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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의금 서운한 걸까요 아닐까요.

.... 조회수 : 4,684
작성일 : 2018-09-13 16:39:00

A 가 결혼을 해요. 또래보다 늦은 편..

B 가 친구인데 이 친구는 일찍 결혼해서 당시 A는 학생이었고 참석했고 5만원 축의금했대요.

참고로 그때 B가 지방결혼식을 해서 A가 자비로 내려갔었다고 해요.

(아..저는 당사자가 아니고 후배 입장이에요. 후배들은 다같이 모아서 선물을 했어요.)


그리고 B결혼한지 21년 흘러서 A가 만혼을 한거죠. B는 못 올지도 모른다고 하다가 왔고 5만원 축의금 했어요.


이게 축의금 말이 나와서..주변인들이요.

1.축의금은 원래 받은대로 똑같이 주면 되는거다. 5만원 하면 된거다. 는 사람이 있고

2. 아무리 그런다고 20년도 넘었는데 고대로 주냐..심지어 학생이었고 지금은 중년이구만 10만원이라도 해야맞지.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IP : 121.178.xxx.1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3 4:41 PM (39.121.xxx.103)

    이래서 결혼늦은 사람들이 이래저래 손해더라구요.
    친구들은 이런저런 일로 안오기도 하고..
    축의금도 거의 받은대로 돌려주더라구요.
    그런데 늦은결혼은 와주는것만으로도 고마워하는 분위기,

  • 2.
    '18.9.13 4:41 PM (121.171.xxx.88)

    물가생각은 안하나요?
    그리고 늦게 결혼하는 친구 저라면 내 결혼식에 안오고 축의금 안냈어도 그렇게는 안할거 같은데요.
    5년전도 아니고 20년 전인데....
    이미 친구라는 단어가 쓰기도 어려운 사이가 됬다고 생각해요.

  • 3. ㅇㅇ
    '18.9.13 4:41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엄청 섭섭하죠. 20년 전에 학생한테 5만원이랑 지금 5만원이랑 같나요.

  • 4. ...
    '18.9.13 4:42 PM (220.75.xxx.29)

    b가 소갈딱지가 그만큼인거죠.
    20년전에 학생친구가 했던 축의금을 똑같이 맞춰서 하다니...

  • 5. 저는 2라고
    '18.9.13 4:43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생각하는데, 1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또 나름의 논리가 있더라구요.ㅡ.ㅡ

  • 6. ....
    '18.9.13 4:45 PM (14.39.xxx.18)

    학생때 5만원 것도 20년전이면 나름 성의를 보인건데(지방내려가는 차비에 시간에...) 그걸 똑같이 갚아주다니 제가 A라면 이 기회에 인연 끊습니다.

  • 7. ㅎㅎ
    '18.9.13 4:45 P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같은 금액 했음 서운할건 아닌듯.
    물가 감안이란게 딱 기준도 없고요.
    전 결혼 늦게 했는데 비슷하게 받음 암치도 않았는데. 제가 관대한거군요.

  • 8. 원글
    '18.9.13 4:47 PM (121.178.xxx.186)

    아..저도 2번 입장이었거든요. 아무리 받은대로 주는 거라고 몇년 상간도 아니고
    10년도 넘은, 정확히는 21년전 돈을 그대로 주는게...
    먼저 받은것도 이익이고 고마운데 최소한 물가상승률은 쳐 주는게 맞지...입장이었거든요.
    그리고 학생신분에 준 돈인데 싶기도 하고.

    그런데 2번틀렸다. 축의금 이란건 원래 상부상조고
    받은대로 주면되고 안 받았으며 안주는게 맞다.(그럼 나중에 결혼한사람만 손해?)
    의견이 엄청 강했어요. 그러다 저와같은 2번 입장도 다시 늘어났음.

    2번이 잘못된 생각이 아니라고 이제 확신이 되네요.
    제가 B였다면 그대로 주진 않았을 것 같거든요 ㅠㅠ

  • 9. ...
    '18.9.13 4:50 PM (222.118.xxx.253)

    너무 계산적이긴 하죠 근데 각자 현재의 사정이 있으니까요
    학생이든 아니든 현재 주머니 사정에 따라서 생각해야죠;;
    전 베프라는 애가 5만원 들고 왔는데
    사귀지도 않은 어떤 남자를 데려왔네요.
    그게 더 웃김...

  • 10. 호수풍경
    '18.9.13 4:56 PM (118.131.xxx.115)

    비가 생각이 없는거죠...
    멕이는건가 싶네요...
    21년전에 어지간히 괘씸했나봐요...
    똑같이 하는거 보니...
    소갈딱지가 아주.... ㅡ.,ㅡ

  • 11. ..
    '18.9.13 5:01 PM (220.85.xxx.168)

    20년 전에 학생한테 5만원이랑 지금 5만원이랑 같나요2222

  • 12. 원글
    '18.9.13 5:05 PM (121.178.xxx.186)

    정작 A언니는 별 말은 없어요. 굳이 뭔 말 하기도 그렇겠죠. 또 이해하고 말았을 수도 있고.
    다만 보편적으로 좀 그렇지 않느냐, 뭐 어떠냐 우리끼리 말을 하게 되네요 이게.

    당시 선배들 말로는 보통 친구는 3만원 좀 넉넉히 5만원 이런 추세였나봐요. 직장동료는 2만원도 했다고.

    딴 말인데 돈가치가 빨리 떨어지는 듯 ㅠㅠㅠㅠ

  • 13. ㅡㅡㅡ
    '18.9.13 5:15 PM (116.37.xxx.94)

    남편이 친구 결혼할때 3만원했는데
    약 8년후 남편결혼할때 애두명에 와이프까지 네명이 와서 삼만원했더군요.ㅎㅎ
    정말 잊혀지지 않던 삼만원..

  • 14. ...
    '18.9.13 5:16 PM (125.129.xxx.2)

    저도 어려서 결혼해서 당시 학생들이던 친구들이 10명정도가 돈 모아서 50만원 상당 에어컨 사줬었어요. 학생신분으로는 큰 돈을 낸거죠. 20년쯤 전이니. 다들 결혼했고 중간중간 10만원씩 하다가 이번에 그중 젤 늦게한 친구에게는 20만원 했습니다.

  • 15. 축의금
    '18.9.13 5:18 PM (125.128.xxx.133)

    형편이 어렵거나, 그 동안 사이가 소원해졌거나 하는 경우 아니면 21년전 축의금이랑 같은 금액은 좀 이상하죠.

  • 16. ㅇㅇ
    '18.9.13 5:19 PM (110.12.xxx.167)

    B는 맘씨를 고따위로 살아서 참 부자되겠네요
    20년전에 학생이 자비들여 지방 결혼식가서
    축의금 5만원이나 했으면
    진짜 눈물나게 고마운거죠
    A가 이제 결혼하는데 최소 20만원 축의금하고
    아무리 지방이라도 꼭 참석해야죠
    결혼 생활 20년이면 이제 중년에 살만할텐데
    어찌 그리 인색하답니까

  • 17. 오만원
    '18.9.13 5:55 PM (112.168.xxx.199)

    축의금 내면서 민망하지도 않았을까 싶으네요
    받는 친구도 속으로는 서운했겠네요
    우리도 최근에 오성급 호텔에서 결혼식 했는데
    혼주석에 한번도 본적없는 일가족 4명이 식사를 하고있기에
    누군가 알아보니 남편고향선배 대신 그 딸이 왔는데 축의금 10만원 냈더라고요

  • 18. ....
    '18.9.13 8:13 PM (110.10.xxx.113)

    엄청 섭섭하죠. 20년 전에 학생한테 5만원이랑 지금 5만원이랑 같나요. 2222

    오만원님...
    남편고향선배 딸 4가족.. 10만원.. 딸이 양심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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