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브란스는 빼고요.. 안맞더라고요.
동네병원에서 효과를 많이 봤는데 요새는 주는 약을 꾸준히 먹어도 힘들고
어느정도 이상으로 호전이 없어요
주변에서 대학병원한번 가보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그냥 안가려고 했는데
요새 너무 힘들어서 일단 다니던 병원가서 약을 바꿔보자고 말을 할텐데
샘이 너무 잘해주셨어서 대학병원 가보고싶단 말을 꺼내기도 그러네요
그리고 병원이랑 의사선생님을 고르는 문제도 어려워요.
여자선생님한테 받고싶은데 젊은 여자선생님은 대부분 임상강사 조교수 이렇고..
대학병원이지만 의사샘 학부가 좀 안좋은 경우도 많더라고요.
(주제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잘 다니는 동네병원 냅두고 대학병원까지 가려니 부담도 많이돼서
잘 골라서 가고싶어요.)
대학병원도 무서운데 과도 그렇고 너무 부담돼고 꼭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다면
그냥 안가고 싶고 말거든요 ㅠ 그냥 지금 의사샘이랑 잘 상의해서 약 바꿔보고..
그런데 주변에 지인분 분들이 제가 오래 지병처럼 앓고있고 오래 동네병원에서
약을 꾸준히 먹어도 계속 힘들다고 하니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해요.
결정은 제가 하는 건데 어렵네요.
서울대 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중에 고를까하는데
조현병은 아니고 우울증쪽으로 뇌가 마비되고 이상한느낌이 있고 많이 힘들면 죽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우울증 잘 보는 대학병원과 선생님 아시는 분 계시나요..?
너무 유명해서 예약이 힘들거나 너무 잠깐만 봐주시는 곳 말고 좋은 병원 있으면 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