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성하여! 조금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온 누리에 자유와 평화와 해맑은 빛이 충만하게 내려쬐게 하여주십시오!
지금 이 지구촌은 미국의 트럼프란 놈이 오로지 사람 죽이는 게 목적인 핵폭탄과 온갖 무기를 앞세우고 세계를 향하여 갖은 공갈을 쳐대며 제멋대로 휘젓고 있나이다.
아무래도 성하께서 나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성하가 다녀가신 곳에는 화약연기가 사라지고 자유와 평화가 꽃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철 천지 원수지간 같던 쿠바와 미국이 그렇게 되지를 않았습니까?
이제 지구촌에서 성하를 통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애타게 기다리며 하늘을 뒤덮고 있는 화약연기가 훤히 걷히기를 바라는 곳은 한반도가 유일합니다.
그중에서도 한반도의 북쪽 반은 100년 가까이 인민들이 죽지 못해 살고 있는 형편이고, 남쪽 반도 살이 떨리는 독재와 반짝하는 민주주의가 반복되고 있고 친일매국과 군사독재에 희희낙락하던 무리는 지금도 숨 막히는 독재시대로 회귀시키기 위해 칼을 갈며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천둥벌거숭이 같던 김정은이도 남측에서 문재인이라는 이해심 많은 정치인이 손을 내말자 두 손으로 덥석 잡고, 남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자고 하고 있습니다.
헌데 그 사이에 낀 악덕부동산업자 미국의 트럼프라는 놈이 문제입니다.
똥 뒷간 들어갈 때 하는 말 다르고, 똥구멍 씻고 나와서 하는 말이 다릅니다.
말 그대로 천방지축입니다.
그 놈이 제 아가리로 지가 트럼프라고 해도 밑을 수가 없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김정은과 2차 회담을 할 것 같이 서두르더니 한 여름에 쇠불알 늘어지듯 줄줄 늘어지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초청장을 받는 즉시 트럼프란 놈 같이 이 구실 저 구실 이 핑계 저 핑계 끌어 댈 것 없이 한 걸음에 평양으로 달려가십시오!
그리고 내처 하느님의 팔을 휘- 휘- 휘둘러 휴전선 철조망 말끔히 걷어내시고 서울로 내려오십시오!
그렇게 해서 트럼프란 놈의 삐죽 튀어나온 코가 납작하게 눌러 주십시오!
성하여!
하지만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무리가 있으니 바로 왜(일본)입니다.
성하가 왜에 가실이도 없겠지만, 가신다 해도 그들은 될 놈들이 아닙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왜에는 가지 마십시오!
물론 하느님께서 준비하고는 계실 줄로 믿사옵니다.
하느님의 그 계획을 조금은 앞당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하느님의 섭리로 왜-열도가 사라지고 태평양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장관을 볼 날이 언제일지?
그때 영원한 세계평화도 올 것이다.
성하여!
100년 가까이 왜놈들이 파 놓은 기구한 운명의 질곡을 헤매고 있는 1억 배달겨레에게 하느님의 뜻을 하루빨리 베-푸 시기를 바랍니다.
- 할렐루야 아멘! -
* 윗글은 특정종교를 선교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특정종교를 떠나 교황은 현 지구촌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신 분이십니다.
필자는 어느 종교도 믿지는 않지만, 사이비 종교가 아닌 이상 종교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