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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버는 재미로 산다는 분 많으시는것 같은데..

돈버는 재미.. 조회수 : 6,128
작성일 : 2018-10-07 17:20:41
도대체 돈 버시는 분들 붜해서 돈을 솔솔히든~ 소소히든~ 버시는지 궁금합니다.

쉽게 버는 돈은 없겠지요..

사업체를 운영하신다면 어떤 사업체를 운영하시나요?

저는 사업을 구상만 몇년째 하고..

뭘해서 돈을 벌어야할지 결단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돈을 절실히 벌긴 벌어야하는 상황인데도 말이에요..

에휴~ 

며칠전 베스트글에서 읽었던 양양분식점 얘기도 부럽고 그렇네요..

그 추진력이.. 


IP : 122.38.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0.7 5:32 PM (39.7.xxx.148) - 삭제된댓글

    돈복이 있어야 버는거예요
    사주팔자요
    마티즈로 태어나서 이것저것 장착하면
    그랜져가 됩니까
    마티즈로 태어나도 행복인줄 알고
    사고 안내고 안전주행해서 100만키로 뛰면 되죠
    그랜져로 태어나서 맨날 사고 나는거보다 낫구요
    그랜져 타는 사람들이 사고낼 사람들도 아니지만요

  • 2. ..
    '18.10.7 5:34 PM (210.179.xxx.146)

    남편이 돈버는 재미로 사는 사람이에요. 전 아니구요. 뭐는 시기마다 달라요 타이밍 늦게면 해도 별소용없구요

  • 3. 님은
    '18.10.7 5:37 PM (91.115.xxx.111)

    일단 어디든 알바라도 해서 돈을 모으세요.

  • 4. ..
    '18.10.7 5:45 PM (211.172.xxx.154)

    뭘해서 돈을 벌지가 돈버는 핵심이죠.

  • 5.
    '18.10.7 5:46 PM (125.178.xxx.206)

    되게 답답한 글이네요

    백만원이라도 지금 벌고 있으면서 돈버는 재미를 느껴야지.
    사업구상만 몇년째 하고 있으면서 돈버는 재미라니..

  • 6. 그말은
    '18.10.7 5:48 PM (218.48.xxx.68)

    천원. 만원 벌어 소소하게 저금해서 모른단 말이겠죠. 허투로 쓰지 않고...

  • 7. ...
    '18.10.7 6:04 PM (117.111.xxx.243)

    돈버는 재미..라면
    저는언니랑 동업으로 식당하는데 하루하루사는게 의미있어요.
    일단 요리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식당을 차리니까 즐겁고
    제가 키친담당이라 그곳에선 제 맘대로 할수있기도하고
    가끔 거의 매일 밥사먹으러 오는 돈 빠듯해보이는 어린 형제들끼리오거나힘든분들오면
    저는 제가 기존에는 안나가는 계란후라이라도 하나 더 해서 얹어주거나 고기를 더 볶아 주거나 해요.
    이걸로 언니랑 많이 싸웠어요.
    언니는 장사는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라고 차별한다는소리 나오면 어쩌려고 그러냐면서 그럴꺼면 쉐프한명 고용해 쓸테니까 너 그만하라고 그래서 싸우기도 했는데.
    제가 힘든일이 인생에 많았는데 힘든사람이나 애들보면 반찬이라도 넉넉히 챙겨주면서 힐링받고 힘내는걸 알아서 언니도 결국 이젠 모르는척해버려요.
    제가 외국생활오래했는데 거기도 음식나가는건 쉐프 재량도 있어서 똑같은메뉴도 vip는 재료가 완전 달라요. 누구를 Vip로 결정할껀지는 오너몫이고
    나는 이 식당 vip로 특정한 애들몇몇 이랑 한 중년 남자분으로 정한거니까 내 재량권도 인정해달라했어요.
    돈은 제가 일한만큼 일한대로 버니까 편하고
    매일 아침 할일이 있다는게 좋긴해요.
    편히 쉬며 살땐 많이 무기력했거든요.
    님도 님이 좋아하면서 할수있는일 꼭 있을꺼예요.

  • 8. 윗분
    '18.10.7 6:20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정말 좋으신 분이세요 복받으실 거예요
    저 옛날에 가난할때( 지금도 가난하지만) 동네에 아딸떡볶이 맨날 사먹으로 갔는데 여사장님이 딱보기에도 제가 안되보였는지 저만 가면 수박에 떡에 메뉴에도 없는 음식을 그렇게 퍼주셨어요
    떡볶이 먹으로 갔다가 매번 배터질뻔했는데..... 그분이 생각나네요

  • 9. 싱글이
    '18.10.7 6:46 PM (110.70.xxx.145)

    와 117님 멋져요!
    존경합니다.
    저도 요즘 신성한 노동으로 돈을 벌고 먹고 산다는게
    새삼 숭고하고 ㅎㅎ 값지게 느껴지는 때였습니다.
    근데 고되다보니 잔꾀가 날때가 있어요.
    그럴수록 무슨 일이든 철저한 직업윤리와 프로페셔널 마인드 없인 힘들구나 느낍니다.
    시간이 갈수록 저만의 철학을 좀더 공고히 만들어 나가고
    지키면서 일하고 싶어요.
    그러지 않고는 유혹도 있고요. 그러다보면 잔꾀에 흔들리고
    결과적으로 이일을 오래 하지 못할거같아요.
    어쨌든 제가 하는 일이 돈을 벌어 저도 즐겁고
    타인에게도 유익한 것으로 돌아가길 바래요.
    남의 돈을 받는것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거 때때로
    자각하게되고 명심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40초반 북디자이너 입니다. 지금은 프리랜서예요.

  • 10.
    '18.10.7 7:04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자영업을 시작한지 5 년이예요
    열심히하다가 지치다가 재미없다가 돈많이벌려 좋다가
    하면서 5 년이예요
    남편이 3년전 퇴직할때 눈앞이 캄캄했는데
    제가 버니 살아지더라구요
    그동안 돈버는재미 쏠쏠했는데 장사는 경기는 점점 어려운것 같아요

  • 11. 떡볶이 사랑
    '18.10.7 7:44 PM (125.176.xxx.126)

    대학때 학생회관 떡볶이 주시던 아주머니가 유독 저를 아는체하고 잘해주셨는데 댓글 읽다 보니 제가 넘 초라하고 없어보여 그랬나봐요. ㅋ 30년전 일이 퍼즐처럼 맞춰지네요
    지금 전 잘 살고 있구요 ㅎㅎ

  • 12. ..
    '18.10.7 8:29 PM (112.144.xxx.251)

    결혼 전 백수 시절이 있었는데 동네 분식집에서 제가 가면 식해도 주시고 과일이나 뭐 떡도 주시고 했었는데..제모습이 너무 힘없고 불쌍해 보였나봐요 ㅎㅎ 저는 제가 예뻐서 그런 줄... 하하하하

    그 때 일 생각하니 참 따뜻하다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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