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괘 되었습니다.
결혼해서 시가에서 5년 살면서 남편 월급 제손으로 시부모한테 드리고 용돈 받았습니다.
분가하면서 5백주셔서 빚얻어 보태서 한칸자리 전세 살았지요.
당시 결혼하는는 시누는 벌어논돈 하나없어 시가에서 결혼시키고 지참금으로 몇천해주시더군요.
살면서 종년처럼 살았습니다.
제가 가진 돈 없으니 모두 몸으로 친정이나 시가나 일 구덩이 속에서 힘들어도 말 못하고 살았네요.
현재는 간신히 시가 도움없이 아파트 마련해서 살고 있는데~
시부는 10년전에 돌아가시고 시모만 계십니다. 월세 받고 계시고 저희들보다 여유는 더 있는 분입니다.
문제는 시누가 강남에 비싼곳에 아파트 전세 놓고 있고 다른곳에 50평가까운 아파트사서 살고 있습니다.
이 시누가 친정에 와서 죽는 소리를 하니 시누가 불쌍해서 돈도 몇천 빌려주고 그래도 못 보태줘서 안달이십니다.
저 시가쪽 재산에 큰 미련 없습니다.
그래도 어디까지가 도리인줄은 모르지만 제 나름 신경쓰고 있고 시모입에서 칭찬이 나올 정도로(가식인지는 모르지만)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딸에 대한 안타까움이 엄청 크시고 아들과 며느리는 뒤치닥걸이나 하는 존재로만 생각하시는 시모에 대한 서운함이 말은 못하지만 많습니다.
그렇다고 시모한테 이야기할정도의 베짱은 없습니다.
아들은 더욱 더 말 안하는 성격이고요.
문제는 그 서운함때문에 시모가 미워지고 시누이가 얄미워 점점 얄미워 지는 겁니다.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