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쯤 이민가면 그 사람의 정체성은 한국인일까요 미국인일까요..?
모국어는 까먹게 될까요..?
초등학교 5학년쯤 이민가면 그 사람의 정체성은 한국인일까요 미국인일까요..?
모국어는 까먹게 될까요..?
환경과 적응 정도에 따라 다르죠,
언어는 많이들 까먹어요, 잘 못하더라고요.
미국에서 태어나서 초 육에 한국 와도 마찬가지.
그나마 한국에서는 워낙 영어를 시키니 덜 까먹긴 하지만요.
아이들이 그맘때 미국 이민가서 명문대 졸업후 좋은 직장 잘 다니고 있는데 미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어도
한국사람이란 인식이 있고 한국말도 안 까먹고 결혼도
다 한국인과 했어요
제 사촌중에 저랑 동갑인 여자애는 5학년, 오빠는 중2에 동부로 이민갔는데요. 40될때까지 한국엔 한번 왔구요, 대신 한국인 많이사는 동네에 살았어요. 여자사촌은 교포랑 결혼했는데요.,말하는거나 뭐 거의 미국인이에요. 영어가 당연히 더 편하구요..한국말은 일상대화는 한국인과 비슷하고 문제없는데 한글 읽고쓰는건 잘못하더라구요. 반면 중2때 간 오빠는 발음도 동생같지 않고 한국사람같아요..한국어가 더 편하대요
이면 한국말은 꽤 합니다.
한국인 없는 시골 오지에 살거나 부모가 집에서 영어만 쓰지 않는 한이요.
초등 2-3학년때마 되어도 한국말에 문제 없어요.
요즘은 인터넷도 있고 한국인들이 안가는 곳이 없으니 한국 미국 둘다 안고 크는거죠.
결국 어느 사회에 정착하느냐에 따라 한쪽으로 치우칠 수는 있지만 태어난 고국의 정신은 죽을때까지 가긴 해요.
요즘같은 글로벌시대에 정체성은...
5학년이면 한국말 아주잘하고 미국이민가니 영어도 잘하겠네요
헨리의 경우 언제부터 캐나다로 이민가서 살았는지 모르지만 영화촬영차 중귝에 갔을때 (삼국지같은 사극) 기안이 삼국지 영웅들을 잘 아니까 헨리가 자기는 하나도 모른다고해서 기안이 의아해하며 이유를 물으니.. 헨리 부모님이 캐나다에서 중국인이 아닌 캐나다인으로 살기를 바래서 중국의 역사니 문화같은거 안가르쳤대요. 일부러요.
전에 재미교포출신에게 영어를 배운적이 있었는데 비록 한귝밀을 못한다고하지만 저는 그사람을 한국인으로 생각했는데 한국역사에 대해 하나도 관심없고 심지어 일본에 엄청난 호의 호감을 갖고 있어서 제가 반일감정이 좀 큰데 그 일로 계속 의견충돌이 있었던적이 있어요.
헨리는 부모님이 젊을때 이민갔을꺼에요
그러니 영어가 모국어인셈이죠
아마도 부모님이 일하느라 바빠서 애들이랑 많이 대화 못하고 그래서 중국말 못배웠나 싶기도해요. 캐나다에 중국인이 워낙 많아서 사실 중국어 할려면 배우기 쉬웠을탠데
한국인이냐 미국인이냐로 딱 가를 수 없는
1.5세만의 정체성이 있어요.
모국어 기본은 안 까먹는데 교환학생으로 와서 대학 강의 들어가니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떨 땐 한국사람 어떨 땐 그 나라 사람...그래요. 정말 1.5세 정체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