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계성(?)adhd 라면 약 먹어야 할까요?

ㅇㅇ 조회수 : 2,525
작성일 : 2018-08-18 19:02:19
초4저희 딸 이야기에요

단점
학원 갈때 필통 책 등 어디뒀는지 모르고
심지어 책가방도 학교나 친구집에 놔두고 옵니다
도시락 통은 한달이면 서너번은 학교에 두고옵니다

친구집 친척집 가면 뭐 하나라도 두고 옵니다

충동적이고 참을성이 없습니다
(친구에게 너무 목을 멥니다 수시로 귀찮을정도로 전화해요)

공부에 애살이 없고 엉덩이가 가벼워요


장점
친구들 선생님들의 평판이 좋다
독서 좋아하고 좋아하는 관심분야가 있고 파고들어
어른보다 심도있게 알기도 합니다
맘먹고 공부하면 빠른 속도로 집중력 있게 잘 합니다
(하지만 실수도 많습니다)
뭔가 사물을 새롭게 보고 통찰력,창의력이 있습니다
공부를 제가 잘 이끌어주면 나아질 여력이 보입니다


클리닉 데려갔더니(작은애 때문에 간건데 가는김에 같이
검사 해봤습니다)
검사 했는데 결론은 정상 으로 나왔어요

근데 샘 말 뉘앙스가 약간 경계성adhd(?)(말을 붙이자면요)

부모의 선택에 따라 약 먹을수도 안먹을수도 있는 상태.
라 하셨어요
(선생님은 남편의 지인입니다)

저희 부부는 검사해보진 않았지만 adhd일것 같아요
둘다 공부는 잘 한 편이었구요
작은애는 adhd 진단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에(애매한adhd상태?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약먹고 치료하는 게 낫다면

어릴때는 치료 예후가 좋은데 클수록 치료가 어렵다 들어서
시기를 놓치는게 될까봐서요



IP : 116.126.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극
    '18.8.18 7:06 PM (175.223.xxx.45)

    상담과 치료를. .
    회사에 인턴이 들어왔는데
    딱 저랬어요 본인도 인정했고요
    사회 나옴 적응 힘들어요 솔직히
    본인이나 동료나

  • 2. 선생님이
    '18.8.18 7:26 PM (14.152.xxx.117)

    언 먹어도 된다고 하셨면 안 먹는 거 선택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약 먹었다가 아이가 축축 쳐지고 식욕도 떨어지면 성장기에 안 좋을 것 같아요.

  • 3.
    '18.8.18 7:57 PM (1.234.xxx.114)

    적시에 약먹고 치료해도 예후가 정말,,
    별롭니다
    키우기힘들고 나중에 사회나가서도 적응힘들어요
    뇌가 일반정상뇌보다 늦되다고 봄됩니다
    나이먹기만을기다려야죠

  • 4. 맞아요
    '18.8.18 8:41 PM (117.111.xxx.118) - 삭제된댓글

    창의성이 있고 아이디어가 많죠
    친구들 사이에선 유머감각도 뛰어나고 순수해서 인기도 많을걸요?
    해야할일 잘 잊어버리고, 물건도 잘 잃어버리고
    좋아하는건 아주 잘하는데 싫어하는건 극단적으로 하지않죠
    원글님 아이 경우는 실력있는 의사가 오래 지켜보고 판단해야해요
    의사의 주관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경우라 힘드실겁니다

  • 5.
    '18.8.18 10:47 PM (223.39.xxx.144)

    댓글님들 글 감사합니다!!
    원글인데요
    제가 지역맘 카페에서도 글 올렸는데 거기는 약 먹여서 뭐가 좋냐고 먹이지 마라는 의견이 주였어요...
    넘 의견이 다양해서 헷갈리기도 하네요
    글두 여기도거기도 모두 일리있는 말씀 해주셨어요

    유머감각도 뛰어나고 순수해서...맞아요
    근데 넘 순하고 지꺼 못챙겨서 속터질때가 많네요

  • 6. 약이
    '18.8.19 4:57 AM (61.84.xxx.134)

    무서운게 부작용이 있을수 있어요.
    막 살이 찌고 무기력해지고...
    스테로이드제도 들어가고...
    쉽게 먹일 것은 아닌거 같긴해요. 놀이치료가 어떨지...

  • 7.
    '18.8.19 12:52 PM (116.126.xxx.216)

    약을 쉽게 생각 하면 안될것같아요
    그래서 심리치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254 재민 결국 소유욕이네요 5 tree1 2018/11/04 3,777
871253 세탁기 건조기 샀어요 자랑글~~ 13 sara 2018/11/04 3,225
871252 역시 매력은 잘생김도 이기네요 16 foreve.. 2018/11/04 7,407
871251 고추장 진하게 묻은 와이셔츠 세탁법 마지막으로 한번 더 .. 7 마지막 2018/11/04 3,080
871250 양진호 풀려나면 어찌하실건가요 13 ㅅㄴ 2018/11/04 2,930
871249 7시20분발 제주행 비행기 7 제주도 여행.. 2018/11/04 1,828
871248 신성일 젊은시절보다 더 잘생긴 요즘 남자배우 있나요? 17 배우 2018/11/04 5,732
871247 이재명 성남에 무슨 짓을 한거냐? 11 읍읍아 감옥.. 2018/11/04 2,715
871246 아이가 입원했는데 마음은 편하네요 7 달강이 2018/11/04 3,681
871245 늦은 공대 석사 진학.. 14 .. 2018/11/04 2,915
871244 멍하니 있고 느린 사고 때문에 업무를 못합니다. 편집증인가요? 9 젠장맞을 2018/11/04 3,691
871243 나이들면 이쁘다는 말보다 젊어보인다는 말이 더 좋나요? 4 .. 2018/11/04 2,890
871242 식당에서 혼자 밥먹다 생긴일 11 나나나 2018/11/04 7,257
871241 전세 반환 계약금 언제 돌려 주는건가요? 3 ㅇㅇ 2018/11/04 1,258
871240 오쿠로 배즙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3 . . . .. 2018/11/04 1,340
871239 급질)어머님이 돌아가실것 같아요. 35 2018/11/04 12,039
871238 개인병원 오신 시부모님이 저더러 병원으로 오라는데요. 26 ... 2018/11/04 8,634
871237 방탄 팬만 보세요- 방탄 팬 된 후 특이현상 19 ... 2018/11/04 3,099
871236 오미자청 잘 먹어지나요? 15 zzz 2018/11/04 2,266
871235 전세로 이사갈 집에 붙박이 징농이 안방에..제 장농은? 9 ... 2018/11/04 2,730
871234 1인용 전기요 빨아도 되나요? 2 전기요 2018/11/04 1,963
871233 디카프리오가 지금 현재 시점에서 외모가 어떤편인것 같으세요..?.. 5 ... 2018/11/04 3,179
871232 식기세척기6인용 쓸만한가요 3 이제다시 2018/11/04 1,685
871231 병원 처방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3 도움요청 2018/11/04 619
871230 대학생들 문정부 규탄 '대힌민국 우표에 괴뢰수령 김정은얼굴이 웬.. 8 말세다 2018/11/04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