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딩 딸 지갑이 비었길래 3만원 넣어뒀더니

...대1 조회수 : 29,208
작성일 : 2018-09-03 11:17:39
등교하고 좀 전에 카톡이  왔어요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꺄아아악 지갑에 돈이 생겼습니다 
어머니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머리 컸다고 맨날 시큰둥 하더니 오랜만에 기분좋네요 역시 돈은 좋은것이여 
매달 용돈은 통장으로 이체 시키는데 ... 이것도 매주 나눠 현금으로 줄까 싶네요 ㅎㅎ
IP : 125.177.xxx.4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요
    '18.9.3 11:19 AM (223.52.xxx.43)

    남편이 너무 자주 줘버릇하던 우리아이들은 아빠가 출근길에 10만원을 줘도 시큰둥..

  • 2. 직접
    '18.9.3 11:19 AM (116.127.xxx.144)

    주는게...............

    돈이 참 원수죠.
    늙어도 . 요양병원에 가도 돈이 있어야 된대요

    기분내야....의사도 한마디라도 더해준다고 ㅠ.ㅠ

  • 3. 착한 딸
    '18.9.3 11:20 AM (14.32.xxx.47)

    예쁘네요~

  • 4. ..
    '18.9.3 11:20 AM (220.78.xxx.14)

    돈주면 무표정으로
    사랑해요 엄마하고 끝 ㅜㅜ

  • 5. ,,,,
    '18.9.3 11:22 AM (115.22.xxx.148)

    남편도 용돈 더 주면 세상에 그렇게 이쁜마누라가 없습니다...ㅡㅡ^

  • 6. ㅇㅇ
    '18.9.3 11:24 AM (125.128.xxx.185)

    저도 가끔 지갑에 돈넣어놔요. 그럼 안하던 전화해서 고맙다고 해요.

  • 7. ...
    '18.9.3 11:27 AM (125.177.xxx.43)

    맞아요 남편도 제가 알바해서 용돈 주면 너무 좋아해요 ㅎㅎㅎㅎ
    자긴 더 잘 벌어도요

  • 8. 부럽!
    '18.9.3 11:35 AM (221.163.xxx.68)

    그렇게 몰래 준적은 없지만, 아들 둘이라 기대도 없이 살지만
    그런 딸 귀엽네요^^

  • 9. 음..
    '18.9.3 11:49 AM (14.34.xxx.180)

    딸이 저렇게 피드백 해주면 얼마나 기분좋고 뿌듯~~할까요. ㅎㅎㅎ
    힘들더라도 돈 더 벌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듯합니다.
    딸때문에 ㅎㅎㅎ

    저런 딸이 있었으면...ㅠㅠㅠㅠ

  • 10. 따님이
    '18.9.3 12:07 PM (117.111.xxx.84) - 삭제된댓글

    되게 착하네요
    우리딸은 간이 부어서 3만원으론 에휴~~~

  • 11. 고마움을
    '18.9.3 12:25 PM (50.54.xxx.61)

    표현하니 더욱 예쁘죠!
    딸 챙기는 엄마도 그런 엄마에게 고마와하는 딸도 알콩달콩 보기 좋네요.

  • 12. ㅎㅎ
    '18.9.3 12:30 PM (125.177.xxx.43)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13. ...
    '18.9.3 12:37 PM (220.75.xxx.29)

    아 정말 이쁘네요.
    저런 리액션이면 엄마 지갑이 막 열리겠어요 ㅋㅋ

  • 14. 울 아들은
    '18.9.3 12:38 PM (210.178.xxx.125)

    용돈 떨어지면 화장실 청소합니다.ㅋ
    중,고등학생 때 화장실 청소하면 3만원 줬는데 20대 중반인 지금도 용돈 떨어지면 청소해요.^^

  • 15. 김장미엄마
    '18.9.3 12:49 PM (182.231.xxx.14)

    따님이 지갑 열어보고 아주 기분좋게 놀랬겠어요.
    센스있는 어머니이십니다^^

  • 16. ...
    '18.9.3 12:49 PM (125.177.xxx.43)

    위 아드님도 참 이쁘네요 ㅎㅎ

  • 17. 나옹
    '18.9.3 1:14 PM (223.38.xxx.248)

    아이고 예쁘네요. 원글님 뿌듯하시겠어요. ㅎ

  • 18. 사랑스럽고
    '18.9.3 2:23 PM (221.161.xxx.36)

    귀여운딸~~~^♡^
    자식이 달리 자랑스럽고 이쁠까요.
    소소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행복이죠^^

  • 19.
    '18.9.3 2:39 PM (58.140.xxx.244)

    착한엄마 이쁜딸
    글 읽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 20. 성격 좋네요
    '18.9.3 3:43 PM (112.185.xxx.190)

    제 딸아이라면 '다음 부터는 제 지갑 보지 마세요' 할텐데...

  • 21. ...
    '18.9.3 3:48 PM (125.177.xxx.43)

    성격 까칠할때도 많아요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었나봐요
    지 방엔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폰은 잠가두고 그러는데
    지갑엔 돈이랑 카드 외엔 아무것도 없으니 보고 자시고 할게 없거든요

  • 22. 성격좋네요님
    '18.9.3 4:02 PM (223.52.xxx.43)

    공감백만개요
    우리딸도 그럴거같아요 ㅋㅋㅋ

  • 23.
    '18.9.3 4:20 PM (221.167.xxx.9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우리 딸도 왜 남의 거 뒤지는데 해요

  • 24. 저 위
    '18.9.3 4:25 PM (39.7.xxx.34)

    화장실 청소한단 아드님 두신분
    생각만으로도 귀엽네요ㅎㅎ

  • 25. ..
    '18.9.3 4:30 PM (222.234.xxx.19)

    어제 현금없다고 만원만 달라던 아들, 만원짜리가 없어서 오만원 줬더니 어, 그래 하고 받아나갑디다
    밤에 들어와서 저녁 못먹었다길래 밥차려주러 일어나면서 책상위에 쓰레기가 산더미라 그거 좀 치우랬더니 절대로 못한다면서 밥주기 싫으면 치우라네요
    이런 자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속이 상한데 자식만 아니면 두번 보기도 싫으네요.

  • 26. 희망
    '18.9.3 4:39 PM (125.178.xxx.189)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가끔 큰 아들 지갑 거의 비었을때 용돈을 넣어줘요. 아들이 막 웃으며 자기 지갑 화수분이라고 좋아하더군요.아빠가 넣어준 줄 알고서 잘 쓰겠다고 문자보내더군요.

  • 27. ...
    '18.9.3 7:55 PM (39.7.xxx.108)

    좋은 엄마시네요
    한 번도 그런 관심 못받아봐서 부럽고 신기하네요
    제 엄마 제 생일도 모르고 실컷 알바해서 벌어 썼더니 세월 지나니까 자기가 꼬박꼬박 용돈 학비 다 대준줄 알던데.. 물론 저는 바보라서 제 할 도리 다하고 삽니다. 그냥 내 마음 불편하기 싫어서요

  • 28. ...
    '18.9.3 10:12 PM (185.125.xxx.241)

    전 크레딧 카드 줬어요. 한도 150만원으로 해서 하나 만들어서요.
    그래서 그런지 고마운줄을 모르네요. 쓰기는 막 쓰고 다니면서
    저도 다 빼앗고 현금줘야할까봐요 ㅎ

  • 29. 화장실 청소 시키고
    '18.9.4 7:43 AM (210.217.xxx.79) - 삭제된댓글

    돈 줄 걸 그랬어요. 왜 이제야 그런 비법을 푸시는 지... ㅎ
    어려서부터 그렇게라도 길들일것을...

  • 30. ㅎㅎ
    '18.9.4 8:49 AM (14.52.xxx.157)

    중3 우리딸은 용돈달란소린 대놓고 못하고 '엄마 오늘 9월 3일인데.. ' 그래서 제가 응? 하면..용돈.. 이라고 얘기합니다
    한달 용돈 4만원주면 함박웃음하며 배꼽인사 합니다

  • 31. 하늘사랑
    '18.9.4 9:21 AM (112.186.xxx.111)

    고3 아들놈은 용돈 받아 가는 날은 씩웃으면서 뽀뽀 하면서 배꼽 인사해요.
    그래서 남편이 매일 하루에 천원씩 주라고 합니다.(한달 삼만원거든요)

  • 32. 2학기
    '18.9.4 9:56 AM (124.53.xxx.89)

    오늘 첫개강인 대학 1학년 아들 용돈 줄때만 환하게 웃으면서 고맙습니다..해요. 1학기때 학점 엉망으로 받아와서 얄밉기도 했지만, 또래보다 적은 용돈이라서 처음으로 학교에서 밥 사먹을때만 카드 쓰라고 줬어요. 대학생들 용돈 생각보다 많이 받더라구요..울 애는 겨우 일주일 밥사먹을 돈도 될까말까하고 줬거든요.

  • 33. ..
    '18.9.4 10:59 AM (59.6.xxx.18) - 삭제된댓글

    대학생딸 용돈도 당연하게 받아가지 않고 고맙다고 인사
    생일엔 생일상까지 차려놓고 엄마 퇴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이럴때 딸키우는 재미와 감동이 밀려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809 체지방률 5 .... 2018/09/08 1,232
852808 버스안에 텀블러 들고 타도 되나요? 6 .... 2018/09/08 3,776
852807 컴공인데요 가톨릭과 에리카 학종으로 하나 골라야하는데요 6 학교 2018/09/08 1,941
852806 문대통령이여- 노무현대통령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25 꺾은붓 2018/09/08 1,599
852805 손에 잔금 많으신분 13 2018/09/08 4,428
852804 비가 오면 누수였는데 두군데 수리했는데 비가 온후에 끝내야겠죠.. 8 .. 2018/09/08 1,769
852803 폐경증상같은게 나타나면 3 hidrea.. 2018/09/08 3,295
852802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을 잘못 선택해서 발권을했어요 6 유한존재 2018/09/08 2,606
852801 집값은떨어져야하는데 내집은 올라야하고. 21 촌철살인 2018/09/08 3,936
852800 병원 입원기간동안 읽을 책 추천해주세요~~ 14 시간 2018/09/08 1,879
852799 치매병원 지방보다 서울이 나을까요? 13 며느리 2018/09/08 1,836
852798 아파트 고민 - 역삼이랑 잠실 13 22 2018/09/08 3,865
852797 가슴만 보이는 그녀.. 30 . 2018/09/08 22,922
852796 핏이 좋은 청바지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14 청바지 2018/09/08 6,273
852795 [민국100년 특별기획] 3부 사법부 '로열 패밀리' 2 밥상 2018/09/08 531
852794 뼈나이 빠르다 했는데 크게 키우신분 계신가요 8 .... 2018/09/08 7,171
852793 북유럽 학교 탐방후 5 아이 2018/09/08 1,865
852792 일본 극우단체 지원받은 대한민국 성우회 5 뉴스타파 2018/09/08 1,079
852791 남자가 안붙는다? 10 oo 2018/09/08 3,628
852790 피아노 테크닉 중 고난이도 테크닉이 어떤것들이 있나요? 2 고수님들 2018/09/08 1,244
852789 여름옷 정리해서 넣으시나요 4 이제 2018/09/08 2,780
852788 이쁘고 단아한 이미진데 남자가 잘 안붙는 경우? 6 흠... 2018/09/08 7,856
852787 겉모양에 집착했던 날들이 후회스러워요.. 9 ㅇㅇ 2018/09/08 5,211
852786 서양남자들이 이쁘다는 동앙여자스타일이요? 23 궁금 2018/09/08 11,740
852785 손해도 보고싶지않고 남들한테 피해도 이익도 주고싶지않아요 저 어.. 3 바보멍청이 2018/09/08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