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있습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 분양권 사서 새아파트로 이사도 해보고, 내 땅에 집도 지어보고, 한때는 월세도 살아보고, 아파트를 팔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실거주로만 움직여서인지 부동산으로 재산을 불리지는 못했습니다. 시세차익을 보겠다고 부동산을 산적도 없습니다.
약간의 여유돈은 저금해 놓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조금 후회도 됩니다. 돈벌이에 진즉 관심을 가졌어야 했는 데,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시댁도 부자인데 친정에서 50억 유산 받는 친구 얘기를 듣는 것처럼 그저 그런가보다 합니다. 자본주의 시대에 덜 적응된 사람마냥 말입니다.
이런 제가 요즘 집에서 놀면서 내다본 부동산, 부동산 중에서 아파트에 대한 예측을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반발하시겠지만 지금 무주택인 분들은 앞으로도 무주택일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지금까지 무주택이라는 것은 돈벌이가 많지않거나 모아 놓은 돈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아니면 자녀 교육등 돈 쓸일이 많다는 겁니다.
지금 웬만한 아파트는 8억 이상입니다만 제 1 금융권에서 대출 최대 40%입니다. 최소 내 자본 5억이 있어야하고 3억 대출한다면 이자와 원금 동시 상환이므로 아무리 낮게 잡아도 월 200만원 나가야합니다. 그러니 대기업, 전문직 등 빼면 집 사기 힘들다, 볼수 있습니다.
아파트를 더 사들이고 싶어하고, 돈이 있어 더 살 여력있는 사람들은 결국 다주택자들입니다. 그런데 그 다주택자들은 정부 정책으로 더 이상 아파트를 사들일수 없습니다.
제 판단에는 아파트 가격은 자동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수입이 불안한데 집한채 가지고 있고 빚이 많은 분들은 집을 파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람은 한계점에 도달해서야 행동하려합니다만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자금이 넉넉하지 못해서 집을 살 수없는 분들은 알뜰살뜰 저금하면서 조금 기다리세요. 내가 살고 싶은, 아니면 내가족이 정착 할 지역을 정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내가 집을 사서 거주하고 싶은 곳이라면 그곳에서 내가 가진 자금 여력을 고려해서 적당한 아파트를 몇군데 고릅니다. 그리고 일주일 단위로 ***부동산에 들어가서 매매가, 전세가를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달나라 아파트
매물(15곳) 최저가(7억 5000),최고가(8억 3000)
전세 매물(20곳) 최저가(5억), 최고가(5억5000)
내가 점찍어 놓은 아파트는 시간내어 가봅니다. 가서보면 어느 동이 좋은지 알수 있습니다. 가격대 비슷한 아파트라도 내 맘에 더 드는 아파트가 있을 겁니다.
아파트 가격이 어느정도 조정되고 이자와 원금이 너무 무리가 되지 않을 때, 정책이 유리하게 바뀌면 구매합니다.
가격대 비슷하다면 역, 학군, 마트, 공원, 도서관 고려합니다.
그리고 지금같은 안갯속일때는 월세 있는 반전세로 가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저의 부동산, 특히 아파트 구매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