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증이 심해서 물과 귤을 흡인한 결과 ㅠㅠ(체중감량 중)
꾸벅.
제가 지금 한창 다이어트 중입니다.
pt도 받고 있는데 트레이너가 말해준대로 저염식을 했더니
일주일만에 70키로에서 68키로 빠진겁니다. 올레~!
그런데 문제는 오늘.
아시는 분이 식사를 대접해 주신다 하여 식단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식당에 갔어요.
메뉴는 갈비찜. 두둥.
밥은 딱 1숟갈 먹고
갈비(다행히 기름기가 없더군요)를 5조각 정도 먹었어요.
샐러드도 먹구요.
그리고 나서 매우 졸리기 시작하더니 배가 뒤틀리듯 아파서 식은땀나고
이리저리 핑계를 둘러대며 기분좋게 발걸음을 재촉하여 돌아왔지요.
화장실가서 시원하지 않게 볼 일을 대충보고
저녁준비하며 귤과 물을 마구 마시고
저는 저녁으로 무가당그릭요거트를 먹었지요.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체중을 달아보니 ㅠㅠ
다시 제자리입니다.
아 ㅠㅠ
죽고 싶어요.
실제로 울기 직전입니다.
내일 운동하러 가는 날인데
2키로 뺀 납작한 배로 운동가려 했건만
와 임신 7개월 같은 배로 도저히 ㅠㅠ
어떻게 해야 빠르게 다시 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ㅠㅠ
1. ㅋㅋ
'18.10.22 10:08 PM (182.215.xxx.169)아침되면 다시 줄어있을거예요.
힘내세요!2. ㅇㅇ
'18.10.22 10:10 PM (222.119.xxx.21)아시는 바겠지만 염분은 체내 수분을 가두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다이어트시 과도한 염분은 자제하는 게 맞지만 개인적으로 저염식 권하는 트레이너는 자격 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2키로 빠진 거 지방이 빠진 게 아니라 체내 유지되던 수분이 빠진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염식 며칠하면 체중이 확 줄어드니 트레이너가 유능하게 보이는데 그만한 처방이 없지요.
극단적인 저염식을 하다가 염분이 들어오게 되면 신체는 수분부족 상태를 메우기 위해서 과도하게 수분을 끌어들입니다. 네, 한마디로 퉁퉁 붓는 거죠. 그럼 어머, 짠 게 나랑 안 맞나봐, 하고 다시 저염식으로 돌아가기도 하는데... 염분도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근육이 힘을 내는데 나트륨이 필수적이거든요.
물론 일반인들은 나트륨이 모자랄 일이 없지만요.
저염식은 보디빌더들도 대회나가기 일주일 전에나 합니다. 몸에 수분을 쫙 빼야 근선명도가 올라가거든요. 그런 거 아닌 담에야...3. 목마른사슴
'18.10.22 10:15 PM (122.136.xxx.191)ㅋㅋ님, ㅇㅇ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그럼 저는 어떻게 먹어야 살이 빠질까요? ㅠㅠ
트레이너를 탓하기엔 제가 너무 뚱뚱해요 ㅠㅠ4. 저도 피티중
'18.10.22 10:34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식이는 딴거 없어요
탄수 단백질 지방을 균형있게, 고구마 비나나 닭가슴살 같은 클린한 걸로 먹기~
한달에 체지방 2킬로 많으면 3킬로 목표로 빼는거예요
근손실 없이
집 체중계는 그냥 긴장유지로만 재보고 인바디로 2주에 한번씩 재세요
제 트레이너는 저염식 얘긴 안하더라고요
한달에 체지방 2킬로씩 근손실없이 빠지고 있는데 정석대로 가고 있다고 격려해줍니다
대신 몸매 라인은 정말 좋아져요
조급하지 않게 꾸준히 길게 가야 해요~5. 근데
'18.10.22 10:38 PM (211.109.xxx.163)무염도 아니고 저염은 어느정도 해줘야하는거아닌가요?
무염이 극단적이지 저염은 건강을 위해서도 하는게 좋은거 아닌가해서요
다이어트랑 상관없이6. ........
'18.10.23 9:34 AM (211.250.xxx.45)덜드심 빠져요
저도 피티하면서(많이뺏어요)
샘은 김치드시냐니까....평생 안먹을 음식아니면 적당히 먹으라고...
밥도먹고 다 좋은데...사실 일반식은 배가 덜부르잖아요(위대함니다ㅠㅠ)
그러니 포만감있는 채소같은거로 대체하는거죠
저는 한달동안은 단백질 채소만...
그후에 현미 고구마....포함 단백질 채소
20kg뺏어요 (10kg찐건 안비밀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