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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도 뭐조금만 하면 금방 피곤해진 분 계신가요

피곤 조회수 : 2,724
작성일 : 2018-10-24 17:35:42

남들이 하는 생산성의 백분의 일 수준 아닌가 싶어요


학창시절때도 뭐 개미 코딱지만큼 하면 너무너무 급 피곤해져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야했고

학교 수업시간은 내내 자야 했으며

뭐 손으로 하거나 체력적으로 해야하는 일은 그냥 조금 하고 나서 죽음


다행히 머리는 나쁘지 않아서 아주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난리쳐서 학교는 좋은 대학 갔지만

사회에 나가 일하기 시작하니 쥐약.

나이먹어서까지..


남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생생 일하고 평상시처럼 똑같고

회사 끝나고 술마시고 심지어 연애도 하던 청춘시절

혼자 헉헉대며 마치자마자 집에가서 잠 잘 생각만이 가득했던..


헬스도 해보고 운동도 해보고 건강상으로는 원체 부실하다고 진단..

한약먹고 헬스하다가 더 피곤해져서 그냥 말았어요


근데 혹시 머리가 나쁜거 아닐까.. 의심스러워요. 조금만 일하려해도 머리가 과부하 걸려서

이렇게 피곤해지나.. 요샌 별생각 다 들어요

IP : 175.116.xxx.16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4 5:43 P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

    저요.
    얼굴까지 창백해져서 제가 그만 두기 전에 주변에서 너는 그만하라고 그랬어요.
    실제로도 뭐 조금만 하면 피곤하고 가끔은 일할 생각만해도 지칠때 있어요.

  • 2. 예민
    '18.10.24 5:43 PM (117.111.xxx.59)

    혹시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분이신가요?
    그럼 에너지가 많이 소비 되거든요
    쉽게 지치죠 .

  • 3. ...
    '18.10.24 5:49 PM (113.198.xxx.161)

    예, 맞아요. 생산성 없다고 주변에 말합니다.
    먹기도 많이 먹거든요.
    직장과 육아를 하는 사람들도 대단해 보이고,
    결혼유지하는 사람도 대단하게 보입니다.
    주말에는 무조건 쉬어야 다음 주를 버팁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서 혼자 사는 것이 민폐 안끼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유전자 받고 태어나면
    인생이 얼마나 고달플까 싶어서요,

  • 4. 저요
    '18.10.24 5:50 PM (106.242.xxx.75)

    전 갑상선때문이긴하지만 약 먹고 수치 정상이라도 엄청 피곤해요

  • 5. ...
    '18.10.24 6:15 PM (210.97.xxx.179)

    저요.
    특별히 이상은 없어요. 타고난 체력이 그런 거죠.
    한의원에 가면 늘 아무 운동이나 따라하지 말래요.
    산책이나 하라고.... 요가를 해도 약한 걸로 쉬엄쉬엄 하라고 해요.
    정말 삶이 괴롭죠.
    체력 좋은 사람이 정말 부럽죠.

  • 6. ....
    '18.10.24 6:19 PM (106.102.xxx.196) - 삭제된댓글

    저탄고지 해보세요.
    운동 전혀 안 해도 근육량, 비율이 아니고 절대 근육량이 늘고 머리회전 팍팍되고 심신 안정까지 와요.
    제가 학창시절 엄마 따라 동네 시장도 못가던 저칠 체력이었어요. 지금은 40대에 인생 최고의 체력입니다.

  • 7. 저저저
    '18.10.24 6:40 PM (110.8.xxx.115)

    그게 저예요. 아주 죽겠어요...
    대학 좋은 데 나오고, 사회 생활 체력때문에 힘들어 죽을 뻔한 것까지 똑같네요.
    그리고 전 입 짧고, 저혈압이고, 저체중이에요...

  • 8. 종이인형
    '18.10.24 6:45 PM (223.38.xxx.253)

    나도요ㅠ
    세상 제일 부러운 게 강철 체력인 사람
    타고나길 그러니 어쩌겠어요 ㅜ

  • 9. 철분
    '18.10.24 6:57 PM (49.196.xxx.116)

    여자분이세요?

    그냥 철분부족하면 그래요

    전 영양제 철분함량 높은 거 먹고 고쳤어요

  • 10. 저요
    '18.10.24 7:35 PM (39.7.xxx.40) - 삭제된댓글

    온 가족이 그래요.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는 걸로 대학까지는 좋은데 간 후 체력 안되서 골골 거리는 것도 똑같아요.

    ㅜㅜ

  • 11. ㅜㅜ
    '18.10.24 7:51 PM (39.7.xxx.48)

    저 찾으셨어요? 원래도 저질체력인데 나이 먹으니 더 힘들어요
    지금도 누워있어요
    문제는 애들도 저 닮아 저질체력이예요.
    운동 좋아하는 애들인데도 타고 난건 어쩔 수 없나봐요

  • 12. ...
    '18.10.24 8:30 PM (118.91.xxx.32)

    저요 저...지난주 일요일 강남에 친구 결혼식 갔다가 수요일 오늘 되서야 정신차렸어요. 입에 오돌도돌한 것 났구요...학교까진 갔는데 사회생활 늠 힘들어요. 병원과 한약 전전하며 살아요. ㅠㅠ

  • 13. 마마뿡
    '18.10.24 9:25 PM (119.149.xxx.228)

    저요....시누가 공주라고 해요
    윗분들처럼 대물림같아요. 엄마. 나 울 큰딸
    걍 대충살아요. 나이드니 힘좋은 사람 부러워요

  • 14. hh
    '18.10.24 9:51 PM (125.128.xxx.61)

    저도 그래요 그래서 모발검사 했다지요
    마그네슘 셀레늄 오메가 고용량비타민 비타민D 아연 비타민B 복합체 다 먹으래요
    세포가 에너지원이 충분해도 일을 안하는 "느린 대사형" 이랍니다
    이런 유형은 운동도 많이 하면 안된대요 ㅜㅜ
    남들의 반만큼 밖에 시간 효율적으로 못 사는 것 같아 아쉬워요
    님들도 검사 한번 해보세요 아주 쬐끔 기운이 납니다

  • 15. ..
    '19.2.26 7:35 PM (211.112.xxx.13)

    저질체력이 공감하는 글.. 저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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