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삐지는 남편..늙음 더 심하겠죠..
자주 엄마ㆍ누나들ㆍ형이랑 통화해서 시댁 얘기 들려줍니다.
그러냐고 들어주는데 창 지루하네요
그들사인 제가 낄자린 없고 며늘 역할 할때만 필요해요.
먹고 싶은것도 다양하고 안 맞춰줌 뚱하고 문닫고 방콕하고
애들은 대학생인데 같이 늙어갈게 막막합니다
저도 어디 의지하고픈게 한군데 있었음 하는데 시댁ㆍ친정 다 아픈 부모들이고 씩씩하게 살다가도 얼어있는 강가에 혼자 있는듯
춥네요..
추석은 다가오고 메뉴 짜다가 적어봅니다.
가슴에 상처주는 댓글은 하지 마세요.
얼은 발이라 밟음 더 아파요
1. ㅇㅇ
'18.9.21 6:25 AM (180.230.xxx.96)위로해 드려요
남자 삐지는건 정말 속좁아 보이죠.어쩌다가 그부분을
간과 하시고 선택을 ..
근데 삐지는건 무시가 정답인듯 해요2. 원글
'18.9.21 6:28 AM (116.41.xxx.209)이젠 무시해요. 그러니 자기 무시한다 뭐라하고.
일본 황혼이혼이 너무 이해되요3. 하
'18.9.21 6:52 AM (112.154.xxx.139)삐지는거 남자나 여자나 진짜 만나고싶지 않은
인간들이라...삐지는 남편 한달씩 말을안해서
피마르는 와이프를 봐서 님이 얼마큼이나 힘들겠다는게 느껴져요
에휴 진짜 왜그런답니까! ㅉ4. 동감
'18.9.21 7:48 AM (61.51.xxx.148)40중반인 남편, 갈수록 잘 삐지네요.
할 말이야 많지만 저도 이제 그냥 무덤덤해 질려고 노력합니다. 이 넓은 우주, 이 짧은 생에 티끌만한 일로 삐지는 그 사람이 갈수록 이해 안되고, 넓은 마음으로 다 포용해주고 애 다루듯 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겪은 수모들이 있어서 그렇게 되지가 않네요.
감정 정리하라고 하늘이 한번씩 주는 기회인가 보다 생각하면서 그냥 마음 편하게 무시해갈려구요.5. ㅎㅎ
'18.9.21 8:46 AM (222.99.xxx.66)그러다 나이 더 들면 순해지고 말잘들음.
6. 지만
'18.9.21 9:27 AM (139.193.xxx.73)손해죠
완전 무시하고 유령 취급하세요
님 혼자 외출해 친구와 맛난거 먹고 즐기고 맛난 간식도 해서 드세요
냅두세요
본인 스스로 외롭게 된다는데 뼈져리개 느끼게 하세요7. ..
'18.9.21 1:36 PM (210.179.xxx.146)그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너무 피곤해요. 삐진아이 섭섭해하는 아이 달래줘야 되는거 같아요. 6살 자기가 왕인 아이 맞춰주며 사는거 같아요 ㅜㅜㅜㅜ 너무 피곤합니다 ㅠㅠ 나머진 정말 불만 없고 좋지만요 ㅠㅠ
8. 확실하게
'18.9.21 1:58 PM (118.37.xxx.74)말하세요 그렇게 앞으로살면 늙어서 같이 안산다고 남자들이 그렇게 삐지는 남자는 바로말하세요
늙어서는 눈치엄청봐요 밥도 해먹을줄 알아야한다고 가르키세요 아주미워요9. ..
'18.9.22 2:55 AM (210.179.xxx.146)근데 나머지가 다 완벽하고 좋은 사람이고 너무나 고마운 사람이라 저도 힘들어도 그렇게 해줘요 ㅠ 근데 심적으로 진짜 힘들어요 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