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안오는 밤이나 자다 깨서 황당한 새벽에...
중고나라 보는 게 취미라면 취미예요.
이럴 때는 눈 컨디션도 별로 안좋아서 책을 읽을 수 없거든요.
팟캐스트도 잘 듣는데 이것도 집중이 안되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때 작은 스탠드 켜놓고 사진위주로 보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카테고리가 서너개 되거든요..
근데 이것도 은근 재미있어요.
보면 2년째 같은 물건을 올리시는 분도 있고-가격을 좀 내리면 좋을텐데 말이죠..
어떤물건은 올라오자마자 득달같이 팔리는 경우도 있구요.
사겠다는 사람이 몇명몰리면 판매자가 잠수타기도 하더군요.
빈티지라는 미명하에 정말 기함할만한 물건을 올리시는 분들도 있구요..
안살거면 절대 절대 연락도 하지말라고 미리 막 보호막치시는 분도 있고..
자주 보니까 여기도 나름 사람사는 세상이라 스토리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