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퇴직하는데 업무 과다

ㅈㄷㄱ 조회수 : 1,671
작성일 : 2018-09-05 23:28:35
늘 책임전가 하고 폭언을 쏟아붓는 팀장 밑에서 노예처럼 일하다가 (1년에 11명이 이직했다는 그 팀, 전에도 글 올렸었어요)
퇴직 2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동안 숫자 욕을 매일 들었고, 그런 일이 처음이라 정신과 치료에 신경 안정제까지 복용하고 있어요 (회사 측에서는 모릅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3주 전쯤 팀장은 저에게 보고 받지 않는다고 했었고, 그래서 새로운 사원에게 일을 줬지만
그 사원은 업무 과다로 제 업무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했어요
이제 퇴직까지 딱 2주 남았는데
이제서야 저에게 무언가를 다시 해라, 너 때문에 진행이 되지 않았다 (늘 그랬듯) 를 반복하고 있네요

저는 퇴직하면서 일단 병신이 되었고 (나갈 사람 나간다는 식으로 몰아세움)
동종 업계로 이직하는게 아니라 레퍼런스 필요 없고  (동종 업계에서도 소문 자자해서 쉴드 가능하고)
아쉬울게 없는데
갑자기 진전되지 않은 일들을 떠안듯 해야 하는게 힘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일은 좋은데 팀장의 히스테리컬한 성격 (40대 노총각입니다) 폭언 등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업무를 시키는데 대충 대충 해도 괜찮을 까요?
아니면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까요

이 회사에 재직하는 동안, 도난, 살인, 폭언, 폭행등 수도 없이 많은 것을 남들이 당하는 것을 조직내에서 목격하였고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가 너무도 큽니다

2주가 지옥 같은데 도움 좀 부탁드려요

IP : 218.146.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9.5 11:51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맘이 너무 순하신듯. 사회생활 할려면 좀 뻔뻔한것도 필요해요.
    그동안 그리 당했으면 퇴직하기 전에 그동안 스트레스도 풀겸 한번쯤 치받지 못하나요.

  • 2. 원글
    '18.9.5 11:55 PM (223.38.xxx.147)

    많이 치받앗고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지금 이상황에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3. smiler
    '18.9.6 12:16 AM (119.192.xxx.138)

    헐.살인이요?나오기 천만다행이세요.

  • 4. 원글
    '18.9.6 12:21 AM (218.146.xxx.65)

    정말 제가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최악이였습니다
    지금 2주 동안도 혹시나 안 좋은 일을 겪을까 두렵네요

  • 5. ...
    '18.9.6 12:36 AM (61.84.xxx.40)

    정신과 치료한다고 봐줄거 같습니까,
    그럴 인성이 아날거 같고 약점이 될수도 있어요.
    그만두면 사회에서 어쩔건데요.
    두려움 갖지말고 할수있는 정도만 하세요.

  • 6. 독한 표시 내고
    '18.9.6 8:32 AM (223.33.xxx.225)

    할 말하고 가세요
    아님 매일 이불킥하실 듯

    동종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뭘 더 눈치봅니까?
    위 내용만 얘기해도 되는데
    굳이 내 치부가 될 얘기를 할 필요없죠

    이주 정도 남았으면 인수인계서 남기고
    업무에서 손 놓으세요
    난 나갈 사람이니 후임에게 지시하라하시고요
    정신 건강을 위해 연차 사용하시고 그만 두세요

    업무는 남은 사람들 몫이죠
    인수인계서나 잘 쓰세요
    막말로 나갈 사람에게 뭘 바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278 김어준에게 너무나 혹독한 팩폭ㅋㅋㅋ 75 뼈해장국 2018/09/06 3,148
852277 어머!! 저 숟가락으로 맥주병 땄어요~ 12 .. 2018/09/06 2,679
852276 동학혁명 명예회복 9년만에 재개…5일부터 유족 등록 1 ........ 2018/09/06 605
852275 결혼 안하고 애도 안낳고 늙어가는 중국 3 여기도 2018/09/06 4,852
852274 강호동 그 어머니타령 너무 듣기 싫네요 71 한끼줍쇼 2018/09/06 19,802
852273 뉴스룸 보는데요 2 손석희 사장.. 2018/09/06 1,004
852272 안썩는 콩나물 .. 2018/09/06 673
852271 용산에 투자용 집이 있는데요.. 4 하늘 2018/09/06 2,963
852270 도움받을카요 말까요 5 ㅡㅡ 2018/09/06 990
852269 집담보대출 이자가 가장 저렴한 곳이 어느은행일까요? 1 2018/09/06 1,957
852268 원래 시어머니는 그런가요? 56 . 2018/09/06 13,410
852267 외국은 왜집을 안사고 비싼 월세주고 사나요? 62 궁금 2018/09/06 24,488
852266 문과학생. 수리논술 4 재수생 2018/09/06 947
852265 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제도, 어떻게 발전해왔나 2 2018/09/06 917
852264 이런 경우 보험금은 누가 수령해야하나요? 14 2018/09/06 2,193
852263 김현미 욕 좀 할게요. 29 ... 2018/09/06 3,782
852262 이사온 빌라 관리비 연체료가 10%예요 3 oo 2018/09/06 1,938
852261 고려대는 장학금 17 궁금해요 2018/09/06 3,038
852260 제주 중문에 늦게까지 여는 식당 있을까요? ... 2018/09/06 1,045
852259 예쁠 때 얼굴 돌아온 아들 12 주관적 2018/09/06 5,823
852258 은마나 잠실주공5단지등에 주인들도 많이 사나요? 4 ... 2018/09/06 2,724
852257 집밖에 나가면 다리가 넘 가려워요 왜 이럴까요? 4 피부가 문제.. 2018/09/06 2,142
852256 클났네... 9 marco 2018/09/06 2,157
852255 부모님과 싱가폴 여행 갑니당~ 마리나베이샌즈호텔 가봐야할까요?~.. 9 질문이 2018/09/06 2,236
852254 재수생은 수능으로만 대학가는건가요? 4 수능 2018/09/06 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