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공관절 수술 앞두고 준비물 좀 알려주세요
미리 다 예약한거라 고민많았지만 계획대로 진행할건데요
처음이라 뭘 준비해두고 입원할때 뭘 가져가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일반적인 준비물 말고 특별히 챙겨야할 것들이 있을까요?
1. 따로이
'18.10.11 11:33 AM (203.81.xxx.90) - 삭제된댓글필요한건 없고요
보호자나 간병인이 환자를 너무 아끼지말고
꺾기운동하실때 가차없이 스파르타 시키세요
저는 워커니 뭐니 잔뜩 사다놨는데
너무 멀쩡 하셔서 하나도 안썼어요
아프시다고 봐주셔서 꺾기운동 소홀히 하시면
나중에도 고만큼밖에 안접혀요2. ===
'18.10.11 11:46 AM (59.21.xxx.225)따로이님이 말씀 하신대로
꺾기운동하실때 아프다고 하셔도 무시하고 무자비하다
싶을정도로 하셔야지 나중에 양반다리로 앉으실수 있습니다.
수술하시고 꺾기운동할때 아프다고 대충하시면 나중에
다리를 꺾지 못하게 되어 앉을때도 다리를 펴고 앉아야 될수도 있어요.
퇴원하신후에도 한달 정도는 목욕탕속에서 다리 꺾기하셔야 될거예요.3. ㅇ
'18.10.11 11:49 AM (121.162.xxx.45)저는 병원에서 냉찜질용 팩이랑 공기업으로 마서지 하는 기계 준비하라고 햐서 샀어요
엄마는 바사지기에 전기 통한다고 전혀 안써섰지만 주변인들은 거의 목메어 사용하시던데요 사람이 주물러주는 게 한계가 있으니
찜질팩도 넉넉히 준비하세요 저흰 정말 힘들었는데
뇌출혈로 5년전에 대수술 받았었는데 약해져서인지 그 때 비교도 안되게 힘들다고 하셨어요4. 운동
'18.10.11 11:52 AM (125.239.xxx.90)저희 친정엄마 오래전에 수술하신뒤 다음날 물리치료사가 와서 운동하자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나네요.
바로 운동하는줄 몰랐었거든요, 어머님한테 다음날부터 운동해야한다고 마음의 준비 단단히 시키시고 님도 마음의
준비하세요.
저는 오일 가지고 가서 엄마 누워계실때 발맛사지 해드렸어요, 좋아 하시더라고요~5. -----
'18.10.11 12:00 PM (221.163.xxx.17)다리 꺾기는 병원마다 다른가봐요. 저희가 이용한곳은 양쪽 수술일 경우 두번째 수술시 마취돼 있을때 두다리를 꺾는다며 환자한테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했어요. 다리 140도 까지 꺾고 퇴원해도 일상에서 바로 양반다리는 안되세요.
양쪽 2주간격으로 수술했는데 통증이 심해서 3개월까지는 잠도 못주무시고 입맛도 잃으시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3개월 지나면서 통증은 조금 줄었지만 일상생활을 조금 힘들게 하면 또 많이 힘들어하시네요. 목욕탕도 저희 담당 의사샘은 퇴원일 기준 2개월 정도 지나서 탕에 오래 있는건 괜찮지만 퇴원후 바로 탕에 들어가는 목욕은 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희는 처음 겪는 일이어서 담당의사샘 지시를 잘 지켰어요.6. ㅇㅇ
'18.10.11 12:25 PM (223.33.xxx.202)크게 준비하실건 없구요 찜질팩 병원에서 주실거예요. 그가 차게 해서 계쇠 대주셔야하구요. 환자가 힘든 수술이라 입맛이 없으실 수도 있어요 드시는거 좀 신경써주시고 너무 못드시면 초기에 입맛돋는 약 처방 받아서 드시게 해주세요~
7. 와~~
'18.10.11 3:15 PM (110.70.xxx.180)댓글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8. 저도 감사^^
'18.10.11 4:01 PM (175.116.xxx.169)저희 어머니도 다음 주 수술하는데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