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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고생이 가장 큰 고생인가 말할 수 있나요

ㅇㅇ 조회수 : 4,617
작성일 : 2018-10-07 14:13:19
저는 시집살이를 안해서, 시집살이 어려움을 잘 몰라요.
홀어머니 계시고 장남이지만.
자식도 크게 애 안 먹이고.

저는 돈버는 게 제일 싫고 힘들어요.
결혼 20년동안 아이 낳고 키우면서 2년 정도빼고 계속 일했어요. 남편이 경제력이 없어서요.
이혼은 안했고(이혼해도 내 돈 내가 벌어야 되는 거니까
딱히 뭐 )

그래서 말이죠,
남편이 암말 안하고 꼬박꼬박 월급 갖다주는 사람은 힘들다 소리 하면 안된다... 뭐 그런 생각 들때 있어요.

밖에서 일하면서
힘든 일 있어도, 치사해도 참고
성질대로 못해요.
그걸 가족 관계에 대입하면 무얼 그리 못할인인가.. 싶거든요.

예전에는 그랬는데,
요즘은 고통의 종류가 다를 뿐 각자의 고통은 다 비슷하겠거니...합니다.

IP : 124.53.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0.7 2:17 PM (49.174.xxx.200)

    차도가 보이지 않는 병을 앓는 사람의 병수발이 가장 큰 고통 같습니다

  • 2.
    '18.10.7 2:18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밥 굶는거요 다이어트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굶는거요 그거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에게 툭 터놓고 말하세요
    내가 돈 버니 당신이 집안일 하라구요
    어디 편찮으셔서 경제활동 못하는 분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원글님 혼자 동동거리고 살거면 이혼하세요 입이라도 하나 덜어야죠

  • 3. 힘내자
    '18.10.7 2:23 PM (39.7.xxx.32) - 삭제된댓글

    건강>돈>기타 이건 생존이라
    보통 삶의 중심이그래요 자살하는이유도 질병에대한고통 경제력에 의한게 가장많구 다른거야 맘을 바꿀수도 있는데 건강과돈이 안되면 사람은 생존자체가안되니까요

  • 4. 자식이
    '18.10.7 2:23 PM (211.36.xxx.189) - 삭제된댓글

    마음고생시키는거

  • 5. ...
    '18.10.7 2:24 PM (1.231.xxx.158)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 6. Ccccc
    '18.10.7 2:35 PM (183.98.xxx.7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사업ㅎ

  • 7. Ccccc
    '18.10.7 2:37 PM (183.98.xxx.76)

    남편이 사업한다고 강남집 두채
    말아먹고 허름한 빌라로 들어갔을때
    죽고싶더라구요 갑자기 바뀐환경이

  • 8. ...
    '18.10.7 2:37 PM (183.98.xxx.95)

    그렇다면 전업주부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시부모님 남편이 직장이라고 생각한다면 ...
    그냥 내가 하기 싫은 일이 제일 큰 고생이라고 생각해요

  • 9. 결혼생활
    '18.10.7 2:52 PM (1.254.xxx.155)

    차라리 돈을 벌걸
    밥못먹어서 시집온게 아닌데
    무임금으로 종살이한 느낌
    인간대접 못받고 학대와 가정폭력에 남녀차별

    암으로 아이들 개쓰레기남편놈에게 맡기게 될까봐 심적고통

    지금 이혼해서 아이들과 잘살아요.
    내년에 둘다 대학가요.
    아들 군대문제까지만 살아있으면 자유의몸

  • 10. ㅇㅇ
    '18.10.7 3:00 PM (124.53.xxx.74)

    이혼 사유가 남편의 경제력? 저는 그걸로 이혼할 수는 없었어요. 이혼해도 계속 제가 돈 벌어야 하고, 돈 벌기 싫은 건 남편이나 나나 마찬가지인데... 싶어서요.
    남자가 여자의 경제적 무능력으로 이혼한다? 그거 웃기잖아요.

  • 11. ㅇㅇ
    '18.10.7 3:03 PM (124.53.xxx.74)

    남편한테 집안일을 전적으로 못 맡긴 이유는
    제 취미가 요리라서요. 그 재밌는 일까지 뺏길 수는 없죠.
    전 진심으로 요리하고 애들 키우고 살고 싶었어요 ㅠ
    우리는 가보지 않은 길을 부러워하는 건가봐요.

  • 12. ....
    '18.10.7 3:26 PM (121.166.xxx.75)

    연년생 애들 키운거요 형편 어려운 상황에서요
    나름 최선 다하고 돈은 없으니 엄마표로 정성 다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애들도 잘해주지못하고 고생시킨것도 미안하고

  • 13. 돈없는거
    '18.10.7 3:31 PM (91.115.xxx.111)

    생존을 못하는게 제일 힘들죠.

  • 14. YJS
    '18.10.7 4:31 PM (211.60.xxx.226)

    신생아키우기요.
    전 직장맘인데도 차라리 직장이 나아요

  • 15. 내 고생이
    '18.10.7 5:28 PM (220.80.xxx.61) - 삭제된댓글

    제일 큰 고생이죠
    내가 애 키우는 거 내가 간병한거 내가 돈버는거 내가 학대당한거 등등
    남이랑 내 고통아랑 아무 상관없는데 엄한데 가서 힘들다소리하지 말라 하는거 월권입니다

  • 16.
    '18.10.7 7:16 PM (119.70.xxx.238)

    돈없어서 못먹는거요

  • 17.
    '18.10.7 8:53 PM (118.34.xxx.205)

    부인이 돈도벌고 요리도하면
    남편은 뭐해요? 집안일은 하나요?

    남편이 돈도못벌구
    시집식구들이 인격적인 모멸감 주는 집도있어요
    몰상식한 사람들.
    안보고사니 살거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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