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의무 위반?
일단 몸뚱아리는 본인 거에요.
그걸 구워먹든 삶아먹든 알 바 아닌 거죠.
그런데 혼인신고라는 특정 행위는 정조 의무 준수를 규칙으로 갖죠.
그래서 혼인신고 하는 사람들은 정조 의무 준수해야 함.
정조 의무 준수 안하는 배우자와는 혼인 관계 청산 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딜레마가 있죠.
왜?
혼인 관계 청산이란, 남편이 고용주인 셈인 전업주부에게는 본인이 실업자가 된다는 의미.(부유한 전업주부는 논외)
이 전업주부는 새로운 직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봉착.
그래서 혼인 관계 청산 안하는 기혼 여성 양산되었죠.
더구나 1990년대까지도... '있던' 친권도 없어지니 여성들은 더더욱 혼인 관계 청산 선택 안하죠.
21세기의 여성들은 비혼으로 돌아가더라도 친권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처음부터 비혼모의 길을 가는 여성들도 증가 추세.
가정관리사라는 직업도 자리잡아감.
간통 상간녀 상대로 명예훼손죄 저지르겠다고 하는 분들이 아직 있던데 어리석죠.
이제 기혼이 벼슬도 아니구만.
오히려 비혼이 벼슬인 세상이여요.
남자 집단은 성구매 집단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 집단의 구성원과 혼인 관계인 게 대단한가요?
비양육친이 되면 양육비 지급하고 면접교섭의무 이행하면 되고.
양육친이 되면 비양육친한테 양육비 받으면 되고.
이혼이 별거에요?
혼인 관계 청산.
계약 해지.
원래 상태 복귀.
언제는 기혼이었나요?
신생아들 죄다 비혼임.
모든 인간관계에서 위법 발생해요.
남편한테 자아의탁 하지 말구요.
언제든 손절매할 수 있는 상대일 뿐이죠.
자기 남편도 누군가의 아들, 오빠, 남동생, 형일 뿐이잖아요.
오빠, 남동생들이 누군가의 남편이 된다는 거죠.
그들이 자아의탁감들인가요?
근데 그런 존재들이 내 남편이 된다고 본질이 달라질까요?
남편이라는 존재에 대한 망상이 너무 심함.
백마탄 왕자 아니구요.
님들 집에 같이 사는 오빠나 남동생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