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국격이 높아 진건가?, 미국의 국격이 낮아 진건가?
미국 대통령은 고사하고 미국의 일개 장관이 와도 김포공항에 내려 청와대로 가는 길의 교통을 몇 시간씩 완전통제하고 양키 장관이 지나가는 연도 양편에 학생들을 쭉- 깔아 놓고 환영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필자는 1948년생으로 초-중-고등학교시절은 쭉- 그랬다.
고등학교 2학년(1968.2~1971. 2) 쯤으로 기억된다.
그날 미 국무장관 딘 러스크라는 사람을 환영하기 위해 한국은행 앞(신세계백화점 로터리)에서 성조기인지 태극기를 흔들며 한 시간 이상을 기다린 뒤에 경찰백차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러스크가 탄 차가 나타났다.
학생들이 팔이 떨어져라 양국 국기를 흔들어대자 러스크가 탄차가 한국은행 정문 앞쯤에서 잠시 멈췄다.
코가 석자나 삐져나온 잘 생긴 러스크가 차에서 내리더니 학생 수십 명과 악수를 나누었고, 그때 나도 러스크와 악수를 나누었다.
몇 년 전에 아내와 무슨 얘기를 나누다 나는 미국국무장관과 악수를 한 적이 있다고 했더니 아내가 “애걔걔!” 하며 자신은 미국대통령과 악수를 한 적이 있단다.
그래서 그 미국대통령이 누구냐고 했더니 그건 모르고 미국대통령인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필자보다 5년 아래인 마누라도 고등학교시절 미국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삼각지로터리(현재는 로터리가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음)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데 인자하게 생긴 노인인 미국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연도의 학생들과 악수를 나눌 때 마누라도 악수를 하였단다.
그 당시는 미국이 <통킹만 사건>이라는 것을 날조하여 프랑스로부터 월남전을 하청 받아 월남전이 날로 확전일로로 치달을 때였고, 한국군이 미국의 용병으로 차출되어 증파에 증파를 거듭하고 있을 때였다.
그 때 미국대통령이 존슨대통령이었고, 국무장관이 딘 러스크였다.
그러니 한국군의 증파를 압박하게 위해 툭하면 러스크가 서울에 왔다.
그래서 내가 인터넷을 뒤져 존슨대통령을 찾아내어 마누라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악수를 한 미국대통령이 이 사람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런 것 같다는 대답이었다.
그러니 나는 미국장관 마누라는 미국대통령과 악수를 하였으니 내 코가 납작코가 될 수밖에!
헌데 요새는 미국의 장관 한두 명이 왔다가도 정부해당부처 공무원이외에는 큰 관심도 없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왔다간다.
그렇지만 북핵문제가 세계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부터는 미국무장관 폼페이오는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워싱턴~도쿄~서울~평양~베이징 간을 사흘거리로 들락거리고 있다.
여기에 미운오리새끼 왜의 도쿄는 왜 끼어 드는지?
이게 한국의 국격이 미국 장관이 왔어도 소가 닭 보듯 할 만큼 국격이 높아진 것인지?
아니면 한국은 그때나 지금이나 미국의 충실한 똘마니인지?, 판단이 헷갈린다.
분명한 것은 한국은 그때나 지금이나 세계의 화약고임에는 변함이 없다.
폼베이오의 지구를 수도 없이 뺑뺑이 도는 세계유람이 잘 마무리되어 남북한이 하나가 되는 통일이 어서 되어야 할 터인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정치인 인물평
트럼프 ; 그 놈의 음흉한 속을 알 길이 없다.
폼페이오 ; 사람 좋고 원만하게 생겼고, 다음 미국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 풍기는 인상이 이명박과 같이 흉측하게 생겼다.
이 사람이 미국대통령이 된다면 세계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것이다.
존 볼턴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 ; 하이에나가 사람 탈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그놈의 콧수염 난 윗입술이나 가위로 싹둑
잘라내었으면 속이 다 시원하겠다.
그러고저러고 폼페이오 장관 마누라 큰 걱정이겠다.
남편이 비대한 몸에 사흘이 멀다 하고 세계도처를 쏴 돌아다니니 양다리 밑에 붙어있는 쌍방울이 오죽하겠나?
하지만 걱정마시라!
북핵문제 잘 매듭 지으면 천하의 명약인 100년 묵은 개성산삼 푹 달여 에베레스트 산도 단 걸음에 올라갈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 줄 터이니 아무 걱정마시고 북핵문제 해결에 온 힘과 정성을 다 하시라!
아차!
주둥이를 찢을 놈이 또 하나 있네!
쥐새끼가 그 주둥이로 <국격>을 들먹였다니, <국격>이 "에이 재수 옴 붙었네!"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