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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부럽지 않게 키워놓은 아들 장가가서 잘 살면

... 조회수 : 27,846
작성일 : 2018-10-25 03:37:42
어디 내놔도 남부럽지 않은,
학벌, 인물, 직장도 좋은 아들이에요.
고생해서 뒷바라지 해서 대학까지 론없이 보냈어요.
힘든 이민 생활의 유일한 빛이었죠.
대학때 사귄 여친과 졸업하고 거의 바로 장가 갔어요.
며느리 집에서 10억 정도 되는 집을 해줬고요.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잘 사는 것 같은데
부모는 아무래도 마음에서 멀어지겠죠.
이런 경우 쉽게 단념이 되나요?
IP : 159.203.xxx.79
20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8.10.25 3:43 AM (216.40.xxx.10)

    단념이라고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지내야죠. 아들이 거리를 두나요?

  • 2. 무엇을
    '18.10.25 3:47 AM (73.229.xxx.212)

    단념을 하신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일 단념이 경제적인 부분을 원조받고싶었는데 결혼을 일찍해서 기댈수가 없겠죠라는 말씀이시라면 당연히 어머니가 큰돈 들어갈일이 있으실때 형편이 안돼면 자식에게 물어볼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학자금없이 대학보내기 쉽지않죠.
    주립대라고해도 일년에 2만불은 기본인데 가장 돈 안드는 주립대보낸다해도 4년이면 거의 일억입니다.
    그런데 좀 걱정이 혹시 노후대책은 없으신지요?
    미국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엄마 생활비 매달 얼마달라는건 그저 우리 이제 안보고지내자나 마찬가지일텐데..생활자체를 자식에게 기대야할정도로 대학학자금에 올인하신건 아니시죠?
    마음에서 멀어지는거야 당연히 자식에겐 자신의 아내와 자신의 아이들이 우선이죠.
    그렇다고 부모님보러 오지도않고 생신이나 어머니날도 모른척하겠어요?
    그정도면 잘한다 생각하시고 보듬으시면 자식도 부담없이 부모님생각 더할수있겠죠.
    이제 장가가니 나랑 멀어졌구나 찿지도않고 이것도 안해주고 저것도 안해주고 그런 기대를 보이면 보일수록 자식과는 멀어집니다.

  • 3. ...
    '18.10.25 3:50 AM (159.203.xxx.79)

    노후대책은 부족하지만 해놨어요.
    아들이나 며느리 경우 없지 않고,
    매주 연락하고 1년에 1-2번 만나요.
    며느리가 손이 커서 비싼 선물도 가끔 해주고요.
    더 바라면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거겠죠.

  • 4. ....
    '18.10.25 3:52 AM (85.3.xxx.84)

    그러려고 자식 키우는 거 아닌가요? 잘 키워서 사회에 내보내고 자기 가정 이뤄서 행복하게 살라고 키우는 거 아니었어요?

  • 5. ..
    '18.10.25 3:54 AM (85.53.xxx.108)

    자식은 결혼시키면, 부모가 심리적 독립을 해야된다고 봅니다.
    지네끼리 잘살고, 매주 연락하고 선물도 해주고..나무랄데 없어보이는대요?

  • 6. 뭐가문제
    '18.10.25 3:56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뭐가 문젠데요

  • 7. ..
    '18.10.25 3:57 AM (85.53.xxx.108)

    딸도 마찬가지이지만, 부부말고 부모쪽 신경쓰며사는 포션이 커지면, 건강한 가족관계에 좋지않다고 봅니다.
    부부위주,그다음 자기 자식, 그다음 부모..가 맞는 순서입니다.

  • 8.
    '18.10.25 3:59 AM (73.229.xxx.212) - 삭제된댓글

    그리우시면 자식근처로 이사를 가시는것도 한 방법이지요.
    미국에서는 많이들 그러잖아요.
    손주들 커가면서 학교행사에 스포츠경기등 조부모님들와서 같이 응원해주고 함께해주는 모습 참 좋아보였어요.
    저도 아이들이 20대가되니 나중에 애들 장가가면 그 근처로 이사해서 주말에 부부끼리 데이트하라고 손주들도봐주고-물론 베이비시터쓰면 되겠지만 젊은 미국 부부들도 남한테 어린아가들 맡기는건 염려하고 가까이에있으면 꼭 부모님께 맡기더라고요-도움주면서 살고싶더라고요.
    이민와서 부모형제친척친구 아무도없이 혼자서 애들키우며 살아냈던 지난날을 돌아보면 제가 받지못했던것들을 자식들에겐 꼭 주고싶고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싶어서요.
    자식에게 기대지않을만큼 제 앞가림해두었고 자식곁에서 도움주겠다는 제 진심을 자식들도 알아주겠죠.
    기대라면 나중에 치매라도와서 요양원들어갔을때 한달에 한번이라도 저보러와주면 좋겠다는 정도?
    한달에 천만원은 족히하는 치매요양원 비용마련 열심히 해두어야죠.

  • 9. 뭐가 문제
    '18.10.25 4:02 AM (123.212.xxx.56)

    뭘 단념해요?
    이해가 안됨.
    자기들끼리 잘 사는데...
    자식가정에 불화 일으킬 생각을 단념하시면 되겠습니다.

  • 10.
    '18.10.25 4:03 AM (73.229.xxx.212)

    그리우시면 자식근처로 이사를 가시는것도 한 방법이지요.
    일년에 한두번밖에 못보신다니 아마도 타주에 사는 모양이네요.
    미국에서는 많이들 그러잖아요.
    손주들 커가면서 학교행사에 스포츠경기등 조부모님들와서 같이 응원해주고 함께해주는 모습 참 좋아보였어요.
    저도 아이들이 20대가되니 나중에 애들 장가가면 그 근처로 이사해서 주말에 부부끼리 데이트하라고 손주들도봐주고-물론 베이비시터쓰면 되겠지만 젊은 미국 부부들도 남한테 어린아가들 맡기는건 염려하고 가까이에있으면 꼭 부모님께 맡기더라고요-도움주면서 살고싶더라고요.
    이민와서 부모형제친척친구 아무도없이 혼자서 애들키우며 살아냈던 지난날을 돌아보면 제가 받지못했던것들을 자식들에겐 꼭 주고싶고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싶어서요.
    자식에게 기대지않을만큼 제 앞가림해두었고 자식곁에서 도움주겠다는 제 진심을 자식들도 알아주겠죠.
    기대라면 나중에 치매라도와서 요양원들어갔을때 한달에 한번이라도 저보러와주면 좋겠다는 정도?
    한달에 천만원은 족히하는 치매요양원 비용마련 열심히 해두어야죠.

  • 11. Mm
    '18.10.25 4:09 AM (216.40.xxx.10)

    그러게요. 근처로 이사가는것도 생각해보세요. 다만 너무가까이 말고 운전해서 30분거리정도.

  • 12. ...
    '18.10.25 4:14 AM (95.149.xxx.95)

    저도 해외에 정착해 살다보니, 원글님 처럼 자식 하나 바라보고 힘든 이민 생활 견뎌내시는 분들 심심치 않게 봐요. 그런분들 입장에서 자식 결혼시켜서 떠나보내고 나면 상실감이 클 것 같아요. 그래도 결혼했으면 부모로 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해서 자기 가정 잘 꾸려가는게 좋죠. 원글님도 자식을 위해 좋은 길이 무언지 알기에 마음이 더 힘드신거겠죠.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외국서 론없이 대학 졸업시키는게 만만치 않으셨을텐데.. 아무리 그래도 시부모님은 어느정도 거리를 두어 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원글님도 며느리이시니 잘 아실 듯.

  • 13. ...
    '18.10.25 4:17 AM (159.203.xxx.79)

    가까이 가는건 아들 며느리가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구요.
    뭘 바란다기 보다는,
    너무 일찍 장가보내 아쉽고,
    좀 더 자주 보고 싶고, 자주 연락하고 싶고,
    둘만 행복한 것 같아 괜히 부럽고 꽁하고
    그럼 안된다는것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쉽게 단념이 안되네요.

  • 14. 애완동물 추천
    '18.10.25 4:19 AM (85.3.xxx.84)

    동물을 키우세요. 걔들은 죽을 때까지 나만 봐주는 애기들인데다가 배신도 안 합니다.

  • 15. 엄마 입장이니
    '18.10.25 4:22 AM (49.167.xxx.47)

    아들이 잘생기고 공부 잘하고 사회생활 무난하고
    별일없어보여도
    그 아들은 사는거 힘들 수도 있어요
    돈을 얼마 버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는게 직장 다니고 결혼한 부인과도 좋은 일만 있는게 아니고
    멀리서 보니 그 아이들이 행복해보이는거지
    가까이서 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완전 내려놓고 뭘 받을 생각말고
    이따금씩 들여다보실 생각이면 그러셔도 되실거예요
    하지만 지금처럼 단념 한다느니
    너희들 행복하고 나는.....
    이런 마음은 참으로 곤란하네요

  • 16. 음..
    '18.10.25 4:25 AM (73.229.xxx.212) - 삭제된댓글

    아들 장가가서 내 도움필요없이 행복하게 잘살고 며느리 경우바르고 사돈댁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도움준다면 전 날라가겠어요!
    그게 제 행복이죠.
    아무 걱정이 없으신데 남편분과 재미지게 보내세요.
    혹시 혼자시라면 연애 좀 하세요.
    미국에선 60대도 다들 매치닷컴갑니다!
    전 이혼하고 혼자인 40대 후반인데 큰아이는 대학졸업하고 타주에 직장잡아 여친이랑 살고있고 작은아이 내년에 대학가요.
    그럼 전 아주 날라갈거같거든요.
    둘다 얼른 치워버리고싶은맘이 더 큰데....그러면 저 혼자 아직 젊은 제 인생 즐겨보고싶어요.

  • 17. ㅡㅡㅡ
    '18.10.25 4:27 AM (216.40.xxx.10)

    원글님도 이제 제 2의 신혼을...ㅎㅎ
    아들 잘 컸으니 걱정할 것이 없잖아요.
    근데 처가랑은 가까이 사나요? 처가도 멀면 그들 스타일이 부모간섭을 싫어하는거고 아니면 서운하긴 하겠어요.

  • 18. ggh
    '18.10.25 4:34 AM (220.125.xxx.17)

    아이고 어머니, 모든게 순리대로 풀리고 있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복 받으셨구만요.
    품안에 자식이죠, 잘 키워 자기 인생 살게하는게 부모죠.

  • 19. 자기를 돌아볼 시간
    '18.10.25 4:35 AM (90.79.xxx.49)

    헛헛한 마음 이해는 되지만...
    남의 삶을 더 가꾸셔야겠네요

    남편과의 관계는 어떠신가요?
    둘이 사이좋은거 부럽고 꽁해진단 말씀이 안쓰럽게들려요....

  • 20. ...
    '18.10.25 4:38 AM (159.203.xxx.79)

    처가는 더 멀고, 더 자주 못봐요.
    그러니 제가 대놓고 서운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남편이랑은 그냥 그렇죠.
    정이 없는건 아니지만, 잘 맞지는 않네요.

  • 21. 새로운
    '18.10.25 4:41 AM (90.79.xxx.49)

    취미나 뭔가 다른 마음쏟을곳이 필요하신것같아요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싶습니다.

    봉사라던지
    새로운 삶의 의미가 있으시면좋을것같아요

    아들내외 편안하고 행복한 것도
    원글님이 고생하시며 최고의 밑거름이되어주셨기에 가능한 거에요.

    괜한 용심 부리시면 모든 공 또한 허사로 날아갑니다~

    직장못잡고 장가못가고 사고치고 이혼하고 애도키워줘야하고
    그런 복잡한 상황아닌것에 감사하시면어떨까요!!

  • 22. 헉..
    '18.10.25 4:53 AM (188.30.xxx.152)

    우리시엄니 마음이 이랬었겟구나 싶네요.
    원글님을 비난하는건아닌데 뭔가
    그냥 헉스러워요.....

  • 23. ...
    '18.10.25 5:05 AM (95.149.xxx.95) - 삭제된댓글

    아들은 엄마에게 있어 죽을때까지 하는 짝사랑이래요. 저는 자식 사랑이 지극한 엄마가 아님에도 저 이야기 듣는 순간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헌신적인 부모님 밑에서 남부럽지 않게 잘 성장해서, 스스로 짝도 찾아 장가가고, 처가 쪽에서는 멀리 계시면서 번듯한 신혼집도 마련 해주시고. 아드님이 복이 많네요. 그런 아들래미 짝사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그 마음 들키지 마세요~ 짝사랑은 몰래 해야 아름다운 것 같아요.

  • 24. ...
    '18.10.25 5:14 AM (95.149.xxx.95)

    아들은 엄마에게 있어 죽을때까지 혼자하는 짝사랑이래요. 저는 자식 사랑이 지극한 엄마가 아님에도 저 이야기 듣는 순간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헌신적인 부모님 밑에서 남부럽지 않게 잘 성장해서, 스스로 짝도 찾아 장가가고, 처가 쪽에서는 멀리 계시면서 번듯한 신혼집도 마련 해주시고. 아드님이 복이 많네요. 그런 아들래미 짝사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그 마음 들키지 마세요~ 짝사랑은 몰래 해야 아름다운 것 같아요.

  • 25. 시간이
    '18.10.25 5:21 AM (1.239.xxx.160)

    지나면 괜찮을거예요.

  • 26. ...
    '18.10.25 5:22 AM (221.151.xxx.109)

    매주 연락하는 아들과 며느리
    요새 세상에 드문거 아시죠?
    본인도 며느리였을텐데...저 정도면 아주 준수하네요
    항상 마음 다스리시고 그저 잘 살기만 빌어주세요

  • 27. --
    '18.10.25 5:37 AM (211.202.xxx.73)

    아들 행복을 원하시는 건지... 본인의 행복을 원하시는 건지...
    부모의 행복 = 아들의 행복
    이건 아니잖아요.
    아들이 부모와 더불어 같이 가정 유지하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을 인정하셔야죠.
    어느 며느리가 자기 둘 시간에 시부모와 함께 있고 싶어할까요.
    아들의 행복을 방해하지 마세요.
    나이 더 들고 손주손녀 태어나면 그땐 아들 내외도 여유가 생겨서 부모 찾겠죠.
    지금은 둘만 있고 싶을 때 아닌가요.
    둘만의 애정을 쌓는게 중요하지 시부모가 무슨 상관인가요. 솔직히.

  • 28. 독립
    '18.10.25 5:43 AM (218.238.xxx.70)

    시키셔야죠.

    원글님같은 맘을 사돈집에서는 안 할것 같나요?

  • 29. ...
    '18.10.25 6:17 AM (222.99.xxx.160)

    이민생활의 빛과같은 존재였다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어찌 쉽게 포기가 되겠나요ㅜ
    아직은 어려 부모마음 잘 이해 못할수도 있을것같아요.
    본인도 애 낳고 키우다보면 더 애틋해지겠지요.

    그나저나 그런 복많은 자식 두신거
    너무 부러운걸요.
    못난 아들만 내 아들이래요. 마음 잘 다독이시길..
    취미생활을 시작해 보시던지 애완동물을 키우시던지 아니면 봉사활동도 좋구요..
    애정을 쏟을 곳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30. ㅇㅇ
    '18.10.25 6:18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자식입장에서 특히 며느리 입장에서 읽으면
    참 싫다, 부담 백배다... 이런 마음 가득인데요

    지금 아침 먹고 고3 아들 생각하면 원글님 마음이 되네요
    저 아들이 결혼 일찍 해서 일년에 몇번 못 본다 생각하니 눈물이 핑...

  • 31. ㅇㅇ
    '18.10.25 6:19 AM (121.168.xxx.41)

    자식입장에서 특히 며느리 입장에서 읽으면
    참 싫다, 부담 백배다... 이런 마음 가득인데요

    지금 아침 먹고 있는 고3 아들 생각하면 원글님 마음이 되네요
    저 아들이 결혼 일찍 해서 일년에 몇번 못 본다 생각하니 눈물이 핑...

  • 32. ==
    '18.10.25 6:24 A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이런 글 읽을 때마다 애 안 낳아 키우길 잘했다 싶어요.
    그렇게 고생고생 아이 키워놓고도 독립해서 잘 살고 있는 자식에 대해
    스스로 대견하다, 뿌듯하다, 자랑스럽다는 마음이 들기는 커녕
    너만 그리 알콩달콩 살아서 난 쓸쓸해, 이게 엄마 마음이라니..

  • 33. --
    '18.10.25 6:26 AM (220.118.xxx.157)

    죄송하지만 이런 글 읽을 때마다 애 안 낳길 잘했다 싶어요.
    그렇게 고생고생 아이 키워놓고도 독립해서 잘 살고 있는 자식에 대해
    스스로 대견하다, 뿌듯하다, 자랑스럽다는 마음이 들기는 커녕
    너만 그리 알콩달콩 살아서 난 쓸쓸해, 이게 엄마 마음이라니..

  • 34. ....
    '18.10.25 6:33 AM (39.7.xxx.80) - 삭제된댓글

    제 3국에서 오래 살다가 우리 부부는 귀국, 외동 아들은 미국으로 대학갔어요. 20살부터 떨어져 있었고 내년엔 군대 가요. 원글님 아들처럼 인물좋고 학벌좋고 거기다 외국서 엄마한테는 둘도 없는 착한 아들이자 단짝 친구같은 존재였죠. 아마 군대 제대 후 복학하면 미국에서 잡을 얻어 결혼도 그곳에서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원글님은 같은 나라에 살고 있으시잖아요. 저는 원글님이 부러운걸요. 욕심을 내면 서로 힘들어지기에 그냥 함께 하는 시간에 감사하고 행복한 추억만 생각해요. 그것이 자식을 위하는 큰 사랑 같기에, 세상 어디에 있건 내 아들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기에, 오늘도 헛헛한 마음을 달래곤 합니다.

  • 35. ...
    '18.10.25 6:37 AM (14.52.xxx.71)

    일년에 한두번은 적네요
    저두 자주보는편은 아니지만 애들어릴때는 한달에 한번 요즘은 애들 바쁘니 두달에 한번은 봐요
    애들 꼭꼭 데리고 가고요
    정 안되면 남편혼자 다녀와요

  • 36. ...
    '18.10.25 6:39 AM (14.52.xxx.71)

    연초 연말 명절 생신 어버이날 졸업이나 입학 등등 하면 2달에 한번이 자연스레 되요

  • 37. ...
    '18.10.25 6:40 AM (14.52.xxx.71)

    근데 멀면 대신 멏박며칠 오래 보는거 아닌가요
    우리야 밥한끼먹는거지만요

  • 38.
    '18.10.25 6:44 AM (14.47.xxx.244)

    원래 점점 더하지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결혼까지 했음 서로 둘이 잘사는게 최고아닌가요?
    맨날 싸워서 쪼르르 달려오길 바라시는건지...

  • 39. 며느리
    '18.10.25 6:47 AM (202.86.xxx.42) - 삭제된댓글

    입장에서 소름끼치고 갑니다.

    잘난 아들과 며느리, 둘만 잘사는것 같아 부럽고 꽁하다니. 이런게 시어머니 용심인가요? 더구나 며느리가 10억 집 해왔다면서요.

    남편보다 좋은 조건이면서 집해온 저한테 용심부리던 시어머니 생각하면, 그동안 내가 미치지 않고 살아온게 대견할 지경인데요.

    제발 결혼시켰으면 남이라 생각하고 사세요.가끔이라도 찾아오고, 전화주고, 선물주면 고마운줄 아시고요. 절대 와라, 전화해라, 뭐달라는말 입 밖에 꺼내지 말구요.

    그 마음 들켰다가 아들 이혼시킬 수도 있어요

  • 40. 저도
    '18.10.25 6:48 AM (82.8.xxx.60)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외동아이 키워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그래도 저는 아이가 여기서 외롭지 않게 좋은 짝 만나 행복하면 더 바랄 게 없다 싶어요. 당분간은 마음 쓰지 마시고 즐겁게 지내시다 아이 생겨서 도움 요청하면 많이 도와주세요. 여기 할머니들도 은근히 손주 많이 키워주시더라구요.

  • 41. 사랑
    '18.10.25 6:49 AM (14.32.xxx.116)

    저희 시어머니도 남편을 대학졸업하지마자 군대가고 군대오자마자 직장..제대하고 3개월있다가 결혼하니 결혼식날 막 우셨어요..헐
    뒷바라지해서 좋은대학 좋은직장 결혼해서 무난하게 사는데 아직도 정을 못떼시고 아들바라기..
    정작 아들은 데면데면..불쌍하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원글님도 정을 못떼셔서 그렇죠.

  • 42.
    '18.10.25 6:53 AM (118.34.xxx.205)

    나이들어서까지 지지리 장가안가고 속썩이고 버티다
    겨우겨우 보내야 그런마음이 덜한데
    너무일찍 가버려서 아쉽고.서운하신거겠죠

    제가 어디서읽었는데
    결혼한 자식에겐 거리두는게 부모가 할수있는.배려래요. 어릴땐 최대한 시간보내고 붙어있고요
    근데 대부분 반대로한대요

    애가 어릴땐 일하느라 바쁘고 놀아주지도않고
    자기가 나이들고 시간남고 힘들면
    바쁘게 사는 젊은자식에게 자기보러오라고 자기위주로 행동하는거죠,

    잘키우셨으니 자기둥지틀고 사는거죠
    별탈없이 장가가서
    자기가정 일구려고 아둥바둥 노력하는거 보이시잖아요.

    남들보다 조금 일찍 간거뿐이에요.

  • 43. 원글님
    '18.10.25 6:57 AM (221.166.xxx.92)

    원글님도 시어머니 없으셨나요?
    그분도 이랬겠다 하시지요.
    나이드니 그런생각 듭니다.
    엄마도 그랬겠다.
    시엄니도 그랬겠구나.
    나또한 그렇구나.
    당연한 일이 자연스럽구나.
    저아이들도 언젠가는 그럴거고...

    하지만 저 아이들은 이런 마음 모르고 살 수 있으면 좋겠구나. 좀 더 행복하기만 하고...
    그런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 44. ....
    '18.10.25 6:58 AM (192.241.xxx.212)

    매주 연락
    그거 쉬운거 아닙니다

  • 45. 남편이
    '18.10.25 7:03 AM (202.86.xxx.42) - 삭제된댓글

    좋아서 그냥 살지만, 저런 시어머니 겪어보니 이혼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데려가서 둘이 살던가. 퍽이나 행복하겠다. 저런 시어머니 나빠요. 지긋지긋해서 내 아들은 결혼하면 남디라고 못박았습니다.

  • 46. ㅇㅇ
    '18.10.25 7:04 AM (183.166.xxx.235)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몰라서 서운한 것도 아니고 자식 더 보고싶은 자연스런 모성 아닐까요? 다만 스스로 이렇게 자제하고 너희끼리 잘 살면 됐지 라며 끊임없이 마음을 다스려가면 점점 익숙해질거라 믿어요. 소름끼치는 용심이 아니라 처음 겪는 감정이라 익숙하지 않아 혼란스러운 과정일겁니다. 성인군자가 아닌 평범한 시어머니들 대부분은 처음엔 누구나 아들 내외에게 그 마음 표현하지는 못하고 집착할까 두려워 하며 스스로 다잡고 반성하는 시간이 지나야 진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거에요. 비난하고 싶지 않고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47. 저희 시어머니
    '18.10.25 7:04 AM (175.114.xxx.140)

    저희 시어머니가 이런 마음이실 것 같은데...
    저희는 시댁에 다달이 생활비도 드리고 기념일날 선물도 보내고, 친정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같은 한국 살지만 거리멀어서 일년에 세번에서 네번정도 보고 하는데, 시댁에서 자주 못 보는 거에 대한 불만이 많으세요 잘난 아들 처갓집에 뺏길까봐 노심초사하시고...그런데 저희 사는거 바빠서 친정도 자주 못 보거든요...그리고 어머님이 보기엔 완벽한 아들이여도 며느리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걸리는 게 있을겁니다. 글쓴이 남편분도 글쓴이 시어머니에게는 완벽한 아들이었어도 글쓴이 맘에는 들지 않고, 사이가 그럭저럭인 것처럼요. 그리고 글쓴이도 이민가서 자식만 바라보고 사셨으면, 시댁과 교류가 그닥 깊지는 않았을텐데요(시집살이 안한 어머니들이 더 시집살이 많이 시키려고 하시더라고요 본인이 시집살이 시키는지도 모르고...)

  • 48. 용심 작렬
    '18.10.25 7:10 AM (182.208.xxx.48)

    뭘 바란다기 보다는,
    너무 일찍 장가보내 아쉽고,
    좀 더 자주 보고 싶고, 자주 연락하고 싶고,
    둘만 행복한 것 같아 괜히 부럽고 꽁하고
    그럼 안된다는것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쉽게 단념이 안되네요.
    ㅡㅡㅡㅡㅡ
    쓰신 걸 보면 정신적 탯줄도 아직 못 끊었고
    전형적인 올가미형 시어머니예요.
    님의 글을 아들의 장모님이 썼다고 생각해 봐요. 그 사돈도 님 못지않게 남부럽지 않게 곱게 잘 키웠고요, 님은 얼마나 해줬는지 모르지만 그 귀한 딸 결혼시키면서 무려 10억이나 되는 집을 사줬어요. 아쉽고 허전하긴 님과 마찬가지 아니에요? 그래도 사돈이 딸,사위와 매주 통화하고 더 가까이 살고 싶다. 더 자주 보고 싶고 지들끼리만 잘 사는 것 생각하면 부럽고 꽁하다..이러고 있다 생각해봐요. 미친 거 아니에요?
    남편이 없거나 있어도 서먹한 시어머니들이 아들을 남편인양 생각하고 애먼 며느리를 질투해서 잡죠.
    아들 잘 사는 게 부러우면 님 남편하고 다시 관계회복할 생각이나 하세요. 님 부부 사이 서먹한 게 아들,며느리 탓인가요?
    이러시다간 그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아들 이혼남 만드십니다. 그럼 님 소원대로 가까이서 매일 볼 수 있고 며느리와 알콩달콩 산다고 꽁할 필요도 없겠네요. 남편 두고도 아들을 남편 삼는 이상한 여자는 될지언정 아들은 고스란히 님의 차지가 되니 뭐... 나쁘지 않은 건가요?

  • 49. 매주연락
    '18.10.25 7:21 AM (175.126.xxx.20)

    정말 쉬운 것 아닙니다. 원글님 마음 중심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요즘 젊은 사람들과 비교해보세요.

  • 50.
    '18.10.25 7:21 AM (223.38.xxx.40) - 삭제된댓글

    진짜 나도 예비 시모지만
    이러진 말아야지 싶네요
    자식키워 가정꾸려 주었으면
    지들끼리 잘 사는 게 효도지
    뭐를 단념한다는 말인가요
    집을 해왔으니 겉으로 우아하게 가만있지
    안그랬으면 벌써 처들어가고도 남았겠네요ㅠ

  • 51.
    '18.10.25 7:21 AM (218.48.xxx.78)

    딸 부모가 이러는거 알면 기분이 어떨지,
    그 딸도 힘들게 뒷바라지해서 대학까지 가르쳐,
    10억 집도 해와.
    근데 시모는 그 사이에 끼고 싶어 해.
    하다못해 10억 이상되는 돈을 보태주시고
    그런 생각이라도 하세요.

  • 52. ...
    '18.10.25 7:22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시집살이 안한 어머니들이 더 시집살이 많이 시키려고 하시더라고요 본인이 시집살이 시키는지도 모르고...2
    남편과 더 잘 지낼 방법을 연구하세요.
    내짝은 남편이니 이치상 그게 맞아요.
    아들 며느리는 나름 고군분투하며 잘 성장하고 있을 겁니다.
    그들도 늘 행복하진 않죠. 질투의 맘이 섞였으니 좋게만 보이는 것이지 젊은시절 직장생활, 신혼초 나름 치열하게 살지 않으셨나요? 아들이든 딸이든 결혼시킨이후 자꾸 부모가 끼여들려고 하면 자식입장에선 부당백배입니다.
    행복을 보태는게 아니라 깍아먹는 역할뿐입니다.
    찾아오면 반갑게 맞아주고 도움을 필요로 할땐 성의껏 도와주고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보면 더욱 애틋한 관계로 발전합니다. .
    한국도 자식들을 도울 일만 있을뿐 예전의 대접받던 시부모 자리는 기대하기 힘들어요 하소연은 82에서 하시고 원글님 스스로 더욱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으시길....

  • 53. 그래서
    '18.10.25 7:22 AM (211.36.xxx.164) - 삭제된댓글

    옛말에 자식은 품안에 자식이란 소리가 있나봐요
    뭐 다 그렇죠
    결혼해 분가했으니 지들 살기 바빠서 부모는....

    무탈하게 잘 살면 그게 효도다 생각하세요
    여적 내품에 있다가 장가갔다고 바로 멀어지면
    그런 생각이 드실법도 하지만

    그렇다고 장가가기 전처럼 사는것도
    무리가 있잖아요~~

  • 54. 82는
    '18.10.25 7:24 AM (218.48.xxx.78)

    나이대가 높아서 이상한 시모들 편드는건 최고죠.

  • 55. 그랬구나
    '18.10.25 7:2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이랬구나. 아들 장가보내고 심술나서
    시비걸며 화내던 시모 마음이 이랬구나.

    며느리년이 집도 안 해오고 해외에서
    렌트로 시작하니 더 꼴뵈기 싫었구나.

    지한테만 잘난 아들이고 나한테는 대학 동기
    알고보니 방구석 왕자였구나. 그랬구나.

    이래서 개룡이랑 결혼하지 말라고
    사촌언니가 말했구나 그랬구나

    부잣집 아들이랑 결혼한 사촌언니
    시부모님 해외여행으로 간섭시간도 없다더니
    그랬구나. 곡간에서 인심 난다더니 그랬구나
    넓은 단독 친정 집 재개발 소식에
    눈 번뜩이던 시모모습 무섭구나

    여기 글 중에 자기 아들 공부 잘한다고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다는 글 보면 무섭구나
    어릴 때 얼마나 공부를 못했으면 얼마나 별로였으면
    그런 생각 쉽지 않은데 집안형편 어쨌든 개룡이구나

    남자고 여자고 애는 괜찮은데
    개천출신은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

  • 56. ...
    '18.10.25 7:30 AM (117.111.xxx.52)

    저희집도 시어머니가 제가 너무 부럽답니다
    실상은 남편 직장따라 아는사람도 없는 먼곳에 와서 없이 시작해 전세대출 풀이고 아이키우며 맞벌이 하고 있거든요 남편은 술많이 자주 마시고 늘상늦고 주말출근 거기다 일도 때리치운다고 매일 그래요
    근데 시어머니는 제가 행복해보인다고 제가 부럽다는데 기가 찹니다
    원글님 볼때는 아들내외 행복해보이겠지만 그들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힘든거

  • 57. 그랬구나
    '18.10.25 7:3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이랬구나. 아들 장가보내고 심술나서 
    시비걸며 화내던 시모 마음이 이랬구나.

    며느리년이 집도 안 해오고 해외에서 
    렌트로 시작하니 더 꼴뵈기 싫었구나.

    지한테만 잘난 아들이고 나한테는 대학 동기
    알고보니 방구석 왕자였구나. 그랬구나.

    이래서 개룡이랑 결혼하지 말라고 
    사촌언니가 말했구나 그랬구나

    부잣집 아들이랑 결혼한 사촌언니
    시부모님 해외여행으로 간섭시간도 없다더니
    그랬구나. 곡간에서 인심 난다더니 그랬구나
    넓은 단독 친정 집 재개발 소식에 
    눈 번뜩이던 시모모습 호러물이구나

    자기 아들 공부 잘한다고 전생에 나라 구한 것 같다는 글
    어릴 때 얼마나 공부를 못했으면 얼마나 별로였으면
    그런 생각 쉽지 않은데 집안형편 어쨌든 개천 어미구나

    남자고 여자고 애는 괜찮은데 
    개천출신은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이구나 그랬구나

  • 58. 그랬구나
    '18.10.25 7:38 AM (115.136.xxx.173)

    이랬구나. 아들 장가보내고 심술나서 
    시비걸며 화내던 시모 마음이 이랬구나.

    며느리년이 집도 안 해오고
    친정서 차 한대 덜렁 둘이 해외에서 
    렌트로 시작하니 더 꼴뵈기 싫었구나.

    지한테만 잘난 아들이고 나한테는 대학 동기
    알고보니 방구석 왕자였구나. 그랬구나.

    내 보기엔 단추구멍 귤피부
    잘해주는게 좋아서 끌렸는데
    시모보기엔 알랑드롱
    우주 최고 꽃미남 왕자

    이래서 개룡이랑 결혼하지 말라고 
    사촌언니가 말했구나 그랬구나

    부잣집 아들이랑 결혼한 사촌언니
    시부모님 해외여행으로 간섭시간도 없다더니
    그랬구나. 곡간에서 인심 난다더니 그랬구나

    넓은 단독 친정 집 재개발 소식에 
    눈 번뜩이던 시모모습 호러물이구나

    자기 아들 공부 잘한다고 전생에 나라 구한 것 같다는 글 
    어릴 때 얼마나 공부를 못했으면 얼마나 별로였으면
    그런 생각 쉽지 않은데 집안형편 어쨌든 개천 어미구나

    남자고 여자고 애는 괜찮아도
    개천출신은 호환마마 원가족 있으니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이구나 그랬구나

  • 59.
    '18.10.25 7:40 AM (119.69.xxx.192)

    너무싫다.
    마흔에 며느리입장인데요.
    시모가 저런 질투심 갖고있다고 생각하니..

  • 60. 10억집을
    '18.10.25 7:41 AM (218.48.xxx.78)

    며느리가 안 해왔으면 진즉 저 소원대로 하고도 남았을 듯

  • 61. 원글님
    '18.10.25 7:45 AM (211.36.xxx.210)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잘살길 바라고 결혼시키는게 부모 아닌가요

    엄밀히 성인들이니 결혼하는 거지만요

    원글님은 왜 남편이랑 그냥저냥 지내셨나요

    부부관계가 원만하면 아들딸 잘살아주기만 바랄 뿐이죠

    결혼한 아들딸 맞벌이에 아이까지 출산하면 헬게이트 열리고 한두푼 저축하며 살자면 사는거 정신없죠

    뭐가 그리 둘이 꽁냥꽁냥할게 있나요

    그리고 꽁냥꽁냥 잘살아 손주 잘 거두고 화목한 가정되길 기도해주는게 부모 아닌가요

    마음맞춰 살지 못하면 손주양육 양가부모가 맡기도 하지요

    열평 주택 전세로 살다 자녀 둘 방같이 쓰는 아파트로 이사하자 처음엔 그리도 이사 잘했다고 좋아하시더니
    어느 날 너희는 언제 이사할거냐고
    너희끼리만 꽁냥꽁냥 잘살고 나는 와서 잘 방이 없다고 패악질하던 시모 지금도 가슴에 사무칩니다

    원글님 아들은 며늘이랑 그냥저냥 지내지 말고
    서로 사랑하고 이쁘게 살길 바랍니다

  • 62. 음..
    '18.10.25 7:46 AM (175.116.xxx.169)

    우선 고등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그렇게 아들 잘키우셨으니 부럽고요..
    님 아들부부 둘이만 잘 사는게 좋으면서도 부러우실땐
    내 아이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 저 소중한 방해안되고 오래 지속되길 바래주세요.
    원글님도 살아보셔서 알겠지만
    저시기가 결혼 후 인생2막에서는 가장 빛나고 아름답고 여유로운 시기잖아요. 조금 지나면 자식을 키우면서든 직장 일로든..점점더 부담이 늘어나는 시간이 온다는것..우리 살아봐서 알잖아요.
    원튼 원치않튼 부담이 더하냐 덜하냐 차이일뿐
    우리 또한 저 아이들에게 부담(최소한 심리적으로라도) 지우는 시간들이 올거고요.
    요즘 어른들 편찮으셔서 병원 등 알아보러 다니다보니
    젊은 세대들 부담없이 행복할 수 있을 때 행복 많이 느끼게 해줘아겠구나 생각드네요.

    아드님도 부모밑에서 좋았겠지만
    그 시간 학업이며 취업이며 스트레스 많이 받긴 했을거에요.
    어찌보면 지금이 꿀맛같은 휴식기이니
    그 휴식기간 즐겁게 보내도록 도와주심 어떨까싶습니다.

  • 63. ...
    '18.10.25 7:46 AM (211.210.xxx.182)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으면 아들이 원가족에서 독립(정신적인 것도 포함)해서 잘 사는 것을 응원하고 지지해줘아 합니다.
    원글님~ 이민생활하며 고생하며 자식키우셨는데,
    자식이 속안썩이고 무난히 잘 커주고 결혼도
    잘 한 거에 기뻐해야 합니다.
    어디 자식이 부모맘같이 커준답니까?

    욕심 그득한 마음 여기에 글 올리셔서 많은 댓글 읽으셨을테니 그 마음 빨리 없애세요.

  • 64. 시간이 약
    '18.10.25 7:50 AM (119.69.xxx.28)

    덧글이 날카로운데.. 이렇게 아들과 이별하는 거죠.

    저는 좀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결혼식해서 갔는데.. 집에 오는 버스에서 울었어요. 웃기죠?

    아들을 장가보낸 시어머니
    친구의 결혼식을 다녀온 나

    베이스는 같은 마음일거 같아요.
    나는 그냥 그런데 내 아들은 너무나 행복하게 아내와 꽁냥꽁냥..

    나는 그냥 그런데 친구는 신랑과 행복하게 남편과 꽁냥꽁냥..

    님은 아들이 행복의 근원이었고 모든걸 다 걸었잖아요. 그랬던 그 큰 덩어리가 당장 눈에 안보이니 허전할 수 밖에요.

    님이 아들을 극진히 사랑했으니 허전한 거에요. 아들을 사랑했기 때문에요.

    님이 남편분과 꽁냥꽁냥하면 이렇게 서운하지 않겠죠.

    저는 시어머니과 시아버지랑 별로 안좋아요. 남편은 외아들. 아... 절반은 홀시어머니구나..느꼈어요.

    울엄마는 남동생 장가보내고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심술을 부리시더라고요.

    울엄마도 아빠에게 그닥 사랑을 못받았거든요.

    님이 외로우신거에요. 해결책은 필요하고..아들과 점점 멀어져도 괜찮을만한.. 뭔가 님이 마음붙일 것이 필요해요.

    그 상태로 아들을 더 자주본다? 그럼 더 심해지겠죠.

    님에게 마음 붙일 거리가 필요해요.

  • 65.
    '18.10.25 7:51 AM (218.153.xxx.175) - 삭제된댓글

    아들 둘 키우는 중이고 제일 예쁜 나이인데도 전혀 애틋한 마음이 들지 않는 제 입장에서는 이런 글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이상한가 싶기도 하네요.

    아들은 영원한 애인같은 존재라는 말도 너무 공감 안가고요.

    그래도 저도 처가와는 너무 자주 만나면 좀 불공평하게 느낄것도 같지만 (순전히 공평성 관련한 마음), 그것도 아니고 심지어 경제적으로도 부담도 안주는데... 제가 애들에게 딱 바라는 결혼인데요? 부럽습니다.

  • 66.
    '18.10.25 7:51 AM (125.132.xxx.156)

    좀더 자주 보실순 없나요? 시어머니 용심이 아니라 일년 한두번은 너무 적네요 자식인데 그보단 당연히 더 보고싶죠

    메모리얼데이 휴일때 한번, 땡스기빙이나 클스마스 둘중 한번, 시부모 생일때 각각 한번 이렇게 네번 어떤가요 그럼 계절에 한번꼴이니

  • 67. 아이고
    '18.10.25 7:51 AM (211.229.xxx.232)

    어머님 욕심 좀 내려놓으세요 ㅠ
    아들이 결혼해서...
    엄마, 아무래도 나 결혼 잘못한거 같아요~ 하면 좋으실까요?ㅠ
    독립된 성인을 그대로 인정하시고 성숙한 시어머니가 되시면 자식들이 더 맘 편하게 잘 살겁니다.
    어머님은 다른 곳에 맘 좀 쏟아보시면 어떨까요?

  • 68.
    '18.10.25 7:54 AM (186.23.xxx.117)

    잘 키운 아들이 며느리도 괜찮은 집에서 데려와 좋으시겠네요. 솔직히 가난한 집에서 데려와 며느리만 호강하며 살면 더 속상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왜 걱정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정도만 되도 넘 감사할거 같아요.

  • 69. 최악은
    '18.10.25 7:56 A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홀시모
    그 담이 사이 안좋은 시부모네요
    잘사는 아들 부부를 흐뭇하게 보는 게 아니라
    아니꼽게 보니까요
    아들은 그냥 놔두고
    자기 인생을 돌아볼 때입니다

  • 70. ..
    '18.10.25 7:56 AM (221.167.xxx.109)

    어쩔수 있나요. 마음 비워야죠. 그래도 며느리가 10억을 해와서
    아드님 인생이 폈잖아요. 출발할때 10억 있고 없고가 얼마나 다른지 살아보셔서 잘 아시잖아요. 어쩌든동 아들 며느리 잘 살기를 바라셔야죠. 그래야 내 인생도 편하니깐요.

  • 71. 희한하게
    '18.10.25 7:59 AM (45.72.xxx.22)

    딸부부는 딸내외 행복하게 알콩달콩이면 흐뭇하게 보는데 왜 아들부부는 그게 못마땅하고 지들끼리만 행복한것같고 그럴까요.

  • 72. 단념이
    '18.10.25 8:00 AM (118.223.xxx.155)

    아니라 기쁨이죠

    잘 커서 그렇게만 산다면 소원이 없겠어요

  • 73. 님도
    '18.10.25 8:04 AM (118.223.xxx.155)

    시어머니의 빛과 같은 남편과 사신다는 걸 기억하세요

    아들이 그리 반듯한걸 보니 님 남편도 괜찮은 사람 같은데..
    애정을 키워보세요

  • 74.
    '18.10.25 8:05 AM (117.111.xxx.204)

    본인 삶에 집중 하세요
    그리운 마음은 이해는 해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영상 통화 하면서 마음 달래시고
    그래도 외로우면 강아지 키우세요
    그렇다고 이혼하고 오길 바라는건 아닐거잖아요
    잘살길 바래야죠
    괜히 티내지 마시구요

  • 75. ...
    '18.10.25 8:07 AM (222.236.xxx.17)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매주 처가에만 가고 원글님집에 일년에 1-2번 오면..ㅠㅠ 기분 좀 그럴것 같기는 하지만..그것도 아니고.. 그냥 둘이 알아서 잘 살라고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취미생활 같은거 가져보는게 어때요.. 아들 잘컸으니까... 걱정도 안되고 얼마나 좋아요...

  • 76. 얘기인즉슨
    '18.10.25 8:09 A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

    10억에 팔려간 아들때문에 쥐락펴락이 안되서

  • 77.
    '18.10.25 8:11 AM (117.111.xxx.204)

    그렇게 아쉬우면 장가보내지말고 끼고 키우시지 ‥
    마마보이로 사는건 싫으시죠?
    마음 비우세요 어쩌겠어요
    때가 되면 독립하고 자기인생 사는게 당연한건데‥
    부모로써 해줄수있는건 쓸데없는 소리나 여러가지로
    짐이 되면 안되고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든든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징징징 거리면 있던 정도 떨어집니다

  • 78.
    '18.10.25 8:13 AM (119.64.xxx.229)

    진짜 싫다. 그놈의 아들아들아들 며느리는 친정 더 멀고 못본다는데 집착도 병이라더만

  • 79. 미국
    '18.10.25 8:13 AM (73.229.xxx.212)

    운동도하고 봉사활동도하고 주변 국립공원도가고 소일거리로 마당 텃밭도 가꾸고 집관리하고 종교활동도하면 몸이 두개라도 모자라요.
    아들 그리울 시간없는데?

  • 80.
    '18.10.25 8:15 AM (118.34.xxx.205)

    아들이 십억짜리 집해왔으면
    며늘은 평생 시부모 봉양에 노예짓 강요당하는거
    예약인데
    여자가 십억 해오면
    그냥.노예취급.안당하는거에서 끝나네요. 신기하다

  • 81. 이 어머니는
    '18.10.25 8:18 AM (210.103.xxx.30)

    고단한 해외이민생활에서 정성으로 키운 아들 끼고 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가본데
    이 분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딸이여도 마찬가지 였을듯해요

  • 82. 소나무
    '18.10.25 8:21 AM (59.3.xxx.151)

    어머니가 독립하셔야겠네요.
    아들은 독립했는데 엄마는 아직.

  • 83.
    '18.10.25 8:23 AM (27.176.xxx.244) - 삭제된댓글

    118.34님 꼭 그렇지도 않아요.

    제 동생 10억짜리 집 해가고 엄마가 예단도 안 받았는데
    간섭 전혀 안 합니다.

    오히려 올케가 가도 되냐고 연락와서 오는 경우는 가끔 있네요.

    (더 물려줄건 없는 집임)

  • 84. 어우
    '18.10.25 8:23 AM (182.215.xxx.169) - 삭제된댓글

    어우 좀 바쁘게 좀 지내세요.
    제남편 그냥 평범 혹은 평범이하인데
    시모늘 젤잘난줄 알더군요.
    어찌나 정 못떼고 올가미처럼 구는지.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 자기자식은 다 그런거죠.
    앞의 사족이 너무 웃기네요.
    원글님 좀 바쁘게 지내세요.
    봉사활동 종교활동을 하시던지요.

  • 85. 에휴
    '18.10.25 8:27 A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저는 뭐 기쓰고 애 잘 키운 건 아니지만
    그냥저냥 빠지지 않게 키웠는데
    큰애는 비혼 선언 둘째는 취준생..

    아주 속이 갑갑합니다 갱년기 우울까지 겹쳐서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애 둘 다 끼고 사는데.. 부러우세요?? ㅠㅠㅠㅠㅠㅠ

    잘 난 아들이니 훌쩍 날아갈수 있는 겁니다

  • 86. 원글님
    '18.10.25 8:27 AM (121.129.xxx.166)

    너무나 당연한 감정이죠. 내 인생의 자랑이고 보람이고.
    그런데 아들이 일찍 독립을 했으니 어쩌나요.
    아깝고 아쉽지만 받아들이셔야죠.
    이제 아들은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갈테니
    원글님도 지금까지는 아들 농사를 잘 지으셨으니 다른 보람찬 일을 구해보세요. 아마 잘 해내실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87. 별로네요
    '18.10.25 8:38 AM (97.70.xxx.76)

    님표현대로 단념하세요.
    이러고싶다 저러고싶다 행동으로 옮기시면 아들며느리가 더 멀어질거에요.
    님생활을 즐기시길

  • 88. 의외로
    '18.10.25 8:40 AM (211.177.xxx.247)

    동감하며 위로하는 댓글이 많아 어색하네요.
    반대의 경우면 피튀겼을텐데..

  • 89. ㅇㅇ
    '18.10.25 8:40 AM (107.77.xxx.97)

    원글님이 외로운 건 남편이랑 해결을 봐야지 자식들이랑 해결할 문제가 아니죠.
    결혼 전 대학 때 얼마나 가까운 사이였는지 모르지만 자식이 결혼해서 행복한 게 못마땅하고 배우자에게 쏟는 애정이 아까우면 그게 못된 노인네 되는 길이예요.
    처음에 원글님처럼 못된 마음 갖다가 나중에 못된 행동 말하다가 결국 분란 생기고 사이 멀어지는 거죠.

  • 90. 님도
    '18.10.25 8:41 AM (139.193.xxx.73)

    남편과 살면서 며느리 입장이 되어 보도록하세요

    아들이 잘 살아줘야 향복한거죠

  • 91. wisdom한
    '18.10.25 8:41 AM (211.114.xxx.56)

    키워서 가정 꾸려 내 보내는 게 목표가 아니었어요?
    키워서 데리고 살 계획이었다면
    결혼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늦게 하라고 미리 주지시키든가 했어야..
    .
    나는 내 아들에게 결혼은 늦게 하라고 말은 하고 있습니다.
    며느리라는 존재와 얽히는 상황을 늦게 맞이하고 싶어요.

  • 92. 며느리가 10억
    '18.10.25 8:44 AM (175.223.xxx.243)

    해온것도 아들 잘나서 해온거지 사돈집에서 딸자식 소중해서 해보낸거라고 생각 하지 않으시는듯

  • 93. 근데
    '18.10.25 8:50 AM (27.176.xxx.2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은 시댁에 자주 갔나요? 그랬다면 이런 마음 들 수도 있는거죠. 시대가 바뀐걸 인정하시고 마음 다스리세요.

  • 94. 그게
    '18.10.25 8:56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주위에 보니 일찍 결혼한 아들둔 엄마들이 저런 마음이더라구요.
    좀 더 데리고 있고 싶어했는데 졸업하자 마자 여친한테 가버리니 배신감에ㅎㅎ
    그런데 그런 마음은 시간 지나며 풀리더라구요.
    원글님은 멀리 살아서 자주 못보니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요.
    저는 아들이 대학 졸업하며 외국에 나가 자주 못보는데
    자기가 만족해하며 다니니 너무 좋아요.
    물론 보고픈 마음도 있지만 제가 바쁘게 사니 별로
    생각 안해요.
    님도 친구들 자주 보고 교회 나가서 봉사 활동도 하며
    바쁘게 지내세요.
    아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죠.

  • 95. 자식사랑과
    '18.10.25 8:59 AM (211.36.xxx.210)

    별개로 잘키운 아들이 든든하고 바라만봐도 이쁜것.
    딱 거기까지예요
    더 마음이 나가고 남편은 보기싫고 아들이 애인같다면 그건 잘못된 사랑입니다
    마음이 설령 그리 될때에 역지사지로 마음을 다스려야 해요
    내 시모가 내 남편을 애인 마냥 기대고 사랑하면 어떨까요

  • 96.
    '18.10.25 9:23 AM (14.39.xxx.182) - 삭제된댓글

    댓글이랑 원글 반응 보고 시어머니가 10억 해준줄 알았네요.

    정신차려요. 반대 상황이었음 쌍용먹었어요. 사람 마음이 그럴 수 있더라도 이걸 입밖으로 내놓을 수 있느냐 마느냐의 염치는 있어야죠. 댓글 반응 유한게 정말 어이없네.

    시집에서 10억 주었음 며느리는 노예 생활 할 말 없다는 반응이었을텐데 여기 아줌마들 진짜 웃기네.

  • 97. 원글님
    '18.10.25 9:34 AM (58.120.xxx.80)

    저도 아들있는 엄마지만 발상자체가 좀 징그럽네요.
    자기네끼리 즐거워야지 그럼 그 사이에 끼시려구요?
    모든게 평안해보이는데 그 복을 다가지고도 욕심부리시면 모두가 부러워하던 그 도자기는 님이 깨뜨리시는겁니다.

  • 98. 수박
    '18.10.25 9:36 AM (121.137.xxx.250) - 삭제된댓글

    남편과 사이안좋은 울시모 딱 저런마음이었나봐요
    본인가정에는 관심없고 결혼한 우리가정에 자기가 안주인 하겠다고 난리난리였어요
    모든노동은 며느리가하고 본인은 안주인으로 들어앉아 아들 며느리에게 대우받으며
    손주 보며 살겠다고..손주는 본인손 아프다고 단 한번도 진짜 단한번도 안지 않으시는 그런성격...

    결혼했을때 50대후반이었는데 몸아프다고 울며 난리치고 본인에게 관심멀어진다싶음 아들에게 전화해서
    이간질시켜 싸우게 만들고..사이안좋은 시부와는 며느리 잡을때는 한마음 이더군요
    저런쇼에 쩔쩔매고 따라주니 더 난리치다 어느순간 완전질려서 급기야 저다음으로 남편이 시모에게 내랭해지니
    멈추더이다..

  • 99. 이런글보면
    '18.10.25 9:39 AM (122.42.xxx.24)

    참...자식 없는게 나은듯해요...자식을 안낳는거....
    잘키워놓고도 손에서놓질못하고 아까워하니...지금 질투하는거잖아요..
    뭐 사람이니 그런맘있을수도 있겠지만...
    자식은,.,어릴떄 키울때 잠깐이지 싶네요

  • 100. 수박
    '18.10.25 9:40 AM (121.137.xxx.250) - 삭제된댓글

    남편과 사이안좋은 울시모 딱 저런마음이었나봐요
    본인가정에는 관심없고 결혼한 우리가정에 자기가 안주인 하겠다고 난리난리였어요
    모든노동은 며느리가하고 본인은 안주인으로 들어앉아 아들 며느리에게 대우받으며
    손주 보며 살겠다고..손주는 본인손 아프다고 단 한번도 진짜 단한번도 안지 않으시는 그런성격...

    결혼했을때 50대후반이었는데 몸아프다고 울며 난리치고 본인에게 관심멀어진다싶음 아들에게 전화해서
    이간질시켜 싸우게 만들고..사이안좋은 시부와는 며느리 잡을때는 한마음 이더군요
    저런쇼에 쩔쩔매고 따라주니 더 난리치다 어느순간 완전질려서 급기야 제가 완전 돌아서고 남편도 시모에게 냉랭해지니
    멈추더이다..

  • 101.
    '18.10.25 9:55 AM (1.230.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떨어져서 안보이니 아들내외가 마냥 좋기만 한줄로 착각하시는거에요
    둘이 맞추고 살라면 갈등도 많을거고 직장생활하면 각자 바빠서 원글님이 생각하시는것처럼
    희희낙낙하고 사는거 아니에요
    원글님도 인생 살아보셨잖아요
    자식이 보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은 애뜻함과 그리움이야 부모라면 다 그렇겠지만 집착으로 가는건
    마음을 다스려야죠
    안그러면 추해집니다
    원글님도 잘알고 계신다니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받아들이게 되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시간을 믿으세요

  • 102.
    '18.10.25 9:58 AM (1.230.xxx.9)

    원글님은 떨어져서 안보이니 아들내외가 마냥 좋기만 한줄로 착각하시는거에요
    둘이 맞추고 살라면 갈등도 많을거고 직장생활하면 각자 바빠서 원글님이 생각하시는것처럼
    희희낙낙하고 사는거 아니에요
    원글님도 인생 살아보셨잖아요
    자식이 보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은 애뜻함과 그리움이야 부모라면 다 그렇겠지만 집착으로 가는건
    아들이 멀어지게 하는 지름길인거 아시죠?
    원글님도 잘알고 계신다니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받아들이게 되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시간을 믿으세요

  • 103. 그러네
    '18.10.25 9:59 A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

    신혼집을 남자쪽에서 10 억짜리 마련해줬다면
    여자쪽은 당연히 시댁갑질 요구는 감수하고 그저 감사하라는
    댓글 줄줄이 달리더구만

  • 104. 헐.....
    '18.10.25 10:13 AM (223.33.xxx.22)

    매주연락....

  • 105. 선녀
    '18.10.25 10:1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끔찍하네요 괴기스럽고
    나도 아들 키우고 다정하게 잘 지내지만
    원글님 같은 아들엄마들이 많다면 딸 시집 보내기 싫으네요

  • 106. 반대입장
    '18.10.25 10:25 AM (118.222.xxx.51)

    저도 외동 아들 결혼 시켰는데 외동이라 집도해주고 대기업 맞벌이에 집도 궂이 우리집 근처로 하겠다하더니 완전한 독립이 안되고 애봐줘 집에 일있음 잡일들 다봐줘야하고 멀리우리가 이사가고 싶어요 남편 퇴직하면 해외여행 길게 다니며 여유있게 살고 싶은데 손주도 챙겨줘야하고 힘들어요.

  • 107. ...
    '18.10.25 10:35 AM (125.177.xxx.43)

    무슨 단념요 다 커서 장가간 아들인데
    본인 잘살면 되죠
    혹시 같이 살며 매달 생활비 주며 부모 부양하길 바라시는건가요

  • 108.
    '18.10.25 10:37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사이 안좋은 여자들이 자식에 집착하드라구요.그래서 상대 부모 부부 사이가 좋은가 보고 결혼하라잖아요.

  • 109. ...
    '18.10.25 10:37 AM (122.32.xxx.205)

    그런 감정은 자연스러운거죠. 오랫동안 살던 사람인데 한번에 뚝 남이 되나요? 이렇게 인생이 지나가는구나 생각하시고 애정을 다른데 쏟아보세요. 애가 커도 엄마맘은 그대로인데 애는 이미 님한테서 독립해서 다른 사람이 되었으니 아쉬운거죠. 감정은 하루 아침에 정리가 안되죠. 이런 감정도 있다고 받아들이면서 사세요.

  • 110. ....
    '18.10.25 10:41 AM (39.121.xxx.103)

    그래서 비슷한 집안,스펙가진 사람들끼리 결혼시키려하는거죠.

  • 111. 맞아요
    '18.10.25 10:57 AM (211.36.xxx.77)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아 아들한테 보상받을려는 심리!!!!
    우리.시어머니가 딱 그래요. 미치겠어요.
    님이 집착할수록 아들며느리 사이가 아주 염병을 칠꺼에요.
    감사하는 마음이 없네요.
    얼마나 좋나요. 며느리 잘 들아와서 아들이랑 행복하게 잘 산다니.
    무소식이 희소식...

  • 112. ..
    '18.10.25 11:06 AM (106.255.xxx.9)

    단념이라니...
    단념을 안하면 뭘 어떻게 더 해주길 원하는건가요?
    진심 궁금하네요
    한집에 살면서 매일 잠깨우고 볼뽀뽀라도 해주길 바라시는건가요?

  • 113. ..
    '18.10.25 11:07 AM (221.159.xxx.134)

    과부도 아닌데 남편이랑 재미지게 지내도록 노력해보세요.
    우리 시아버지..건강하실땐 권위적이라 어머니 힘들게 하시더니 거동 못하신이후론 서로 애잔하시더라고요.같이 힘들게 지나친 가난속에 온갖고생 다해서 그런지..다 효자아들들인데 배우자가 최고더군요.
    그래서 남편도 많이 달라지는듯 하고요.
    어차피 자식들은 지들끼리 행복하게 잘 살고 부모형제 못살게 굴지만 않으면 그것만으로도 효도입니다.
    저는 애 셋인데 애들 다 시집장가 보내면 남편이랑 신혼처럼 살고 싶은데...막내늦둥이가 성인이면 저 60이네요ㅎㅎ

  • 114. 이상하네
    '18.10.25 11:14 AM (223.62.xxx.217)

    뭘 단념하죠?


    자식농사 졸업하신건데요.

    이제 훌훈 털고 본인 하고 싶은거에 집중.

    저도 빨리 졸업하고 싶어요.

  • 115. 익명1
    '18.10.25 11:17 AM (180.69.xxx.24)

    진심 허걱이에요
    더 바랄 것이 없는 상황인데
    뭘 단념...
    같이 살면서 아직도 품안 자식으로 생각하시고 싶은 거죠?
    아직 준비가 안되셨나봐요

    게다가 매.주.전.화 라니요...
    고정하시옵소서
    저라면 폭발합니다.
    시어머니와 절대 자주 전화하고 싶지 않아요

  • 116. ...
    '18.10.25 11:23 AM (39.117.xxx.59)

    전형적인 한국형 시어머니시죠 뭐...
    저부터도 제 아들 컸을때 안그러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7. 와우
    '18.10.25 11:30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매주전화 한국에서도 안해요.
    남편은 10억이나 해준 처가댁에 매주 안부전화 드린대요?
    글쓴이도 젊을 때 해외가서 시집살이 하나도 안했을거면서 바라는게 많네요.

    신혼집을 남자쪽에서 10 억짜리 마련해줬다면
    여자쪽은 당연히 시댁갑질 요구는 감수하고 그저 감사하라는
    댓글 줄줄이 달리더구만 22222222222222222222222

  • 118. 개답답
    '18.10.25 11:40 AM (211.36.xxx.184)

    아니. 평생 끼고 살려고 애 낳고 키운거에요?
    사돈댁은 뭐 아쉬운 마음 없을까요?
    잘 살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에요?
    단념이라는 어휘를 쓴거 자체가 거부감이 드네요
    뭘 얼마나 옭아매려고.

    아니 사돈댁에서 10억 집 해줄 정도면
    며느리는 정말... 엄청 귀하게 자라고도 남았을거 같은데.
    역지사지 좀 하세요
    본인한테만 남부럽지 않을 뿐......

  • 119. 아들이미효도다함
    '18.10.25 11:47 AM (180.69.xxx.93)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 엄마의 마음에 엔돌핀 솟게 만들어 기쁨을 주었고
    항상 주면에 자랑할 만큼 성실하게 잘자라주어 자부심 주었고
    며느리까지 잘얻어 나의 걱정을 덜어주었으니 최고의 효도를 하고 지 갈길 갔습니다.
    부모는 그 자리에서 항상 사랑으로 바라보면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일뿐
    자식에게 바라면 비루한 부모가 되지 않을까요.

  • 120.
    '18.10.25 11:50 AM (124.49.xxx.246)

    단념하세요. 저도 딸하나라 어떤 심정인지는 알지만 님이 바라는 아들 행복을 위해서 님은 님인생 사세요

  • 121. ..
    '18.10.25 11:55 AM (124.243.xxx.19)

    이보다 더한 복이 있을까 싶네여

  • 122. dd
    '18.10.25 12:00 PM (218.148.xxx.213)

    일년에 보는 횟수가 적긴한데 너무 마음이 그러면 만나는 횟수를 세네번으로 늘려보세요 대신 며느리가 주마다 연락은 굉장히 힘든일이니 서서히 줄여나가야할듯해요 처음 일이년이나 가능한거지 연락은 아들하고만하세요 그리고 헛헛한 마음은 강아지 키워보는것도 방법이고 드라마나 한국연예인에 빠져보는것도 방법이네요 마침 미국에서 인기있는 bts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시면 오년간 쌓인 자료에 현재진행형 자료도 많아서 아들네 뭐하나 생각할 여유도없이 시간 지나가고 실제로 자식이나 남편보다 더 자주 수시로 나 뭐하고있다고 보고하고 넌 뭐하니라고 트위터 인사 자주해줘요 잘나고 잘생긴 내아들보다 더 잘나가고 더 잘생긴애들이 더 관심가져주고 대리만족 뿌듯하게 시켜주며 내아들보다 더 효도하니 농담아니고 이것도 하나의 우울증 방지 방법이에요

  • 123. ㅡㅡㅡ
    '18.10.25 12:02 PM (175.193.xxx.186)

    아들 잘난게 잘 키워서란 말 자체가 이상해요
    아들 타고난거 보조하신거죠;
    키웠다고 생각하니 뭘 좀 자꾸 받고싶으신거고

  • 124. ㅇㅇ
    '18.10.25 12:03 PM (203.229.xxx.249) - 삭제된댓글

    둘만 행복한 거 같아 기분이 꽁해진다고요?
    부모가 제외 되고 둘만 있으니 행복할 수 있는 거에요.
    부모가 끼면 둘은 절대 지금처럼 행복할 수 없어요.
    아들이 행복하길 바라죠?
    아들의 행복을 왕창 들어내고
    본인의 만족감을 채우고 싶은 거 아니죠?
    아들이 행복할 수 있게 엄마답게 마음을 가지세요

  • 125. 그렇지요 뭐
    '18.10.25 12:05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가까이서 자주 보며 사는게 답이긴 한데
    뭐가 그리 복잡하고 어려운건지..

    인생이란게
    맘먹은데로 되는게 별로 없는데

    자식농사 잘 하신것만으로도 복받으신 거네요.
    순리에 따라 살다 가면 그만..

  • 126. 욕심을 버리세요
    '18.10.25 12:06 PM (180.67.xxx.207)

    내 아들 아무리 잘났어도
    30 40 이 넘도록 결혼안하고
    부모와는 사이 좋아도 그래도 좋으신지
    아님 자유분방 혼자가 좋다고 그래도

    내아들 어디 안뺏기고 좋다 하실건지

    사람 욕심은 끝이 없네요

    점점 비워가셔야죠
    아님 자식생각 할시간에
    다른 뭘 찾아보시는걸 추천해요
    자식에 대한 집착 내지는 마음을 버리지 않음
    끝이 없을듯 하네요

  • 127. ㅡㅡ
    '18.10.25 12:11 PM (223.39.xxx.108)

    어지간 하다 싶네요
    저 50대 에요
    그렇게 시어머니 용심이면 아에 머리띠 두루고 아들 결혼
    못하게 시위라도 하지 그랬어요?
    뭐가 그렇게 못마탕하고 불만족 입니까?
    님은 그렇게 시부모한테 잘했나요?

    어지간히 좀 해요
    일주일에 한번 전화오는 걸 1년에 한번도 못 받아도 된다면
    그러구요
    저희시어머니
    일주일에 한번, 적어도 열흘에 한번은 내가 전화 했는데도
    매일매일 전화하는 어떤 집 며느리와 비교질 해대다가
    어떻게 됐을거 같나요?
    일주일에 한번 전화해도 전화 자주 안한다고 탁박 하는데
    내가 뭐하러 전화해요?
    저 일년에 한번 할까말까 해요
    방문은 1년에 10번은 합니다 한두시간 거리.
    이것도 뭐라고 타박하면 줄일겁니다

    어지간히 좀 하세요
    아들며느리 집과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나
    짐작으론 꽤 먼거리 같은데
    1년에 1~2번 보면 딱 1년에 두번 정도 계획 잡구요
    욕심이 많으면 항상 화를 초래해요 과욕 무서운 겁니다

  • 128. ..
    '18.10.25 12:11 PM (61.73.xxx.251)

    1년에 1~2번 보시면 당연 그런 생각이 들죠. 부모 자식 관계 떼어놓고 생각하면 일년에 한두번 보는 사이는 그냥 지인인거죠.

  • 129. ......
    '18.10.25 12:24 PM (210.210.xxx.14)

    우리 신혼때를 생각해보세요.
    저도 인제서야 아들과 며느리 손자를 통해서
    옛날에 나도 저랬지..
    그분들은 얼마나 섭섭해 하시고 외롭고 쓸쓸하셨을까...
    저는 다행히도 취미생활에다 산앙생활이 겹쳐
    그 나름대로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우선 취미생활에 몰두해 보세요..

  • 130. ㅡㅡ
    '18.10.25 12:25 PM (223.39.xxx.108)

    거리가 엄청난 거리 일거라 짐작
    우리나라도 자식 서울,부모 부산 쯤 있으면 많이 만나야
    1년에 세번 이죠
    아마 미국 정도에 사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서울,부산 보다
    훨씬 멀걸요

  • 131. 아아
    '18.10.25 12:31 PM (218.50.xxx.154)

    그 기분 뭔지 알것같아요.. 남보기에는 완벽하네요. 엄친아인데다 며느리도 엄친딸. 둘이 구김살없이 커서 성격도 원만하겠고요.. 원글님 만복을 타고나셨네요.. 그치만 너무 완벽한 엄친아라서 내 소유물처럼 좀 더 끼고 싶은 마음도 있으실거고.. 좀 아깝기도 하고.. 예전 엄마 품속에서 놀던 아이 시절이 그리울듯도 하시죠. 저희 부모님도 그런 마음이셨을테니 너무 상심마시고 원글님 인생 이제부터 오롯이 즐기세요. 이제 숙제 다 끝났다라는 편한 마음으로.. 요즘 날도 좋으니 산에도 가고 겨울에는 눈구경, 봄에는 꽃구경, 여름에는 시원한 피서지찾아 다니시고.. 정말 복이 많으시네요.. 다른 사람은 애들이 다 커서도 지구실 제대로 못해서 속썩어요

  • 132. 부럽기도하고
    '18.10.25 12:47 PM (124.51.xxx.168)

    이해되기도하네요
    이성은 아들내외 이해하고 감사하고 독립시키는것 당연하다싶어도
    감성은 헛헛하고 아쉽고 감싸주고싶고 그럴것같아요
    더구나 모범생에 예쁜 아들이니

    가을단풍이 너무 예뻐요
    타국에서 열심히 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튼튼한 둥지마련한 아들부부 축하드리고
    즐거운 나날보내시기바랍니다

  • 133. 그냥...
    '18.10.25 12:52 PM (58.123.xxx.202)

    새가 둥지를 떠났다고 생각하고

    맘을 편히 가지세요.

  • 134. 너무 자주 연락
    '18.10.25 12:54 PM (210.217.xxx.67) - 삭제된댓글

    "매주 연락하고 1년에 1-2번 만나요."
    매주 - 평소 원래 그렇게 매일 했던 관계라면 매주도 길 수도 있지만 보통 그것도 너무 자주 아닌가 싶네요.
    대학가면 나가 살았을것이고 그때도 매주 연락했나요?
    나가 사는 아들 열흘에 한번 정도 집에 오는데 원래 서로 곰살맞은 카톡같은것도 안하기땜에 오면 얼굴보니 좋고 그 정도인데요. 결혼했다고 갑자기 매주 연락오고 그러면 그것도 전 부담스러울 거 같아요. 하던대로 해야지.
    아들하고 사이 좋아요. 깊은 정을 서로 느끼고요.
    만나는거야 서로 시간되고 경제력 되면 한 3개월 정도에 한번씩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들네 도시에 가서 밥 먹고 얼굴 한번 보고 온다던지?
    그러기에는 돈이 문제긴 하죠...
    하지만 돈 쌓아놓고 죽는거보다는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낫다 싶으면 자주 가서 아들 보고 오세요. 자주래봤다 몇 개월에 한번이겠지만...

  • 135. ㅇㅇ
    '18.10.25 12:55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이 글 보니까 예전에 아들 기껏 키워서 딴여자 좋은일 시킬 수 없다고 아들과 결혼하겠다고 한 외국 사례가 떠오르네요.

  • 136.
    '18.10.25 12:56 PM (110.70.xxx.229)

    이런 사람들 백인 며느리 얻어야 단념되는데...
    백인 며느리들 선긋기 장난 아닌데...

  • 137. 우리도
    '18.10.25 12:56 PM (121.208.xxx.218)

    이제 나이 드는거죠.

    이 글의 미래의 제 모습이겠죠? 저도 외동아들에 외국 사니까요

    하지만 아들맘, 딸맘 똑같다고 생각해요. 자식 결혼할때 눈물도 나고 허전하고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더 나가서 지들끼리 잘 살아 내 마음이 꽁하다는 부분에서 STOP!을 외치고 싶어요.
    우리는 자식의 인생에서 빠져줘야해요. 그 사이에 끼려 하면 자식인생이 꼬입니다.
    외국까지 나가서 아들에게 남편을 투사해 살았으면 원글님이 인생이 한참 잘못됐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일부터 아침에 눈뜨면 숨이 차도록 뛰시고, 어학공부도 하시고, 한국이던 삼국이던 여행계획도 남편과 짜보세요.

    제발 아들엄마도 딸엄마도 자식에게 쿨해집시다. 재미나게 놀아서 자식들이 입 쑥 나와 엄마는 나 없으니까 그렇게 재밌어? 소리 나오도록요. (솔직히 이런 부모에게 자식들이 더 자주 찾아와요)

  • 138. ....
    '18.10.25 1:0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아들이 엄마하고 매주 연락이 어때서요
    전 엄마하고도 매주 연락보다 더 합니다

  • 139. ...
    '18.10.25 1:0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아들이 엄마하고 매주 연락이 어때서요
    그래봐야 한달 4~5번이구만
    전 엄마하고 매주 연락보다 더 합니다

  • 140. ....
    '18.10.25 1:06 PM (1.237.xxx.189)

    아들이 엄마하고 매주 연락이 어때서요
    그래봐야 한달 4~5번이구만 이게 많은가요?
    아예 연락을 끊고 살라고하죠?
    전 엄마하고 매주 연락보다 더 합니다

  • 141. ..
    '18.10.25 1:07 PM (125.185.xxx.24)

    나는 이러지말아야지

    남편과 사이좋고 좋아하는것들을 만들어놔야지
    생각하고 갑니다.
    내어머니는 워낙 독립적이라 연락 거의 안하는데
    원글님같은 분이면 정말 부담스러울듯

  • 142. 모지리 며느리
    '18.10.25 1:09 PM (125.134.xxx.134)

    만나서 살림도 못해 육아도 못해 비슷한거리에 살면서 살림 해주고 애키워주고 반찬 나르고 그런거보다 만배는 나아요
    사십 다 되도록 장가도 안가고 생활비 일원 안주면서 손가락하나 까딱 안하는 아들 키우는분
    제주도나 필리핀으로 장가보내 저 꼬라지 안보고싶다고
    난리던데

    부족한 아들 며느리부부 경제적 정서적으로 지원한다고
    등꼴빠지는 분들은 아들 이랑 가까이사는거 엄청 힘들어하던데
    참 복 터진 소리 하시네요

    잘나고 유복한 며느리 친정 만나 내가 걱정안해도 잘 살면 좋지
    캥거루처럼 끼고 살면서 독립못한 자식 뒷처리하는건
    정말 힘들어요. 70넘은 나이에 육아한다 생각해봐요

  • 143. 으휴 싫어요
    '18.10.25 1:10 PM (124.49.xxx.27)

    우리는 자식의 인생에서 빠져줘야해요. 그 사이에 끼려 하면 자식인생이 꼬입니다.
    외국까지 나가서 아들에게 남편을 투사해 살았으면 원글님이 인생이 한참 잘못됐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22222222222


    거기서 더 나가면 올가미입니다
    한국에 이런 시엄니 많음
    아들은 남편 아님!!!

  • 144. ...
    '18.10.25 1:12 P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

    남부럽지 않게 10억 해주시지 뭐가 남부럽지 않다는
    건가요‥ 부인잘만났다고 부러워 하겠네요

  • 145. ,,,
    '18.10.25 1:16 PM (121.167.xxx.209)

    이사가도 다른게 영향이 없다면(수입)
    아들네와 가까운곳으로 이사 가세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 정도는 보고 사세요.
    저도 외아들 엄마인데 한국에서 서로 다른 도시에 살면서 두달에 한번 정도 봤어요.
    아들네집 방문은 거의 안하고요.( 일이 있으면 1년에 한번 정도 없으면 방문 안하고요)
    아들이 원해서, 한번 우리집 왔다 갈려면 힘들다는 이유로 이들네 동네로 이사 왔어요.
    지금도 일 있어야 아들네 집 가지 맞벌이라 비어 있는 집에 잘 안가고
    주말에는 아들네도 쉬어야 하니 안 가요.
    따로 떨어져 살때 보다는 더 자주 봐요.

  • 146. 미국에서는
    '18.10.25 1:22 PM (98.10.xxx.73)

    일년에 한두 번 만나는 게 보통이예요. 주요 명절 때 한 번, 누구 생일 때 한 번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매주 연락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인데 아들 내외가 아직 한국적인 마인드가 있나보네요.
    아쉬우면 지금은 신혼이라 좀 그렇고 손주들 생기면
    원글님이 3박 4일 정도로 아들 사는 곳으로 놀러가서
    호텔에 머물고 낮에 만나고 그러세요. 저희 시부모님들이 그러시거든요.
    오시면 낮까지는 호텔에 계시다가 저녁시간 주로 같이 보내는데
    저녁시간에 집에서 편히 쉬지 못하는 건 있지만 그래도
    투고하거나 식당가서 밥먹고 하니까 전혀 부담없고 애들 예뻐해주시고 해서
    저희는 시부모님 오시는 거 좋아해요.

  • 147. 그 아들며느리도
    '18.10.25 1:51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자식 공들여 키운후에 일년에 얼굴 한두번 보고 돈으로 살수있는 선물 가끔주고 나날이 부부끼리는 데면한 인생 살거예요.
    자기들이 한대로 보고배운대로 삽니다.

  • 148. 자식낳을때
    '18.10.25 1:56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내몸의 일부였던 아들을 탯줄 끊어서 세상에 내놓잖아요.
    결혼시키면서는 가족관계가 끊기는 거죠.
    그 아들 가족은 내가아니라 며느리랑 새로낳는 애들이죠.

  • 149. 이래서
    '18.10.25 2:13 PM (211.214.xxx.39)

    이민간지 오래된 사돈 피하란 말이 있는거군요.
    이보세요. 혼자 고생고생 자식 키운거 같지요?
    요즘은 딸키우는 부모도 온갖 고생해서 좋은대학 보내고 좋은직장 잡게하려고 애쓰는데
    사돈이 거저 키워서 그 많은 돈 챙겨 보냈을거 같나요.
    공감한다는 댓글 많은거 보며 시어머니 용심의 바닥을 보는거 같아 징그럽네요.
    딸아들 다 있는데 요새 세상에 지들끼리 잘살면 그만이고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애쓰는게 부모지
    이렇게 자식 독립 못시키고 절절매면서 나좀 봐줘 징징
    사이에 끼려고 안간힘 쓰는 사람이 사돈될까 무섭네요.

  • 150. ㅇㅇ
    '18.10.25 2:25 PM (106.102.xxx.206)

    며느리는 외국인인가요 아님 한국인인가요...

  • 151. 갈대의순정
    '18.10.25 2:29 PM (1.248.xxx.110) - 삭제된댓글

    인생의 큰 숙제를 잘 마쳤는데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가난하고 불쌍한 아이들에게
    시선을 맞춰보세요
    해외라니 봉사활동하기 좋겠네요

  • 152. ....
    '18.10.25 2:31 PM (1.237.xxx.189)

    아직 애 끼고 키우는 사람들이 겪어보지도 않고 뭘 그리 입바른 소리들을 하는지
    아주 며느리 빙의 되서 난리네요
    외동하나 빨리 결혼 시킨 부모 마음은 허전할수 있죠
    애 둘 부모만 돼도 외동부모와 달리 빨리 해방되고 싶다고하고 마음이 다른거같더만요
    이런글에 외동 아닌 애둘 부모 답글은 별로 와닿지 않네요

  • 153. 어느 외국인
    '18.10.25 2:32 PM (210.217.xxx.73)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10억을 들고 오나요...

  • 154. 그런데
    '18.10.25 2:33 PM (42.29.xxx.148)

    엄마가 이렇게 미성숙하면 자식이 겉보기 스펙이 좋아도 미성숙한 인격을 가졌을 가능성 커요.

  • 155. 아들이
    '18.10.25 2:34 PM (210.217.xxx.73) - 삭제된댓글

    의사거나 뭐 그렇겠죠. 그러니 한국식으로 며느리가 10억 들고왔다..란 소리가 나오는걸테고.
    서양여자가 10억 있는데 자기보다 경제력 없는 남자와 결혼하는 건 사랑이건 무슨 매력이건때문에 그렇다고 봐야죠.
    의사나 뭐 그에 준하는 밥벌이를 하는 사람이 아니어서라.
    하지만 예전 서양도 부자들끼리는 결국 돈 돈의 결합이었어요.

  • 156.
    '18.10.25 2:35 PM (219.240.xxx.124)

    우리 시어머니도 내가 남편이랑 잘 지내고 어머님이 원해서 남편이랑 매주 찾아가고 자고 오고 뭐 난 좋아서 한일인데 이랬어도 더 찾아오라고 하고; 일하는 사람이 주말마다 가면 다 간거지;; 평일에 전화하라그러고; 어쩌다 주말에 못가면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찾아오고,,,,,,,,,
    어머님은 언제나 아들이 목마르고 아들이 최고로 잘났고 내가 성격이 좋아서 니아들같이 무능한 놈 데려다 웃으며 사는줄도 모르고 하나 배려하면 두개 내놓으라하고 두개 내주면 열개 내놓으라하고,,,,

    차라리 원글의 며느리처럼 그냥 대충 하고 행복하게 살걸
    뭐더러 못된 늙은여자 심술에 놀아났을까
    그녀도 처음에는 이런 심정으로 다가왔겠지
    절대 시모 배려해서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시모 안본다
    아기가 너무 어린데 며느리가 시모 안보면 그게 무슨 말이냐면 아들이 아기 사진 찍어서 몰래 어머니한테 가끔 보내고 만나지도 못한다 이런 시모가 되기 싫으면 그냥 지금 그대로 계시고 오면 왔냐 고맙다하고 가면 잘가라 고맙다하면 된다

  • 157. ....
    '18.10.25 2:36 PM (1.237.xxx.189)

    무슨 미성숙까지
    외국에 살며 자식 하나 빨리 출가하면 느낄수 있는거지
    뭘 그리 성숙하다고 다 늙어가고 마음도 어려지는거지
    자기들은 안늙나

  • 158. ㅇㅇㅇ
    '18.10.25 2:39 PM (112.187.xxx.194) - 삭제된댓글

    뭘 단념해요?
    왜 내가 애지중지 키운 금쪽같은 아들을 단념해요?
    당장 아들 데리고 오세요.
    데리고 와서 삼시세끼 따뜻한 엄마 밥 먹이고 옷 다려입히고 머리 쓰담쓰담하세요.

    며느리야 돈도 많고 젊고 예쁠테니
    미저리 시어머니 없는 남자 만나 재혼해서 더 잘 살 거예요.

  • 159. ....
    '18.10.25 2:40 PM (1.237.xxx.189)

    외국에 이민가서 살며 자식하나 있는거 빨리 결혼하고 나면 쓸쓸할수 있지
    자식 둘 셋 있어 지겨워 독립시키는게 자신만만한 사람들도 늙으면 마음이 인생이 어찌 될지 모르는거에요

  • 160. 새삼
    '18.10.25 2:46 PM (222.103.xxx.158) - 삭제된댓글

    돈이 중요하긴 중요하네요.
    10억짜리 집을 해왔으니 뭐라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혼자 세상 쓸쓸한 여자 코스프레지
    그 며늘 맨몸으로 오거나 혼수 시원찮게 해왔으면 잘난 아들 채간 죄로 꽤나 시달렸을듯

  • 161. ....
    '18.10.25 2:48 PM (1.237.xxx.189)

    일년 한두번 봐서 외로운 시어머니에게 미저리
    미친거 아닌가
    지는 늙어도 하나 있는 자식 보내고 일년 한두번 봐도 만족하고 잘 살줄 아나보지?

  • 162. ㆍㆍㆍㆍ
    '18.10.25 2:51 PM (223.32.xxx.45)

    원글님 다른 방법은 없어요. 결혼해서 독립한 아들을 다시 끼고 살수는 없는거고요. 그건 불가능하잖아요. 원글님 생활거리를 만들어보세요. 우리엄마와 친구분들, 아직 일하는 분들도 많고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고 모임하러 다니고 아주 바쁘게 삽니다. 우리집도 남동생이 아직 결혼은 안했고 따로 나가살고 있는데 결혼할 여자는 있거든요. 둘이 데이트 하러 다니느라 우리엄마도 아들 잘 못보고 살아요. 회사다니고 연애하느라 정신없어서 집에 잘 못옵니다. 엄마도 바빠서 아들 찾을 새도 없고요. 주중에는 일하시고 일끝난 오후나 주말에는 각종 모임 참석하고 지인도 만나고.. 엄마 혼자 나들이도 훌쩍 잘 다니세요.

  • 163. ..
    '18.10.25 3:20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10억짜리 집해왔으니 참견도 맘대로 못하고.. 슬프시겠다ㅎ

  • 164. 저는
    '18.10.25 3:35 PM (220.116.xxx.82)

    원글님 이해되데요
    생일 경조사 명절 이런 저런 가족행사 친척행사 에서 만나고 부대껴야 가족이지 무조건 독립시킨다는것도 좀 그런거 같아요
    핏줄이 달리 달리 핏줄인가요?
    그래도 배운 자식들이라 안부연락잘하먼서 지내서 다행이네요

  • 165. ㅁㅁ
    '18.10.25 3:39 PM (49.173.xxx.222)

    댓글들
    읽기불편해 몇개 읽다 너무 인상 찌푸려져 말았는데 뭘 다들 입에 칼물고 미저리니 용심이니 난리들인가요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키워 시집장가 보내고나면 뭔가 아쉽고 허전하고 그게 인간 본능아닌가요
    더군다나 공부잘하고 똑똑해 항상 마음의 자랑이었던 자식은 더더욱 아쉽겠죠
    저도 아들키우고 있고 머리가 너무 좋아 특별히 입댈거없이 학업 완벽하게 해주니 자식으로 인해 삶이 너무 편안해요.
    공부 봐주지 않아도 스스로 이미 알아서 다 하고 있으니 내가 무슨복으로 이런 자식을 가졌나 싶습니다.
    그런데 그 자식이 학업마치자마자 바로 결혼을 한다면 아쉽고 서운할거 같아요
    그게 자식인생 붙잡고 놓치않고 옆에있는 며느리 괴롭힐려는 못된심보가 아니라 그동안 내 삶을 지탱하던 버팀목이 갑자기 내품을 벗어나니 허전한 인간의 본능아닌가요
    저도 며느리이지만 여자들 시짜에 대한 선입견과 거부감이 해도 너무해요.
    정말 댓글들 읽기도 불편하네요 이렇게 뒤틀린 마음으로 심신이 얼마나 고단할지 무섭네요 분노들이 ㄷㄷ
    여자가 10억짜리 집해온건 또 뭐가 그리 불만인가요
    본인들은 2천들고 결혼해 열등감 폭팔인건지 뭔지

  • 166. ㅁㅁ
    '18.10.25 3:42 PM (49.173.xxx.222)

    원글 허전한 마음에 넋두리할려고 글 올렸다 영문도 모른채로 분노폭팔하는 여자들때문에 되려 화들짝놀라고 상처입겠어요.
    정말 인간이란 존재들은 악해요. 익명의 글만봐도 악함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167. 상실감
    '18.10.25 3:46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이 드시는 거 이해는 합니다.
    지극정성으로 키울수록 더 그러겠죠.
    근데 내가 10억짜리 집을 해줘도 나이들어
    결혼하고 독립하면 마음대로 할 수 없어요.
    자식도 독립된 인격이고 부모도 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듯이 자식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지요.
    매주 연락한다니 그래도 완전 남처럼 살지 않네요.
    조금씩 마음을 내려놓아야할 것같아요.
    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죠.
    아들이 아프거나 불행하게 내 곁에 있는게 나을까요?
    모든 것이 다 좋을 수 없으니 그나마 내가 그리워하는게
    낫다고 생각하세요.

  • 168. 상실감
    '18.10.25 3:48 PM (125.177.xxx.106)

    이 드시는 거 이해는 합니다.
    지극정성으로 키울수록 더 그러겠죠.
    근데 내가 10억짜리 집을 해줘도 나이들어
    결혼하고 독립하면 마음대로 할 수 없어요.

    자식도 독립된 인격이고 부모도 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듯이 자식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지요.
    매주 연락한다니 그래도 완전 남처럼 살지 않네요.
    조금씩 마음을 내려놓아야할 것같아요.

    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죠.
    아들이 아프거나 불행하게 내 곁에 있는게 나을까요?
    모든 것이 다 좋을 수 없으니 그나마 내가 그리워하는게
    낫다고 생각하세요.

  • 169. ㅇㅇㅇ
    '18.10.25 3:48 PM (211.246.xxx.155)

    원글님 토닥토닥
    이민생활 외로운데 남편과도 안맞고 외동아들 하나 보고 살았는데 얼마나 허전하시겠어요
    원글님 강아지라도 키우세요
    남편보다 자식보다 낫다싶을때 많습니다 한국 같으면 여기저기 할 일도 놀 거리도 많겠지만 외국생활은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 170. 제발
    '18.10.25 4:20 PM (175.223.xxx.97)

    시어머니가 자식에게 사랑과 관심이 지나쳐 틈만 나면 만날일 만들어요. 불편하지않게 한다고 a~z까지 다 챙겨주셔도 숨막혀요. 그럴수록 남편하고 싸울일만 생기구요. 놔두면 알아서 잘 살건데 잘사나 들여다본답시고 접촉하면 속 답답해요. 심각하게 이혼생각힐때 있습니다.

  • 171. .....
    '18.10.25 4:27 PM (223.39.xxx.131)

    원글 허전한 마음에 넋두리할려고 글 올렸다 영문도 모른채로 분노폭팔하는 여자들때문에 되려 화들짝놀라고 상처입겠어요.
    정말 인간이란 존재들은 악해요. 익명의 글만봐도 악함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22

  • 172.
    '18.10.25 4:32 PM (220.126.xxx.56)

    부럽네요
    그런 잘난아들이어서요 난 어지간히 속썩이는 아이인데다가
    지금은 떨어져 지내는 중인데도 결혼시키면 또 다르게 허전할듯 싶어요
    하지만 남편하고 놀러도 다니고 --이제서야 마누라 귀중한거 아나보다 싶은 남의편이지만
    내가 푹 빠져 있는게 또 있어서 시간은 무지 잘가고 동물도 키우고 그래서 혼자서도 너무 잘지내요
    결혼해 나가도 뭐 똑같겠죠 애가 결혼은 잘 할수 있으려나 걱정이네요 집에서 못나가면 어떡해

  • 173.
    '18.10.25 4:50 PM (121.151.xxx.63)

    바라시는거죠... 가끔만나고 식사하고 그러세요...

  • 174. 상실감
    '18.10.25 4:58 PM (175.215.xxx.163)

    자랑이었던 아들이
    생각보다 일찍 장가가서
    어른으로 독립해 버려서 상실감이 큰 것 같아요
    아들 장가 보내면 엄마들이 홍역을 치르게 되는 것 같아요
    잘 추스리고 마음 잘 잡아야지...
    아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엄마가 망쳐서는 안되요..
    둘이 행복하게
    내 아이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세요..

  • 175. 쉽게
    '18.10.25 5:23 PM (221.141.xxx.186)

    쉽진 않지만 해결하는 방법 있어요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잘 사는데
    내가 욕심부리면
    내 아들이 불행해진다
    그냥 행복하라고
    행복하게 잘 살라고 열심히 키운 내새끼인데
    나때문에 불행해지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면
    혼자 어떻게 잘놀고 잘살까 궁리하게 돼요
    근데요
    그게 세대차이나는 자식들과
    맞지도 않는 세상 이야기 하면서 사는것보다
    같은세대 같은 느낌으로 세상산 사람들과
    훨씬 잘 통하고 훨씬 재미있어요
    운동이든 공부든 악기든 하나 붙잡으세요
    자식들이 연락오면
    바쁜 와중에 시간내서 만나주시구요

    처음 아이 태어났을때 각오처럼
    잘 키워줄께
    행복하게만 살아라
    그마음만 잃지 않으시면 됩니다

  • 176. ////////
    '18.10.25 5:32 PM (58.231.xxx.66)

    그 옹심이 며느리 잡아먹는 거에요.
    단념 이라는 단어에 깹니다.

    시엄니가 그래서 아들 며느리 행복한 꼬라지를 못봐요........싸우는거 보면서 자신이 중간에서 중재하는걸 꿈꿔요.

    그러다가 보니...시엄니 매년 우리부부 이혼수 있다고 하더군요. 자신 때문임을 몰라요.

    며느리 행복한 꼴도 못보고요....자신은 힘들게 살아왓는데 며느리는 잘키운 아들과 행복한게 배아픈거에요.
    그러니 강짜 부리고 며느리 부려먹으려하고 편한 골 못보고............

    처가집이 잘살아서 집사주고 차사주고 애봐주는 아줌마 대주니깐 눈 돌아가서 난리였어요...

    단념....끔찍하다 진짜.

  • 177.
    '18.10.25 6:10 PM (121.151.xxx.144) - 삭제된댓글

    이 상황에서 한마디 하면
    매주연락하는게 끊기는거죠

  • 178. 내로남불
    '18.10.25 6:15 PM (14.32.xxx.70)

    본인은 지부모 조상 다 버리고 도망가고
    지 자식 장가보낸 건 씁쓸하고

  • 179. ㅎㅎㅎ
    '18.10.25 7:12 PM (14.32.xxx.147)

    그렇다고 티내면
    1년에 1-2번 보는 것도 못봐요. 아예 못 볼 거에요.

  • 180. 빈둥지 증후군
    '18.10.25 7:14 PM (220.122.xxx.134)

    자식 잘 키워 출가 시키고 나면 오는게 빈둥지 증후군이라죠.
    원글님 마음도 그런 마음 아니실까요.
    사람은 내가 겪어 보아야 그 마음을 이해 한다고 하는데
    결혼 시켜 자식 내 보낸 엄마 마음들은 딸 아들 다 떠나서
    조금쯤은 쓸쓸한가 보더라구요.

    제 나이가 아이들 결혼 시키는 나이라
    친구들 만나면 그런 이야기 해요.

    결혼한 자식과 자꾸만 멀어지는 느낌
    (멀어지는 마음이 당연한건데 그걸 인정할 시간이 필요한가 봐요)
    그게 마음을 쓸쓸하게 하지만
    이것 또한 세상살이 중 하나가 아니겠나
    스스로 달래며 즐겁게 살아갈 방향을 잡아야 겠다고

    아마도 젊으신 분들은 그 마음 이해 못 하실거예요.
    독립적이고 활동적인 어머니들도 이해 하시기 힘드실지 모르고
    내향적인 성격의 친구들이 좀 더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젊은시절 시집친정 잘했나 그런 말씀은
    너무 상처가 되는 말이예요.
    가지 않은 길을 어찌 알겠어요.
    가 보니 그길이 가보았던 길과 다른것을 아는거죠..

    원글님
    자식에게 가는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연습을 하셔서
    스스로를 행복하게 다독이는게 날 행복하게 하는 거예요..^^

    참고로
    전 딸 아들 다 결혼하였는데
    며느리 저에게 전화 하지 않지만
    하나도 섭섭한거라던지 기다린다던지 그런거 없어요.

    그 아이들의 평생이 남이었었는데
    남편과 묶어진 어머니라는 사람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내 마음 짚어서 남의 마음 헤아리라 하잖아요.
    내 젊은 시절에
    시어머니 대하던 마음
    생각해 보면 그 며느님 기특한 분 인거 같아요...^^

  • 181. 지나가다...
    '18.10.25 7:59 PM (110.11.xxx.9)

    님이 별로 라고 생각 하는 그 남편님도 누구에겐 당신 아들같은 왕자입니다.

    며느리가 10억 정도 해 올 정도면
    그 며느리도 공부 할만큼 하고 당연히 론 없이 공부 시켰겠네요.
    (보통은 론 없이 공부 시키지 않나요?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미국에서 세금떼고 10억 모으려면 얼마나 힘든 아실만한 분이...
    (미국에서 3년 살때 교포들 돈 아끼는 거 보고 놀랐어요. 사 먹고 남은 스파게티도 집에 싸 가 더군요.)

    그집 친정 부모는 더 먼곳에 산다면서요.

    참 대책이 안 서네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귀신이 부모 랍니다. 자식 못 놓고 아둥 바둥대는
    (제가 하는 말 아니예요)

  • 182. 미저리도 아니고
    '18.10.25 7:59 PM (175.223.xxx.33)

    징그럽고 헐스럽네요 제가 며느리였음 그냥 인연 끊었을듯

  • 183. 이런분보면
    '18.10.25 8:15 PM (223.62.xxx.232)

    인생 너무 순조롭고 편하게 사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식이 부모뜻대로 자라면 이런 생각을 하는구만요
    자식이 부모뜻대로 안된다는걸 사춘기때부터
    깨닫게 해주는 자식 키우면 절대 이런 생각을 안하게 되죠
    ㅎㅎ

  • 184. 아들 며느리
    '18.10.25 8:34 PM (124.56.xxx.35)

    지내들 끼리 잘 사는게 낫죠
    만약에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들은 이혼하고 어린 손주들 2명정도 할머니가 키워줘야 한다면..
    또 아들이 결혼도 못하고 부모님과 계속 살고 있다면..

    좋으시겠어요?
    아무리 아들이 좋아도 늙어가는 아들 장가도 못가거나
    이혼하고 엄마랑 산다면 정말 최악이거든요

    아들 며느리 둘이 가정을 이루고 잘 사는게 최고입니다!
    그냥 심심하면 애완동물이나 식물 키우세요

  • 185. ㅇㅇ
    '18.10.25 8:41 PM (39.7.xxx.143)

    친정부모 시부모 냅두고 이민은 우째 가셨데요?
    노부모 봉양은 남겨진 형제,동서들이 독박 썼을텐데.
    본인은 그렇게 튀어놓고
    자식한테는 미저리ㅋ

  • 186. 여기도?
    '18.10.25 8:58 PM (76.183.xxx.38)

    미씨usa에서도 봤는데 여기까지?
    거기도 댓글 엄청 많던데 마음 다 잡으세요.

  • 187. 시리즈가있었
    '18.10.25 9:35 PM (39.125.xxx.230)

    잘난 아들 나라의 아들
    부자 아들 장모의 아들
    백수 아들 내 아들

  • 188. 너무 잘아시네
    '18.10.25 9:40 PM (14.45.xxx.38)

    더 바라면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거겠죠.

    ---------------------------
    네네 너무 욕심 많은거에요
    욕심이 불러올 화가 어떤건지 눈으로 보고싶으시면 실행해보세요. 10억들고온 며느리가 돈으로는 뭐 아쉬울게 있겠어요

  • 189. 너무 잘아시네
    '18.10.25 9:43 PM (14.45.xxx.38)

    아줌마는 '어디 내놔도 남부럽지 않은' 여기서부터 인간이 틀려먹으셨네요.
    첫줄부터 정내미가 뚝뚝 떨어지네요
    겸손이라는 단어 들어보셧어요?
    그런건 자기 자식 사랑하는 법이 아니에요

  • 190. zzz
    '18.10.25 10:17 PM (119.70.xxx.175)

    이런 글 보면 답답해요..-.-

  • 191. ..
    '18.10.25 10:19 PM (175.196.xxx.62)

    알아서 잘사는 것만큼 효도가 없는데
    뭘 더 바라시는지..

  • 192.
    '18.10.25 10:48 PM (14.39.xxx.7)

    운명입니다 자식은 키우고 떠나 보내는 거예요 그리고 배반 당하려고 키우는 거라 하더군요 저도 친정 뷰모님께 맘으론 잘해보려하지만... 맘 만큼 표현 못하네요 부모님 주신 사랑만큼 나는 갚을 수가 없으니... 내가 배신자 같아서 늘 죄송하네요 부모 사랑은 그런거죠 뭐... 사랑 준 사람이 느끼기엔 배신 당하는 느낌처럼 받은 사람은 절대 갚을 수 없는..... 이사가셔서 산다해도 1달에 2번이하로만 만나시길요 님인생을 사시길요

  • 193. 상상해보세요
    '18.10.25 10:49 P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결혼 안한아들과 평생 같이 살기.
    결혼했다 이혼한 아들 뒤치닥거리하며 살기(손주까지 딸려올 수 있음)
    위 두 상황이 지금보다 행복할까요?

  • 194. 자식자랑은
    '18.10.25 11:08 PM (175.213.xxx.239)

    충분히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럼 질문 들어갑니다. 본인이 (경제 문제는 별개로 하고) 노년을 대비하여
    준비한 것은 무엇인지요? 즉 내적 외적 자기개발을 묻는 것입니다.
    육체적인 건강과 내적 품성의 도야, 뭐 이런 종류의 준비를 하셨는지요?
    한 인간으로서 독립하시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지시겠지요. 아들은 아들이지요.
    본인과 용감하게 마주대하시기 바라오며, 여력이 되시면 (많은 복을 받으셨으니까)
    주변 힘든 분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 195. ㅇㅇ
    '18.10.25 11:16 PM (1.249.xxx.149)

    이민 가셨으면 그 나라 생활방식도 좀 참고하시면 어떨까요?
    부부 중심의 삶, 자녀의 빠른 독립...
    주변에 아들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들을 보면서 나중에 그러지 않으려고 모자란 남편도 한 번 더 쓰다듬어 줍니다 ㅠㅠ
    아들이건 딸이건 적당한 시기에 잘 떠나보내시고 본인의 삶의 여유를 즐기세요^^

  • 196. 아들이원글판박이
    '18.10.25 11:5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자식은 부모 등을 보고 자란거죠.
    조부모 놔두고 이민가서 타국사는 부모아래서 자랐는데
    일년에 한두번 보면 엄청 효도하는 거네요.
    원글은 친정부모 시부모 일년에 한두번 얼굴 보러 한국 나오나요?
    부모한테 한거 다 자식한테 똑같이 받는거예요.

  • 197. 댓글들
    '18.10.26 12:57 AM (110.8.xxx.185)

    댓글들 너무 공감이.. 원글님 글 내리지 말아주세요
    댓글들이 주옥이네요

  • 198. 댓글들은
    '18.10.26 1:19 AM (222.109.xxx.94)

    아들 다 일년에 한두번만 보고 절대 불평마세요.
    본인이 원치 않아도 그렇게 되겠지만.

  • 199. 상실감이..
    '18.10.26 1:26 AM (220.72.xxx.247) - 삭제된댓글

    먼저 원글님 이국땅에서 아드님 훌륭하게 잘 키워내시고 대단하세요..
    뉴욕 시동생 치면 제글이에요. 신혼때 특히 그냥 두셨으면 좋겠어요.
    며느리네 잘 사는것도 똑같고...
    시부모님들은 왜 그렇게 가족애가 넘쳐서 전화하고 만나는걸 좋아하시는지..
    그런게 쌓이고 불화가 생기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잖아요.
    안그래도 요즘 인스타그램이니 카톡이니...그리울 새가 없는데요.

  • 200. ...
    '18.10.26 3:45 AM (70.79.xxx.88)

    그래도 원글님은 그러면 안된다고 알고계시니 다행이에요. 점점 적응이 되실꺼에요.
    우리 철 없는 친정어머니는 둘을 이간질 시킬려고 했죠. 그러다 오빠한테 거짓말 딱 걸리면서 울고불고 난리 어휴. 우리 오빠도 미국이에요. 솔직히 오빠는 엄청 잘나가고 언니는 그냥 가정주부. 나이도 언니가 훨씬 많고. 우리집 어른들 다 기절. 언니쪽은 백마탄 왕자가 왔다 좋아했죠. 해준거 아무 것도 없이 혼자 잘 컸음에도 우리엄마가 한걸 보면 원글님 심정이 이해안가지는 않지만 아들을 위해 아들의 행복을 위해 마음적으로 독립시키세요. 그게 모두에게 좋답니다.

    제 입장에서도 너무 좋은 시부모님이 너무 못본다고 맨날 괴롭히셨어요 1주일에 3번가도 본인들 안 보고싶냐고. 하루에 전화 10번 이상. 와.. 진짜. 제가 그랬어요. 그리워하고 싶어도 그리워할 새를 안주시네요. 가고 싶다가도 더 가기 싫게 만드는게 그 집착이라는거에요. 저만 그럴꺼 같죠? 남편 일부로 전화 안받아요. 너무하니까요. 그러면 제게 전화하시고. 악순환 반복.. 몇 년 걸렸을꺼에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부부싸움 밖에 안나요.

  • 201. 에구~~
    '18.10.26 3:08 PM (112.148.xxx.109)

    쓸쓸하시겠어요,,,,
    자식을 일년에 두번 본다는건 참 쓸쓸하고 그리운일 일것같아요
    위에 수많은 비난의 댓글러들 미혼이든 기혼이든 엄마가 자신을 일년에 두번 정도
    볼수있어 본인들을 그리워하는거 이해 안되세세요???
    결혼한다고 다들 독립적으로 살게 놔둬야 한다고 말하지만
    외국에서 자식키우며 사신 원글님은 마냥 그립겠어요
    백번 저화통화해도 얼굴한번 보는게 좋죠
    아들부부가 바쁘면 받아들이시고 전화통화로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뭐..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들 딸 불문하고 자식을 일년에 두번 보는거 넘 슬픈일일것 같아요

  • 202. ...
    '18.10.26 11:55 PM (211.36.xxx.174)

    전형적인 시어머니 용심인데
    단념이라던가 마음에서 멀어진다던가 이런 고상한 단어 따위 안어울려요. 그냥 추한 용심이에요
    그렇게 마음이 헛헛하시고 남편과 별로면
    차라리 나가서 바람이라도 피세요
    귀하고 귀하시고 잘나신 아드님 인생 망치느니 그편이 낫지 않겠어요?
    (좀 정신차리셔야 할거 같아서 쎄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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