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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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당시 시대상황이 그랬다 해도 절대왕조의 국왕인데 나라 팔아먹는 인간들 암살이라도 시키지,
자리보존하고 앉아 커피나 마시고 위험하먼 러시아공관으로 피난이나 가버리고 파티문화 즐겼다죠
이름 없는 수많은 독립운동 하던분들. 큰재산 독립자금으로 내여주고 자손들은 힘들게 살게한 분들 그분들 보다도 못한 삶을 살면서 자식들은 일본인들에게 포로나 강제결혼 시키고 그생명 유지하려 일본에 나라 넘기고 잘먹고 잘살았죠
뒤로는 독립자금 대주고 나라 살리려고 했다지만 차라리 흥선대원군이 아들대신 왕이였더라면 달라졌겠죠
역사를 보면 조선은 더 일찍 망했어야 합니다
1. robles
'18.9.10 1:20 PM (191.85.xxx.206)민비 하는 행동만 봐도 조선은 일본이 아니었어도 진작 망해야 했을 나라이긴 했어요.
2. ..
'18.9.10 1:22 PM (125.178.xxx.182)고종을 나라를 위해서 노력했다고 하지만
러시아공사관에서 생활하면서
나라 잃고 고통받는 백성들이나 독립운동하는 투사들도 있는데
살이 찌고 나라 읺고 힘들어하는 기색은 없었다고 하죠
러시아 공사로 도망 간 것도
엄비가 다른 안동김씨 여자를 들이려고 하니
일부러 뺏길까봐 엄비가 손을 썼다는 말도 있고
나라야 망하든 말든 별로 책임감도 없었던 듯해요3. ㅇㅇㅇ
'18.9.10 1:28 PM (211.114.xxx.15)왕으로 힘들게 사는 사람에 대한 삶을 알겠어요
의식도 없으니 그리 질질 끌려 다녔겠죠 부인한테도 절절 아부지 한테도 절절 에효 .........4. 고종
'18.9.10 1:39 PM (72.80.xxx.152)원래 조선에선 왕세자로 지목되면 어려서부터 교육을 많이 받아요.
그런데 철종이 후사가 없어 바깥에서 들어오잖아요.
섭정이란 걸 하면서 배웠는데
조대비, 아버지인 대원군 밑에서 어린 나이에 힘들었죠.
전 민비가 가장 잘못 들어온 거 같아요. 사실 왕도 순종을 만들면 안 되는데...
자신이 낳았다고 약간 모자라는 아들을 왕으로 만들었으니
조선이 망하려니....5. 고종
'18.9.10 1:41 PM (72.80.xxx.152)그런데 고종은 우리가 알고있는 것보다 많이 노력한 왕이라고 해요.
일본 애들이 무력한 왕이라고 만들었다고.
전기도 한성전기주식회사 만들어서 들여온 거고
전차도 그렇고요.
끝까지 저항했으니 독살되었겠지요.6. ....
'18.9.10 1:43 PM (125.137.xxx.190)책마다 평가가 달라서....
7. 안동김씨
'18.9.10 1:52 PM (125.178.xxx.182)더 올라가면 안동김씨 세력들때부터 망조가 들긴하죠
우리나라 말아먹은게 안동김씨 민비도 한몫했는데8. 유약한왕
'18.9.10 2:04 PM (211.108.xxx.4)민비 치마폭에 숨어서 아버지랑도 척지고 민비외가쪽 부정부패 엄청 심했죠
정조왕이 이른 나이에 독살? 되서 개혁에 실패하고 정순대비가 정조가 이룬 개혁을 뒤로 물리고 안동김씨 세력들 손에 나라 들어간 순간 이미 조선은 망한거죠
어렸을때는 아버지 흥선대원군에 의해
커서는 민비에 의해 좌지우지 되던 강단없고 의지력 약했던 왕
민초들이 들고 일어서 나라를 구했던 조선이나 조선말기에는 러시아공관으로 도망가 파티나 즐기던 왕의 모습에 백성들은 포기하지 않았나 싶어요
왕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면 나라가 망했어도 허망하게 다 넘기진 않았겠죠
민비를 불여우라고 불렀다죠
그녀가 죽었을때 만세를 부렸구요
민영환등 친일파 무리가 민씨 외가 인척들9. ...
'18.9.10 2:06 PM (222.111.xxx.182)그렇죠.
정조 사후 세도정치가들로부터 망조가 시작되었죠.
이미 너무 오랫동안 바깥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인식없이 극소수층의 이익을 위해서 나라를 이용해 먹었죠.
가깝게는 중국, 러시아, 일본을 비롯하여 유럽, 미국 제국주의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전혀 감각이 없었죠.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정점이었고, 고종은 본인의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태로 나라를 물려받았고...
고종의 무능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사이에서 먹이감이 된 조선이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알지 못했다는 거죠.
무조건 청나라가 조선을 지켜줄거라고 생각했다가 러시아가 지켜줄거라고 믿었다가....
현대 외교에서 줄타기를 해도 모자를 나라가 자신의 처지조차 인식하지 못했다는게 그의 무능이죠.
아무리 독립군 자금을 몰래 대고 늦게라도 문명을 받아들이는 건 소극적인 노력일 뿐이죠
저도 고종을 무능으로 모는게 식민사관의 영향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이들고 역사를 접하면 접할수록 고종은 무능했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다만, 식민사관에서 고종을 무능하다고 몰아대는 포인트와 다를 뿐이죠.
세상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조선의 비전을 찾아내지 못한 것, 그게 무능이고 그런 시절에 그런 왕이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조선의 비극이었던 거죠10. ...
'18.9.10 2:13 PM (218.236.xxx.162)왜놈들이 명성황후시해를 워낙 잔인하게했죠
11. ..
'18.9.10 2:13 PM (175.115.xxx.188)이건 보류요
아직도 친일파가 정리가 안돼서 섣불리 판단이 안되네요.
고종이 능력이 떨어지니 나라를 뺏겼겠지만
생각보다 열심히 싸운 왕이 아니었을까요12. ...
'18.9.10 2:16 PM (118.33.xxx.166)고종이 무능했던 건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지만
그 시대에 세종이나 정조가 왕이 되었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란 의문도 들어요.
광해군이나 소현세자였다면
강대국들 사이에서 외교를 잘 풀어갔을까요?
조선은 순조 이후 발전은 커녕 침체나 후퇴 상태였으니
흥선대원군의 초기 개혁정책도 빛을 잃고 말았던 것 같아요.13. ...
'18.9.10 2:57 P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민비 아니고 명성황후
14. 제인에어
'18.9.10 6:05 PM (180.67.xxx.107)명성황후가 러시아를 끌어들이지 않았다면 10년 이상 일찍 나라를 빼앗겼을 거예요. 또 흥성대원군 또한 많은 열강들이 조선을 넘보니 어느 한 나라와만 가까이 지낼 수 없다며 쇄국정책을 편 것이고요.
고종 때문에. 민비 때문에. 흥성대원군 때문에 나라를 빼앗겼다기 보다는 나라의 안위보다 자리 지키기에 급급했던 양반 귀족놈들이 문제였죠. 근대화의 흐름 속에서 자연히 사라져야할 신분제를 지키겠다고 동학혁명 진압을 위해 외세를 끌어들이고. 나라 지키겠다고 일어선 의병들도 양반귀족들에게 위협이 되면 진압해버렸지요.
자기가 가진 기득권을 내놓기 싫어서 사회의 건강한 변화발전을 막은 결과였어요.
등거리 외교 펼치는 광해군을 몰아내고 친명노선 타다가 병자호란 겪었고 그 후로 나라가 기울었다고 봐요.
소현세자가 서구문물을 받아들일 수도 있었는데 독살했고.
영조는 손주뻘 계비를 얻어 안동김씨에게 세를 몰아주는 후환을 남겼고
정조는 독살 당했다는 소문이 있죠.
만만해보이는 강화도 촌뜨기 데려다 왕으로 앉혀놨었고
가장 위협이 덜 될만한 장안유협 경박자 흥선군의 아들로 고종을 세웠죠.
정조 이후로는 왕이 허울좋은 꼭두각시였던 것 같아요.15. 제인에어 님!
'18.9.10 7:53 PM (118.33.xxx.166)명성황후가 러시아를 끌어들이지 않았다면 10년 이상 일찍 나라를 빼앗겼을 거예요.
라고 하셨는데 그 근거가 궁금합니다.
보시면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16. ....
'18.9.10 9:57 PM (72.80.xxx.152)조선이 망하기 시작한 건 매관매직과 왕실외척 때문입니다.
매관매직을 하니 실력없고 인성 안 된 자들이 관직을 얻고
관직 살 때 든 돈 회수하려니 백성 피 빼고요.
김구 선생도 과거 보러 갔다가 알고 포기했죠17. ...
'18.9.11 7:34 AM (175.223.xxx.206)그 시대에는 누가 왕이었더라도 힘들었을거에요.
왕 혼자 노력하면 뭐해요.
주변 강대국들과 내부 관료들이 협조를 안해주고
자식들은 인질로 외국으로 잡혀가고
왜놈 며느리, 왜놈 사위를 억지로 맞이하는
무엇하나 왕 뜻이 존중되지못하는데
세종대왕도, 정조도 힘들었을거에요.
그 상황에서 그 정도로 외교활동하고
독립활동 지원한것만도
기본이상은 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