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가시나무새 드라마 이야기가 나와서
기억 난 드라마가 있어서 이야기 합니다.
제목은 에덴으로 돌아가다입니다
대략 줄거린 치정극입니다
일명 막장인데요.
수수하게 생긴 아줌마가 주인공입니다.
몸도 큼직하고 마음도 넉넉한
그리고
재산이 어마무시한 상속녀이기도 합니다.
사별한 미망인이기도 하죠.
아이들고 있구요.
이 음전하고 얌전한 여자가
사별후 외롭게 살다가
뙁
사랑에 빠집니다.
남좐 프로테니스선수죠.
젊고 잘생기고 잘난? 남자가
돈은 많지만 나이도 생긴것도 별로인
이 미망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여하튼 결혼까지 합니다.
딱 여기까진
완전 로맨스입니다
그러나 뒷내막은
ㅠㅡㅠ
여자의 절친이랑 이 젊은 남편이랑 사건을 꾸미고
이 미망인 소유의 넓디 넓은 대농장의호수 한 가운데에서
여자를 던져 버립니다.
여긴 호주의 무시무시하다는 악어가 서식하는 곳이었죠.
하지만
이 미망인은 살아 남습니다.
하필 살려 준 남좌 ㅡㅡ:: 이 남자 주인공은 중후한 매력의 중년남
성형외과의사 ㅋ
그래서
미망인은 수술에 수술을 거쳐
20대미모의 젊은 여성의 환골탈태해서 ㅡㅡ::
나섭니다.
노노 점 하나 찍고 아무도 못 알아 보는 그런수준이 아니라
호주의 성형수술은 아마 그 시대엔 최고였나 봅니다.
30-40대의 아줌마가 20대 모델이 될 정도로 변화변신했을니깐요?ㅋ
정말 이 미망인이 나중엔 모델로 데뷔해서
복수하러 연놈들을 찾아 갑니다.ㅋ
그리곤 아시다시피 복수에 성공해서 생명의 은인인 성형의사랑 잘 먹고 잘 산다는 건데...
제가 아직까지도 이 드라마를 기억하는 건
부자들의 일상을 엿 본 80년대 서울 촌중딩생의 놀라움 때문이었을겁니다.
정말 슈퍼리치들의 삶이 녹아 있던
제트기 대저택 대농장패션계 모델들 이야기등
그리고 여자를 잡아 먹을려던 우글우글 모이던 악어떼들에 왕 소름~
악역남자주인공이 등장배역이 테니스선수였음에도 어깨가 어찌나 좁던지
미스캐스팅
여주의 미모의 환골탈태...캬아아
정말 기억에 남아요.
아~연놈들에게 어찌 복수를 했냐면요.
연은 같은 방식으로 악어밥을 만듭니다.
놈은 거지로 내쫒아 버려요.
여주를 그렇게 처리한 후 여주의 재산으로 호의호식하다가
그들은 그렇게 악인의 종말을 맞습니다.
여주는 복수심과 기지와 계략으로 자기 재산과 아이들을 되찾구요.
그래서
제목이 에덴으로 돌아가다입니다.
그렇게
에덴은 여주의 삶의 지향점이기도 하고 여주의 농장이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