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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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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요양원에 모시고 싶은데요

조회수 : 5,977
작성일 : 2018-10-03 22:57:03

아빠가 88세인데 기력이 없고 식사량도 줄고 다리에 힘이 없어 걷지도 못하고 해요


엄마가 식사를 매일 아빠방으로 가져다 드려야 되고 요양사가 매일 와서 소변이랑 대변통을


치워주세요.


엄마는 아빠를 너무 미워하셔서 (젊었을때 폭력을 당함) 늙으면 보자 했던것이 엄마가 이젠 복수를


 시작하시는지 아빠에게 폭언을 하시네요. 아빠를 용양원에 모시고 싶으덴 아빠는 완전 반대고

집에서 죽고싶다고 완강히 버텨요. 아빠는 지금도 막걸리 2병을 마시고 또 담배도 매일 줄 담배를 필 정도

이니 방이 완전 냄새로 쪄들어요. 아빠는 빼빼마르시고 엄마는 왜 이나이까지 고생을 해야하면 빨리 요양원으로

모셔가라고 날마다 전화해요.

어떻게 하면 아빠를 요양원으로 모실수 있을까요?

IP : 125.183.xxx.21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3 10:5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요양원 가자고 했을때 좋다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래도 나머지 사람이 너무 힘드니 보내는 거죠
    고민하지 말고 요양원과 의논해 보세요

  • 2. . . .
    '18.10.3 11:01 PM (211.201.xxx.221)

    걷지못하시고 대소변통 차고계시면 엄마가 돌보기 힘들어요.
    가족이 상의해서 결정하셔야지 엄마가 복수한다고
    생각마세요.
    아빠가 88세면 엄마 연세도 있으실텐데요.

  • 3. ...
    '18.10.3 11:01 PM (59.15.xxx.86)

    시설 갈 수 있는 등급은 받으셨나요?
    지역 장기요양보험에 가서 신청하세요.
    그리고 요양원 선택해야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자리 있는지 얼마나 대기해야 하는지
    알아보세요.좋은데는 대기 길어요.
    집은 어디세요?

  • 4. ..
    '18.10.3 11:1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엄마가 당하던 사람이라 그런지 아직도 순딩이시네요.
    두들겨 패서 요양원에 강제 입소 시켜야지, 왜 딸한테 징징거리시나요.
    그렇지만 엄마도 고령이라 이런저런 일처리를 하기가 힘드실테니 얼른 소원 풀어드려요.

  • 5. ...
    '18.10.3 11:1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노인들은 요양원 가기 싫어해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가는거죠.

  • 6. ㅡㅡㅡ
    '18.10.3 11:11 PM (216.40.xxx.10)

    당연히 싫죠. 가면 술 못마시고 담배도 못피는데.
    동의 구하지 말고 걍 보내는거에요.

  • 7. 가고나면
    '18.10.3 11:13 PM (175.193.xxx.206)

    또 달라지기도 해요. 다만 술,담배는 절대 할수 없죠. 차라리 치매가 있는경우가 더 쉬울듯 해요. 본인은 행복하니까. 치매가 없는 노인일수록 현실에 대한 비관이 더 심하고 주변을 많이 괴롭히는듯 해요.

  • 8.
    '18.10.3 11:13 PM (125.183.xxx.215)

    어떻게 모셔가죠? 수면제라도 먹여야 될까요?

  • 9. 아뒤
    '18.10.3 11:19 PM (125.183.xxx.215)

    아빠는 의식은 또렷해요 다만 걷지를 못해서 소변과 대변을 통에 처리하시면 담날 요양사가 와서 처리하시죠

    문제는 담배를 끊지 못해서 요양원 적응을 못할것 같아서 아직 못 모시고 있어요. 집 근처 가까운 곳에 신청했더니 대기자가 있어서 앞으로 2개월은 더 걸릴것 같아요. 엄마가 식사를 환자식으로 좀 드렷으면 좋겠는데

    아빠 점심을 못드려서 아빠가 배가 고파 막걸리를 드신다고 하시네요. 참 불쌍한 노부부에요. 딸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가기 싫다는데 억지로 모셔가는 것도 불효일것 같고요

    큰 딸이라 경험이 없어서 문의합니다.

  • 10. ㅡㅡㅡ......
    '18.10.3 11:23 PM (216.40.xxx.10)

    저런경우 엄마가 요양원에 가시더라구요. 그러니 남편도 할수없이 가고요.

  • 11. ...
    '18.10.3 11:26 PM (59.15.xxx.86)

    걷지도 못하는 분이 술담배는 어디서 나요?
    아직도 폭력 폭언으로 사오라고 하나요?
    집근처 알아보신데에 매일 전화해서 재촉하세요.

  • 12. ....
    '18.10.3 11:45 PM (121.190.xxx.131)

    담배는 전자담배로 바꾸시면 주변에 피해주지 않고 피울수 있어요.
    냄새없어요.

    요양원에서 술담배까지 못한다면 당사자는 정말 괴로울거 같지만...
    다른 도리가 없네요

    어머니도 80이 넘었을텐데...
    두분 사이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80노인이 환자 수발드는거 정말 힘듭니다.

    요양사가 와서 대소변 수발든다고 어머니가 힘들지 않는거 아니에요.

    어머니도 어머니 인생이 있는것인데...

  • 13. ..
    '18.10.3 11:53 PM (39.119.xxx.128)

    전자담배 냄새 납니다.
    담배연기보다 더 역한 이상한 냠새가 나요

  • 14. 쓰신얘기 중에
    '18.10.4 12:00 AM (124.50.xxx.94)

    그런데 요양사가 배변보는걸 도와주는건 맞지만 전날 통에 배변받아놓은거 그대로두면 다음날 그 통도 버리고 세척하는 일까지 원래하나요?
    통에 받아둔 변을 요양사가 오는 다음날까지 그대로 둔단 얘기인가요!?
    그런건 더러워서라도 식구들이 치우지않나요

  • 15. 우와
    '18.10.4 12:13 AM (112.166.xxx.17)

    님 아버지.
    그럼. 요양원 안가고 금연 금주하시고 살살 운동하시라고 그래야 안보낸다고 해보셔요

  • 16. ...
    '18.10.4 12:14 AM (125.177.xxx.43)

    움직이지 못하는데 술 담배가 어디사 나죠?

  • 17.
    '18.10.4 8:02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요양원 대기자중에 계약금을 십만원정도 낸 사람을 우선적으로 입소 시키니까 계약금을 지불 하시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입소시에 필요한거 미리 채겨두세요
    요양등급 건강진단서(이건 요양원에 문의하면 그 요양원과 계약한 병원이 있으니 어느병원인지 확인을 하셔요
    건강검진을 한 결과 폐결핵등등 전염병이 있으면 입소가 불가능 하니까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어머니도 요양원 절대 안가시려고 해서 병원에 입원할거니까 휠체어에 타시라고 하니까 타시더군요
    그리고 병원 가는척 차에 태운후 요양원으로 모시고 갔는데 요양원에 적응을 못 하시면 다시 퇴소 하라고 하더라구요
    님의 경우는 엄마와 짜고 엄마를 피신 시켜 두신 후 엄마가 아퍼서 병원에 입원 해서 밥 해드릴 사람이 없으니까 요양원에 두달만 가서 계시라고 꼬셔서 해결 하세요
    실제로 밥을 안드리면 배고파서 요양원에 가실수밖에 없겠조

  • 18.
    '18.10.4 8:05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오타=요양등급서류와 건강진단서

  • 19.
    '18.10.4 8:08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잘 못 적은곳=요양등급서류 미리 준비 하신 후 건강진단서 외에 해당요양원에 문의 하면 알려줍니다

  • 20. 가사도우미
    '18.10.4 9:30 AM (118.45.xxx.51)

    가사도우미를 일주일에 4시간씩 두 번 부르면 어떨까요.

    엄마가 아빠의 점심을 안주니, 음식을 하는 분으로 부르세요(청소 빨래 음식). 엄마도 덜 힘들게요.

  • 21.
    '18.10.4 10:48 AM (121.167.xxx.209)

    요양원 미리 돌아보고 여러 곳중에 좋은곳으로 선택해서 얘기하면 요양원에서 앰블런스 가지고 와서 실어 가요
    비용은 부담 하셔야 하고요

  • 22.
    '18.10.4 4:14 PM (112.164.xxx.170) - 삭제된댓글

    그 요양사분 참 그렇네요
    그 배변통을 가족이 치우지 그걸 굳이 그런분들 시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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