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질투를 느껴서 너무 힘들어요
대학교를 같이 들어갔고 연애상담도 하고 매일 전화할정도로 둘도 없는 절친으로 지냈는데
그친구는 작년에 결혼을 했고 전 아직 못했습니다 ㅎㅎ
결혼도 돈젤잘벌기로 유명한 사짜 전문직에 인품도 좋은것같더라구요
전 결혼이 너무 하고 싶은데 그나마 있던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
.. 우울한 요즘인데요
결혼초엔 제가 신혼집에 선물 사들고 놀러도 가고 같이 만나서 수다떨고 그랬어요 근데 정말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이친구는 저한테 계속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는데
전 만나고 돌아왔을때 허무함(?)공허함 같은걸 느껴서
별로 만나고 싶지가 않아요.. 묘한 질투심도 느껴지구요
이친구는 자랑하는 타입은 아니고 오히려 반대에요
그치만 그게 진심이 아니라 여유로움에서 오는 자신감인것처럼 보이거든요 .. 이런 제가 비정상인걸까요
1. 정상입니다.
'18.8.30 10:53 AM (58.124.xxx.39)인정하면 편해집니다.
2. 정상이죠
'18.8.30 10:53 AM (182.228.xxx.67)걱정말아요.
힘들만큼 힘들고, 겪을만큼 겪으면, 다 정리됩니다.
그냥 냅두세요. 흘러가는대로.3. ..
'18.8.30 10:55 AM (211.36.xxx.144)전 결혼안한 님이 제일 부러워요
4. ㅇㅇ
'18.8.30 10:55 AM (222.114.xxx.110)그래도 만나보심이... 또 알아요? 그럼에도 우정을 유지하는 원글님 인품에 반해 남편 친구 소개시켜줄지..^^
5. ~~
'18.8.30 10:55 AM (118.42.xxx.95) - 삭제된댓글몇년지나면 친구가 님을 부러워할수 있어요ㅡ
각자 자기에게 없는부분을 가진사람을 질투하지요.6. 견디는 만큼만
'18.8.30 10:56 AM (211.44.xxx.42)마주치세요.... 괜히 도닦을 필요도 없고, 괴로울 필요도 없지요..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다가가고 잘해주어도 돼요7. ㅇㅇ
'18.8.30 10:56 AM (175.223.xxx.167)괜챦은 친구두셔서
원글님도 좋은 기운받으시길^^8. ㅇㅇ
'18.8.30 10:56 AM (223.33.xxx.252)님도 좋은 남자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 할수있어요 다만 순서의 차이라고 생각하세요~ 칭구분이 선 줄이 더 빨랐다.. 이제 내 차례도 온다.. 그리 생각하세요
9. 음
'18.8.30 10:57 AM (180.66.xxx.74) - 삭제된댓글그래서 친구끼리 결혼수준도 비슷하고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고 애낳아야 우정이 잘 유지되는거같아요...자매도 마찬가지고요ㅠ
10. 우정은없어
'18.8.30 10:59 AM (118.41.xxx.7)비정상은 아니지만 진정한 친구는 아닌듯하네요. .
11. ....
'18.8.30 11:01 AM (121.169.xxx.176)우정은없어// 네 저도 그런점땜에 괴로워요 저한테 이런면이 잇는줄 몰랐어요 ㅠ
12. ........
'18.8.30 11:01 AM (211.58.xxx.141)결혼안한님이 제일 부러워요. 222
13. 음
'18.8.30 11:01 AM (222.114.xxx.110)저는 그런상황에서는 정면돌파하는 타입이에요. 그런 나 자신을 자꾸 봐라보고 있으면 어느순간 사라지고 진심으로 상대방의 행복을 축하하게 되더라구요.
14. ...
'18.8.30 11:02 AM (24.208.xxx.99)본능입니다. 어쩔수 없어요. 인정하든지 아니면 멀어지게 되든지...
15. ...
'18.8.30 11:03 AM (211.36.xxx.212) - 삭제된댓글정상이에요
비슷한 사람끼리 (동창 친구) 가장 많이 비교하게 되죠
눈에 보이니
괴로우면 만남을 줄이고
님 삶에 집중하세요16. 본능
'18.8.30 11:06 AM (117.111.xxx.213)맞습니다 당연한감정이죠 이건희랑 비교해서 초라함 느끼는사람 없어요 주변인과자꾸 견주는거지
괴로우면 만남을줄이고 님삶에 집중하세요2222222217. ...
'18.8.30 11:06 AM (220.75.xxx.29)내가 그 친구 엄마나 친자매가 아닌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기 글 보면 엄마나 언니동생도 질투하는 사람들 많더만요.
본인이 질투한다는 거 알고 그걸 고민하는 친구면 우정이 없다고 할 건 아니죠.18. 원글님 정상
'18.8.30 11:07 AM (110.70.xxx.202)사람이니 그런 감정 느끼실 수 있죠. 누구나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단지 그걸 인지하고 내 마음을 다스리느냐 그렇지못하고 표출해서 “속 좁은 사람” 이 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지금의 감정을 잘 다스리시면 그 친구분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더 가까워질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어요. 현재 원글님의 상태가 힘드셔서 이런 생각 드는거니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그냥 질투심을 인정하고 마음을 다스리도록 노력해보세요. 사람이 본인이 힘들때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가 힘들기때문에 그걸 해내는 사람들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호인이라 하는거지요. 힘내세요!!!
19. ...
'18.8.30 11:08 AM (122.36.xxx.161)원글님 현재 상황이 뜻한 바대로 흘러가지 않으니 친구와 비교하게 되나보네요. 전 질투라고 보이지는 않구요. 재미있고 새로운 취미생활을 만들어서 집중해보세요. 걱정섞인 표정으로 될 일도 안되는 법! 다 때가 있는 법이라 원글님도 갑자기 좋은 분 만나서 결혼하게 될거고, 친구분이 정말정말 축하해 줄겁니다. 또 혹시 아나요. 그 친구가 주변에 봐둔 훈남을 원글님에게 소개시켜줄지도요.
20. ..
'18.8.30 11:08 AM (39.119.xxx.165)30대-연애.결혼.직장.모든게 한꺼번에 고민되는 시기예요.
친구는 결혼으로 정서적안정을 찾은거고 님도 친구만큼 여유와 안정원하는거~?!!!
비교하지말고 하고싶은거하며 싱글을 즐기세요.
비교가 최고의 쓸데없는 것.
언니들 말들으세요21. 친군데
'18.8.30 11:10 AM (121.150.xxx.3)질투심에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면 우정 아니죠.
그런 마음 하나 못다스리고 이런데 글까지 쓰는것 보면.
그 친구가 잘된데 배아프단 소리잖아요.22. ...
'18.8.30 11:10 AM (211.36.xxx.212) - 삭제된댓글진정한 친구 아니다 하는데
솔직히 동기간에 (동창 친구 형제 사촌) 누군가 확 잘살게되면 (돈을 많이 벌거나, 유명해지거나, 결혼을 엄청 잘하거나) 하면
상대적으로 내가 이룬것들이 초라해보이는건 사실이에요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일이에요23. 우정 아님
'18.8.30 11:22 AM (116.45.xxx.45)저 엄청 힘들 때
제 베프가 가장 행복한 때였는데
전 힘들지만 친구가 잘 되니까 위로가 되더군요.
정말 우정은 힘들때가 아니라
가장 잘 나갈 때 가장 행복할 때
옆에서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자기가 어떤 상황에서라도요.
앞으로 친구분이 잘 될 때마다
원글님은 견디기 어려울 거예요.
님 보다 못한 사람 친구로 두시는 편이 나아요.24. 울 딸이
'18.8.30 11:23 AM (211.193.xxx.76)우울증으로 치료 받고 거의 회복 단계인데
친구들 만나면 다 풀려서 행복해하고 좋아해요
그런데 유독 만나고 오면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어요
엄마를 아는데 말투가 은근히 상대방 힘들게 하는 데가 있어요
사람 좋아보이는데 묘하게 긁는데가 있어서 안보는데 울 애한테 만나지 말라고는 말 안했어요
인생 긴 데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생각이기도 하고 과정을 이겨내는 지혜도 필요할거 같아서요25. ...
'18.8.30 11:24 AM (1.236.xxx.75) - 삭제된댓글이렇게 본인을 돌아보며 고민하고 계신다는 자체로 원글님은 참 좋은 분이신거 같아요. 비교되더라도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보듬어주는 노력의 크기 만큼이 우정의 시간과 깊이겠죠. 친구분의 좋은 상황 원글님께도 도움이 됩니다 ^^ 인생 길~~~어요.
26. 님...
'18.8.30 11:25 AM (125.129.xxx.247)별로 나쁘지 않은데요
내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27. 흠
'18.8.30 11:26 AM (211.36.xxx.41)좋은친구가 곁에 있고 나를 생각해준다면 잠시 거리두며 만나세요 그친구처럼 행복하기위해 나도 노력하면됩니다 친한친구가 내행복위해 도와준다면 고맙게받고 함께 웃는날을위해 질투말고 님도축하하고 그친구행복빌어주면 님도 좋은일생길겁니다
28. ㅇㅇ
'18.8.30 11:32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원글님
그런 마음 드는 거 당연해요.
누구라도 그래요.
그냥 바쁘다고 하시고, 당분간은 거리를 두세요.
원글님도 마음이 편해야 연애도 하고 일이 잘 풀리죠.
그래서 상황이 좋아지고 원글님도 결혼을 하게 되면 다시 즐겁게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제 친구들도 다 그런 과정 거쳤고,
다들 결혼해서 지금 잘 만나고 있어요.29. ..
'18.8.30 11:42 AM (106.243.xxx.148)원글님의 글 덕에 댓글보고 제가 도움이 되서 가요
저도 20년째 맞벌이로 종종거리며 사는데 그에 비해 늦게 결혼한 친구는 부동산 복이 있는지
이사가는 집마다 급상승해서 몇번 갈아타니 몇억 금방 챙긴 친구가 참 부러워서 맘이 힘들던참이었어요
상실감도 쩔고ㅠㅠㅠㅠ남들은 다 누릴꺼 누리는데 왜 나만 이러는가 라는 생각에 요며칠 괴롭네요
댓글 잘 보고 갈게요30. 그만 만나시고
'18.8.30 11:43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친구관계 정리하세요. 그 친구도 알아요.
마음 상했을 거예요. 티만 안 낼 뿐.
인간관계 옥석은 내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가려지더군요.
축하해 주는 사람, 시기하고 질투라고 꼬아보는 사람.
축하받을 일 생길 때 보니 친구도 다 같은 친구가 아니더이다.
지금 멀어졌다 설령 님이 잘 돼서 다시 다가간데도 친구는 멀어졌던 때를 기억할 거예요. 자기 행복을 시기했던 사람을 두고 싶을까요?
이 관계는 이미 정리된 것과 마찬가지예요.31. 그만 만나시고
'18.8.30 11:45 AM (125.184.xxx.67)친구관계 정리하세요. 그 친구도 알아요.
마음 상했을 거예요. 티만 안 낼 뿐.
인간관계 옥석은 내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가려지더군요.
축하해 주는 사람, 시기하고 질투하고, 꼬아보는 사람.
축하받을 일 생기고 보니 친구도 다 같은 친구가 아니더이다.
지금 멀어졌다 설령 님이 잘 돼서 다시 다가간데도 친구는 멀어졌던 때를 기억할 거예요.
자기 행복을 시기했던 사람을 두고 싶을까요?
이 관계는 이미 정리된 것과 마찬가지예요.32. moooo
'18.8.30 11:52 AM (14.62.xxx.202)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야 자기도 좋은 사람이 됩니다.
힘든 마음을 인정하고 노력해 보세요.
그게 잘 안되면 쿨하게 포기하시구요. 대신 인생의 목표는 좀 낮추서야 해요.33. 그거요
'18.8.30 11:55 AM (58.230.xxx.242)우정 아닌 건 맞아요. 친구인 것도 맞지만...
제 베프 원하던 것 해내고 행복해지니까 내가 더 좋아서 잠도 안 오고 내가 막 든든해지고.. 어디에 자랑하고 싶고 그런 적 있어요.
나 자신이 비교돼 보인 적 없어요. 그냥 마냥 좋던데요.
지금도 베프입니다.34. 정상이지
'18.8.30 12:00 PM (14.41.xxx.158)상황이 그친구와 님과 다르자나요 상대는 행복해 죽겠는데 님은 우울해 죽겠으니 만나 돌아서면 현재 님 상황에 괴리감 들고 허함이 밀려오는거
질투가 아니라 쟤가 저렇게 안정적이고 행복할때 나는 뭐했나 왜 일이 안풀리나 하는 자신의 대한 괴로움인거지
사람이 바보도 아니고 어떻게 마냥 좋겠어요 그렇다고 힘든데 안힘든척 하기도 못할짓이더구만 그렇다고 나 힘들다 갸한테 하소연하기도 못할짓이고 글서 만남 횟수를 줄였35. ***
'18.8.30 12:05 PM (59.28.xxx.57)살면서 그런일 앞으로 많을 거예요...
사소한거 하나하나까지......집을 넓혀가도 부럽고....애들이 우리아이들보다 공부잘해도 부럽고....
하지만 그친구도 님에게 부러워 하는 부분이 틀림없이 있을겁니다....36. ㄱㄴㄷ
'18.8.30 12:24 PM (125.130.xxx.189)시간 지나면 내가 왜 그랬지 싶고 웃음짓게 되요
티내지 말고 만나시고 좋은 친구니 평생 아끼고
잘 지내세요
그럼 님도 비슷한 복을 받거나 더 큰 복도
받고 혼자 웃을 날 와요
질투내는지도 모르고 상대방을 갈구거나
험을 찾고 투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님은 착하고 선해요
그래서 친구가 님을 찾는걸꺼예요
복받을 자격있으니 기다리면 옵니다37. ᆢ
'18.8.30 12:36 PM (175.117.xxx.158)만나지마세요 ᆢ나 볶지 말고
38. ...
'18.8.30 12:43 PM (118.33.xxx.166)친구야, 네가 정말 행복해 보여서 좋다.
진심 부럽고 샘도 나는데
이 불쌍한 친구도 좀 구제해주면 안되겠니?
라고 해보시면 어떨까요?
정말로 오랜 절친이라면 남편 동기나 선후배를 소개해 줄 수도 있잖아요.39. 愛
'18.8.30 12:46 PM (117.123.xxx.188)라이벌의식이 조금 잇는 거 같아요...
그냥 잇는그대로 인정해 보세요
훨 편해집니다
그리고 위 댓글중
결혼안한 님이 부러워요.....
이거 진심입니다40. 진정한 친구란?
'18.8.30 12:51 PM (143.138.xxx.244)진정한 친구란,
상대가 가장 좋은 상황에 있을 때,
상대가 가장 행복한 상황에 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하고,
진심으로 축하 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내가 어려울 때 옆에 있는 사람이 좋은 말 해주는 것,
물론 좋지요.
남이 어려울 때 모르는 사람도 좋은 말로 위로해요.
하물며 친구인데 좋은 단어에 좋은 언사로 위로를 하지요.
물론 진심으로 하는 말이고 대화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상황에서 옥석 친구를 알아볼 수가 있냐구요?
아닙니다.
진정한 친구는
내가 정말 축하 받을 일이 생겼을 때,
진심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 보다도 더 축하해주는 사람이 친구입니다.41. ...
'18.8.30 1:09 PM (112.171.xxx.67) - 삭제된댓글결혼안한님이 제일 부러워요. 3333
인생 깁니다.42. ...
'18.8.30 1:13 PM (119.196.xxx.50)조금 멀리 하세요
처지가 다른데 억지로 가까히 하지 마세요
서로한테 안 좋아요43. ᆢ
'18.8.30 1:24 PM (223.33.xxx.192) - 삭제된댓글외롭다 하고 남자 소개나 좀 시켜달라 하세요
그 친구와 안만난다고 님이 갑자기 남친이 생기겠나요?
좋은 혼처가 나타나겠나요?44. ㄹㄹㄹ
'18.8.30 1:37 PM (223.62.xxx.244) - 삭제된댓글대체 진정한 친구 신화는 누가 만든 건가요?
내 심신이 고단한데 로또 맞은 친구 축하해주라는 개솔은 뭔지~45. ...
'18.8.30 1:51 PM (1.236.xxx.75) - 삭제된댓글좋은 댓글 많네요. 원글님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46. 에고
'18.8.30 2:10 PM (125.143.xxx.15)질투까지만 님 맘에 허락하세요. 건강한 감정이고 내 성장의 원롱력도 될수 있구요. 자격지심이나 친구 불행을 바라는 못된 마음까지는 허락하지 마시구요.친구의 부러운 점이 도두라지게 보일때 친구한테 말해보세요. 부러워죽겠네~~~ 말로 뱉고 나면 친구도 둘 간의 묘한 긴장감 깨지게 되어 훨씬 편해질 거에요.그리고 그 나이대가 인생에서 젤 질투나 비교되는 맘 많이 생길 때에요. 연봉 결혼 자녀 등등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여러 가지 인생 대소사가 결정되는 때라서요. 그냥 내 감정 이해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더 나가지만 않게 관리하심 돼요. 그런 감정따문에 오랜 친구 잃으면 아깝잖아요.
47. dd
'18.8.30 2:55 PM (58.125.xxx.181)윤종신의 노래 지친하루 아세요?
거기에 이런 구절이 있어요.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뿐~
어느날 운전중에 이 가사를 듣고 머리 한대 맞은것 같았어요. 순서가 조금 다른거더라구요.
생각하보니 친구도 나를 부러워한적이 있고 질투한적이 있었어요.
언젠가 또 누군가 질투할만큼 내 삶이 풍요롭고 여유로워지겠지..하며 매순간 열심히 살아요~48. ㅌㅌ
'18.8.30 3:50 PM (36.38.xxx.235)질투하는 친구는 옆에 두고싶지않아요
설사 질투하더라도 속으로 질투하지 꼭 말로 꺼내는 애들이 있어요
제가 대학원 진학하니 다른 친구들은 빈말이라도 축하한다고 하는데
한친구는 그소리 듣자마자 대뜸 그나이에 아직까지 공부하냐고?
말인지 빙구인지..그말듣고 연락 끊었어요49. ..
'18.8.30 4:28 PM (223.62.xxx.222)지극히 정상입니다.
다만 서로 생활이 많이 달라졌으니 잠시 거리를 두는 것도 나쁘지 않죠.
일주일에 한번 봤다면 한달에 한번 정도로요.
완벽한 우정 같은거 없어요.
결혼, 진학 등으로 서로 처지나 관심사가 달라지면 당연히 멀어져요.
그러다가 또 친해지기도 하고요.
감정을 인정하고 완벽한 친구 사이란 이데올로기에 관계를 맞추지 마세요.50. 구분
'18.8.30 6:06 PM (85.6.xxx.137)쉽지 않은 거 아는데요. 그냥 그 친구는 나와 다른 완벽한 타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세요. 나와 다른 외모, 성격, 집안 등등 그냥 타인이에요. 나와 은연중에 비교하면서 동일시를 하니까 질투가 나는 거예요...
그리고 친구가 잘 나가면 좋아해야죠. 떡고물이 떨어질 확률도 높아질 거고 잘 나가는 사람 주변에선 대개 좋은 일만 생겨요. 질투심 접고 그 대열에 합류하세요.51. ..
'18.8.30 10:02 PM (61.73.xxx.251)제 기준은 정상 아니고 우정 아닙니다. 님이 뭐 혼기가 많이 늦어졌다거나 친구가 자랑이 늘어진다거나 인생 많이 산 오십 넘은 나이도 아니고..뭐 그러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원래 82가 질투에 관대하죠. 근데 질투하는 친구는 가까이 두지 않는게 철칙입니다. 원글님보다 원글님 친구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지만. 서로 인생 다르게 살아요. 서로 다른 속도, 다른 방향이고 원글님이 아플 때, 행복할 때가 친구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고 친구 분도 마찬가지고요. 그걸 못 깨달으면 성숙해질 수가 없어요. 그리고 질투는 어떤 식으로든 표가 납니다. 감추려고 해도 말에 독이 들어있어요.
52. ...
'18.8.30 10:06 PM (222.103.xxx.107)철 없는 어린 시절은 좀 그랬던 것 같은데요.
30대 들어서고는 주위 사람이 진심으로 잘되길 바랍니다. 저보다 더 잘되길요.
오히려 저보다 더 잘나가는 사람들과 만나니 더 맘이 편하더군요.
일부러 노력한게 아니라 나이가 들면들수록 더더 그렇게 되더군요.
주위에 잘 풀리는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건 축복입니다.
잘 안되면 오히려 눈치보여 힘들어지고 잘 풀리면 맘 편안하게 기뻐하며 만나게되더군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만나면 저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기더라고요~53. ...
'18.8.30 10:09 PM (222.103.xxx.107)그리고 제가 이런 성격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전 질투 많은 사람은 제일 멀리하고 싶더군요.
그런 사람은 맘속에 본인도 모르게 안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더라고요.
결국 오랜 세월 계속 쭉 가는 사람들은 전부 질투가 없는 사람이예요.
사람이 살면서 힘들 때도 잘될 때도 있는데
질투 많은 사람은 남의 불행을 자양분 삼아 본인의 행복을 느끼는 듯해서...54. 우리며느리
'18.8.30 10:10 PM (175.197.xxx.5)제일친한 친구가 43살에 결혼 했어요 2살연하 공무원하고 결혼못할줄 알았는데 햇어요
얼마나 반갑고 축하해줬는지 결혼 안해도 그렇고 해도 그렇고 그래요55. 0000000
'18.8.30 10:21 PM (175.223.xxx.10)“야 나는 내 주변에서 네가 제일 잘 됐다, 진짜 부럽다, 다시 태어나면 너로 태어나고싶다” 표현해보세요. 말로 뱉고 인정하면서 맘이 편해지실 거에요. 그 후에도 맘이 안 편하면 헤어지든 하구요.
56. 흠
'18.8.30 10:38 PM (218.153.xxx.175) - 삭제된댓글저 위에 친구가 이루고 싶은거 이뤘을때 너무 기분 좋았다는 분, 그 꿈을 님도 이루고 싶었는데 님은 못 이루고 친구만 이뤘는데도 그렇게 좋았던건가요?
친구 잘 되는건 당연히 좋죠. 나랑 관계없는 성취를 하면 진심으로 기뻐해줄 수 있죠.
근데 사람이라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안되고 친구만 잘 되면... 마음 다스리기 힘들것 같습니다.57. ..
'18.8.30 10:49 PM (222.103.xxx.107)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키우며 몇 십년 살면서 더 극도의 질투심 느낄 상황은 수백배 될 것입니다.
남편의 경제력 사업 성공. 자식의 교육. 살면서 정말 끝도 끝도 없어요.
그러면서 별별 사람 다 만나고 질투에 눈이 뒤집히는 사람 끝도 없죠.
아직 질투할 상황 시작도 안했어요 사실...
나랑 상관 없는 성취가 아닙니다. 같은 업종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넘치고 (같은 곳에서 라이벌이 아님) 자식 교육에도 질투에 눈이 멀어 인격의 바닥을 드러내는 사람이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죠.
저는 결혼도 저보다 더 잘간? 친구도 있지만 이상하게 질투가 안나고 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이 나이 되고 사람을 많이 만나보니 원래 질투가 없는 사람도 많고 정말 사소한 것에 질투의 화신도 있더군요.
결국 질투 많은 사람은 멀리하게되더군요....58. ..
'18.8.30 10:59 PM (61.73.xxx.251)윗분 말이 맞는게 결국은 오래 못 가거든요. 인생 길고 희노애락이 있는데 그걸 다 나누기엔 안 맞는거죠. 내가 행복할 때 시기하는 사람은 내가 불행할 때 옆에 없을 확률도 높습니다. 행복한 시기를 못 봐 넘기거든요. 결과적으로 별 가치 없는 인간관계인거죠. 물론 한때의 지나가는 마음일 수도 있지만 아직 시작도 안한 인생에서 그 정도라면.....
59. 영원
'18.8.30 11:03 PM (182.228.xxx.81)저랑 같은 케이스네요 저두 오래된 친구가 엄청 잘 되서 솔직히 속상했어요 배가 아픈것보다 평범했던 사람이었는데 남편 사업이 잘되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사람이 된거죠 그냥 적당히 잘 살면 부러운 정도일 텐데 어마어마해지니까 이젠 쟤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고 그런 질투 시기도 없어지더라구요 저도 한동안 수준이 달라졌으니까 끊어야겠다 갈등도 많았어요 결과적으로 그때 끊지 않길 잘했다 싶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너무 부럽습니다 그래도 끊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60. 곧와요.
'18.8.30 11:29 PM (58.228.xxx.153) - 삭제된댓글명절이 코앞입니다.
어디든 여행가시거나 티비채널 돌리면서 가만 누워계실수있는
님이....
아.. 부럽다.. 증말 부럽다ㅠ
설마 친구가 제사도 없고
명절첫날부터 외국에 있고 뭐 그런건 아니죠?61. 곧와요.
'18.8.30 11:31 PM (58.228.xxx.153) - 삭제된댓글명절이 코앞입니다.
어디든 여행가시거나 티비채널 돌리면서 가만 누워계실수있는
님이....
아.. 부럽다.. 증말 부럽다ㅠ
설마 친구가 차례도 없고
명절첫날부터 외국에 있고 뭐 그런건 아니죠?62. ...
'18.8.31 12:06 AM (1.236.xxx.239) - 삭제된댓글결혼 안한 님이 제일 부러워요..휴..44444
63. 인연이
'18.8.31 12:24 AM (112.145.xxx.133)거기까지인거죠 내 마음 불편한데 계속 볼 거 있나요
64. .....
'18.8.31 12:57 AM (223.62.xxx.220)비슷한 상황이라..저도 너무 힘들어요ㅠㅠ
65. ..
'18.8.31 1:04 AM (180.66.xxx.23)좋은 친구 두셨네요
계속 만나자고 연락 온다면서요
좋은 인맥인데 그런 인맥을 왜 끊을려고 하나요
그렇게 친하게 지내다보면
남편 주변에 지인 소개도 들어올텐데요
좋은 관계 유지하세요66. 얼마전에
'18.8.31 1:45 AM (14.40.xxx.68)모 배우 은퇴한다고 공연을 보러갔는데
배경으로 주조연급은 되는 사람들 세웠거든요.
기념이니까.
조연급 모 배우가 주인공을 행인으로 병풍처럼 서있으면서 굉장히 띠껍게 ㅊ다보던게 떠올라요.
매우매우매우 절친처럼 매일 붙어다니는 배우들이예요.67. ㅇㅇ
'18.8.31 3:03 AM (221.149.xxx.109)좋은글이 많아서 저장할게요
68. 애니메이션
'18.8.31 6:24 AM (222.120.xxx.44)인사이드 아웃 찾아보세요.
69. 향수가게에 가면
'18.8.31 7:40 AM (121.132.xxx.45)향수가게에 자꾸가면 향수냄새 베이게 되고
...
그렇게 어울리다보면 같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어요.
좋은 인맥을 왜 멀리합니까?
나보다 못한사람들을 친구랑 어울리는 것 보다는
좋은사람들이랑 자꾸 어울려야 같이 좋은사람들이랑 엮이게 되어요.
주변에
그걸 못 견뎌서
상류사회에 있다가 ..자기보다 못한 인간들이랑 어울리다 보니
그 여파가 인생에 아주 제대로 격침 맞더군요.
몇년만에
노숙자신세 되어서 이리저리 거지꼴로 헤매고 있습니다. 주변식구들에게 아주 민폐를 끼치면서요.
돈도 돈이지만 툭하면 경찰서 들락거리고 . . .
좋은사람들이랑 어울리세요.70. 저도 그래요
'18.8.31 8:25 AM (121.253.xxx.126)저..40대 중반이예요
저도 그래서 안만나는 친구가 있어요
위에분들 인성언급하시는 분들은 ..참..대단들 하신가봐요
님이 그렇듯
전 그친구가 미운것도 아니고
지금 생각하면 제가 그때 상황이 너무 힘들었었어요
결혼해서 배우자와 시댁과의 마찰 회사일과 가사로 인한 육체적 한계
불안한 마음 등등등
그런데 그친구는 미스에 평생 돈을 벌어본적도 없는데 세계에 안가본 나라가 없을정도로 해외를 자주 다니고
경제적인 여유 시간적여유 모든게 여유로워 보이는데
돌아오는길은 항상 열심히 살고있는 내생활이 불쌍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참 좋은친구지만
지금은 연락안합니다.
내가 먼저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님도 맘이 편해지고 상황이 좋아지면
아~내가 그때..정말 힘들어서 그랬구나.하고 연락이 하고 싶으시면 연락하시고 만나보세요
그래도 님은 긍정이 느껴져요
현재의 상황이 나아지길 빌어봅니다.71. 돌돌엄마
'18.8.31 8:42 AM (211.36.xxx.105)근데 그렇게 치면 주변에 정말 고만고만한 못난이들만 남아요. 제가 좀 그렇네요. 전문직된 친구, 나는 못버티고 나온 직장에서 버텨서 잘된 친구, 집 잘사는 친구, 시집잘간 친구
내 자존심에 몇번 피하고 모임 안나가고 등등 했더니
고만고만한 사람들만 주변에.. ㅠㅠ72. 61.73님이정답
'18.8.31 9:31 AM (118.41.xxx.7)인생 길고 희노애락이 있는데 그걸 다 나누기엔 안 맞는거죠. 내가 행복할 때 시기하는 사람은 내가 불행할 때 옆에 없을 확률도 높습니다. 행복한 시기를 못 봐 넘기거든요. 결과적으로 별 가치 없는 인간관계인거죠. 물론 한때의 지나가는 마음일 수도 있지만 아직 시작도 안한 인생에서 그 정도라면..... 22222222222222
73. 친구
'18.8.31 9:55 AM (141.223.xxx.31)가깝다고 생각한 친구가 나의 현처지를 질투하는 건 생각만 해도 맘이 너무 불편하네요. 앞에 분들 말씀처럼 앞으로 어떤 삶이 펼쳐질지 알 수 없어요. 내가 다른 이를 통해서 내 삶을 만들려 하지 말고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떻게 꾸려 나갈 것인지 내가 주체가 된 삶을 사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다른 이들과 관계 맺기가 좀 더 편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74. ㅇㅇㅇ
'18.8.31 10:56 A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진정한 친구란게 어딨어요
진정한건 부모와 조부모부뿐
나의기쁨을 같이 기뻐해주는건 혈육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너무 잘아는 지인정도가 맞겠네요
노현정은 안부러워하면서 가까운 지인은 부러워하는 인간의 습성....다스릴 필요가 있습니다요75. 진짜
'18.9.11 1:41 AM (125.177.xxx.106)친구가 잘 나가면 좋아해야죠. 떡고물이 떨어질 확률도 높아질 거고 잘 나가는 사람 주변에선 대개 좋은 일만 생겨요. 질투심 접고 그 대열에 합류하세요.2222222222
향수가게에 자꾸가면 향수냄새 베이게 되고
...
그렇게 어울리다보면 같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어요.
좋은 인맥을 왜 멀리합니까?
나보다 못한사람들을 친구랑 어울리는 것 보다는
좋은사람들이랑 자꾸 어울려야 같이 좋은사람들이랑 엮이게 되어요.22222222222
근데 그렇게 치면 주변에 정말 고만고만한 못난이들만 남아요. 222222222222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9808 | 유재석 망햇네요. 44 | aa | 2018/08/30 | 36,160 |
849807 | 이제는 노골적으로 쓰리스타 7 | ... | 2018/08/30 | 770 |
849806 | 시도지사 간담회.. 8 | 그런사람 | 2018/08/30 | 561 |
849805 | 외로움 모르려면 뭘배우면 좋을까요 13 | 00 | 2018/08/30 | 3,738 |
849804 | 외모 지적은 그만합시다 12 | oo | 2018/08/30 | 1,644 |
849803 | 고용인 있는 자영업은 오히려 7만명 증가 7 | ㅇㅇㅇ | 2018/08/30 | 702 |
849802 | 양준일 리베카!!! 18 | ,. | 2018/08/30 | 9,239 |
849801 | 시.도지사 간담회 ㅇ생중계입니다 16 | 11시 | 2018/08/30 | 656 |
849800 | THE WEEK, 남북문제는 남북이 해결하게 하자 | light7.. | 2018/08/30 | 230 |
849799 | 복숭아는 진짜 겉만 보고는 맛을 모르는것 같아요 5 | ... | 2018/08/30 | 1,951 |
849798 | 국어 독해가 문제인가 싶어요. 9 | 국어 독해 | 2018/08/30 | 1,145 |
849797 | 공급확대가 아니라 증세가 답이다. 1 | 저는 | 2018/08/30 | 669 |
849796 | 친구한테 질투를 느껴서 너무 힘들어요 60 | ... | 2018/08/30 | 28,227 |
849795 | 스코틀랜드, 세계 최초로 모든 학생에게 생리대 무상 지급 2 | 우리도하자 | 2018/08/30 | 1,123 |
849794 | "엘리엇과의 소송에 제출된 법무부 답변서 관련 의혹에 .. 17 | Eeyore.. | 2018/08/30 | 464 |
849793 | 티비엔 러브캐처 보신분 | 러브캐처 | 2018/08/30 | 578 |
849792 | 테니스 좋아하시는 분요~~ 1 | 라파엘 | 2018/08/30 | 791 |
849791 | 송도 주차장여자 제 정신이에요? 54 | ........ | 2018/08/30 | 19,933 |
849790 | 트럼프, 한국 철강제품 쿼터 면제명령 서명(2보) 9 | ㅇㅇ | 2018/08/30 | 595 |
849789 | 25개월 아들..ㅠㅠㅠㅠ 6 | 아들아사랑한.. | 2018/08/30 | 1,890 |
849788 | 제 건망증, 중증... | 기억 저편 | 2018/08/30 | 653 |
849787 |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탔는데 불편 12 | 익명 | 2018/08/30 | 1,788 |
849786 | 굿바이 마이 프렌즈 영화 강추! 4 | 우정 | 2018/08/30 | 1,386 |
849785 | 물에 젖은 가죽신발 ㅠㅠ 1 | zz | 2018/08/30 | 876 |
849784 | 2019년 문재인 정부 예산안 - 내 삶의 플러스...'활력예산.. 3 | 지지합니다 | 2018/08/30 | 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