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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당할만한 대출이 뭔지 몰랐어요.

후회 조회수 : 6,309
작성일 : 2018-09-10 01:22:47
지난 겨울에 촛불때 집이나 알아보러 다닐걸
멀티플레이 못한거 후회스럽다는 글 올렸다기
온갖 욕에 비아냥에 알바취급 당했었어요.
정부 비난이 아니라 자책이었는데도요.

전세살이 지쳐 남편한테 집사자고 같이 보러 다니는데
남편은 시큰둥 입이 댓발
혼자 큰 결정내리기 망설여져 고민만하고
어떤집 보러 가니 막 취직한 자기딸 집사준다고 엄마가 세금이 어쩌고 하며
다니더라구요.
그집딸 부럽네 하고 말았는데
3어을 대출받아야하는데
그 대출의 무게가 무서웠고
감당가능한 대출이라는게 얼마정도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제기준엔 3억이 무서웠으니

촛불정국으로 잠시 놓친 사이
그리고 전세 만기 시점에 적극적으로 알아보리라 맘먹었었는데
그사이 3억 대출이면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6억을 대출받아야 살 수 있는 집이 되버렸어요.

이제는 강건너 불구경 심정입니다만
나 하나 집못산걸로 끝이 아니라
내 자식까지 빈곤층으로 떨어졌네 싶은 순간
자책이 아니라 원망이 드네요.

부동산 카페나 유튜브에
승리한 투자자인지 투기꾼인지 하는 사람들의
정부를 비웃고
무주택자를 비웃는
득의양양한 태도를 보니
내가 루저네요.


부동산만 잡자고
금리를 함부로 올리냐는 분들 많던데요.
솔직히 말씀해보세요.
다주택 투기꾼이죠?

지금 이 미친 집갑 못잡으면
다시는 민주당에 표안줍니다.
투표권 생긴 이후 한번도 민주당에 표 안준적 없었지만
다음엔 아니에요.

금리든
대출이든
보유세든
무슨 방법을 쓰든
반드시 잡고봐야

민주당정권에 다음이 있는겁니다.




IP : 124.50.xxx.6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회
    '18.9.10 1:26 AM (124.50.xxx.65)

    집안사고 뭐했냐는 글들 많던데요.
    내 주변 집산 사람들
    시작부터 부모에게 전세라도 받고 시작한 사람들이에요.
    예외없어요.
    받은거 하나없이 둘이 벌어 모으고 집사려 했던 저만 못샀어요.
    대출이 무서워서요.
    부모에게 지원받은 집이나 전세금을 지렛대삼을 수 있었으면
    우리도 진작에 집샀어요.

  • 2. 솔직히
    '18.9.10 1:36 AM (206.173.xxx.22)

    정부가 집값 잡겠다는 시그널만 그리 보내지않아도 벌써 집 샀죠
    믿는 도끼에 발등 찢힌거죠
    다음부턴 민주당 찍을 일은 없을거예요
    그 북한 소식도 솔직히 이젠 지긋지긋해요
    영원히 집도 못사는 서민들이
    종전선언한다고 뭐 달라지나요?

  • 3.
    '18.9.10 1:36 AM (88.152.xxx.15)

    꼭 집 사시길 빌어요

  • 4. 예외없슴
    '18.9.10 1:39 AM (58.143.xxx.127)

    정부가 집값 잡겠다는 시그널 그 액션에
    결과적으로 그냥 멍때리다 거지된 이들 많아요.
    적극성 결여되었었죠.

  • 5. 울화가 치밀죠
    '18.9.10 1:43 AM (110.70.xxx.208)

    정부가 집값 잡겠다는 시그널만 그리 보내지않아도 벌써 집 샀죠
    믿는 도끼에 발등 찢힌거죠
    다음부턴 민주당 찍을 일은 없을거예요
    그 북한 소식도 솔직히 이젠 지긋지긋해요
    영원히 집도 못사는 서민들이
    종전선언한다고 뭐 달라지나요?222222222222

  • 6. 새벽에
    '18.9.10 1:46 AM (211.108.xxx.228)

    많이들 오셨네요.
    평화 뉴스 차단 하려 안간힘 쓰는게 보여요.

  • 7. 원글님
    '18.9.10 1:47 AM (117.111.xxx.250)

    어떡해요.
    저랑 같은 상황 집값 잡으면 피자 쏘신다셔서
    전 대통령이 저렇게까지 독려하는데
    믿었어요.그 당시도 순식간에 집값이 오른때라
    대통령이 피자이야기까지하며 집값 잡으라고 하셨겠죠.
    전 제가 세 사는 기간 끝나면 대출 좀 해서
    집 살 수 있을줄 알았어요.
    이젠 도저히 집도 못 사고
    집값이 폭등하니 전셋값도 올라
    저 쫓겨나요.어디로 가죠.이제
    나가는건 기정사실인데 나갈곳이 없어요.

  • 8. ㅇㅇ
    '18.9.10 1:47 AM (220.74.xxx.241)

    북한이랑 이렇게 잘돼서 평화로운 나라 돼가는데 그깟 집값 가지고 정부 물어뜯다니.
    원글님 알바죠?

  • 9. ..
    '18.9.10 1:48 AM (1.231.xxx.12)

    원글님 집 살 시기를 놓친거랑 촛불정국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원글에 촛불집회 나갔다는 말도 없고
    뭔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 10. 너무나 믿었는데
    '18.9.10 1:52 AM (117.111.xxx.250)

    이게 뭐죠.알바라 몰지 마세요.
    82 스무고개 퀴즈해도 다 알 정도로 희노애락
    함께 한 사람이니까요.
    이상한 사람들의 글이 분명 있어요.인정해요.짜증나요.그런 사람들
    왜 우리 같은 사람 코스프레냐구요.
    안그래도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
    알바도 알바로 모는 사람들도 다 짜증나요.

  • 11. 이런글이
    '18.9.10 1:57 AM (116.125.xxx.48)

    진짜민심인걸 그들만 몰라요. 알바타령도 정도껏하세요. 문정부 부동산대책믿느라 반년만에 3억오른 아파트 놓친대신에 북한과의평화를 원했던 공사구분못하는 머저리국민은 아마 없을거같네요.
    문정부 지지율이 서울집값과 반비례하는거 보면 모르나요. 그 이탈한사람들도 한때 열성이었던 국민이었어요.

  • 12. 원글
    '18.9.10 2:04 AM (124.50.xxx.65)

    전세 옮기셔야한다는 댓글님.
    저두 집못사고 살던 전세 팔려서 이삿짐쌌어요.
    정말 이 미친 날들이 지나가고
    그땐 그랬었단다 할 날이 올지
    아니면 부동산카페 말들처럼 기차떠나고 천장 뚫었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네요.
    저보다
    아이들한테 더 미안한 나날입니다.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안되니
    섣불리 위로도 안하렵니다.

  • 13. ....
    '18.9.10 2:07 AM (121.171.xxx.16) - 삭제된댓글

    이노무 나라는 집값이든 물가든 뭐든, 한번 오르면 안 떨어진다는 게 문제...

  • 14. ..
    '18.9.10 2:09 AM (221.167.xxx.116) - 삭제된댓글

    이번에도 북한 어쩌고 하던데 북한을 어떻게 믿나요. 항상 우리 뒷통수를 쳤다 하던데요.
    지금 부동산 햔번 다녀보세요. 마음에 들어 사려고 하니 매물 거둬들이고 매물도 없어요. 이번주 어떤 대책을 내놓는지 지켜볼거에요.
    일단 부동산에 불지핀 박원순은 확실히 안뽑을거에요.

  • 15. ㅇ1ㄴ1
    '18.9.10 2:26 AM (118.241.xxx.128)

    문재인 정부는 서민을 위한 정부입니다.
    서민이 부자가 되면 보수화되서 자기들 지지기반을 잃게되므로 문정권은 기본적으로 서민이 사다리 타고 올라갈 길을 막는 겁니다.
    한번 서민은 영원히 서민으로 남도록 하는게 정책의 핵심입니다.
    개돼지는 개돼지로 살아야죠...
    참고로 저는 문재인도 싫어하고 촛불도 지지하지 않았지만 문정부 덕분에 집값이 3억 올라서 요즘엔 조금 좋아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 16. ..
    '18.9.10 3:12 AM (110.70.xxx.171)

    개돼지가 사람 취급해줬더니
    어디 강남, 서울 살겠다고 나대냐는거죠.

    전쟁나서 줘터지기 싫으면
    그나마 사람 취급하는 우리 계속 찍으라는거죠.

    보수당은 궤멸 시켰고 대적할만한 정당도
    없으니 이제 국민들에게 살가운 쑈도
    그나마 안합니다.

  • 17.
    '18.9.10 3:31 AM (118.176.xxx.4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깐 당신이 지지하는당은
    당신이 저렴하게 집살수있게 하는당인거죠?
    근데 내가봐서는
    어느당이 집권을하든
    당신은 집을 못살것같소.
    왜?
    결단성없이 우유부단하고.
    매번 놓치고 가격상승보고 정부욕하고를 반복할거거든.어느당이든.

  • 18. ,,,,,,,,,
    '18.9.10 3:31 AM (211.114.xxx.10)

    ,,,,,,,,,

  • 19. 이건
    '18.9.10 3:35 AM (223.38.xxx.156)

    이상한 정부 맞아요
    집값 집겠다더니 집 많이 가진 사람들
    전부 임대등록해서 룰루랄라~~
    세금도 줄여주니 룰루랄라~~

    욕먹으니까 새로 임대등록하면
    세금혜택안준다고 으름장 놔봤자
    미리 다 등록해놓은 알부자들은
    그러든지 말든지 난 끝났으니까 룰루랄라~~~

    우리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돈은 좌파정권에서 버는거라고
    김대중 노무현때 다들 때돈 벌어둔거라고
    좌파는 인기만 얻으려해서 정책이 개판이라서
    구멍이 너무 많고
    공무원들도 나태해져서
    돈을 쓸어담을 곳이 많다고 해요

    공정이니 정의니 개소리에 혹해서
    당하는거죠
    선동에 너무 약한게 못가진자들의 약점이라고
    지적한 글이 딱 맞는 한국이죠

  • 20. 공감 댓글
    '18.9.10 3:42 AM (121.162.xxx.70)

    그러니깐 당신이 지지하는당은
    당신이 저렴하게 집살수있게 하는당인거죠?
    근데 내가봐서는
    어느당이 집권을하든
    당신은 집을 못살것같소.
    왜?
    결단성없이 우유부단하고.
    매번 놓치고 가격상승보고 정부욕하고를 반복할거거든.어느당이든.

    맞는 말씀이신 듯

  • 21. .....
    '18.9.10 6:54 AM (223.62.xxx.129)

    문지지자들 공통점은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는것.

    121.162님. 원글님이 저렴하게 집살수있는걸 바란댔나요?

    집값 폭등해서 원글님 재정상황으로는 일년만에 대출받아야하는 돈이 두배가되어 내집마련이 어려워졌음을 얘기했잖아요.

    어느당이 집권을하든 집을 못살 사람이라뇨?

    되돌아보세요. 민주당이 집권했을때만 폭등했으니까.
    그냥 상승세 정도가 아니라 폭등하니까 기막힌다는거잖아요. 하향하길 바란게 아니라 그냥 장기적으로 조금씩 우상향하는거면 국민들이 납득할텐데 짧은시간내에 급격히 올라
    폭등 수준이잖아요.

    뭐라고해도, 집 마련하려 열심히 돈모으던 무주택자들 포기하게끔 급등한건 무주택자들 욕할게 아니죠.

  • 22. ....
    '18.9.10 7:55 AM (116.127.xxx.104)

    회원들 자는 시간에 밤새도록 알바들끼리 주거니받거니

  • 23. 민 낯
    '18.9.10 8:24 AM (118.218.xxx.190)

    지난 겨울에 촛불때 집이나 알아보러 다닐걸...........라는 시작...큭! ㅎㅎㅎㅎ.....

    촛불.노통.지지철회.등이 오늘 작업작문 제시어인가보다..........오늘 이런 글 많네...

  • 24. 퓨쳐
    '18.9.10 8:36 AM (180.68.xxx.22)

    이런 글에까지 비아냥대고 싶을까. 문거지들은..;
    사람 같지 않다.

  • 25. 허허라
    '18.9.10 9:15 AM (124.50.xxx.94)

    다신 안뽑을거예요 민주당.
    문통이 제대로 실망주네.

  • 26. 주제파악
    '18.9.10 10:18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6억을 대출 받아 집을 사지 마시고
    그냥 지금 전세자금으로 집을 사시면 됩니다.

    주위 잘사는 사람하고 비교하지 마시고...
    님의 형편에 알맞는 곳에 전세를 사시고 집을 사세요.

    다들 그렇게 삽니다.
    강남에 사는 사람은 부유층이고 우리나라 인구의 아주 일부분입니다.

    지금 변두리 새집 아니면 싼집이 넘치고 넘칩니다.
    위치 좋고 학군 좋고 새집인 경우 많지 않으니 독과점으로 가격이 오르는거지요.

    님은 그냥 현실 파악 하시고...님 경제수준에 알맞는 곳에 살면 되는겁니다.

    남편 탓하고, 나라탓하기에 앞서서
    님의 월소득에 어울리는 집값에 어울리는 동네를 알아보세요.

  • 27. 주제파악
    '18.9.10 10:20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2017년 가계금웅조사발표자료에 의하면


    40대의 순자산은 3.1억원

    40대의 부채 포함한 자산은 3.9억원

    40대의 부채는 8533만원이며,

    40대의 가구소득은 6140만원입니다


    올해는 집값 상승으로 자산평군은 많이 올랐겠지만...
    고개를 위로 올리고 살면 본인만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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