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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 잘 생기는 것도 체질인가요?

.. 조회수 : 4,399
작성일 : 2018-09-05 12:34:34
삼십대후반에 첫 대장내시경 검사해서 선종제거하고 2년에 한번씩 대장검사 합니다.
근데 꼭 1개씩 용종 발견되네요.검사중 바로 제거합니다.
집안내력도 아닌것 같고, 변비도 없어요.
육류 거의 안먹고 콩 두부 생선 달걀 좋아하고, 채소, 현미밥 주로 먹고요.운동도 거의 매일 하고 나름 건강관리하는데 참으로 이상하네요. 콜레스테롤수치도 높게 나오고, 체질상 그런 사람에 속할까요?
IP : 203.237.xxx.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루토
    '18.9.5 12:36 PM (223.62.xxx.70)

    잘 생기는 사람 있어요.

  • 2. ..
    '18.9.5 12:37 PM (222.237.xxx.88)

    저희 사위는 집안내력이에요.
    그게 타고난 체질이겠죠?
    20대 끝인데 이번 건강검진에서도 하나 뗐네요

  • 3. 타고나요
    '18.9.5 12:38 PM (175.195.xxx.87)

    시댁쪽이 그런데 대장 용종 뿐만아니고 몸 여기저기 몽우리같은게 많이 생기더라구요

  • 4. docque
    '18.9.5 12:40 PM (121.132.xxx.234)

    콩 두부 생선 달걀은 육류육류와 같은 단백질 위주의 식품입니다.
    육류와 마찮가지로 소화가 덜 되거나 흡수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먹게 되면
    단백질 일부가 대장으로 내려가서 장내세균에 의해 부패가 진행됩니다.
    그 과정에서 발암물질(인돌, 스케톨)이 생성되고 장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은 식사시 좀더 꼼꼼하게 씹어서 삼키고
    식후에 물마시는 양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고지혈증(대사증후군) 상태는 용종이나 암의 자라는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탄수화물섭취를 좀더 줄여보세요.

  • 5. ..
    '18.9.5 12:40 PM (203.237.xxx.36)

    저희 집안에는 현재 저만 그렇네요 ㅠ
    콜레스테롤은 양파물도 매일 마시고해도 큰 효과 없는듯요.

  • 6.
    '18.9.5 12:41 PM (183.98.xxx.95)

    남편이 그런 체질인가봐요
    40대 중반에 대장 내시경 처음 했는데 그때 안했으면 대장암 걸릴뻔 했더라구요
    선종이 3개나 발견됐거든요
    그뒤 2년마다 하는데 계속 발견됩니다
    의사는 3번하면 더 이상 생기기 않을거라 했는데 ..이번에 또 더 많아 생겨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식단조절도 하고 살았거든요

  • 7. docque
    '18.9.5 12:47 PM (121.132.xxx.234)

    음식의 종류만 중요한게 아니라 양도 아주 중요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식단이라도 과식을 하게되면
    소장에서 영양소가 전부 흡수되지 못하고 대장으로 내려갑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를 사용하는 경우 막연히 몸에 좋을것이라 생각해서 과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필요한 음식량과 칼로리는 줄어듭니다.
    여름이 되면 체온유지에 필요한 칼로리도 줄어들고요.
    그런데 여름이라고 식사량을 잘 안줄이죠.

    운동을 꾸준히 하는 분들은 잘 체하지를 않고 밉맛도 좋아서 잘 드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식은 중간이 없습니다.
    잘 소화흡수가되면 영양소가 되지만
    소화가 조금이라도 덜되거나 양이 필요한것 보다 많으면
    많은 많큼 독이 됩니다.

    과식의 기준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몸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 8. docque
    '18.9.5 12:48 PM (121.132.xxx.234)

    용종이 잘생기는 분들 보면 많은 분들이 식사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체력이 좋고 건강해 보이는 분들이 많구요.

  • 9. ..
    '18.9.5 12:59 PM (222.237.xxx.88)

    위에 사위에게 용종이 있다는 사람입니다.
    제 사위는 운동도 거의 날마다 꾸준히 하고
    술도 많이 안마시고 먹는 양도 많지 않아요.
    체력이 좋고 건강해 보이는건 맞아요.
    173에 60킬로 초반이에요.
    저희 가족이 소식하는 편이라
    딸아이 부부도 어디 외식을 나가 자기네 양대로 시켜도 되면
    1인분으로 둘이 먹으면 딱 알맞다 싶게 먹어요.
    보통 여자들보다 덜 먹습니다.
    고기를 먹으러가도 둘이 2인분으로 넘치게 충분해요.
    그런데 왜 용종이 생길까요?
    딸애는 검사해도 아주 깨끗한데 속상하네요.
    그래서 사위 자네 체질이다 하고 말아버리게 되네요. ㅠㅠ
    먹는걸 더 줄여야 하나요? 지금도 새모이만큼 같은데.

  • 10. docque
    '18.9.5 1:06 PM (121.132.xxx.234)

    소식을 해도 용종이 있다면 꼭꼭 씹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량의 기준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소화 흡수 능력과 필요한 칼로리가 기준입니다.
    육체 노동을 하는지, 사무실 근무 인지도 중요하구요.
    특히 잠자기전에 먹는 식사의 양과 영양구성이 중요합니다.

    생각 보다 사람에 따른 편차가 크고 다양합니다.

    과민성 장증상이 있거나 가스 배출이 많은 경우 제데로 소화가 덜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식사량이 적당해도 식후에 물을 많이 마시는 잘못된 습관 하나만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11. 내과의사가
    '18.9.5 1:07 PM (50.54.xxx.61)

    확신에 차서 한 말은 아닌데요..
    용종 예방법 없냐고 물었더니 아스피린이 용종 생기는 걸 좀 줄여주기도 한다는 말이 있다고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먹어도 되는지 주치의와 상담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주치의 만나서 물어보진 않았구요. 저는 미국에서 미국의사에게 최근에 들은 얘기예요.

  • 12. docque님
    '18.9.5 1:10 PM (50.54.xxx.61)

    설명도 잘 새겨들을께요. 가족중에 용종때문에 좀 신경쓰이는 사람있어서 어떡하나하고 있었거든요.

  • 13. docque
    '18.9.5 1:12 PM (121.132.xxx.234)

    아스피린 복용은 염증을 억제해서 암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론하고 있지만
    출혈성 경향을 증가시켜서 장출혈이나 뇌출혈을 유발할 수 있고,
    작은 사고에도 지혈이 안되어서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득과 실을 잘 저울질 해서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4. 저희도
    '18.9.5 1:15 PM (50.54.xxx.61)

    평상시 아스피린 복용을 잘 안해서... 의사 만나기전까지 먹어볼 생각 전혀 안하고 있어요.
    피를 묽게하는탓에 아스피린에 대해 좀 조심스러워서요.
    조언 감사해요.

  • 15. ..
    '18.9.5 1:24 PM (203.237.xxx.36)

    밤늦게 먹는걸 조심하면 좀 괜찮아질까요?
    댓글님들 참고해보니 장에 음식물소화가 덜되어서 부패가 되어 독성을 만든다 이게 가장 관련이 있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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