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첩사주가 어때서요..참 나...좋기만 하구만..

tree1 조회수 : 3,868
작성일 : 2018-08-17 12:49:27

그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댓글도 다 너무 좋구요


그런데 첩사주라고 그말 듣고 와서 그 원글님이 좌절??중이신거에요???..ㅎㅎㅎ


원글님이 사주 공부를 해보면 절대로 좌절하지 않으실텐데 말이죠


왜냐


사주랑 주위 사람들 다 봐보면

안 맞는거에요

그러니까

아 사주 믿을거 못되네

이러고 들을 필요 없다 이렇게 도 ㅣ는거죠...


그래서 지식이 얼마나 좋은가 이런 생각은 잠깐 해봅니다..ㅎㅎㅎㅎㅎ


사주가 안맞다 이런 말은 ㅇ ㅏ닙니다

사주는 맞죠

많이 맞아요


그러나 다만, 이걸 자 ㄹ푸는 정말 없는거고요


잘푼다 쳐도 이 우주의 진리를 자기가 다 어떻게 알아요??


하나의 전자때문에

바뀔수도 있는데

그만큼 미세한건데


인간이 어떻게 다 안단 말입니까

말도 안됩니다...


푼다고 한들

그 시대에 따라 다 다른거에요

예전 조선시대에

남편말 잘듣고

아이한테만 희생할 여자를 높이 쳐주면서

여자들에게 그런 희생을 강요하기 위해서

저런 식으로 풀면서

첩사주

기생팔자가 나온거 아닙니까....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예술도 그렇다는거에요

그 시대의 권력층의 의도라는거에요

그 의도에 맞는 예술을 장려하고

그렇기 때문에

예술이 권력의 시녀가 되는거죠

저는 이 내용보고

충격 받았잖아요

저는 예술이 순수한 줄 알았거든요

예술가는 아니라도..


그런데 그 예술조차도 권력자가 이용한다는거..

생각해보세요

이게 맞아요

예술 그게 뭐가 대단해서

예술이 권력의 지배를 안 받겠어요


돈과 권력이 제일 중요하고

그걸 유지하기 위해

예술조차 이용하는것


정말 저에게 눈을 뜨게 ㅎ ㅐ줬어요

안그럼 저는 예술을 절대가치로 신봉하고 평생 살았을거 같거든요

물론 예술 자체는 순수하겠지만

그 어떤 예술이 이 시대를 지배하는가

여기에 이르면 문제가 달라지는거 아닙니까...


그냥 공상의 세계인데

어떤거 돈들여서 영화 잘만들어서

보급해 버리면 그만인거에요...


예술조차 그러할진데

사주는 어떻겠어요

사주도 기득권 남자들이 이용하는것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서 이용하는것...


물론 사주 자체로 학문은 있겠죠

그거는 가치가 있고

많이 맞아요

그러나 그걸 자기 기득권에 맞게 사람들이 해석을 하는거에요

여기에 놀아나면 안 되는거죠...


뭐 다아는 얘기 심심해서 한번 써봤습니다..ㅎㅎㅎㅎ



IP : 122.254.xxx.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17 12:50 PM (152.99.xxx.38)

    사주 맞지도 않아요. 제 자신 공부도 해 보고 온나라 유명한 술사들은 대부분 다 찾아봤는데 다 틀려요.

  • 2. dd
    '18.8.17 12:51 PM (114.204.xxx.17)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 3. 관음자비
    '18.8.17 12:56 PM (112.163.xxx.10)

    어맛!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 4. wisdom한
    '18.8.17 1:05 PM (116.40.xxx.43)

    내가 첩사주에요. 어릴적 엄마가 사주 보고 와서 하는 말 들었죠
    내가 더 조건 좋은 결혼인데 이상하게 시모가 나를 홀대하고 상처주어서 멀어졌고
    남편은 3끼 다 회사에서 먹고, 지금 주말 부부라
    남편과 놀기만 하지 해 주는 게 없어요.
    놀아주고 웃어주는 첩마냥.
    단 맞벌이로 돈은 남편돈 의지 안하고 살았지만
    ..

  • 5. 사골우리듯
    '18.8.17 1:13 PM (223.39.xxx.103)

    아는게 에리히 프롬 밖에 없는듯

  • 6. 짜증나는예술가
    '18.8.17 1:15 PM (121.150.xxx.173)

    그래서 예술이 순수하단거에요. 안순수하단거에요?

  • 7. ...
    '18.8.17 2:20 PM (222.99.xxx.233)

    지금 막 사주보고 집에 들어왔는데요
    같은 8자 갖고 풀어내는 썰이 다~~ 다르네요
    오늘 간 곳은 저번에 간 곳이랑 틀리게 해석
    돈만 날렸어요 ㅋ

  • 8. ...
    '18.8.17 2:22 PM (223.54.xxx.56)

    그놈의 눈깔은 대체 몇번을 뜨는건지

  • 9. 소근
    '18.8.18 12:58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에리히 프롬이 그런말을 했었나요?
    일견 맞는 말이긴 한데 온전히 다 알고 하는 말은 아니네요.
    권력이 예술을 이용한다기 보다는 권력과 예술이 같은 같은 파장을 탄다는게 더 정확해요.
    동양에선 수천년전부터 통용되던 이론이예요.

  • 10. 소곤
    '18.8.18 1:00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에리히 프롬이 그런말을 했었나요?
    일견 맞는 말이긴 한데 온전히 다 알고 하는 말은 아니네요.
    권력이 예술을 이용한다기 보다는 권력과 예술이 같은 같은 파장을 타는거죠. 상보적인거예요.
    동양에선 수천년전부터 통용되던 이론임.

  • 11. 소곤
    '18.8.18 1:18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에리히 프롬이 그런말을 했었나요?
    일견 맞는 말이긴 한데 온전히 다 알고 하는 말은 아니네요.
    권력이 예술을 이용한다기 보다는 권력과 예술이 같은 같은 파장을 타는거죠. 상보적인거예요.
    동양에선 수천년전부터 통용되던 이론이고요.
    그리고 사주.. 남자가 여자를 착취하기 위해 사주를 그런식으로 풀었던게 아니라 옛날엔 여자가 가정에 헌신하는게 명백한 선이었기 때문에 그리 해석했던거랍니다. 그게 지금은 바뀌고 있는 중이고요.

  • 12. ............
    '18.8.18 1:25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에리히 프롬이 그런말을 했었나요?
    일견 맞는 말이긴 한데 온전히 다 알고 하는 말은 아니네요.
    권력이 예술을 이용한다기 보다는 권력과 예술이 같은 같은 파장을 타는거죠. 상보적인거예요.
    동양에선 수천년전부터 통용되던 이론이고요.
    그리고 사주.. 남자가 여자를 착취하기 위해 사주를 그런식으로 풀었던게 아니라 옛날엔 여자가 가정에 헌신하는게 명백한 선이었기 때문에 그리 해석했던거랍니다. 현대는 다른 얘기지만요.
    서양학자들이 어떤면에선 정확하지만 해석에 일면적인 경향이 많아요. 참고하는건 좋지만 신봉하는건 비추합니다.

  • 13. ............
    '18.8.18 2:16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에리히 프롬이 그런말을 했었나요?
    일견 맞는 말이긴 한데 온전히 다 알고 하는 말은 아니네요.
    권력이 예술을 이용한다기 보다는 권력과 예술이 같은 같은 파장을 타는거죠. 상보적인거예요.
    동양에선 수천년전부터 통용되던 이론이고요.
    그리고 사주.. 옛날엔 여자가 가정에 헌신하는게 명백한 선이었기 때문에 현모양처를 칭송했던 거지 남자가 여자를 착취하기위해 그렇게 해석했다라는건 너무 나가신거예요. 전쟁터에서 죽어나간 수많은 남자들은 뭔가요 그럼. 사주가 시대에 따라 해석을 달리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건 맞지만 큰 기본틀은 변하지 않는데 고수랑 하수랑 이런데서 차이나죠.
    마지막으로 양학자들이 어떤면에선 정확하지만 해석에 일면적인 경향이 많아요. 참고하는건 좋지만 신봉하는건 비추합니다.

  • 14. .............
    '18.8.18 2:18 AM (1.241.xxx.214)

    에리히 프롬이 그런말을 했었나요?
    일견 맞는 말이긴 한데 온전히 다 알고 하는 말은 아니네요.
    권력이 예술을 이용한다기 보다는 권력과 예술이 같은 같은 파장을 타는거죠. 상보적인거예요.
    동양에선 수천년전부터 통용되던 이론이고요.
    그리고 사주.. 옛날엔 여자가 가정에 헌신하는게 명백한 선이었기 때문에 현모양처를 칭송했던 거지 남자가 여자를 착취하기위해 그렇게 해석했다라는건 너무 나가신거예요. 전쟁터에서 죽어나간 수많은 남자들은 뭔가요 그럼. 사주가 시대에 따라 해석을 달리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건 맞지만 큰 기본틀은 변하지 않는데 고수랑 하수랑 이런데서 차이나죠.
    마지막으로 서양학자들이 일면 정확하지만 해석이 일차원적인게 많아요. 참고하는건 좋지만 지나치게 빠져드는건 비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165 초등도 부모와 같은 학교 금지 해야되요. 28 ..... 2018/08/25 3,518
849164 고등맘님들~ 8 .. 2018/08/25 1,288
849163 수행평가 점수 교사 맘인거죠? 18 ㅡㅡ 2018/08/25 2,671
849162 아이스크림 막대만 어디서 파나요? 5 .. 2018/08/25 2,460
849161 북유럽에서 주식으로 먹는 뻥튀기 같은과자 2 000 2018/08/25 1,491
849160 벤쯔는 저리 먹어도 살이 안쪘네요 21 랜선라이프 2018/08/25 7,917
849159 방판으로 화장품구입 1 나마야 2018/08/25 529
849158 인강 세계에 저런 댓글시장이 았었는지 정말 몰랐었네요 27 .. 2018/08/25 2,826
849157 기내슬리퍼가 필요한가요 - 장시간 여행시 15 여행 2018/08/25 4,533
849156 40대중반 어떤운동 해야할까요? 9 2018/08/25 3,626
849155 당 대표 누가 되든 15 선출되면 2018/08/25 596
849154 그 원피스 이름이 뭐였죠?랩으로 된거고. 브이라인으로 파진 6 갑자기 2018/08/25 2,323
849153 삼둥이 엄마, 판사도 프랑스에서 연수하던데.., 10 하늘 2018/08/25 6,186
849152 애초에 김진표지지자도 이해찬 김어준 광팬이었어요 42 갈라치기 그.. 2018/08/25 948
849151 전당대회장입니다 15 대의원 2018/08/25 1,461
849150 고약 아직도 있나요? 6 .... 2018/08/25 1,355
849149 지금 투표중이던데 결과 바로 알수있는건가요? 14 ㅇㅇ 2018/08/25 826
849148 추미애 "당 분열 세력있어, 끊임 없이 담금질 해야&q.. 46 애미추 2018/08/25 1,535
849147 전 솔직히 이번에 이재명 못 몰아내면 좌절할것같아요. 68 2018/08/25 1,392
849146 끌어올림] 삼성이 장악한 법무부 19 2018/08/25 697
849145 이번 분열 위기 수습하면 적폐세력들 맨붕올듯 42 .. 2018/08/25 868
849144 사업하시는 분들 종교 있으신가요? 2 // 2018/08/25 672
849143 영어 회화 혼자 공부 어떻게 할까요? 4 공부법 2018/08/25 2,561
849142 조용필, 김연아, 이효리... 52 그냥 2018/08/25 7,289
849141 박명수 아내 한수민씨 현명하네요 37 홍홍 2018/08/25 2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