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해외여행 가면 어떤가요
해외여행 가보면 어떨까 싶어서요
국내라도 혼자 다녀보고 단계적으로
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선뜻 자신이 없네요
처음에 혼자 여행 시작한 분들
어떠셨나요
1. 그래
'18.8.24 9:06 PM (122.34.xxx.137)혼자 여행해본 적이 없은데 굳이 해외를 왜 혼자 가시게요?
국내부터 혼자 다녀보다 적성이다 싶으면 해외로 눈 돌려도 될 거 같아요.
전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해서 국내고 해외고 혼자 많이 다녔고 남편도 여행 중 만났어요.2. ...
'18.8.24 9:10 PM (39.115.xxx.147)사실 혼자여행 하려면 국내보다 해외가 더 편하고 좋아요. 다만 백인이나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외국인들이 친절하게 군다고 칠렐레 좋아라하면 큰 코 다친다는 것만 명심하시구요. 그리고 굳이 성격에도 안맞는데 혼자 여행할 필요는 없어요 패키지 여행에 혼자 오시는 분도 종종 계시니 패키지여행에 끼어서 가시면 해외여행과 국내여행 두 가지 기분을 한꺼번에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3. ㅇㅇ
'18.8.24 9:12 PM (110.70.xxx.58)저는 혼자 다니는거 좋아해서 내년쯤 혼자 다녀오려고 계획중이예요. 관광객 많은 유명한 도시면 위험할건 없고 밤에 호텔에서 잘때 조금 무섭지 않을까(집에서 혼자 잘땐 안무서운데 낯선데서 혼자 자면 첨에 조금 무섭더라고요 저는)
그거 말고는 걱정 없는데요
국내라도 혼자 다녀보고...라고 하신거 보니 혼자 한 경험 없으신거 같은데 말씀대로 국내 어디든 1박정도 혼자 해보고 결정하세요4. 혼자 여행
'18.8.24 9:13 PM (223.38.xxx.158)20년차인데 해외만 해 봤어요.
국내 혼자 여행이 더 고단수일듯.
해외 혼자 여행 나쁘지 않아요.
단 여행목적이 뚜렷해야죠5. ㅇㅇ
'18.8.24 9:18 PM (114.200.xxx.189)사실 혼자여행 하려면 국내보다 해외가 더 편하고 좋아요.2222 국내 여행 혼자하면 별의별 소리 다들음..
6. 리봉리봉
'18.8.24 9:29 PM (211.201.xxx.19)국내 혼자 안해봤고 해외는 일때문에 몇번 갔었어요.
나름 괜찮았어요. 패키지도 혼자 가봤는데 한 네다섯명 혼자 오셔서 우리끼리 잘 놀았어요.7. ....
'18.8.24 9:42 PM (59.15.xxx.141)저도 해외는 혼자 다녀봤지만 국내는 혼자 간적 없어요.
국내가 더 힘들어요
해외는 오히려 나도 자유로운 느낌 있고 남들도 나한테 신경 안쓰고 더 편해요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 묵으면서 혼자 온 다른 여행객과 친해져서 같이 다니기도 하더라고요8. 저는반대
'18.8.24 9:45 PM (118.44.xxx.170)어울릴사람이 없어서 혼자갈뿐..여행은 동반자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9. ㅇㅇ
'18.8.24 9:52 PM (180.228.xxx.172)그래도 겁나면 부산이라도 다녀와보세요 해외라서 무서온게 아니라 혼자있을때의 외로움을 극복하는게 더 힘드니까요
10. ...동남아 패키지
'18.8.24 9:55 PM (125.177.xxx.43)봄에 갔는데 좋았어요 제 나이가 50이라 그런지....잘 받아넘겼고요 이 나이에 겁닐거나 있나요
남편이 걱정하길래 누가 잡아가냐 쓸모도 없다고 하고요
엑티비티 위주라서 심심하지 않고요
괜히 관심갖는 어르신들 있으니 가이드랑 일행 언니들이 차단해 주대요
첨엔 몰랐는데 ㅎㅎ
가이드가 식사 때마다 따로 앉게 배려하고요
다행이 일행이 자매들끼리 친구들끼리 온 언니들이 많아서 좋았어요11. ...동남아 패키지
'18.8.24 9:56 P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처음도 아니고요 터키에서도 이틀은 혼자 다닌적 있고요
12. ...동남아 패키지
'18.8.24 9:56 PM (125.177.xxx.43)처음 아니고요 터키나 중국도 혼자 다닌적 있어요 자유여행으로
13. 자기
'18.8.24 10:00 PM (139.193.xxx.73)하기 나름이죠 결국 모두...
14. 저는
'18.8.24 10:05 PM (39.7.xxx.148)그 자유감에 제 스스로가 놀랐어요
처음이 어렵지 너무 좋더라구요15. 패키지가
'18.8.24 10:13 PM (223.38.xxx.200)혼자 여행에 포함되나요?
단체 여행 아닌가요?16. 저도
'18.8.24 10:15 PM (223.33.xxx.157) - 삭제된댓글해외는 혼자다니지만 오히려 국내는 혼자 여행해본 적 없어요. 왜그렇지? 국내숙박을 좋은 호텔급 아니고서는 혼자 하기가 좀 그랬던 것 같아요. 사람들 시선도 더 의식되고.
님 성향을 잘 보세요. 저는 평소에도 혼자 노는게 젤로 편하고 혼자 낯선곳 가는 두려움이 거의 없고 위험하다는 생각도 별로 안해서 너무 좋은데
평소에도 시간 나면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고 위험에 대한 불안이 높으면 혼자하는 여행 별로일 것 같아요.17. 자유
'18.8.24 10:22 PM (121.154.xxx.39) - 삭제된댓글같이 갈 사람이 없기도 하고 겁은 나지만 혼자 뭐든 해보고 싶어 여행 해봤어요 (형제가 많아 복작복작 결혼후엔 아이들이 껌딱지) 공항에 도착한 순간 너무 자유롭고 숙소 찿아가는데 신나고 즐거웠음 쉬다 아무데서나 먹고 헤매고 모든게 자유롭고 세상이 아름다워보이고 그리 편할수 없었음 걷는걸 좋아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배도 타고 낯선곳에서 내려 헤매고 구경하고 피곤하면 쉬다가 랍짱도 타보고 하지만 혼자다 보니 7시경 이면 무조건 숙소 컴백 (영어도 못하고 겁이 무지무지 많음 혼자 자본적 거의 없었음 ) 버뜨 밤 이 되면 시간이 너무 안가고 지루하고 무섭기도 하고 하루가 정말 길다는거 밤은 정말 어둡고 두렵다는거 혼자여행때 알았음 (음주가무 할줄 모름) 밤을 견디다 아침이 되면 다시 쌩쌩 신남 그럼에도 혼자여행은 매력있고 또 가고 싶음 치앙마이 가서 호스텔 묵었는데 리셉션이 24시간 근무가 아니었음 다들 클럽가버리고 10시쯤 되니 문닫고 그 큰건물에 혼자 있는데 잠도 못자고 꼴딱 밤새서 다음날 숙소 옮겼음 외따로 떨어진 곳이였음 그 다음부턴 꼭 24시간 리셉션인지 확인함 이리 겁 많으면서도 혼자여행 또 계획함 늙은 아줌마라 그런가 아무도 말거는 사람이 없어서 편하기도 하고 좀 심심하기는 함 (영어 못하니 소통도 안되겠지만) 찡그린 인상에 추레하고 돈도 없어 보여 말거는 사람 없는거 같다고 동생뇬이 팩폭했음
18. 흠
'18.8.24 10:34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둘 다 해봄
국내도 뭐 어디 산골 가는 거 아닌 부산 경주 같은 곳 여행이면 충분히 할만해요
일단 국내 일박 이일로 가보세요
전 한동안 혼자 여행 많이 다녔는데 요샌 누구랑 같이 가는게 재미있더라구요
이십대 후반 처음 유럽갔을때 정말 처절하게 혼자라고 느낀적이 있는데 그 이후 혼자 여행 많이 하다보니 아무 생각 안들어요 호텔방이야 뭐 안 무섭죠 민박같은집에서 방 하나에 머문적 있는데 밤에 방에서 문잠그고 밖으로 안나왔네요19. 자유
'18.8.24 10:39 PM (121.154.xxx.39) - 삭제된댓글혼자라 항상 긴장하고 조심했음 복대에 여권과 돈 넣어 꼭
차고 다니고 저녁때 일찍 귀가 카톡으로 남펀과 틈나는대로 통화하니 외국이라도 그닥 실감 안남 여행후 꿈에 시달렸음 내방에 자면서 여기 어디지? 아무도 없고 나 누구? 남편은? 순간 긴장하며 마음 가다듬고 보면 내방 겁많은 사람이 자기를 거스르니 무의식중에 불안한 꿈을 꾸나 봄 꿈이 현실을 반영한다는걸 조금은 믿게 됨 우리나라 보단 외국이 편했음 익명성이 있으니까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 타이페이 화련 다녀왔음20. 절대
'18.8.24 10:41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전.. 이제 절대 안해요. 못해요.
너무나 외로웠거든요.
대학때 혼자 영화보고 밥도 잘 먹어 친구하나가 절더러 대단타했어요. 젊을 때라ㅜ남의 눈치 안보고 잘 다녔던 것 같아요. 생일날 국내여행가서 서울근교 콘도도(부모님 회원권) 혼자 가서 잤는데 아침에 프런트에서 별일없냐고 확인?(죽지? 않고 잘 살아있는지^^ 90년대중반임)차 전화도 오더군요. 20대 아가씨가 혼자 묵으니 혹시.. 이런 생각했나봐요.
그리고 드뎌 20대중반넘어 어학연수간다고 영국엘 갔어요. 런던은 한인들 많고ㅠ북적거릴 듯해서 시골로 갔죠.
근데 역시나 한인들 있어서 같이 어울리고 외국애들과도 같이 영화보고 놀고 여자애들과 에딘버러도 2박했구요.
그러다가 애들과 북적이는 게 싫어 기숙사에서 혼자 빠져나와 기차타고 더람이란 곳을 갔죠. 첨엔 정말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끼며 신나게 돌아다녔어요. 모르는 얼굴과 언어들 사이에서 완전 혼자이고 싶은 마음! 그런거요.
레스토랑에서도 영국인들 사이에서 동양인 나혼자인걸 신기해하며 정말 밥도 잘 먹고 그랬는데.. 그랬던 제가 오후에 단풍흩날리는 이튼강변을 혼자 거니는데 정.말. 너무나 뼛속까지 시리게 외롭고 서럽더군요. 다들 일행이 있는데 나만 혼자 이리 쓸쓸히...혼자 눈에 눈물맺히고 ㅋ..
당장 기차타고 기숙사 오니 외국애들이 어디가서 이제오냐는 묻지도 않고 냉장고에 있는 블랙페이퍼 (이것들아 그게 바로 김이다!) 가 뭐냐 묻고 한국애들은 어디갔었냐고 궁금해하고..
암튼 그 날 이후 절대 혼자 여행 밥 다 안해요.
트라우마가 컸던지 가족들과 같이 여행하고 먹고 싶은 맛집도 남편 친구 안되면 아이 데리고 가서 같이 먹어요.
나이드니 이리 약해졌네요.ㅡ.ㅡ
맨탈강하고 젊으시면 도전해보세요.21. ...
'18.8.24 10:55 PM (115.41.xxx.169) - 삭제된댓글혼자 여행 하기는 일본 도시가 우리나라보다 편해요. 가격 그리 비싸지 않은 작지만 쾌적한 비즈니스 호텔 많고 대중교통 잘 돼 있고 혼밥 하기 좋은 식당 많고. 우리나라랑 비슷한 모습에 너무 낯설지 않아 안정감 들고. 일본은 절대 안 간다는 주의 아니라면 한번 고려해보세요.
22. ....
'18.8.24 11:22 PM (125.186.xxx.152)혼자서 해외 간 적은 없지만
가족들하고 같이 가서 따로 움직일 때는 많아요.
그렇게 조금씩 시도해보세요.23. 해외
'18.8.24 11:2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안전한 시간대
안전한 지역만 지키시면 됩니다.
그걸 어겨서 사고가 나는거죠24. 나나
'18.8.24 11:35 PM (125.177.xxx.163)전 무조건 강추입니다
진짜진짜 좋아요!!!!!!!!
그리구 혼자가 아니예요
나랑 가는겁니다
젤 나랑 취향도 입맛도 체력도 똑같은 나랑 가는거예요 ^^
최상의 여행메이트죠
식당에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켜먹는것 빼고는 다 좋아요^^25. 일본은
'18.8.25 12:55 AM (117.111.xxx.101) - 삭제된댓글혼자가기 안성맞춤이고
전 홍콩에 도전해보려구요26. ...
'18.8.25 9:36 AM (211.186.xxx.219)20년 전 중국 아무도 안 갈 때 중국어 1도 모르고 중국인들 영어 1도 모를 때 혼자 한 달 싸돌아 다녔어요 ㅎ
처음이 어렵지 담에는 괜찮아요
이건 누가 도와줘서 되는 건 아니고 본인의 성향입니다. 힘내세요 시도가 곧 공부입니다
저 50 후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