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사라고 해도 절대 안사던 시누이부부

답답 조회수 : 17,912
작성일 : 2018-08-24 09:44:58
시누이가 결혼 10년정도되었고..
애들도 둘다 초등학생입니다.
시누 남편이 외아들이어서 시가에서 당시 잠실에 전세 얻어 줬는데요.
시누시댁에서도 집사라고 계속그랬고..돈도 보태준다고 했었어요.
저희시부모님(시누친정부모님)도 집한채는 있어야지 않냐고 스트레스(?)많이 주셨구요.
근데 시누랑 시누 남편 그냥 새아파트 전세 계속 살던데요.
집값 더 떨어진다고..
우리나라 일본 따라 간다고하더니..
한동안 집값빠지자 본인 판단이 옳았다고..
가만히 앉아서 3억을 벌었느니 4억을 벌었느니 하면서...
자기 친구들은 집사서 다들 망했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해외여행은 해마다 다니고..
저희는 이사다니기 귀찮고 아이 초등 입학즈음에 정착하하려고 그냥 오래된 아파트 올수리해서 들어왔구요
저희 집 살때도 지금 집을 왜사냐고..
그러다 이번에 집값 폭등하자 ..
시누이 문정부만 맨날 욕하네요.
무슨 문정부 믿고 집을 안샀다느니..
찍어주니 배신때린다고..
어휴..
시댁 단톡방에도 맨날 집값 폭등 기사 공유하면서 문정부욕..
답해주는것도 지치네요..
솔직히 저희는 아주 핫한 지역은 아니어서 많이 오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좀 올랐어요.

어제는 시누이랑 통화했는데..
지금이라도 안오른지역 사라니까..
그런곳은 집값이 안오른다고..
눈은 또 높아서 본인이 사고 싶은지역 아니면 눈에 안들어온답니다.
그러면서 2016년 가격만 되면 당장 산답니다.
진짜 답답해요.
IP : 175.223.xxx.2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가
    '18.8.24 9:47 AM (116.125.xxx.64)

    꼭 남말 무시하고 지잘난 맛에 사는것들이
    남탓만 하지
    냅둬요
    잠실에 전세 살정도면 돈없어서
    집을 안산게 아니고만

  • 2. ...
    '18.8.24 9:48 AM (117.111.xxx.175)

    눈을 낮춰야죠. 입지 덜좋은 곳 20 30년된 구축아파트 살기는 죽어도 싫겠죠. 지가 판단잘못한건 반성안하고 죽으나사나 남탓 정부탓 부자탓만... 질리네요.

  • 3. 그냥
    '18.8.24 9:49 AM (223.33.xxx.66) - 삭제된댓글

    가치관이예요.
    자산의 우선 순위 중 거약을 집에 묻는 건 어리석다 생각해요.
    눈에 보이는 실물 현금에 가치를 두고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비빌 언덕이 두둑해요.

  • 4. 선택장애
    '18.8.24 9:50 AM (49.167.xxx.225)

    저희남편이 그런식으로 10년버티다가..
    (물론시부모님역시 보태줄테니 사라..는말은 없었구요)
    친구가 분양넣어 됐다는말에 넣어 됐네요..
    경기도..
    이제 이사안가도되고..좋아요..
    집값...아무도 못잡아요..

  • 5. ....
    '18.8.24 9:50 A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은 대치동 20~30년된 집도 싫을 거예요.
    그 돈으로 왜 오래된 집 거주하냐고 할 걸요.

  • 6. ....
    '18.8.24 9:51 AM (219.255.xxx.153)

    그런 사람은 대치동 20~30년된 집도 싫을 거예요
    그 돈으로 왜 오래된 집 거주하냐고 할 걸요.

  • 7. 그것은
    '18.8.24 9:51 AM (223.33.xxx.66) - 삭제된댓글

    가치관이예요.
    자산의 우선 순위 중 거액을 집에 묻는 건 어리석다 생각해요.
    눈에 보이는 실물 현금에 가치를 두고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비빌 언덕이 두둑해요. 또 그 언덕들이 뒷처리 다 감당해주고요.

  • 8. 아휴 그만좀해요
    '18.8.24 9:54 AM (175.116.xxx.169)

    지금 오른게 끝까지 갈거 같아요?

    2006년에도 계속 올랐죠 조금..

    그리고 팔아야 오른게 맞고 내 돈 되는 거에요

    부동산은 귀신도 몰라요

    아무래도 이 방은 끝물에 사서 자기 집값 떨어질까봐 여기저기 불씨나 계속 지펴댈려고

    혈안된 무슨 세력들이 부글대는 듯...

  • 9. ....
    '18.8.24 10:00 AM (39.121.xxx.103)

    82에도 그런 사람 많을거에요.
    집산다는 글만 올라오면 등신취급하는 댓글이 10년 넘게 달렸었어요.
    근데 집값 오르니 지금에서야 정부욕..

  • 10. 어찌됐건
    '18.8.24 10:01 AM (121.162.xxx.45)

    집값은 오르고 있고 물가도 오르고 있고...
    저 위 댓글처럼 비빌 언덕 있어서 그런거에요

  • 11. 야자수
    '18.8.24 10:04 AM (220.117.xxx.115)

    집 한채가 전부인 집은 올라도 떨어져도 아무 상관없어요.
    오를까 불안하면 집사고 떨어질까 불안하면 전세월세 사세요.
    이렇게 온국민이 집값에 올인하고 있는 이 기현상을 뭐라 설명할까요? 정말 끝물같아요.
    아님 막차타고 불안해 죽겠으니 너도 같이 사서 같이 불안하자 심보인건가요?
    아님 집못샀는데 집값올라 약올라 죽겠으니 집값떨어져야 한다는 심보인가요?
    팔자 소관대로 순리대로 삽시다.

  • 12. 그러게
    '18.8.24 10:08 AM (175.117.xxx.148)

    나 집살땐 바보 병신 취급했거든요...
    전세사는게 평생 똑순이인듯...

  • 13. ...
    '18.8.24 10:10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혼자 똑똑한척 하면서
    욕심은 많네요

  • 14. ..
    '18.8.24 10:10 AM (49.169.xxx.133)

    인간의 욕망을 과소평가하시는 분 많네요.
    인간은 복잡하고 아주 감정적인 동물이에요.
    이성적인 것 같죠?
    아뇨.
    내가 결정해서 행동에 옮겼는데 상황이 반대일때 성취 지향적인 사람들 상실감 말도 못해요.
    인정하는 것도 잘 못하고.
    그래서 헐뜯고 비아냥거리죠.
    동서고금 진리에요.
    인문학 서적 몇권 읽어보심 알텐데요.
    집값에 순리대로 대응하는 분들도 있겠죠.
    아닌 분들이 더 많습니다.
    난 안았는데 막 올라봐요
    힘들죠.보고 있는게.

  • 15. ..
    '18.8.24 10:11 AM (49.169.xxx.133)

    안샀는데 오자입니다

  • 16.
    '18.8.24 10:16 AM (223.33.xxx.157)

    다들 모를까요?
    노무현정부 시즌2라고
    그때 짓 똑같이 할거라고
    이번정부에서 돈 좀 벌거라고...

    그렇게 움직이신 분들 의외로 많아요
    할일없이 인터넷이나 하는 사람들이야
    우물안 개구리니까
    좌파들 선동인 부의 재분배 믿고 당하는거죠

  • 17.
    '18.8.24 10:26 AM (182.225.xxx.51)

    인간의 욕망을 과소평가하시는 분 많네요.
    인간은 복잡하고 아주 감정적인 동물이에요.
    이성적인 것 같죠?
    아뇨.
    내가 결정해서 행동에 옮겼는데 상황이 반대일때 성취 지향적인 사람들 상실감 말도 못해요.
    인정하는 것도 잘 못하고.
    그래서 헐뜯고 비아냥거리죠.
    동서고금 진리에요.
    인문학 서적 몇권 읽어보심 알텐데요.
    집값에 순리대로 대응하는 분들도 있겠죠.
    아닌 분들이 더 많습니다.
    난 안았는데 막 올라봐요
    힘들죠.보고 있는게. 222222222222222222

  • 18. 시누이가
    '18.8.24 10:29 AM (118.223.xxx.155)

    우습게 보는 지역도 지금 다 뛰는데 어떡하나...

    내가 다 안타깝네..

  • 19. 새집
    '18.8.24 10:46 AM (118.223.xxx.167)

    좋은 동네 새집 전세사는 사람들은 현재를 중시하는듯 해요 그 돈이면 좀 덜 좋은 동네 구축 살 수 있는데 안 사는거죠
    그리고 잠실정도 신축살다보면 다른 동네 눈에 잘 안들어올꺼예요
    큰 돈을 전세로 깔고 있으니 다른 곳 사두기도 마땅치 않고 부동산에 관심있으면 모를까 그냥 현재에 만족하고 살다 집값이 이렇게 오르니 정부욕하고 집 산 사람들 투기라고 욕하는거죠

  • 20. 조금
    '18.8.24 10:51 AM (134.196.xxx.126)

    다른 생각인데요. 집값은 오르던 말던 시장 경제에 맡겨서 사람들이 재테크도 하고 돈을 굴리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에 반에 정부는 집값을 잡을려고가 아니라 또 다른 계층의 국민을 위해서 부동산 수익금에 세금 많이 걷어서 영구 임대 많이 짓고 임대료 상승 상한제 실시하면서 같이 상생 할 수 있게 투트랙 프레임으로 홍보 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내용은 비슷한데 집값을 잡겠다는 프레임은 말도 안되고 집 소유자들에겐 반감을 주는 멍청한 워딩 같아요.

  • 21. .................
    '18.8.24 11:12 AM (180.71.xxx.169)

    저희 남편이 맨날 그랬어요.
    그놈의 현금보유 타령
    그러거나 말거나 살거 다사고 팔거 다 팔고 마이웨이 했어요. 제가 하는 거 막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남편이 동조를 안해줘서 저도 미적거렸던거 다 샀으면 더 부자됐을걸요.

  • 22. 재작년
    '18.8.24 11:19 AM (1.239.xxx.196) - 삭제된댓글

    이거 왜 이러지 싶어 13억에 산 게 2년도 안돼 21억 진짜 얼떨떨

  • 23. ..
    '18.8.24 11:28 AM (118.38.xxx.125)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요.
    친정에서 돈대준다고 사라 할때 안된다고 난리치더니 그 이듬해부터 폭등.. 결국 몇년 전에 도움받아 샀어요.
    아주 속터져요. 모르면 우기지나 말지..

  • 24. 원래
    '18.8.24 11:34 AM (216.227.xxx.74)

    집 못사는 사람들은 계속 못사요
    그 사람들은 집값 내려가도 못삽니다.

  • 25.
    '18.8.24 12:00 PM (185.130.xxx.66)

    집 못사는 사람들은
    다 저런 정형화된 패턴이..
    싸게 되면 산다..이런식으로
    그러다가 평생 전세 전전..

  • 26. 우리신랑이랑
    '18.8.24 12:08 PM (124.49.xxx.27)

    생각하는게 똑같네요. 내동생 잠실에 빚내서 집살때 비웃더니 지금 5억 올랐어요. 그나마 올초에 내가 우겨우겨 하나 샀어요. 근데 아직도 똑같은 소리..

  • 27.
    '18.8.24 9:38 PM (121.130.xxx.60)

    진짜 잼있는게 인간들이 서울에 집가지면 평생 영원히 우상향만하면서 수십억이 될줄 거대한
    착각들을 하고 있다는게 너무 웃겨요
    언젠간 다 오른다면서 지금 사야한다고 막 부추기고 이러는 무지랭들이 넘 웃긴단
    한가지만 알려드릴게요.
    영원한 우상향 없어요

  • 28. 산이 높으면
    '18.8.25 12:22 AM (116.36.xxx.35)

    골이 깊다는것도 알아야죠
    항상 한쪽 말만 옳겠어요?
    부동산도 타이밍이죠

  • 29. bien
    '18.8.25 2:12 AM (121.128.xxx.165)

    전 이 글 얼마전에도 본 것 같은데요..

  • 30.
    '18.8.25 7:15 AM (61.77.xxx.244)

    인간의 욕망을 과소평가하면 안되는것같아요

  • 31. 독일 아지매
    '18.8.25 7:31 AM (95.222.xxx.125)

    독일 온지 10년 됐는데... 오기 직전에 재개발 낡은 집 사놓고 왔어요. 물론 10년 동안 별로 변동 없었구요.
    재밌는 건 독일도 그 사이 한국하고 똑같은 상황이었었죠.
    지금 독일도 난리가 아니에요. 미국도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모기지 이자 싸고 유동자금 넘쳐나서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고 독일도 대도시의 경우 매년 10프로씩 오르고 있어요.
    한국과 달리 부동산 구입에 드는 비용 장난아니게 높고 세금도 높은데도 말이죠...
    한국만 부동산이 천장 뚫는게 아닌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342 남자 수발 들다가 끝나는 여자의 일생? 10 oo 2018/08/29 3,751
849341 재미있던 남자 이야기. 13 희진 2018/08/29 3,538
849340 유학생활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일이 뭐였나요? 9 유학 2018/08/29 2,635
849339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페북 펌) 29 ... 2018/08/29 1,494
849338 운영자님 감사 17 찬성 2018/08/29 995
849337 호텔 비품 중 양치컵 가져가면 안되나요? 30 ... 2018/08/29 6,587
849336 작은도서관을 모든 시군구에 1개씩. 3 000 2018/08/29 899
849335 !!!오늘오전 내시경예약되어 있는데요 5 지금은 물도.. 2018/08/29 953
849334 김어준은 최진기쌤님 건은 깔끔하게 사과하는게 좋을겁니다 (타싸 .. 29 펌글 2018/08/29 2,155
849333 장남 이중국적 최근 알아 美국적 포기절차 밟는 중 8 ........ 2018/08/29 4,091
849332 남양주에서 김포공항까지 운전해도 될까요? 5 폭우 2018/08/29 991
849331 운영자님,무플로 대응하라는 건 이미 깨진 논리인데 2 2018/08/29 722
849330 검정옷 꿈해몽 혹시 아시나요? 3 꿈꿈 2018/08/29 1,284
849329 사람 바뀐다고 나쁜 통계가 좋은 통계될까 9 ........ 2018/08/29 989
849328 한국문화원 이제 철수해도 1 옛날 옛적에.. 2018/08/29 884
849327 조폭 연루, 일베활동 이재명지사 추가고발 27 08혜경궁 2018/08/29 1,705
849326 초 5여아가 꼬리뼈가 아프다고 합니다 4 77 2018/08/29 2,247
849325 친정아버지에게 3600만원을 빌려야하는데 15 은행출금방법.. 2018/08/29 5,743
849324 형제 자매간의 터울은 몇 살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6 터울 2018/08/29 4,139
849323 정현 선수 us오픈 1라운드 승! 5 파이팅 2018/08/29 1,378
849322 아이 키우는 가정을 위한 7가지 정책 2 000 2018/08/29 1,712
849321 헐.. 낚시 아니었네요. 31 ㅇㄹㄹ 2018/08/29 20,083
849320 82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37 느티나무 2018/08/29 2,940
849319 재산세 십만원 내면 아파트 얼마정도인가요? 8 ㅎㅎㅎ 2018/08/29 6,323
849318 내년 여가부 예산, 처음으로 1조원 돌파 1 oo 2018/08/29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