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고
평소에 매우 착하고 성실하고 가정적인 전형적인 한국남자 풍의 좋은 남자에요
저는 이 남편 덕분에 경제적인 것, 시집 스트레스 노노에 살림도 잘 도와주고 살고 있어요
그러나, 이남편 너무 말을 상처 주며 하는데 좀 들어보실래요??
소개팅 당일...
1. 너그 아버지 뭐하시니??
뭐 한다 했더니.. 그럼 먹고 사는데 지장 없겠네???
네.. 멘붕이 왔지요,, 뭐지? 이랬지만, 저희 집이 부자도 아니고 꿀리는 것도 없어 그냥 말해줬더니.. 저러더라구요..
소개팅 이틀...
2. 너 얼마 모았니? 난 얼마 모았는데..
돈 개념이 없던 미혼때.. 열심히 백화점 들락거리고 . 주머니에 쥔 돈은 2천 얼마였어요,,
그에 반해 남편은 1억 얼마를 모았더라구요,, 본인 돈 자랑도 아니고,, 2천 얼마 겨우 있어, 뚜벅이에 거렁뱅이 신세인
저에게 ㅠㅠㅠ 네 ,, 솔직히 말했지만, 돈에 컴플렉스 생겼어요 ㅠㅠ
첫 섹스 후,,,
3. 너 혹시 나랑 임신해서 결혼하려고 ㅋㄷ 안한거야??
저요?? 아뇨.. 사실 가정시간에 콘돔이니 피임 배웠지만, 저는 정말 남편이 처음 상대라서 남편이 콘돔안하길래 그냥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콘돔할 생각 못했어요.. 근데 거사가 끝나고,, 저한테 저따구로 얘기하더라구요.. 아니 임신해서 결혼이요?? 제가 왜요?? 저 정말 대학나오고 직장다니는 사람이었는데.. 저런 말로 하대하는 연애 처음이었고,,
막말 저런거 처음 들어서 멍~ 하게 있었네요.. 그 후에 따지긴 했지만 ㅠㅠㅠ 전 정말 남편에 비해서,, 쳐지는 스펙은 아니었어요,,, 자기가 ㅋㄷ 안껴놓고 왠 망발이죠.. 저의 첫경험은 저따위로 남아있고 저따위 남자랑 결혼한거죠 결국,,,
결국 우리 남편은 말은 정말 거지같이 하는데..
행동은 좋은 스타일이에여... 돈돈 하는 거 같지만, 많이 사주고,, 여자문제도 사귀는 도중에 없었고,,,
장거리 연애였는데.. 소형차로 죽음의 레이스를 하며,, 저희 집 앞에 차를 열심히 대놓고 저를 매번 기다렸습니다..
그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했는데..
왜 저런 말투? 저런 말을 고수하는지는 정말 모르겠어요ㅜㅜ
님들은 아실까요///
지금도 많이 그렇습니다..
말은 정말 음식쓰레기 같아요,, 행동은 ㅠㅠ 음식쓰레기 모아모아 버려주고..
제대로 교육받은 착한 사람인데... 말 때문에 싸윱니다.. 정신병자일까요 저희남편/?
갑자기 상처받은게 ㅠㅠㅠ 울컥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