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으로 이혼 이야기 오간 지 꽤 되었어요.
결혼 13년이고요.
서로의 장단점 잘 알아요.
대화를 잘 나눠요.
우리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큰 기대감이 없고
그냥 고만고만하게 살 수도 있다는 것 알아요.
투닥거리다 아 진짜 이혼해야 하나 하다가 그냥 또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어 화해하고, 또 그러고 또 그러네요.
최근에는 협의이혼 서류에 도장도 받았어요.
그러고 또 막상은 그냥 지나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부부 이상해요
.... 조회수 : 3,701
작성일 : 2018-08-29 19:25:06
IP : 223.38.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 부부
'18.8.29 7:25 PM (58.230.xxx.242)많아요....
2. ....
'18.8.29 7:26 PM (216.40.xxx.240)결혼 연차 그 정도면 이해가 가요.
굳이 이혼해도 바뀔게 없는 현실이잖아요.3. .....
'18.8.29 7:28 PM (39.117.xxx.187)이혼해봤자 별거 없다는걸 서로 알아서 그런거같아요
4. ...
'18.8.29 7:30 PM (223.38.xxx.3)그냥 사는 것도 재미가 없어요. 이러다 둘 중 하나 바람 나지 않을까요? 바람 폭력 뭐 이런 게 있어야 이혼하나요? 그냥 마음이 식었는데. 기대도 없고 재미도 없고.
5. ... ...
'18.8.29 7:37 PM (125.132.xxx.105)우리 오빠 부부도 그래요. 그렇게 지금 60 넘고,
이혼하자니 서류도 복잡하고, 자식들도 결혼시켜야 하고, 재산 문제도 골치아프고
그래서 졸혼이란 걸 하려나 봐요.
암튼, 같이 살면서 평생 그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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