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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상에 가까운 고민에 잘 빠지는 사람

은이맘 조회수 : 4,266
작성일 : 2018-10-07 12:54:04
정말 죄송합니다만 같은 내용을 다시 올립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사람들이 너무 현실에서 동동거리는 게 싫어요 
제 나이 40대 중반인데 대학 때도 답이 없고 이상 속에 사는 것 같은 질문에 싸여 살았는데 아직도 이런 고민 한다는 게 어색하고 한심해요... 성격 검사를 하면 INTP,ENTP 형이 거의 나옵니다 
'지구의 절반은 왜 굶주리는가' 하나님이 살아계신 게 분명한데 왜 불평등 전쟁 은 안 그치는가 등등 이런 생각하면 30분을 그 생각에 빠져 있어요    
경제적으로 전혀 부자도 아니지만 쪼들리진 않구요~ 
삶은 안정적인 편이지만 요즘 들어 불쑥불쑥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 우리 가족만 위해 사는 거 이건 정말 아닌 거 같아요 
지구 저편에서 음식쓰레기 먹고도 사는데 나만...우리 가족만....한평생 잘 먹고 권력 누리며 살아도 누구나 죽는데 (권력 누려 본적도 없구요)
인생을 좀 보람있게 살고 싶어요~이런 욕구가 불쑥불쑥 튀어나와 요..근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진짜루요 크리스챤이구요 
나 혼자 믿음 좋은 거 이건 또 아니구요 
저는 중등학교 교사 에요...근데 어떻게 하면 제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 을까요 
부족한 아이들 개인적 케어 경제적 도움등을 소소히 주고 있지만 퇴근 후에 하루를 보내고 결국 내가 이렇게 살다 이런 소소한 문제만 해결하다가 살다 가는 구나...너무 허무합니다. 
예로 환경 쪽에도 정말 관심많고 환경 지키는 게 사명 같은데~제가 생각 한 방법은 환경운동 연합에 가입하는 거? 쓰레기 줍고 다니는 거? ㅜㅠ 저는 이상은 원대한데 실천 방법 문제 해결 방법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한발한발 현실에서 만족감을 어떻게 느끼나요 심리학이나 개인 성향 성격에 대해 공부하신 분들 
제발 아무말이나 조언 주세요 아무말이나..직업은 있지만 길을 찾고 싶어요~~생각나는대로 아무 말이라도 좀 해주세요

내인생에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이런 고민을 이제 끝장내고 나 자신을 잘 이해하고 싶어요
IP : 94.58.xxx.16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10.7 1:04 PM (122.254.xxx.22)

    기질이 그렇거나
    트라우마가 잇거나
    둘중에 하납니다

    트라우마는 없으셧나요
    현실도피를 할정도의
    트라우마요

    아니면기질이라면
    균형을 잡도록 본인이 애써야 합니다

  • 2. ...
    '18.10.7 1:10 PM (94.58.xxx.162)

    대학때 원하던 대학에 진학을 못하고 1년 정도 제멋대로 산 적은 있지요

  • 3. tree1
    '18.10.7 1:14 PM (122.254.xxx.22)

    그정도는????트라우마가 아닐듯

    초딩때부터 그러지 않으셧나요

  • 4. tree1
    '18.10.7 1:19 PM (122.254.xxx.22)

    타고난 이상주의자 아닙니까
    좀 치우친 성격이죠
    본인이 애써야 합니다

  • 5. ...
    '18.10.7 1:24 PM (94.58.xxx.162)

    타고난 이상주의자~맞네요 정신없이 바쁘면 이 생각을 잊고 힘들일이 생기면 현실 이까짓거 머...과소평가? 하기도해요...일례로 교사임용시험 준비하면서 힘들땐 나보다 훌륭한 사람 교사 자리 뺏는 거 같은데 그만 둘까? ㅠㅠ 생각 자주해ㅛ어요

  • 6. 입력
    '18.10.7 1:27 PM (1.227.xxx.251)

    망상은 정신증에서 나타나는 무서운 증상 중 하납니다
    공상이나 상상같은 단어와 같이 쓰기엔 무거운 말이에요
    원글님이 수시로 깊이 빠지는 생각들이 망상은 아니잖아요.

    또 한가지 의문은 지구적 사고는 가치있으나 내 현실과 일상은 비교하여 가치가 적다고 평가하시나요
    혹시 그 평가가 늘 나를 혹독하게 대하도록하지는 않는지요.

    아무말이나 해달라고 하셔서 남깁니다. 아침 같은 글에서도 망상이란 말이 걸렸어요

  • 7. ...
    '18.10.7 1:30 PM (94.58.xxx.162) - 삭제된댓글

    네 그렇군요 그럼 망상이란 말이 적절치 않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8. 은이맘
    '18.10.7 1:40 PM (94.58.xxx.162)

    네 망상은 아니군요...지구적 가치 거대한 인류애적 사랑 그런 건 가치이ㅛ고 소소한 일상은 변경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사실은 인류에 점을 남긴 위대한 인물처럼 살고 싶다 생각한 듯요...(부끄러우나 익명이니까 ㅎㅎ)

  • 9. 현실
    '18.10.7 1:49 PM (98.14.xxx.19)

    저도 원글님처럼 가끔 생각할 때가 있어요.ㅎ
    이 지구상의 쓰이기는 어쩌지? 등등
    내가 해결할 수도
    쫓아가서 볼 수도 없는 거대한 (?) 일들을 생각하기도 하죠.
    크리스천이시니까 제가 말씀 하나 드리고 싶어요.
    잠언 4 장 25 절
    ‘ 앞만 바라보고 네 앞에 놓여져 있는 것에 시선을 두어라’

    너무 많은 생각이 내게 들어 올 때 ,
    미래에 대해,
    지구 반대편 가여운 아이들이 생각날 때,
    내 눈 앞에 놓인 현실을 직시하고
    감사하면서
    내가 할 수 있고
    내가 해야하는 일들에 집중하면서
    매일 매일 사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현재 내가 하는 일들이 하챦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원글님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나비 효과 아시죠?
    원글님이 하시는 작은 선행과 도덕적 실천들이 원글님 주변의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또 번져나가면서 어느 틈엔가는 아프리카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믿으시면 좋겠어요. ^^

  • 10. 현실
    '18.10.7 1:51 PM (98.14.xxx.19)

    쓰이기(x) -쓰레기 (ㅇ)

  • 11. 은이맘
    '18.10.7 1:52 PM (94.58.xxx.162)

    네~...나비효과....

  • 12.
    '18.10.7 1:55 PM (1.235.xxx.81)

    원글 중에 지구의 절반은 왜 굶주리는가 , 전쟁이나 불평등은 왜 안멈춰지는가 등등은 서점에 가면 이런 주제로 책 수십권 있어요. 책 읽으시면서 해답을 찾거나, 작가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으면 원글님이 공부해서 논리를 만들던가 ,..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제 주위에 원글님 같은 상태로 팔순노인이 되신 분이 있는데, 대하기가 참 괴로워요.

    솔직하고 냉정하게 말할게요. 전 그 분에게 교만함과 허세가 있기 때문이라고 봐요. 매일매일 현실에 발 붙여 안달복달 사는 사람들은 시시하고 보잘것 없어 보이고, 본인은 그렇지 않다, 본인은 땅에 발붙인 너희보다 우월하다.이런 생각이 깔려있으니 도저히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올 수가 없는 거죠.

    그 분은 본인보다 훌륭하고 뛰어난 사람은 재수없고 건방지고 싸가지가 없어서 못만나고 못사귀구요. 자기보다 약하고 힘없는 존재들하고만 잘 지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들보다 본인이 우월하고 힘이 있으니까 그런 거죠. 혹 원글님이 그렇지 않다면 죄송해요. 그 분에 대한 반감과 혐오감이 커서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하고 있네요.

    그런데 원글님의 글 중에, 그 분이 하시는 말씀, 그분의 생각같은 게 읽혀져서 저도 모르게 감정이 훅 올라왔어요.

    그 분은 굉장한 나르시스트고 엄청난 이기주의자에요. 자기의 만족만을 위해 매사,매시간 공들여요. 너무 자기만 생각하다 보니,남들이 볼 땐 미치광이에 어리석은 사람인데도 본인의 세계에 갇혀있다 보니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도 전혀 몰라요.

    그리고 일상 대화가 안돼요. 식사 중에 뉴스나 날씨 얘기 나오면 남들은 가볍게 한두마디 거드는데 그분만 느닷없이 불쑥 본인이 죽으면 몰래 화장해서 몰래 유명한 무덤 여기저기 뿌리래요. 이런 사람과 무슨 대화를 하겠어요. 원글님은 남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하시나요. 일상적인 대화는 무의미하고 가치없고 소용없다 생각하신다면 ,원글님에게도 자신의 이상과 가치에 대한 우월감과 교만,독선적인 생각이 있어서라고 생각하셨으면 해요.

    하도 간절해 보이셔서,..저도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그 분 얘기 꺼내며 답글 답니다.

    의외로 저런 분들은 하도 자기세계가 단단해서 노년에 외로움도 안타시더군요. 자기생각에 자기가 도취됐다가 흥분했다가 ,생각만으로 날밤새며 성을 쌓았다 허물었다 하면서요.

  • 13. ...네
    '18.10.7 2:02 PM (94.58.xxx.162) - 삭제된댓글

    외로움은 잘 안타는 거 맞아요...이기적이란 소리를 듣는 편은 아니에요~~~

  • 14. ..
    '18.10.7 2:10 PM (220.78.xxx.235)

    직업이 교사시라면 원글님 같은 성향 괜찮다봐요.
    리얼리스트 현실주의자로 꽉 찬 학교.. 끔찍하네요.

  • 15. 근데..
    '18.10.7 2:19 PM (119.198.xxx.113) - 삭제된댓글

    중등 정교사 맞으세요..?

  • 16. 성경을
    '18.10.7 2:22 PM (121.132.xxx.216) - 삭제된댓글

    읽어보세요. 고민과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답을 찾게 되고 희망을 발견하시게 될거에요. 워낙 두꺼워서 막막하시겠지만 성경을 진지하게 공부해보세요. www.jw.org 에 방문해보시먄 궁금한 점에 대한 대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 17. 성경을
    '18.10.7 2:25 PM (121.132.xxx.216) - 삭제된댓글

    읽어보세요. 고민과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답을 찾게 되고 희망을 발견하시게 될거에요. 워낙 두꺼워서 막막하시겠지만 성경을 진지하게 공부해보세요. www.jw.org 에 방문해보시면 궁금한 점에 대한 대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 18. 음님~감사
    '18.10.7 2:30 PM (94.58.xxx.162)

    해요...타인에게 그렇게 보일 수도 있네요 긴댓글 감사해요
    외로움 잘 안타는 건 맞아뇨

  • 19. ..
    '18.10.7 2:30 PM (211.172.xxx.154)

    뭐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결해야 하는지? 중등 교사면 아이들 잘 가르치고 케어하는게 원글의 몱이 아닐지. 국회의원이라도 나와야 하나요? 환경연합단체장이라도 하셔야 하나?

  • 20. 단체활동
    '18.10.7 2:33 PM (211.44.xxx.42)

    뭘 하세요... 생각만 많으신 거 같네요.
    ngo 찾아보시길..

  • 21. 근데..
    '18.10.7 2:40 PM (119.198.xxx.113) - 삭제된댓글

    40대중반도 교사도 아닌 것 같아보여요..
    임용관련 공부 외엔 어릴때부터 책 안좋아하셨나요?

    뭐가 가치있는 일인지 인간이 알 길은 없습니다.
    원글님같은 생각이 많은 사람이든, 그런 생각없이 현실만 보고 가는 사람이든 결국 인간의 한계 안에서만 답을 상상할 수 있을 뿐이란 것은 똑같아요.
    세상은 왜 이럴까, 우린 어디에 있는 걸까 등의 생각을 진지하게 하는 쪽이라면 평생 의문 속에 살다가는 것이고
    불가지론의 불편함보단 확신의 달콤함이 좋다면 종교든 나만의 믿음이든 발견하시면 되는데.
    원글님은 기독교에, 인간적으로 유의미한 존재가 되고 싶으신 것 같으니... 이미 환경과 인류를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이타적인 활동 많이 하며 살아가시면 되겠네요. 해외엔 그런 생활방식이 더 보편화 된 곳이 많으니 여행도 다녀보시며 학생들에게도 알려주시고.

  • 22. ...
    '18.10.7 2:42 PM (119.198.xxx.113) - 삭제된댓글

    뭐가 가치있는 일인지 인간이 알 길은 없습니다.
    원글님같은 생각이 많은 사람이든, 그런 생각없이 현실만 보고 가는 사람이든 결국 인간의 한계 안에서만 답을 상상할 수 있을 뿐이란 것은 똑같아요.
    세상은 왜 이럴까, 우린 어디에 있는 걸까 등의 생각을 진지하게 하는 쪽이라면 평생 의문 속에 살다가는 것이고
    불가지론의 불편함보단 확신의 달콤함이 좋다면 종교든 나만의 믿음이든 발견하시면 되는데.
    원글님은 기독교에, 인간적으로 유의미한 존재가 되고 싶으신 것 같으니... 이미 환경과 인류를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이타적인 활동 많이 하며 살아가시면 되겠네요. 해외엔 그런 생활방식이 더 보편화 된 곳이 많으니 여행도 다녀보시며 학생들에게도 알려주시고.

    근데 40대 중반도 교사도 아닌 것 같아보여요.
    신기하네요.

  • 23. ...
    '18.10.7 2:46 PM (119.198.xxx.113) - 삭제된댓글

    그런 생각이 사라지지않을 정도라면서 40중반까지 뭔가 행동해본 게
    없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요.

  • 24. 과대망상
    '18.10.7 2:50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글은 대충 읽었어요.
    근데 님은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겁니다.

    사람들은 주제파악이라는 걸 하지요.
    내 능력이 어디쯤이고...내 능력에 맞는 활동은 어디쯤이고...
    그리고 어디쯤의 활동을 할것이고...등등등..

    근데 님은 주제파악이 안되어 있어요.
    님의 정신이 허약해서..뭔가 현실에 뿌리 내리지 못하고..허공을 헤매고 있는...느낌입니다.

    예를들자면 식물의 뿌리가 안정적으로 땅에 뿌리지 내리지 못해서
    물과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못하고 시들시들 말라가고 있는 모습이랄까...

    지금은 망상이 아니지만...건강해지지 않으면 현실도피 망상증으로 갈수도 있어요.

    현실에 만족 못하는 욕구결핍의 상황이 있는지...
    자존감에 상처를 입어서 스스로의 가치에 대해서 회의를 가지고 계진지..
    현재 본인의 환경을 좀 살펴보시고..환경의 문제가 아니라면...
    신체적 건강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사고방식이 현실도피와 과대망상 징후가 보여요.

    님의 인류구원(?)적인 소망이 진지한거라면 님이 할수 있는 것 부터 실천해보세요.
    사고 싶은 옷, 여행비용 같은 거 절약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세요.
    (돈이 아깝다면 님의 애타심은 그 정도이니 정신차리세요.)

    공상으로 낭비하는 시간 아껴서 요양원 같은 곳에 가셔서 어르신분 식사 보조라도 해보세요.
    귀찮고, 힘들어서 못하겠다면 역시 빨리 공상에서 깨어나시구요.)

    실천은 하나도 안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공상에 중독되어서 스스로를 성인급으로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 25. 아몬드다
    '18.10.7 3:01 PM (211.205.xxx.67)

    그런 생각을 하고 고민이 더 진지하게 되면 철학이 되는거 아닐까요?

  • 26. ...
    '18.10.7 4:13 PM (176.204.xxx.63) - 삭제된댓글

    여러 관점 잘 들었습니다~

  • 27. ...
    '18.10.7 4:14 PM (176.204.xxx.63)

    쓴소리 단소리 다 잘들었구요~많이 도움되었어요

  • 28.
    '18.10.7 4:23 PM (91.115.xxx.111)

    조울증의 시초일 수 있어요.
    정신과 가보세요.

  • 29. 저도
    '18.10.7 6:19 PM (223.62.xxx.232)

    비슷한데 조울증까지 ㅠ
    저도 인류애나 선한의지를 갖고살려고 많이 노럭합니다
    때로는 호구처럼 보이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려러니 하고 살아요

  • 30. 저도...
    '18.10.7 6:43 PM (175.215.xxx.163)

    고등학교 때부터 발이 땅에 닿아있지 않는 것 같았어요
    타고난 성향이라 생각하고
    이것도 재능이라고 믿어요

  • 31. 네츄럴
    '18.10.7 7:02 PM (39.118.xxx.182)

    황상민의 심리상담유튜브에서 찾아보시고 wpi검사 알아보세요
    내가 누구인지 알기만 해도 나를 이해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상은 넓고 나같은 사람 생각보다 많습니다 평범함의 범주안에 들어가요~

  • 32. 원하는 대학이
    '18.10.7 7:06 PM (211.178.xxx.196)

    어디였는데요? 학교 간판을 말하나요, 학과를 말하나요?

    학과라면, 그 학과를 가고 싶던 이유는 뭐였나요? 거기서 시작해보세요.

    학교라면, 아마 상위권에 대한 욕심일 테고. 님은 그냥 명예를 바라는 속물일 뿐인 거고요. 부자 정도로는 만족을 못하고, 예수급은 되어야 만족을 할 수 있는 거죠.

    안정된 직업 버리고, 전 재산 다 바쳐 아프리카로 가면 되잖아요. 그걸로 다 되는 게 아니라 옆에서 누가 "우와, 대단해!!" 칭찬해줘야 만족스럽다면, 그냥 허영일 뿐이에요.

    현실에 찌들어 왕따 당하는 학생도 외면하는 교사보다야 낫겠지요. 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사람이 되세요. 아이들에게 정의롭고 모력하는 자세로 사는 어른들, 정말 희귀합니다. 얼마든지 좋은 영향을 주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 33. ......
    '18.10.7 9:22 PM (112.151.xxx.45)

    너무 현실적인 사람도 매력없지만, 원글님 같은 사람도 대하기 힘든것 같아요. 주위에 그런 사람있는 데 뭐랄까 '그런' 고민을 하는 자신에 대해 만족하기 위해 그런 고민을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나는 이 정도 고민은 하면서 살고 있다 하는. 종교든 마음공부든 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4. 은이맘
    '18.10.7 10:57 PM (176.204.xxx.63)

    시간내서 답글 주신 분들~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ㅎㅎ 저 말고도 이런 분들 많다는 데 위로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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