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이 적성에 맞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2,072
작성일 : 2018-09-27 23:26:58

저는
정말 청소하고 밥차리고 설겆이하는거 ..
정말 하기 싫을 때가 많아요 ㅠㅠ
이러고 십여년이 넘어서 애들키우지만.. 너무 싫은걸 앞으로도 참고 해야지 하는게 갑갑하네요...

남편은 제가 해도해도 눈에 안차서
도와주기는커녕 있던거ㅛ도 다 꺼내놓고 치우라고 시켜요,
본인이 치우면 안되나.. 꼭 치우고 하는걸 내 몫인냥.. 주입시키네요,,

도우미도 부를까 싶은데
믿을만할까싶고 ㅠ

에휴
이런저는 일을 해서 나오는게 제일 빠른것같기도해요 ㅠㅠ
존경스러워요 ㅠ 살림고수님들.,, ~~

IP : 125.191.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9.27 11:36 PM (180.230.xxx.96)

    청소는 그냥 더럽지않을 정도로만 하는정도고
    요리를 좋아해요
    허나 싱글이네요
    요리는 해도 먹어줄 사람이 없어 많이 못하는편이죠 ㅎㅎ

  • 2. 아이러니
    '18.9.27 11:40 PM (211.54.xxx.133)

    청소하고 반찬하고 베이킹하고 자수놓고 이것저것 조물락거리며 만드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직장맘이에요 ㅠㅠ

    시간이 없고 지쳐서...

    직장에서 겨우 입에 풀칠하고 나서 아이 공부봐주면 12시가 넘네요 ㅠㅠ

  • 3.
    '18.9.27 11:41 PM (222.110.xxx.115)

    요리가 그렇게 시르네요 ㅠ 이런 엄마 만난 가족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억지로 음식해요..
    대신 청소 및 수납은 기가 막히게 한다죠 ㅋ 정리정돈만 하며 살고 싶어요..
    저마다 잘 하는 거 하나 씩은 있잖아요.. 글쓴님이 좋아하고 잘 하시는 건 무언지 문득 궁금해 지네요 :)

  • 4. 아진짜
    '18.9.27 11:42 PM (220.118.xxx.68)

    살림이 딱 내 적성인데
    남편이란자가 사업하다 쫄딱 망하는바람에
    다 늙어서 일 시작했네요
    덕분에 집은 엉망이고....
    첨엔 일하면서도 어케든 집도 깔끔하게
    유지하려 애썼지만
    이러다 죽겠구나 느낀 후로는
    청소도 정 눈에 띄게 더러운데만 부분적으로하고 ㅋ
    먹는것도 반찬가게 이용도 하면서
    나름 요령 생기니 살만해졌네요
    이러고 살아도 아무 탈 안나더라구요
    물론 애들 다 컸으니 가능하죠
    어렸다면.....글쎄요
    아직도 어린 자녀들 두고 장사하거나
    맞벌이하는 사람들 이해 못하는 사람입니다

  • 5.
    '18.9.27 11:44 PM (118.217.xxx.229)

    일하면서 살림할땐 살림에 가치를 두지 않아서 하기도 지쳤었어요 근데 요즘 일을 거의 그만 두어서 집안을 반짝반짝 닦아 놓으니 집안일이 재밌어지는거예요 둘중 생각해보니 저는 살림이 적성에 맞는거 같아요 옛날엔 정리만 좀 잘하고 밥하기도 넘 싫었거든요 나이먹어 바뀌기도 하네요 이 마음이 오래가야 살림이 질리지 않을텐데요

  • 6. ㅇㅇㅇ
    '18.9.27 11:46 P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저는 살림의 여왕
    방문짝도 칠할줄 아는 뇨자랍니다
    놀러오는 사람들은 인테리어 싹다 한줄 알아요
    도배장판 몰딩만 돈주고 했는데도요
    다 비슷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집안일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더라구요
    대신 사회생활을 끝내주게 하던데요
    다 자기 포지션이 있나보다 해요

  • 7. 저요
    '18.9.28 12:07 AM (125.191.xxx.148)

    일하는게 더 좋아요..
    ㅠㅠ
    근데 또 살림이 좋아지는 시기도 올까요??;;;;

  • 8. ㅣㅣㅣ
    '18.9.28 12:53 AM (39.7.xxx.24) - 삭제된댓글

    청소 요리 빨래 정리정돈 ....뭐 하나 잘하거나 좋아하는 게 없군요 ㅜ
    전업주부 18년차 ㅜ
    그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자괴감이 ...ㅜㅜ

  • 9. ㅌㅌ
    '18.9.28 3:15 AM (42.82.xxx.142)

    살림 이십년하니 어느정도 할줄 알지만
    할때마다 하기싫은 마음은 변하지가 않네요

  • 10. ....
    '18.9.28 12:31 PM (125.186.xxx.152)

    살림을 하는건 싫은데....
    살림의 질에 가장 영향받는게 저라서..
    저를 위해 살림해요..
    식구들은 글케 민감하지않더라구요.

  • 11. wii
    '18.9.29 5:55 A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아예 관심없고 일머리 없어서 외면하고 살다 스스로 불편해서 해봤는데 저는 청소보다 요리가 좋네요. 물론 잘 하진 않는데 재료 뭐 살까 어떻게소분할까 다음끼엔 이거 해야지 취미붙이고 되기 시작하니 즐거워요.
    저는 취미로 할 수 있는 여건이라 더 즐거운 듯요. 중수가 되길 꿈꿔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493 트럼프 아베에 진주만을 기억한다... 8월29일 뉴스 4 구운몽 2018/09/28 1,852
858492 물가가 너무 비싸네요 20 에휴 2018/09/28 6,225
858491 헬스장 1년 회원권 15 142 2018/09/28 5,053
858490 시몬천 박사, 문재인 대통령 북미대화 살려낸 천재적인 역할해 2 light7.. 2018/09/28 1,771
858489 핸드폰 손전등 유용하네요^^ 11 ... 2018/09/28 3,738
858488 문프가 아베 다루는법 (feat 상여우 호랭이) 12 ㅋㅋ 2018/09/28 3,931
858487 고3 남학생 수능도시락통은 뭘로 사야할까요? 6 2018/09/28 2,587
858486 헤어진지 4달인데 괜찮다가 갑자기 너무 그립네요 1 dav 2018/09/28 2,786
858485 (펌)오늘 소름 끼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 .. 2018/09/28 4,231
858484 수시 안정권으로 썼는데 떨어지는 경우 많은가요? 9 .. 2018/09/28 2,761
858483 드라마 흉부외과 재미있네요. 4 ^^ 2018/09/28 2,365
858482 핸드폰규제도 허용하더니 8 애들 2018/09/28 1,426
858481 아이가 9살터울이신 분 11 ㅠㅠㅠ 2018/09/28 3,060
858480 우스워 죽겠네요 9 엄마 2018/09/28 2,711
858479 저 내일 트렌치 입을거예요. 8 ㅇㅇ 2018/09/28 3,529
858478 대전 만년동 살기 어떤가요? 3 대전 2018/09/28 1,901
858477 10~20대들이 일본에 대해서 상당한 반감있네요 21 좋군 2018/09/27 3,716
858476 태풍 짜미가 일본을 제대로 관통하네요... 19 짜미 2018/09/27 4,839
858475 양산 가시는 분들 없기~! 2 꾹참자구요 2018/09/27 2,417
858474 추석때 지리산 2박3일 종주하고 왔어요~ 11 ㅎㅎㅎ 2018/09/27 2,084
858473 온수매트쓰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1 질문 2018/09/27 1,001
858472 자연산 송이 많이 먹으면 안좋나요? ㅜㅜ 13 ㅇㅇ 2018/09/27 4,017
858471 압박스타킹 추천해주세요~ 3 궁금이 2018/09/27 1,369
858470 ‘외식하는날’에 나온 랍스터 코스요리 어딘가요 먹고싶다 2018/09/27 949
858469 살림이 적성에 맞는 분 계세요? 9 ... 2018/09/27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