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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에서 24시간 일하는 엄마

. 조회수 : 8,778
작성일 : 2018-10-06 11:06:37

엄마가 68세에요.
엄마 몸 돌볼 시기에,
몇년째 요양원에서 일하고 계세요.

아빠가 경제력이 없고, 
아들 결혼시키며 진 빚있고,
노는것보다 일하는게 낫다며 24시간 계세요.
한달에 한번도 안쉬고 2-3에 한번 쉬는거 같은데,

저는 엄마가 더 골병들까봐 걱정이고,
그렇다고 저도 주부로 어찌 도움드릴수도 없는 상태인데,
(제가 결혼전에 직장다니며 틈틈히 2천넘게는 드렸어요)

엄마는 노는것도 아빠 치닥거리가 더 힘들다며
그냥 일하신대요,

평생을 소처럼 일만 하시는 엄마생각에 가슴이 아프네요.
제가 어떤말을 해드려야할까요? 
IP : 112.148.xxx.8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랑
    '18.10.6 11:09 AM (112.170.xxx.133)

    집에 같이 있기 삻어 그러는것 같네요 그냥 건강관리 잘하시라고밖에 더 말할게 뭐가 있나요 힘은 드셔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하고 하하호호 즐겁게 일하실것 같아요

  • 2. ㅡㅡㅡㅡ
    '18.10.6 11:09 AM (216.40.xxx.10)

    그나이쯤엔 남편 치닥거리 싫어서 나가있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엄마가 안쓰럽긴 하지만.. 지금상황에 다른선택도 없구요.
    그래도 요샌 요양사가 귀하니 함부로 못한다 들었어요.

  • 3. 요즘은
    '18.10.6 11:11 AM (175.223.xxx.15)

    노인이 노인돌보는 시대예요
    72살된어떤분 오전에는 어린이집 주방보시고
    오후에는 82세되신 노인분개인 요양사로
    가시더군요 한달에 백만원 좀더버신다고
    돈보다는 일하니까 더건강해지는거같다고
    하시더군요 굉장히 인텔리셨는데
    어머니도 나가서 일하시는게 더편하신지
    몰라요 나이들어 남자들 정말 잔소리만
    많아지고 따라다니며 치어야하는
    사춘기아들같아요

  • 4. ...
    '18.10.6 11:13 AM (59.29.xxx.42)

    상식적으로 교대근무일텐데
    안나오시는것같네요.

  • 5. ...
    '18.10.6 11:15 AM (218.237.xxx.136)

    말보다는 맛있는 반찬 갖다드리세요
    먹는게 정말 부실해 보여요

  • 6. ....
    '18.10.6 11:16 AM (216.40.xxx.10)

    어디 근처에 작은 고시원 방이라도 얻어 쉬시라 하세요.
    진짜 남편 꼴보기도 싫을텐데 안됐네요.
    평소 잘하던 남편도 갱년기 지나고 나이먹고 삼식이 되고 잔소리하고 삐지고 짜증나는데...

  • 7. 엄마아플때
    '18.10.6 11:16 AM (39.7.xxx.131) - 삭제된댓글

    옆병상에 간병하다 병나신분이 입원하셨었어요.
    거동 못하는 중환자 아니면 간병일 엄청 힘들텐데요.
    아프면 아무 소용없다는거 엄마도 아실테니 몸돌보며 하시라고 하세요.

  • 8. ㅇㅇㅇ
    '18.10.6 11:19 AM (175.223.xxx.5) - 삭제된댓글

    자식 결혼을 빚을 내어 해주신분이네요
    존경스럽네요
    자기 입속에 구겨넣기 바쁜 인간형도 얼마나 많은데요
    있는 형편에서 잘해드리고 속썩이는 자식 없는것만으로도
    그저 감사하다 생각하고 사셔야죠뭐
    보면 옛날 엄마들이 그닥 남편복 있는 여자들이 별로 없어요

  • 9. 간병이
    '18.10.6 11:20 AM (1.236.xxx.238)

    직업으로 돈 받고 하는 일은 힘들긴 해도 그래도 차라리 나을 거예요.
    문제는 가족을 간병하는 거죠.
    정신적인 소모가 너무 커서 그런 것 때문에 병이 나요.

  • 10. 가슴은
    '18.10.6 11:23 AM (1.254.xxx.155)

    아프지만
    거기 계시는게 마음이 편하신가 보네요.
    타인들과 있을때가 편할때가 있어요
    저도 가게하면서 집을떠나있으니
    정말 좋았어요.

    집구석에 싫은 사람과 있으면 집이 지옥이에요.

  • 11. ... ...
    '18.10.6 11:25 AM (125.132.xxx.105)

    저희 친정 엄마와 친구분이 나이 들어 거의 비슷한 시점에 미국 이민 가셨는데요.
    우리 엄마는 싱글인 막내 아들 데리고 한가롭게 사세요. 교회 나가고 친구들과 점심은 외식, 수다피우고, 운동은 세일할 때 백화점 구석구석 둘러 보는게 최고래요.
    그 친구분은 영어가 안되는데 아주 큰 양로시설에서 위생관리, 다시 말해서 청소를 하셨어요.
    한국선 강남에서 백화점에 매장 가지고 계시던 사장님이셨어요.
    우리 엄마가 매번 안스러워서 그만 하라고 골병든다고 말렸는데 그분이 늘 그러셨대요.
    집에서 시간 떼우면서 사느니 양로원 나가서 다른 노인네 만나고 미국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지, 서로 위로해 주면서 사는게 난 더 좋다. 난 집에서 조용히 사는 당신이 더 안스럽다 하고요.
    그 친구분이 76에 암 걸려 돌아가셨는데요, 돌아가실 떄도 환하고 씩씩하게 가셨대요.
    엄마가 친구더러 힘쓰는 일하다가 병왔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다시 할 수있다면 똑같이 하겠다고 하셨대요.
    원글님... 아마도 여자는 나이들면 몸이 힘든 거보다 정신적으로 힘든게 더 참기 어려운거 아닌가 싶어요.
    엄마께서도 거기 계시면서 바쁘신게 더 마음이 편하실 수도 있어요. 어른의 선택은 존중해 주시면 되요.

  • 12. 원글
    '18.10.6 11:25 AM (112.148.xxx.86)

    네, 그런데 교대도 아니고 24시간 계시니 잠도 제대로 못잘테고 걱정이에요,
    아빠도 몇억 해먹은게? 있어서 아들 결혼때 수중에 여유가 없어서 몇천 빚진건 다 갚은거 같은데,
    놀기 그렇다고 일하세요,
    아빠는 평생 엄마한테 기생해서 엄마 고생시키네요.

  • 13. ,,,
    '18.10.6 11:27 AM (183.96.xxx.168) - 삭제된댓글

    엄마 입장에선 집에서 속썩였던 노는 남편하고 있느니 나와서 돈버는게 나은거죠. 할수있는 효도를 하면 되죠. 하루 쉬는날 모시고나와 찜질방 가서 안마라도 시켜드리세요. 어쩌다 쉴땐 집에서 일만하니 반나절 몸좀 풀리시게요. 병원서 가족 장기간병을 해봐서 님 엄마같은 분들 많이 뵈어 좀 이해가 되네요

  • 14. 원글
    '18.10.6 11:30 AM (112.148.xxx.86)

    제가 같은 지역이 아니라서 못만나고있어요.
    이번명절에도 엄마는 일해서 요양병원가서 만나고 돌아왔는디 가슴이 미어지네요,

  • 15. 아......
    '18.10.6 11:32 AM (216.40.xxx.10)

    참 가슴이 아프네요.
    어딜가나 저나이대 남자들이 문제임.. 육칠십대 남자들.
    돈벌진 못할망정 까먹지만 말지.

  • 16. ...
    '18.10.6 11:34 AM (117.111.xxx.223)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저희는 집에 24시간 요양사를 고용한 입장인데요.
    욕먹을지 모르겠지만 입주 요양사 할만 할거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300만원 정도 수입이 되신다고 들었는데(저희가 지불하는 비용에 국가에서 나오는 지원금)
    저희집에 시어머니 거동 못하셔서 주로 화장실 갈때 휠체어나 이동식 변기 이용할수 있게 도와주시고,
    머리감고 샤워하는거 노인이라 매일 안하시고 이삼일에 한번 하시는거 같고,
    그외에는 그냥 전업 주부 하는 일 하시는거 같아요.
    집안청소(할게 없죠. 집에 사람이 없으니. 그냥 거실 일주일에 두어번 청소기돌리고 휴스톰같은 물걸레 청소기 돌립니다.)
    식사준비, 설겆이....
    이건 보통의 주부들도 하는거니까요.

    토요일에 12시쯤 집에 가시고 일요일에 3시쯤 돌아오시구요.

    제가 힘들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은(내가 이 일을 할수 있을지 없을지 제 입장에서 생각하는거요)
    비위 약한 사람이 대소변 뒤처리 힘들거 같구요
    주중에는 외출이 힘드니 집안에서 갑갑해도 그저 참고 지내야하고
    허리나 목디스크 있으면 환자 일으키고 옮길때 힘들어서 안될거 같다는것.
    밤에 화장실 한번정도 가시기 때문에 잠을 중간에 깨야 한다는것.(대신 낮에 어머니가 길게 주무시니 그때 같이 낮잠 주무시라고 여러번 말씀드려요.)
    만일 보호자나 노인환자 본인이 성질이 고약한 사람이면 힘들거 당연하구요.

    그런데 저희집 같은 경우는 요양사님이 좋은분인거 같아서 오히려 저희가 요양사님 그만둔다고 할까봐 눈치 많이 보고 잘해드리거든요.
    휴식시간도 많이 가지시라고 신신당부하고(어머니 뒤치닥거리 하는 딱 그 업무 외에는 무조건 집안일 많이 하시지 말라구요. 청소도 일주일에 두번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 청소기 돌리는 거 외에는 하지 마시라고 합니다)
    저희가 시간 될땐 일부러 주말에도 일찍 가시고 늦게 오시도록 배려합니다.
    어머니한테 노인 특유의 잔소리 하시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어머니가 뭐 불편한거 얘기하셔도 합리적으로 꼭 부탁드려야 할거 외엔 얘기도 안하고 어머니보고 왠만하면 참으라고 합니다.(목욕 하기 싫은데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목욕시켜 주시는거...고마워해야하는데 어머니는 싫어하시더라구요;;;;엊그제 목욕했는데 오늘 병원 간다고 또하냐고...ㅜㅜ)

    안하던 사람한테는 입주 요양사가 괜찮다고 댓글 안달겠지만
    이미 요양병원에서 하시는 분이니 말씀드리는거예요.
    개인 가정에서 본인 방 따로 있고, 어짜피 전업이라면 식사준비도 해야 하는 살림인거고...
    요양병원에서 지내시는거 보다 낫지 않은가 생각했거든요. 특히나 숙식이 해결된다는 점에서 보면 특별히 가족이나 다른부분이 걸리는 게 없는 분이면 더욱 좋을거 같구요.
    한번 알아보시라고 댓글 남깁니다.

  • 17. 병원근무자인데
    '18.10.6 11:37 AM (223.39.xxx.113)

    24시간 근무하는 경우 없어요. 불법이고 어머니가 원해서 그냥 병원에 있는것 같은데요. 개인 소속이면 가능해도 병원소속이면 어머니가 안오는겁니다

  • 18. mmm
    '18.10.6 11:39 AM (216.40.xxx.10)

    윗님말처럼 개인 가정 간병인도 좋을거같고
    산후조리 도우미나 입주 베이비싯도 괜찮을거 같아요.
    원글님이 시터넷이나 단디 같은데 가입해서 좀 알아봐 주시죠

  • 19.
    '18.10.6 11:41 A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웬수같은 남편이랑 같이 있느니 쉴 공간 있어 거기서 쉬면 좋겠죠

  • 20. 그러실 필요
    '18.10.6 11:43 AM (183.103.xxx.125)

    없습니다. 엄마는 그게 더 본인에게 좋아서 그러신겁니다.
    제 남편네 가족 중에는 83세이신데 아직도 화장실 청소 하러 새벽 4시에 나가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본인은 법무부 장관처럼 떵떵거리십니다 ㅎ

  • 21. ..
    '18.10.6 11:44 AM (125.177.xxx.43)

    돈도 없고 집에 가봐야
    미운 남편 수발드느니 안가는거죠

  • 22. ...
    '18.10.6 11:46 AM (123.111.xxx.248) - 삭제된댓글

    당연 교대근무하실거고
    일 안할때는 알아서 쉬실거에요.
    숙식제공하는 요양원도 있거든요.
    그냥 어머니가 원해서 거기 계시는거 같아요.
    그 연세에 일할 수 있으면 일하는 것도 좋죠.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듯.

  • 23. 원글
    '18.10.6 11:51 AM (112.148.xxx.86)

    거긴 교대가 없는거 같아요.
    엄마가 계속 있고 밤에도 자다가 환자들 살피는것 같고요.
    그러니 수면부족에 면역결핍등 생길것 같아 걱정이에요.
    불법인데도 그렇게 하는건 괜찮나요?
    전 몰라서요..
    엄마도 지방에 아파트 한채있고, 아마 몇년 일해서
    현금 5천있는거 같고,
    그전에.연금 들어놓은게 한달에 30가량 나오는것 같은데
    그걸로 생활이 아직은 어려운겅까요?

  • 24. ...
    '18.10.6 11:54 AM (222.236.xxx.17)

    요양원 실습차 가본적 있는데..ㅠㅠ 진짜 쉴공간도 딱히 없던데 정말 집에 가기 싫으신가보네요.. 보통 12시간근무하시는것 같던데요..거기 근무하는 분들은요..

  • 25. ...
    '18.10.6 11:56 AM (183.98.xxx.95)

    가족이 번갈아가면서 입원해서 간병인 여럿 구해봤어요
    환자 보호자를 잘 만나면 괜찮아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달라요
    힘들면 그만 두면 되고
    가족은 그게 안되니까 심적으로 힘들어요
    몸 잘 살피시고 무리하지 마시고 쉴때는 꼭 쉬시라고 하세요
    다들 너무 고생이네요

  • 26. 걱정뚝
    '18.10.6 11:58 AM (211.250.xxx.50)

    60대면 아직 젊으시네요
    빚있는데 놀면서 자식한테 의지하는것보다 훨씬 개념있는 엄마네요
    간병인인지 요양보호사인지 모르겠지만 24시간근무는 밤에 자는 시간 따로 있더군요
    24시간근무하고 24시간쉬고 그러시는거아닌가요?
    속터지는 남편이랑 있는것보다 일하는게 훨씬 나을듯요

  • 27. 설라
    '18.10.6 12:00 PM (175.117.xxx.160)

    117.111 님
    긴 설명 도움됩니다.

  • 28. wisdom한
    '18.10.6 12:09 PM (117.111.xxx.220)

    큰올케가 요양보호사로 62세인데 일해요.
    큰오빠가 교장으로 은퇴했지만 놀지 않고 하더라구요.

  • 29. 원글님아
    '18.10.6 12:10 PM (112.170.xxx.133)

    한달 30만원가지고 어찌 살아요... 현금 5천은 한번 아프면 휙 날아갈수도 있는 돈이고.. 어머니 안타까워하는 맘은 알겠지만 본인이 먹여살릴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넘 힘들어 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혼자 엄마인생을 좌지우지하려해요 그냥 그대로 두시고 님 열심히 돈벌어서 엄마 생활비라도 대줄서 있으면 그때 뭐라도 제안하세요

  • 30. 제가본 건
    '18.10.6 12:10 PM (59.5.xxx.171) - 삭제된댓글

    24시간 근무시면 그 시간 내내 일하시는 게 아니에요.
    그렇게 일 못 시킵니다,숙식이 제공되는 거지.
    3교대 거나 몇 시간 일하고 몇 시간 쉬고 그런 시스템일 거예요.
    그리고 보호사들 방이 따로 있던데요?

  • 31. 원글
    '18.10.6 12:16 PM (112.148.xxx.86)

    아뇨,거긴 외진 요양병원인데
    교대근무 없어요, 엄마가 상주해요.24시간,
    6인실인데 구석에 엄마 간이침대 있고요,
    그러니 제가 속상하죠,

  • 32. dd
    '18.10.6 12:22 PM (61.253.xxx.109)

    맘 아프네요..ㅠ 얼마나 고되실지 친정엄마 요양병원에 계시는데요.. 여기는 조선족 한분이 24시간
    6명 정도 돌봅니다... 6명이 모두 기저귀 하고 계시는건 아니고 섞여 있어요.. 중증과 그렇지 않은분들
    창가에 간이 침대 놓고, 거기서 숙식해결 하시죠..병원에서 밥이 나오니까요..
    휴가 없냐고 물어보니 한달에 한번정도 집에 가는데 본인이 대타를 알아보고 하더라구요..
    암튼 여러 케이스 이긴 한데..님 어머니도 정말 고되실거용.. 물론 하루 종일 환자를 돌보는건 아니고
    시간 정해 놓고 하죠..식사때 되면 챙겨야 하고 중증이 계시면 몸을 이리저리 돌려 놔야 욕창이 안생기니
    새벽에도 한번은 깨서 돌려 놔야 하고요..사실 이런게 힘듭니다... 낮에는 환자들과 낮잠도 자고
    그러시더라구요.. 마음은 아프지만 엄마가 그게 편하실수도 있어요.. 멀리 사시니 챙겨드리지는
    못하겠지만, 가끔 밑반찬이라도 챙겨서 가세요...힘내시구요..

  • 33. 제가 본 건
    '18.10.6 12:27 PM (59.5.xxx.171) - 삭제된댓글

    아~ 그러시군요.
    정말 어머니 걱정되시겠어요.

  • 34. ㅁㅁ
    '18.10.6 12:57 P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그냥 집이 불편하신거예요
    지인도 집엔 가기싫고 병든 영감 의무는 다하느라
    돈만 보내요
    쉬는날도 숙소에 있고 저녁에 맘대로 놀러다니고

  • 35. 내일
    '18.10.6 1:11 PM (222.116.xxx.187)

    요양병원중에 중국인간병사 있는곳이 24시간 풀타임에 한달에 한두번 쉬는곳잇어요
    개인침대있고 밥은 병원에서 간병사들끼리 돌아가며 먹고
    환자보호자들도 간병인 챙기는사람 많아요
    병원 간병인들도 나름 재미있게 잘지내세요
    시간시간 병원돌며 운동도 하고

  • 36.
    '18.10.6 1:11 PM (211.114.xxx.229)

    친정엄마도 71살 지금도 일하세요 그만하시라해도 일안하면 몸 아프다고 하시니 항상 마음이 편하질않네요

  • 37. 그냥
    '18.10.6 1:12 PM (211.43.xxx.37) - 삭제된댓글

    속상하신건 이해해요
    그럼 엄마가 그 일을 안하시면 빚은 누가 갚나요
    생활비는 누가 줄건가요
    대책도 없잖아요
    본인은 결혼해서 먹여 살릴것도 아니고
    그냥 내 생활 잘하세요
    엄마는 엄마인생 사는거구요
    이게 맞는 말입니다.

  • 38. 원글
    '18.10.6 1:18 PM (112.148.xxx.86)

    벌써 8년가량되어서 빚은 다 갚은거 같고요,
    제생각엔 아파트 역모기지론해서 그걸로 생활하셨음하는데,
    엄마는 하나있는 아들 물려주고 싶은가봐요,
    말 해도 소용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속상해요,
    결혼한 아들은 엄마생신에도 안오고 나몰라라하는데,

  • 39. 68세..
    '18.10.6 1:23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70이 바로 코앞인데 참..

    판단력이 이미 흐리신것 같은데 말 안들을거에요.
    그러다 쓰러지시면 남들처럼 요양원에 들어갈수밖에..

    그나 저나 댓글들 웃기네요..
    여기저기 아파서 꼼짝하기 싫다는 분들 대부분 5십전후였던거 같던데

    칠십이 다 된 분이 나가사 간병일 하신다는데
    건강해진다니 하며 응원하고 있네요..

    대퇴부 골절로 친정엄마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후
    지금 집에서 60 세 요양사가 주5일와서 돌보는데

    죽어도 그만 이라는 생각이라면 몰라도
    남 뒤치닥거리 하는거 그 연세에 할일 아니에요.
    어머님이 죽을겨

  • 40. 68세..
    '18.10.6 1:24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70이 바로 코앞인데 참..

    판단력이 이미 흐리신것 같은데 말 안들을거에요.
    그러다 쓰러지시면 남들처럼 요양원에 들어갈수밖에..

    그나 저나 댓글들 웃기네요..
    여기저기 아파서 꼼짝하기 싫다는 분들 대부분 5십전후였던거 같던데

    칠십이 다 된 분이 나가사 간병일 하신다는데
    건강해진다니 하며 응원하고 있네요..

    대퇴부 골절로 친정엄마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후
    지금 집에서 60 세 요양사가 주5일와서 돌보는데

    죽어도 그만 이라는 생각이라면 몰라도
    남 뒤치닥거리 하는거 그 연세에 할일 아니에요.

  • 41. ...
    '18.10.6 1:55 PM (218.159.xxx.83)

    아빠 시중들며 살아야하는 집보다 몸이 힘들어도
    거기가 더 편하신듯 합니다.
    24시간 풀로 일시키는곳 없는데 쉬는날도 그냥
    거기서 계시나보네요.
    속상하시겠어요..

  • 42. 아무리
    '18.10.6 2:45 PM (39.113.xxx.112)

    외져도 풀타임 근무는 불법인데 개인이 그냥 고용 하는거 아니고는
    어머니께 한번 물어보세요. 아마도 어머님이 선택해서 남아 있을 확률이 높아요

  • 43. ㅇㅇ
    '18.10.6 3:24 PM (223.38.xxx.233)

    대책없네요
    집은 아들주고 싶은 마음이고 본인이 일하고 싶고

  • 44. ,,,
    '18.10.6 11:45 PM (112.157.xxx.244)

    싸가지 아들바라기 엄마 어쩌겠어요
    원글님이나 그냥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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