨는 아이 모든게 비정상이고. 지금 아이가 열살넘으니 이런말도 하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51. ㅇㅇ
    '18.11.2 8:23 AM (122.36.xxx.71)

    댓글에 아이가 불쌍하다느니 ..같은 상황이어도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건데. 얼마나 자식 잘키우고 잘 사는지 몹시 궁금하네요

  • 52.
    '18.11.2 8:47 AM (211.214.xxx.39)

    힘든시간이 나에게 힘이 되는겁니다.
    지치고 힘든 일 생기면 내가 그때도 버텼는데 하면서 사는거예요.
    그 시간에 매몰되어 무한반복하지 마세요.

  • 53. ...
    '18.11.2 8:49 AM (218.52.xxx.189)

    저도요 ㅠㅠ 젤 힘들었어요 육아가

  • 54.
    '18.11.2 9:01 AM (211.218.xxx.43)

    힘들었던 거는 남푠한테 깍이고 자식한테 깍이고 그 모든것들을
    참고 인내할 때요

  • 55. 덕분에
    '18.11.2 9:01 AM (124.54.xxx.52)

    저도 정말 힘들었어요
    이세상에 혼자인 제가 아이를 키우다니 ㅠ
    남편은 바람나고 친정은 없고 시댁은 무관심했어요
    다행히 남편이 일찍 죽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지만 그땐 또 그이유로 더 힘들었어요
    지금은 사춘기도 지났는데 아직도 신경질에 짜증에
    아무튼 엄마는 안 됐어어야 했어요

  • 56. 저두
    '18.11.2 10:02 AM (121.157.xxx.216)

    힘들었어요. 저는 한번 잠들면 깊은 잠을 몇시간 자는 사람인데 , 잠자는 중에 애 분유 먹인다고 깨는거 ~힘들었어요. 애아빠가 하기도 했고, 큰애 18개월때부턴 친정엄마가 같이 키워주셨지만, 그래도 힘들었어요.
    애들은 이제 막 성인이 되가는데 , 저는 비로소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기분이네요.

    애 고3도 육아만큼은 아니여도 힘들어요.ㅠㅠㅠ

  • 57. ㅡㄷ
    '18.11.2 10:20 AM (175.118.xxx.47) - 삭제된댓글

    힘들다고 다들 얘기해주는데
    본인이 안믿은거죠
    자기그릇이 딱 그만큼인거

  • 58. 공감
    '18.11.2 11:19 AM (183.96.xxx.39)

    주변에 도와줄 사람 없고 남편도 바빠서 늦게 퇴근한다면
    육아가 정말 힘든 일 맞아요
    게다가 아기가 자주 아프고 잠도 잘 안자는 예민한 아이라면
    진짜 더더더 힘들어요
    제 둘째가 그랬거든요
    모유는 모자란데 분유는 죽어도 안 먹고
    감기오면 폐렴되고 약 먹이면
    모유먹고 다 토해버리고
    젖병에 분유를 먹여도 끝끝내 안 먹더라구요
    진짜 속상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지금 고1인데 예민 까칠하고 편식대매왕인건 여전하네요

  • 59. **
    '18.11.2 2:19 PM (110.10.xxx.113)

    육아도 힘들었지만.. 오래전 기억이라 잘..

    전..
    작은애 사춘기 기간이 넘 힘들었어요.
    큰사고는 안쳤지만.. 세상에 불만이 많았던 아이.
    매년 담임샘에게 대들어서 일년에 한 번씩 찾아가야했고
    학원은 늘 지각이라.. 퇴근하면서 동동거리며 애 학원까지 라이딩 해줘야했고
    서로 몸 싸움도 하고..
    결국 재수했는데..
    대학가고 싶은 욕구는 강해서 재수생활 나름 열심히 하더군요.
    눈물 나왔어요.. 불쌍해서..
    인서울 중위권 공대가서 요즘 4.0 넘으며 공부하네요..

  • 60. ...
    '18.11.2 2:58 PM (116.127.xxx.100)

    공감해요. 진짜 힘들어요. 그러니까 아기 낳으실 분은 진짜 고민을 해야 된다고 알려주고 싶어요.
    자기를 다 내려놓고 다 포기하고 온전히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지..

    저는 아이를 낳고 열심히 키우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다시 돌아가서 선택하면 아이 안 낳을꺼에요.

  • 61. 저는
    '18.11.2 3:08 PM (175.223.xxx.37)

    임신 육아 다 힘들긴 했지만 육아는 정말 기뻤어요.
    까다로운 아이 키우느라 초보 엄마 어려움이 컸죠... 하지만 아이가 웃을 때면 세상 다 가진 것 같았고 울면서 안기면 내가 뭐라고 내게 이렇게 의지하나 싶어 뭉클했어요.
    아이들이 제게 보내는 절대적인 사랑이 지금까지도 힘이 되네요. 사춘기 이후로 30대 초반, 아이 낳기 전까지 죽고 싶다는 생각과 우울감을 떨칠 수 없었지만 아이 낳은 뒤에는 그 힘으로 살아가요. 이 세상에서 루저가 되더라도 아이들에게는 이 못난 나라도 필요하겠지 싶었거든요.
    아이 덕분에 많이 성장해 진정한 어른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왕 겪는 육아,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62. 공감합니다.
    '18.11.2 3:09 PM (122.42.xxx.24)

    19년전 일이지만...저도 육아가 젤로 힘들었습니다.
    사람하나 만들어내는 과정이 세상 젤힘든거 맞아요.
    특히나 애기 안이뻐하면 더욱더 힘들어요.
    애는 지금생각해도 잘~들 생각해서 낳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되는대로 마구 낳는 사람들 너무 이해안갑니다.
    저는 모성애도 부족한 사람이라 하나만 낳고 끝냈어요..
    저는 육아,사람하나 키우는게 이런건줄알았더라면 19년전으로 돌아감 딩크했을듯,,

  • 63.
    '18.11.2 3:16 PM (218.157.xxx.92)

    가만 돌이켜보니 심하게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것 같아요,,그냥 무난하게 부자도 아니고 가난하지도 않고
    하루하루 물에 물탄듯 흘러가네요,,
    전 육아할때가 제일로 좋았어요,,지금도 가끔 애들 어릴때 사진보고 웃곤 합니다,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요 그때,, 애들이 정말 순했거든요,지금도 사춘기도 없이 무난하게 순둥순둥 크고 있네요

  • 64.
    '18.11.2 3:25 PM (223.39.xxx.84)

    아들사춘기때요
    시누이넷 외아들 집안장손
    가난하고 무능하고 무섭고 몸아파서
    생활비에 병원비까지 책임져야하는 시부모시집살이
    언제나 남의 편이고 자식한테도 정없고
    집에 오면 손끝하나 까딱안하는 남편
    이혼위기를 수도없이 겪으면서도 애둘을 혼자키울
    능력안되고 이혼을 이해하고 받아줄 친정이 안되니
    참고 사는 세월이 고통그자체였어도 자식 이쁜거보면서
    위안삼고 살았는데...
    아들 혹독한 사춘기겪어보니 다른건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졌어요
    다른 고통은 이혼하면 된다거나 하는 답이 있는데
    이건 도통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어릴때 무조건 사랑을 주기만하면 될때는
    차라리 쉬워요
    아이사춘기때 제 인생에서 제일 많이 울었어요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게 살지못하면
    자식의 반항또한 당연히 거쳐야하는 과정인거같아요

  • 65. . .
    '18.11.2 3:26 PM (183.96.xxx.195)

    우울증이죠. 그래도 잘 극복하셨네요. 그때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는 여자들 있더라고요. 뭐 임신, 육아 아닌 다른 개인적인 상황이 있을 수도 있고.... 우울증이라 그랬을 수도 있죠. 전 임신, 육아는 안해봤지만요,

  • 66. 제발
    '18.11.2 3:26 PM (116.33.xxx.111) - 삭제된댓글

    다들 그렇게 힘들다는 육아 한번 해보고 싶어요
    팔년째 아기 기다리는데 매달 가슴이 무너집니다
    선택의 문제라고 쉽게 말들 하던데 왜 그 쉬운 선택이 포기가 안 될까요. 아빠 손잡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들 볼때면 죄인 같아요...

  • 67. 이해가네요
    '18.11.2 3:30 PM (125.182.xxx.27)

    자기선택이라도 해보지않은거니 충분히 자살하고싶을정도로 힘들수있는거죠 자기선택이면 뭐 무조건 암말도 말아야하는건지

  • 68. 산후우울증이에요
    '18.11.2 4:14 PM (1.225.xxx.199)

    저도 첫 애 낳고 산후우울증으로 넘나 힘들었어요 ㅠㅜ
    노산에 난산 겪고 퇴원해서 일주일도 안돼서 시댁쪽 친척이 만들었다는 게장 먹고 토사광란에 방바닥 기어다닐 정도로 아픈데 아이도 울어대고 ㅠㅜㅠㅜㅠ
    간신히 시댁에 연락해 입원하고 퇴원해서 아이 제대로 돌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몸이 힘들더라구요.
    남편은 미국 출장 가고 몸도 션찮은데 혼자서 ㅠㅜㅠㅜㅠ잠을 잘 수도 잠시 쉴 수도 없으니ㅠㅜ
    정말 사는게 이런 거라면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ㅠㅜ
    지나고 보니 산후 우울증이 아니었나합니다.
    위에 어떤 분이 적어주신 그 힘듦이 있었으니 다른 고통을 이겨낼 힘이 생기는 거라는 말, 정말 힘이 되네요.

  • 69. 글쎄요
    '18.11.2 4:22 PM (220.76.xxx.87)

    잠 못자고 밥 제 때 못먹고 커피 한 잔 여유있게 마시지 못하는 시기라 힘들지요. 근데 애가 아프거나 사춘기 때 공부 안하고 멍하니 학교 다녀봐요. 진짜 죽고 싶답니다.

  • 70.
    '18.11.2 4:51 PM (110.8.xxx.9)

    옆에서 백날 얘기해줘도 안 당해보면 모르는게 육아임22222

    일부 댓글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적은 거 티나요ㅎㅎ 눈만 뜬 생명 하나를 인간으로 길러내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 일인가요. 쉽지 않은 게 당연한 것익, 그만큼 공들였기에 때문에 그 힘듦을 아는 것이죠.
    제 주변에도 산후조리 끝나자마자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일터로 나간 엄마들은 육아 힘든 거 모르더군요. 육아 힘든 것도 모르고 아이가 커갈수록 보여주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들도 아이가 아프기 전에 알려주는 여러 신호들도 금방 알아채지 못하더라고요.
    어린 아기 키우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돌보고 관찰하며 쌓아온 보답은 꼭 있을 거예요..

  • 71. ....
    '18.11.2 5:16 PM (27.175.xxx.105) - 삭제된댓글

    얼마나 고민없고 평안한 인생이었으면 육아가 가장 힘들었다니...
    아무리 82가 하소연장이 되었다지만 이 글은 한심한 정도를 넘어 병맛이네요.
    섹스해서 임신할 때 육아의 힘듦이 그렇게 예상 안 됐을까

  • 72. 저는
    '18.11.2 5:32 PM (27.122.xxx.65)

    공감합니다.

  • 73. ㅡㅡ
    '18.11.2 6:11 PM (1.237.xxx.57)

    펑펑 쓰며 살다 부도나서 가난해진거요
    돈 고생하니 그 전 고생들은 고생도 아님

  • 74. ..
    '18.11.2 6:34 PM (223.62.xxx.16)

    육아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껴요. 어떤 사람은 행복해 한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힘들지만 보람되다고 하기도 하고요. 요즘은 다들 귀하게 커서 그런지 예전같은 대가족이 아니어서 그런지 힘들다고 토로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아요.

  • 75. 운좋은거네요
    '18.11.2 6:37 PM (223.62.xxx.126)

    그게 제일 힘든 일인 삶...더 힘든일 정말 많은데요

  • 76. ㅇㅇ
    '18.11.2 6:56 PM (121.134.xxx.249)

    회사다니다가 아기 낳고 프리랜서로 33개월까지 혼자 키웠어요. 남편 없구요, 친정 시집 아무도 안도와줬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돈까지 벌어야해서 하루에 딱 3시간씩만 잤어요. 아이가 잠에 들면 그제서야 제 일을 시작할수 있으니까요. 33개월되서 어린이집종일반 보내고 시터구해서 복직했습니다. 그래도 아이 키우며 일했던 그때 너무 행복했어요. 원글님 글이 이해가 안되네요. 복직의 이유는 돈을 더 벌어야했기 때문이에요.

  • 77. ....
    '18.11.2 7:04 PM (112.6.xxx.226)

    곧50되는 저도
    지금까지 인생에서 육아가 제일 힘들었어요
    늦은 나이에 연년생출산, 양가 부모가 다 멀리있는 타지에서 직장일로 눈코 뜰새없이 바쁜 남편...
    제 몸만 안아프고 덜 아팠으면 좀 덜 힘들었을까요?
    산후풍으로 안 아픈 구석이 없고 24시간 대기조에 제대로 잠도 못자고 늘 긴장하고 지쳤던 시절..
    이 아픈 몸을 평생가지고 가야하나? 하는 두려움과 원했던 아이들을 나는 왜 제대로 키우지못하고 힘들어하나? 하는 자괴감으로 정말 괴롭고 힘들었어요.
    어쨌든 저는 겪어냈고 지금은 더할나위없이 좋네요
    늘 주변사람들을 돌아보며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주는 사람이 되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 78. berobero
    '18.11.2 7:14 PM (222.104.xxx.194)

    저는 육아가. 너무 행복한 기억이라ㅡㅡㅡ
    이제 여섯살 된 아이, 천천히 자라주길 이런 마음이예요.

    힘든기억은, 남편의 갑작스런 우울증으로 실직. 혼자서 집안 생계 떠 맡아 고군분투 하던 시간들이었어요
    그때의 불안함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지나 임신을 하고 육아를 하던 나날은 차라리 달콤했어요 다시 돌아가고 싶을 만큼....

  • 79. 똘이네
    '18.11.2 7:18 PM (117.111.xxx.166)

    저는 12년만에 낳은 아이라 지금 46세 아기는26개월인데 남아라 엄청 따라다니기도벅차네요
    근데 새벽에 아이가아파 울면 안아서 달래면서
    넘피곤하고힘들어도 내 얼마나 이런거해보고싶었나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해요.
    직장다니느라 온전히보는것은 아니지만 저도 육아는 넘 행복하기만하네요
    30년전에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밤마다 너무 울어서 학교에눈이퉁퉁 부어서 등교했던 두달이 제일 힘들었네요
    두번째는 시험관 실패할때마다
    육아는 그런것에비하면 저에겐 사치라는 생각이들어요

  • 80. //
    '18.11.2 7:24 PM (211.215.xxx.168)

    전 육년전 언니가 11월에 사고로 죽었어요
    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그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사실 힘들어요
    에구 올해 제가 언니 하늘로 간 나이가 되였네요

  • 81. 언제크나 했지만
    '18.11.2 7:35 PM (180.69.xxx.93) - 삭제된댓글

    돌이켜보면 가장 행복했던 시절
    아이와 온 몸으로 사랑을 했던 그 시절이 문득 문득 그립습니다.
    몸은 힘들고 체력이 부족해서 좌절도 했지만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

  • 82. 둥둥
    '18.11.2 7:49 PM (211.246.xxx.10)

    저도 그랬어요.
    나이 사십넘어 얻은 귀한 아이인데도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베란다에 서있고 그랳네요.
    지금도 인생에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 83. 66666
    '18.11.2 8:26 PM (115.161.xxx.129)

    케바케긴하지만 육아힘들다는사람들 다들정성스레키우더군요
    힘들다힘들다 그건그만큼애한테에너지를 쏟기때문인것같고
    훈장과도같다고생각해요
    그렇게 뼈를깎듯 힘들때
    나이가들어 언젠가 자식이 자기자식을낳았을때
    이해해주겠지 생각해요
    물론 자식일 내마음대로되는것 하니없깅리ㅣ 기대안하지만
    워킹맘으로 남의손에맡겨 조금크고나선 혼자큰 느낌인저는
    가진육아교과서가 항상부족하단생각이거든요..
    원글님 공감합니다..

  • 84. ...
    '18.11.2 8:47 PM (27.100.xxx.15)

    간병이 제일 힘들었어요

  • 85. ...
    '18.11.2 8:54 PM (39.7.xxx.118)

    9살에 아빠 돌아가시고 진짜 힘들게 살았어요.
    고학하다시피 해서 대학 다니고 직장 다니다 결혼 했는데
    전 그 힘들다는 육아를 낯선 도시가 아니라 낯선 나라
    한국사람도 거의 없는 곳에서 했어요.
    남편은 새벽에 나가 밤에 오고 영어도 아닌 낯선 언어
    쓰는 나라에서 살았는데 이젠 그것도 추억이 되었네요.
    제일 힘들었던건 그렇게 키운 자식의 사춘기를 함께
    통과하는 것이었어요.
    그 시간만큼은 다시 겪고 싶지 않고 매일 매일 죽는 것만
    생각했던 시간이거든요.
    낯선나라에서의 육아는 행복했을만큼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또 편안한 날이 오네요.
    님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지금은 편한 시간들 되시길 바래요.

  • 86. 행복한새댁
    '18.11.2 8:58 PM (14.42.xxx.33)

    전 아들 둘을 대충 키워서 안힘들었어요. 그런데 첫 애가 이토피가 심했고 그 이유가 엄마가 임신중에 잘못해서라고 해서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육체적으로 힘들었어요. 모유 수유 했는데 아토피다 보니 완모 하는 16개월동안 고기, 밀가루, 단백질류 철저히 차단했어요. 전 임신중에도 음식은 극도로 가렸는데 아이가 아토피로 태어나서 정말 얼마나 울었는지...

    첨에는 한의원에서 하는 엄마의 잘못이 귀기울이며 스테로이드 거부했는데 죄책감에 사로잡힌 마음이 우울증을 부르더라구요.. 애는 얼굴에서 피가 떡지는데도 뒤집기를 하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원통하고 분해서 한의원 때려치우고 병원 열심히 다녔어요. 지금 무릎 팔꿈치 부분 조금 있는데 멀쩡하네요. 둘째때는 임신해서 가끔 인스턴트도 먹으면서 지냈는데 아토피 없네요.. 한의에서는 첫째가 엄마 몸의 독을 다 들고 가서 그렇다고 그러던데.. 전 안믿습니다ㅡㅡ 저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어쨋든.. 아침마다 피 묻은 가재수건을 빨때 정말 함들었어요. 샘솟듯 솟아오르던 짓물들... 안아키? 그런곳 정말 저주해요.. 저도 거기 가입해서 약 안썼던 세월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네요..

    지금은 육아 행복 루트 타고 있어요~~!

  • 87. ..
    '18.11.2 9:33 PM (223.39.xxx.246)

    시어머니랑 같이 살때요.
    제 바닥을 봤어요.

  • 88. ㅇㅇ
    '18.11.2 9:36 PM (223.38.xxx.94)

    엄마독을 아기가 뭐요? 미친 할방구. 그래서 한의원 안믿습니다

  • 89.
    '18.11.2 10:55 PM (223.38.xxx.251)

    섹스는 좋구 아가는 싨고???

  • 90. ㅇㅇ
    '18.11.2 10:56 PM (125.180.xxx.21) - 삭제된댓글

    이글을 읽고보니 저도 육아

  • 91. ㅇㅇ
    '18.11.2 11:05 PM (125.180.xxx.21) - 삭제된댓글

    이 글을 읽고보니 저도 육아가 제일 힘들었었네요. 애아빠가 외도했던 거, 저 몰래 대출 받고 돈사고 쳤던 것도, 이혼과정, 친정부모님 이혼하는 과정 옆에서 다 지켜봤던 고통, 한여름, 한겨울에도 4계절을 자전거로 출퇴근을 몇년을 했어도 가만 생각해보니 저도 육아가 제일 힘들었네요. 애가 얼마나 예민한지, 주변에서도 혀를 찰 정도였었는데 ㅋㅋㅋ 뱃속에 있을 때도 소리에 놀라는 애였으니까요. 기질은 커서도 어디가지 않더라는... 애가 불쌍하느니 하니, 얼마나 인생에 곡절이 없으면 육아가 힘들다느니 하는 말하는 사람들 ㅋㅋㅋ 전 입덧을 하나도 안해서 입덧이 뭐가 힘드냐, 그까지것 가지고 유난스럽다 하면 내가 이해가 안되겠지, 사람마다 환경이, 입장이 다른 거지, 지 기준에서 고따위로 말하다니

  • 92. 늙으면
    '18.11.2 11:16 PM (175.215.xxx.163)

    아기 어릴때 힘든거 다 잊어서 몰라요
    82가 나이들어서
    새댁들 힘든거 이해 못할 듯...
    지나고 나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구나 알거든요
    힘든 그때 아기들이 얼마나 예쁘고 행복인 줄 알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이 종종 있어요
    힘내세요
    그 힘듬이 행복이에요
    아기와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머리를 써보세요...

  • 93. ··
    '18.11.2 11:24 PM (58.239.xxx.199)

    전 젖먹이는 한달요·· 편평유두라 태어나자 마자 빠는데·· 하루만에 살 벗겨지고·· 그렇게 매일 눈물로 젖먹이다 보니 한달 뒤·· 굳은살처럼 고통없이 먹였네요·· 저희 엄마도 그렇게 먹이셨다는데·· 창자가 빠지는 듯한 고통·· 딱 그랬어요·· 피 딱지 앉을라하면 또 빨고·· 애기 응가에 피랑 피딱지도 나오고·· 셋을 그리 키웠네요·· 조산원 출산이라 마취 따위는 없이 낳았는데·· 진짜 회음부 생으로 꼬매는 것보다 아픈고통이 한달 내내·· 저도 제가 그리 독한지 첨 알았네요··

  • 94. 푸어 베이비
    '18.11.2 11:29 PM (223.38.xxx.210)

    이런 애미 밑에서 나온 애기 불쌍

  • 95. 늦게 이글읽었지만
    '20.2.16 9:23 PM (110.10.xxx.74)

    많이 동감됩니다.육아해본분들..대개 공감하실터...
    윗분...애기때문에 힘든게 아니고 나홀로 육이가 힘든거예요.
    적어도 남편이나 어르신이 조금이라도 도와준집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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