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어요??
부산사는데 여긴 아주 습하다가 폭우가 쏟아졌답니다.
금요일 운동하고 집에 가는데 부슬부슬 와서 우산쓰고 있는데 갑자기 쏴아~~
앞이 안 보이게 오더라구요
토욜엔 오다가 멈췄는데 습하고
일욜엔 안오다가 오고
오늘 아침엔 엄청 오다가 지금은 부슬부슬..
그래서 출근하다가 덥기도하고 좌석버스라 문도 안 열리고
멀미나서 토할것 같아서 내려서 바람 쐐면 괜찮겠지 싶어서 (정류장 한코스가 왜 그리 길던지)
내렸는데 습한열기가 훅..
내려도 멀미가...ㅠ.ㅠ
5분 정도 더 쉬다가 일반버스 탔는데 에어컨 쌩쌩나와서 좀 살았네요
제가 오래전에 꿈에서 엄마가 돌아가시는 꿈을 꾼적이 있는데
너무 가슴이 아파서 엉엉엉 울었는데 실제로도 엄청 울었어요. 깼는데도 가슴이 아프고
눈물도 안 멈추고
엄마가 안아주시면서 괜찮다고 그런꿈 꿔서 난 더 오래살거라고
^^
그러던 지난주 토요일 잠을 한참 잤어요.(밤)
잠결에 현관문 밖에서 엄청 또렷하게 엄마 목소리로 '**아' 부르는거예요.
번호키이긴한데 가끔 양손에 짐 들고 있거나 할때 부르시거든요.
너무 선명해서 눈을 번쩍 뜨면서 '응!' 대답을 크게 했어요.
그러고 몸은 이미 일으켰는데 주위가 너무 캄캄~ 시계보니 새벽 1시19분..ㅋㅋㅋ
일어나서 보니 엄마는 제가 대답을 하도 크게 해서 놀래서 일어나셨더라구요.
ㅋㅋ
꿈인데 대답했나봐요.
이번 한주도 모두모두 화이팅!하세요.
(아..쥐젖 3개 빼고 재생테이프 며칠 붙였는데 피부가 약해서 그런지 주위가 빨갛고 가렵네요..ㅠ.ㅠ
오늘 일주일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