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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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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들 지난세월 어떤가요???

..... 조회수 : 3,458
작성일 : 2018-08-22 13:43:15
전 솔직히 지금 초딩 10대 20대 30대 하나도 안부럽고 돌아가고싶지도 않아요.
지금초딩만큼 공부안했고
10대 20대도 많이 놀았아요.
우리땐 고 23부터 공부해서 대학간거 같네요.
지금 30대도 넘 치열하구요..
50대는 60년대라 왠지 풍요롭진 않아보이고..

여튼 40대 70년대생이 제일 꿀바른 시절 보낸거 같아요.
전 74년생입니다..
강남에 압구정동에 진짜 이렇게 놀아댄 20대가 대한민국 역사상 있었을까 싶네요.
다시는 오지 않을듯...
IP : 122.34.xxx.6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18.8.22 1:47 PM (125.141.xxx.175)

    매우 행복하시다는 증거네요.
    마음의 여유도 있으실테고...

  • 2. 74년생
    '18.8.22 1:47 PM (121.150.xxx.173) - 삭제된댓글

    오! 저도 가끔 그런 생각 하는데.. 찌찌뽕! ㅋ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적당히 공존하는 세대죠.

  • 3. 74년생
    '18.8.22 1:48 PM (121.150.xxx.173)

    오! 저도 가끔 그런 생각 하는데.. 찌찌뽕! ㅋ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세대죠.

  • 4. ........
    '18.8.22 1:49 PM (219.254.xxx.109)

    이건 모든 40대가 님과 같지 않기땜에 결론내릴수 있는 문제 는 아니죠.
    어쨌든 전 이십대로 돌아가고 싶네요.그때가 우리나라 경제도 괜찮았고 내 삶도 많이 좋았고
    어쨌든 미모가 제일 돋보였던때도 20대고..

  • 5. ...
    '18.8.22 1:49 PM (221.151.xxx.109)

    70년대생인데 문화적으로 정말 축복받은 세대죠

  • 6. .....
    '18.8.22 1:49 PM (122.34.xxx.61)

    매우 행복하지도 마음의 여유가 있는건 아니고..
    지금시대에 예전처럼 공부했다면 이정도는 절대 못살꺼 같아서요.
    지금 유치원부터 공부공부 너무 치열해요..

  • 7. 맞아요
    '18.8.22 1:50 PM (110.70.xxx.233)

    88-imf 직전까지의 짧은 경제 문화적 황금기를 누렸고,문화적 다양성에 세계 정치도 진보의 세계
    세계화의 과정안에서 행복했죠.
    그 자유와 풍요를 누리던 20대를 지나 (초봉 세금 다 떼고 200) 애 키우며 정신없던 30대 직장맘을 보내고 고개 들어 주변을 살피니 아이들은 죄다 비정규직에 월급처참하고
    미안하죠. 그래서 전 보수가 맞는데 보수 논리보단 진보의 논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 8. ㅡㅡ
    '18.8.22 1:50 PM (1.237.xxx.57)

    요즘 애들 불쌍해요
    놀이는 스맛폰 밖에 없는듯요
    79년생 저도 그 때 그 시대 아닌
    지금 시대 10대 20대는 사양할래요ㅋ

  • 9. 재미있었어요
    '18.8.22 2:01 PM (175.223.xxx.129)

    압구정 맥도날드, 매화, 아랑, 뢰벤브로이, 양재역 TGIF, 강남역 오딧세이..
    그래도 다시 돌아가도 미스티 퍼플은 안바를래요. ㅋ

  • 10. ....
    '18.8.22 2:13 PM (122.34.xxx.61)

    미스티퍼플..ㅋㅋㅋ
    그때 우린 미쳤었어요

  • 11. 나옹
    '18.8.22 2:29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그렇게 누려보질 못해서 모르겠어요.
    대학때는 잠시 반짝 좋긴 했지만 집이 가난해서 날 돈 한푼없이 알바하느라 힘들고 직장도 오랫동안 힘들게 다녔고 아이도 힘들게 키웠고.

    그래도 초중등때 읽고 싶은 책 맘대로 읽고 지금 아이들처럼 공부 공부 하지 않는 환경이라 맘 먹고 공부하면 금방 앞설 수 있었어서 다행이었죠. 지금 아이들은 너무 힘들어 보여요

  • 12. 75년생
    '18.8.22 2:29 PM (210.217.xxx.151)

    아... 원글님 댓글 ㅎㅎㅎㅎㅎ
    맞아요, 우린 미쳤었어요.

    저승사자같던 립스틱과 스프레이 뿌려 구루프(이렇게 써야 제 맛!) 만 앞머리가 세트였죠.
    69NY 부츠컷이 처음 나왔을 때, 키 작은 친구가 '다리 길이 맞춰 수선하면 부츠컷은 어디가고 일자바지만 남는다'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롱다리는 아니었고요.
    GV2 드럼통 바지로 온 길바닥을 다 쓸었던 기억과 로고 선명한 어깨끈 달린 오버롤 입었던 기억 떠올리면 이불킥 날라갑니다.

    전 지금이 딱 좋아요. 만약에 만약에 20대로 돌아간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놀아보고싶어요.
    너무 혈기만 앞어 무식하게 놀았던 기억이 아쉽습니다.

  • 13. 나옹
    '18.8.22 2:30 PM (223.38.xxx.129)

    저는 그렇게 누려보질 못해서 모르겠어요. 
    대학때는 취업난은 없었으니 잠시 반짝 좋긴 했지만요. 집이 가난해서 돈 한푼없이 알바하느라 힘들고 직장도 오랫동안 힘들게 다녔고 아이도 힘들게 키웠고. 

    그래도 초중등때 읽고 싶은 책 맘대로 읽고 지금 아이들처럼 공부 공부 하지 않는 환경이라 맘 먹고 공부하면 금방 앞설 수 있었어서 다행이었죠. 지금 아이들은 너무 힘들어 보여요

  • 14. 아...
    '18.8.22 2:34 PM (175.223.xxx.101)

    마스티퍼플 ㅋㅋㅋㅋ아침마다 엄마한데 잔소리 들었던
    전 76생인데 대학교때 적당히 놀고 다 놀고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급속도로 20대초반에 다 경험하고(삐삐가 입학선물이었다면 씨티폰 pcs거쳐 졸업할땐 손에 핸드폰을 들었었죠)

    레포트도 손으로 처음에는 써내다가 금방 한글쓰고 졸업할땐 인터넷이용하고

    가요의 최고시대였고

    저도 학창시절생각하면 고등학교시절아닌 대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미팅 소개팅도 엄청하던 시절^^

  • 15.
    '18.8.22 2:38 PM (118.34.xxx.205)

    저도그시기가 제일 행복했어요

  • 16. ㅎㅎ
    '18.8.22 2:41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75년생..첨으로 x세대 소리들었고
    배꼽티에....압구정 맥도날드 강남역 뉴욕제과는 약속장소..
    빠샤..오디세이 죽순이..ㅋㅋ
    카페에서 리포트쓰고..친구랑 번갈아 대출하고 놀러다니고..
    큰 스트레스없이 살았던거 같아요..
    그런 제가 압구정살고 ..제아이가 고3이네요. .

  • 17. ㅎㅎ
    '18.8.22 2:42 PM (27.1.xxx.155)

    저도 75년생..첨으로 x세대 소리들었고
    배꼽티에....압구정 맥도날드 강남역 뉴욕제과는 약속장소..
    빠샤..오디세이 죽순이..ㅋㅋ
    삐삐도 타키온..이런거쓰고..시티폰 사달라고 졸라서 들고다니고..
    카페에서 손글씨 리포트쓰고..친구랑 번갈아 대출하고 놀러다니고..
    큰 스트레스없이 살았던거 같아요..
    그런 제가 압구정살고 ..제아이가 고3이네요. .

  • 18.
    '18.8.22 2:55 PM (122.36.xxx.95)

    아~매화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옛 사랑이 생각나게 만드네요 ㅎㅎ
    그 시절엔 매화 같은 데를 로바다야끼라고 했었죠.

  • 19. 맞아요
    '18.8.22 3:02 PM (122.36.xxx.95)

    지금처럼 취업하는 게 어렵지 않았던 시기였죠.
    너무 생각없이 대학 생활을 보내서 (세상을 둘러 보지 못해서) 지나고 나니 아쉽기도 하네요.

  • 20. 전대갈의 추억
    '18.8.22 3:24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전 72년생인데 초등 1학년때 박정희가 총맞아 죽고 전대갈이 대통령되면서 사교육을 전면 금지시켰어요.
    전대갈 덕분에 과외(박정희 때는 심지어 초등 교사들도 과외로 돈 벌었죠), 학원교습 이런 게 불법화되면서 저처럼 가난한 아이들도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었어요. 오로지 학교수업으로 경쟁하는 체제라...
    우리 집은 학원은커녕 중고등학교 수업료도 제때 못내서 맨날 교무실 불려다녔는데... -_-;;
    암튼 그 시절에도 남몰래 과외 받은 애들은 있지만 그래도 불법은 불법이라 단속에 걸려서 9시 뉴스에도 나오고...
    졸업 때까지 학원 문턱 한 번 못넘어봤지만 좋은 대학 갈 수 있었고 덕분에 졸업 후 좋은 직장에 취업해 좋은 남편도 만났어요 ^^
    아마 요즘 같은 시절에 태어났으면 저희 학교는 꿈도 못꿨을지도...

  • 21. 대체적
    '18.8.22 3:34 PM (39.7.xxx.233)

    저도 73. 92학번.
    저와 친구들도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 복받은 세대였다고 얘기해요.
    경제, 문화, 정치... 골고루 발전하고 성장했고 세계화도 됐고 우리보다 부자인 부모님께 교육, 여행 등 지원도 많이 받았죠.

  • 22. 산사랑
    '18.8.22 3:34 PM (211.251.xxx.97)

    아~ 저도 74년생... 20년도 훌쩍넘은 그 때 그시절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미소가~~

    지금 중고딩 딸들에게 X-세대, 삐삐, 오렌지 족..그런 단어를 이야기하면 엄마가 뭔소리 하시남? 하는

    표정으로 바라봐요.

    전 퍼플색 립스틱 가지고 싶어서, 쎄씨 같은 잡지책도 종종사고(부록으로 립스틱을 많이 줬었어요) 그랬네요.

    대학가서 처음 맛본 소주맛이 너무 써서 주점가서 칵테일 소주 시켜먹던 생각도 나고, 조인트 동문회 선배들

    과 강촌이나 대성리 같은데로 MT가서 밤새 가요들으면서 이야기하던 생각도 나요.

    참 그리고 대학생 해외 배낭여행 한창 유행해서 저도 방학때 배낭메고 유럽갔다온 경험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네요...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좋았던 것들만 생각이 나는건지....

  • 23. 76년생-95학번
    '18.8.22 3:51 PM (121.133.xxx.55)

    돈 없는 집 장녀로 태어나서 10대때부터
    장학금 주는 학교 찾아다니느라 고생한
    기억 밖에 없어요.
    고등학교는 장학금 준다고 해서 여상 가고
    대학교도 장학금 안 받으면 다니기 힘들어서
    죽어라 공부만 하면서 다녔구요.
    취업하려니 IMF터진 여파로, 100만원 주면
    정말 많이 주는 곳이려니 하고 다녔구요.
    다른 분들 얘기 들으니 다른 세상 얘기 같아요.^^
    지금도 제 능력으로 몇 푼 안 되는 월급이나마
    받으면서 살고 있는데, 그닥 과거는 떠올리고
    싶지 않네요.

  • 24. ㅎㅎ
    '18.8.22 4:25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75년생 재수 95. 진짜 복받은 세대라 생각해요. 근데 저나 댓글다는 분들이나 어느 정도 먹고 사는 중산층 부모님 덕분에 그렇게 살 수 있었죠. 동세대에 같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 25. .....
    '18.8.22 4:50 PM (122.34.xxx.61)

    원글인데요.
    저는 지금으로 치면 흙수저예요.
    근데 철이 없었나 빈부차이 잘 몰랐어요.
    나이트가고 잘꾸미는 애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그랬구요.
    여튼 지금 흙수저들보단 살만한 세상이었던건 맞아요..

  • 26. 저도 74
    '18.8.22 8:18 PM (123.215.xxx.115)

    아. 그리운 시절입니다
    빈폴 게스 톰보이 c.c클럽
    건전한 락 카페 비디오방 노래방
    전화 삐삐 시티폰 핸드폰
    대학내내 놀기만했네요.
    도스로 레포트내던..

    배낭여행은 못갔었습니다.
    우리모두 60되서 82서 또 추억놀이해요
    인공지능 세상은 어찌될지요

  • 27. 아주가끔
    '18.8.22 8:19 PM (123.215.xxx.115)

    차도 모는 대학생 친구도 있던 시절입니다 ㅎ

  • 28. @@
    '18.8.22 8:35 PM (223.62.xxx.198)

    흙수저로 태어나 10대에는 미친 듯 공부했고

    20대에는 취직해서 미친 듯 일하고 미친듯 연애 후 결혼

    30대는 돈모아 집사고 애키우며 직장다닌다고 미친듯 살았고

    40대가 된 지금 여유있고 행복합니다..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29. 저도
    '18.8.22 8:56 PM (175.223.xxx.11)

    지금 생각해보면 주변 친구들이 저보다 월등히 잘살았어요.,
    그래도 그땐 명품백 명품옷 외제차 이런게 일반화 되기 전이라 지금처럼 개인이 소득격차를 크게 느끼지 않았던것 같아요.
    사회의 70%가 나는 중산층이라고 생각하고 산다는 통계도 있었을 정도로요.

  • 30. 닉스청바지도
    '18.8.23 12:00 AM (39.7.xxx.238)

    멋꽤나부린다면 십몇만원짜리 닉스청바지 한벌씩 빼입고 통굽구두 신고 뛰댕기던 시절이고, 본격적으로 해외연수니 유럽여행 시작한 복받은 세대 맞네요. 1학년 학보에 편지써서 타대학 남친한테 보내다가 삐삐나오면서 공강시간에 공중전화마다 삐삐확인차 줄서던 시절 지나 씨티폰 잡고 수신되는 곳 찾아다니다가 드디어 핸드폰까지...급변하는 시대를 온몸으로 겪은 세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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