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에 파리가 들어왔는데 파리채 대신 배드민턴 채로..

정체불명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8-08-25 13:47:23

덥다고 잠시 창문을 열어놨더니 파리 5~6마리가 무더기로 들어왔어요ㅜㅜ

그것도 모르고 누워 있는데.. 똥파리 소리를 내면서 윙윙~
그러더니 제 몸에도 내려앉고, 얼굴이랑 입 위에 내려앉길래 저두 승질이 났어요.
마침 집에 있던 제 분신 파리채가 안 보이길래 한켠에 놔뒀던
배드민턴 채를 꺼내서 파리채 대용으로 휘둘렀어요 (엽기?;;;)

성과는 예상밖으로 좋았어요 ㅋ

한 마리는 침대위에서 잡고, 한 마리는 꺼내놓은 책 위에서,
그리고 땅바닥에 있던 몇 마리..등등해서 총 5 마리...
치는 족족 잡았네요. 아우~~씐나라 ㅋㅋ
방안을 맴돌던 한마리는 어디에 갔는지 안보이네요.
본때를 보여줘야 하는데....(잔인~잔인~)

제아무리 배드민턴 채라해도 파괴력은 파리채만 못한건지,
정확히 올킬까진 아니구요...일격을 가했더니 죽다 만 애들.....
그러니깐 한대맞고 반틈 날아간 애들--; 비실비실 대는 애들은 있지만..
그래도 배드민턴 채의 벌어진 사이로 파리가 빠져나갈 줄 알았는데...의외로 잘 잡히네요. 음화화홧~

다른 재능은 없어도 파리잡는 것에선 저를 따라올 자가 없는거 같애요ㅋ
해충이라 합리화하고 무지막?지하게 때려잡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신나거든요 (내 안의 숨겨진 폭력성...후덜덜)
전....타고난 파리 스나이퍼인가봐요 ㅎㅎ
IP : 117.111.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군
    '18.8.25 3:00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ㅋㅋㅋ 대단하시네요.
    파리가 기절했다가 살아날것 같은데 아닌가봐요.
    전 모기가 들어오면 손뼉으로 잡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잠자리채로 잡아요. 모든 벌레는 잠자리채로
    생각보다 한번에 바로 잡히고 실패 확률 0%

  • 2. 잠자리채 사러가야지...감사합니다.
    '18.8.25 3:26 PM (42.147.xxx.246)

    저는 청소기로 잡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잠자리채가 더 간단할 것 같네요.

  • 3. ㅇㅇ
    '18.8.25 3:35 PM (117.111.xxx.80) - 삭제된댓글

    하하 고맙습니다~ 방금전에 마지막 한마리까지 잡아서
    진정한 올킬의 경지에 올랐네요ㅎㅎ
    생각보다 어렵지않아요. 한번 도전해보시길~ㅋ

    때리면 기절했다 살아나는 애도 있고, 한놈?은 세번 패기도 했어요.
    님도 조그마한 모기들도 잠자리채로 잡으신다니 신기하네요.잠자리채로 잡기전에 날아가버릴거 같은데 보통분이 아니십니다ㅋ 그럼 잡고 난뒤에 죽이시는건가요.

  • 4. ㅇㅇ
    '18.8.25 3:36 PM (117.111.xxx.80)

    하하 고맙습니다~ 방금전에 마지막 한마리까지 잡아서
    진정한 올킬의 경지에 올랐네요ㅎㅎ
    강약만 조절한다면 배드민턴으로 잡기가 생각보다 어렵지않아요. 한번 도전해보시길~ㅋ

    때리면 기절했다 살아나는 애도 있고, 한놈?은 세번 패기도 했어요.
    님도 조그마한 모기들도 잠자리채로 잡으신다니 신기하네요.잠자리채로 잡기전에 날아가버릴거 같은데 보통분이 아니십니다ㅋ
    그럼 잡고 난뒤에 죽이시는건가요??

  • 5. ㅇㅇ
    '18.8.25 3:39 PM (117.111.xxx.80)

    청소기로 파리인지 모기를 잡으신다는 분도 놀랍네요 ㅎㅎ
    관찰력과 민첩성이 남달라야 할텐데요.

  • 6. ,,,
    '18.8.25 5:30 PM (121.167.xxx.209)

    방송국에 제보해서
    생활의 달인이나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에 출연해 보세요.
    전에 세상에 이런일이 에 파리 잘 잡는 달인 나왔어요.

  • 7. 청소기는 바람에
    '18.8.25 5:33 PM (42.147.xxx.246)

    빨려 들어 옵니다.ㅎ
    간단하지요.

    파리 ㅎㅎㅎ
    생각이 나는데요.
    옛날에 파리채도 돈이 드니까 엄마들 고무 신발 다 떨어지면 발바닥을 가위로 잘라내서
    나무채를 답니다.
    그걸 파리채로 썼는데 무지 힘이 강해서 파리는 다 터져 죽었어요,.
    그 뒤로 점점 인기가 없어 졌네요.

  • 8. ㅇㅇ
    '18.8.25 9:23 PM (117.111.xxx.229)

    생활의 달인같은 티비 출연이요? 으앗
    추천해주는건 감사하지만 부끄럽네요. 파리 6마리잡은
    이런 하찮은 재주로 방송타는건요 ㅎㅎ

  • 9. ㅇㅇ
    '18.8.25 9:27 PM (117.111.xxx.229)

    보통은 청소기 들이댈 사이에 파리가 도망가지 않나요.
    어설프게 들이대면 휭 날아가버리구요.
    전 그렇던데..조심성있고 민첩하신듯합니다 ㅎ

    고무신 바닥으로 파리채를 대신했다니..소재로 인해
    후려칠때 찰질꺼 같은 예감이 드네요. 내장 터져죽은게 보일 정도라니 화력도 쎄내요ㅋ
    제 배드민턴은 그래도 대부분 죽은듯만듯? 형태 보존은 되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990 왜 잠이 안오나 했더니..! 5 허걱 2018/08/28 3,179
849989 지금서울 더운거 맞나요? 17 …… 2018/08/28 4,352
849988 기혼친구,지쳐요 4 ..... 2018/08/28 3,756
849987 가장 달콤하고 짜릿했던 순간은 2 ㅇㅇ 2018/08/28 1,538
849986 서울아파트 84㎡ 20억, 59㎡ 10억 속출 13 ㅎㅎㅎ 2018/08/28 3,391
849985 기억이 가물거리는 일드 한 편 찾아주세요 2 일드 2018/08/28 829
849984 변기쪽에서 나는 냄새는? 6 2018/08/28 2,264
849983 북한이겼나요? 14 북한이겼나요.. 2018/08/28 2,460
849982 임차인이 입주 전 문을 따고 들어와 살고 있어요. 16 임대인 2018/08/28 5,495
849981 4강에서 베트남과 만납니다 4 으싸쌰 2018/08/28 1,653
849980 결국 박항서감독과 한판 해야되네요. 12 야호 2018/08/28 4,283
849979 문프 페이스북.. 6 그럼요. 2018/08/28 843
849978 삼성이 두려워할 청원 해주세요 8 쫄보이재앙 2018/08/28 454
849977 어느 호텔 부페가 좋은가요? 6 모임 2018/08/28 2,518
849976 “소득불평등 해소책 아직 시행도 안돼” 3 .. 2018/08/28 410
849975 내일 한국 가는 가방 싸는 중이예요. 옷 뭐 가져가야 하나요? 7 랄라 2018/08/28 1,268
849974 중2 아들 8 갱년기엄마 2018/08/28 1,707
849973 남편이 여행에 돈을 너무 아끼는데요 12 sk 2018/08/27 5,772
849972 이성에게 인기 있는 분들~~ 9 .... 2018/08/27 3,851
849971 수정] 결과 - 베트남, UAE 4강진출입니다. 북한 승부차기에.. 25 축구 2018/08/27 3,639
849970 베트남전 보시는분들 없나요? 10 축알못 2018/08/27 1,231
849969 신현준씨처럼 약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4 ㅇㅇ 2018/08/27 5,519
849968 삼성은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뽐뿌 펌] 삼성그룹의 자랑스런 업.. 아마 2018/08/27 366
849967 수시 학종 생긴건 강남권. 특목고 견제전형였는데 9 수험생모 2018/08/27 1,664
849966 이정렬 변호사가 수임한 검사사칭&일베껀 읍이 못빠져 나가.. 21 털보♡혜경궁.. 2018/08/27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