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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재혼하신 분이나 본인이 재혼한 분들요.

ㅡㅡㅡ.... 조회수 : 8,558
작성일 : 2018-08-09 05:48:59
자식에게 재혼한 남편까지 챙기게 하세요?
또는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저희 엄마 자꾸 재혼남편을 챙겼으면 하고 실제로 저한테 부탁도 하는데. 얼마후 재혼한 분 생일인데 같이 밥먹자길래 제가 딱잘라 거절했더니 이를 악물고 하는말이 넌 참 사람 도리가 아니라네요.

더 말하려다 제가 또 뒤집을거 같으니 참고 가시더니
기어이 또 카톡이 와선 생신 축하한다고 전화라도 하래요.

넉달전에 제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엄마 전남편이죠.

두분 이십대 초에 만나 오십대까지 함께했죠. 오빠와 저 둘 낳고.
이혼하신지는 십년정도 돼요.

어릴땐 다 아빠탓인줄 알았는데
얼마전에야 엄마 문제도 많았다는걸
부부 잘못은 반반이라는것도
내가 성인이 되어 엄마랑 부대껴보니 알게됐고
뒤늦게 알고 통탄하는 중이에요.

아빠는 참 한많은 삶 살다가 죽기전까지 고통받다 눈도 못감고.
저는 지금도 가슴이 터질거 같아요. 아빠 죽기전 상황이 아직도
생생해서요. 너무 괴롭게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작년겨울에 재혼했구요.

엄마 재혼남은 몇번 뵈었는데 참 좋은 분이에요.

그분만 놓고보면 참 아까운 분이고요.

몇번 못 봤지만 저나 제 아이들한테도 착하세요.
엄마도 성질 죽이고 살더군요.
아빠한텐 악다구니만 치던 엄마모습이 아니라 딴여자 같았어요.

엄마가 너무 미워서 재혼한 그 분 생일 아는척 안하려고 하는데요.
혼란스럽네요.
우리아빤 죽었는데 그 재혼한 분은 건강히 잘 사니까
참 생각이 많아요.

IP : 216.40.xxx.24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8.8.9 5:54 AM (216.40.xxx.240)

    물론 이성적으로야 알아요 그 분 잘못 없는거요.
    근데 왜케 화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 2. ...
    '18.8.9 5:57 A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일반인은 그 감정 모를거에요
    ~해야하지않나 충고할건데 지금은 마음가는대로하세요
    그리고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더라도 정도껏 조절하려하시고
    이런 감정, 생각도 지금은 당연하지만 언젠가 지나가고 다른 생각이 와요

  • 3. 엄마에게
    '18.8.9 6:05 AM (110.70.xxx.228) - 삭제된댓글

    쌓인 감정들이 있으셔서 그렇겠죠.
    이기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 감정헤아리는거 관심없더라구요.
    아마 원글님 감정이나 과거 잘못에는 미안한 마음이 없고 자기 감정에만 충실한 사람이라 반감이 생겼을듯해요.

  • 4. 어머니가
    '18.8.9 6:26 AM (39.7.xxx.92)

    얼마나 이기적인지는 원글만 봐서는 모르겠고 원글님이 이기적인 부분이 있는 건 알겠네요.
    첫 문장 읽고 재혼한 분까지 대접받고 챙김받고 싶어하시면 힘들지 생각했더니...첫 생신에 문자 한 통 부탁받은 걸 그리 얘기하는 건 좀 아닌 듯.

    아 엄마와 연 끊을 생각이면 당연히 안 하셔도 되구요.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마세요. 아버지가 힘들게 사시고 가신 건 엄마 탓이 아니지 않나 싶은데요. 본인이 이런저런 이유로 아버지께 미안한 감정 때문에 괴로운 걸 엄마에게 투사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얼핏 듭니다.

  • 5. 그건 엄마 욕심이죠
    '18.8.9 6:36 AM (68.129.xxx.115)

    절대로 부려서는 안 되는 욕심

  • 6.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18.8.9 6:37 AM (221.142.xxx.120) - 삭제된댓글

    저라도 재혼남한테 연락 안 할 것 같네요..
    어머니 바램이 지나치시네요..

  • 7. 원글
    '18.8.9 6:50 AM (216.40.xxx.240)

    단순히 저 부탁이 다가 아니에요.
    저한테 선물도 준비하라고 한것도 걍 대꾸도 안했어요.
    아마 다 들어주면 서서히 더 부탁이 늘어나겠죠. 엄마 성격 잘 알아서요.

    그러니 아예 시작을 안하고 있어요.

  • 8. ....
    '18.8.9 6:5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그건 엄마 욕심이죠 22222222222222

    그리고 두분 잘 사시고 행복하시기를 마음속으로 빌어주는것까지가 님이 하실 수 있는 최선이고요
    그 이상하면 오바육바라고 봅니다.
    엄마와 결혼한 분의 생일을 왜 축하해야 하나요.
    정말로 축하하세요??? 아니잖아요
    막말로 원글님이 어린 애라서 그 분이 아버지를 대신해서 키워주시는 것도 아니고요.
    두분 행복히 잘 사셔라 하면 끝이에요.
    그 이상 바라는건 욕심이고요

  • 9. ....
    '18.8.9 6:52 AM (223.62.xxx.6)

    엄마한테
    그 사람은 엄마의 남자이지
    나와는 이해득실을 따져야하는 타인에 지나지않는다.
    내가 어떤 액션을 취하길 바라면 거기에 상응하는 걸
    내어놔야 하는 거 아니냐.
    자식도리하는 액션을 바라면 당장 증여라도 해서
    아버지도리라도 해라.
    그 이전에 나한테 이런 씨알도 안 먹히는 일로 자꾸
    스트레스 주면 엄마연락도 차단하겠다.
    라고 얘기하고 차단해버리세요.

    나를 어릴 때부터 돌봐주고 길러주셨다면
    새아버지로 인정하고 생일이며 다 챙기겠지만
    그냥 엄마의 남자를 데리고 와서 자식도리하라고 한다면
    아빠도리부터 어디 먼저 해보시죠..라고 나갈 것 같아요.

  • 10. .....
    '18.8.9 6:52 AM (1.227.xxx.251)

    엄마욕심이에요
    그 성질, 원글님에게 부리는 거구요
    “내가 하고싶은만큼만 할거다.엄마가 뭘 자꾸 요구하면 엄마 새남편 앞에서 퍼부어줄거다” 하고
    주도권 가져오세요

  • 11. 원글
    '18.8.9 7:02 AM (216.40.xxx.240)

    네.. 어릴때야 돈없고 갈데없으니 부당해도 참고 살지만
    이젠 아니죠.
    한번더 카톡오면 걍 차단하려고요.

  • 12. 아니 엄마랑 가깝다고 해도
    '18.8.9 7:29 AM (121.175.xxx.200)

    재혼남까지 챙겨야 하나요? 원글님이 잘하신거 같고 한번 더 오면 더 윗님 톡처럼 보내고 차단하세요.
    재혼남이랑은 연애하는것 같고 원래 성격 원글님께 퍼붓는거 같아요;;

  • 13. .....
    '18.8.9 7:37 AM (222.116.xxx.34)

    엄마란 사람이 자식안테 부끄럽지도 않는지...새아빠가 물질적 보탬이 되면 하세요. 친아빠도 아니면서 뭔도리래요

  • 14. .....
    '18.8.9 7:40 AM (221.157.xxx.127)

    엄마랑도 거리두세요

  • 15.
    '18.8.9 7:48 AM (117.111.xxx.141)

    거리두세요 난아빠는 돌아가신 아빠한분이다
    키워줬나 뭘했냐 왜 모르는 아저씨 챙기리는거냐고
    한소리하세요

  • 16. 놀라움
    '18.8.9 7:49 AM (221.140.xxx.175)

    세상에

    난 재혼 아버지가 얼마간 키워라도 준 줄 알았네
    그 나이에 다큰 딸한테 자기 남편??? 남친 챙기라니 그게 인간의 도리인가요????? 혹 의식주를 다 의탁하는 처지라 그런가요???

  • 17. ㅁㅁ
    '18.8.9 7:52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이 아침에 눈도 안부비고 댓글이란걸 씁니다

    제가 그 재혼이란 기회있었는데
    막상 닥치면 욕심이란게 생기나보더라구요
    다자라 결혼까지한 딸들 자꾸 그아이들만날기회만들고

    그 새로운 틀에 날 구겨넣는것도 싫었고
    내 아이들에게 올 헷갈림도 싫어 어쩜 편해질?기회걷어찻구요

    그냥 단언하세요
    그분은 엄마의 남자일뿐 내겐 아무것도 아니다
    나 엮지말고 그냥 엄마만 누려라

    나빠지든 말든 이젠 내게 엄마가 전 우주가 아니라구요
    각자 팔 흔들고 살자고

  • 18. ...
    '18.8.9 7:59 AM (58.238.xxx.160) - 삭제된댓글

    저건 진짜 엄마의 이기적인 욕심이에요.
    자기 행복을 위한 결정을 했음 그냥 그렇게 살지
    왜 자기 자식까지 끌어 들이나요..
    그렇게 재혼에 자신이 없나?

    그냥 그 남자는 엄마의 남자일뿐 원글님이랑 아무 상관없어요.
    여기에 원글님이 끼는 거 아닙니다.
    정상적인 엄마면 자기 재혼생활에 자식 안 끌어 들입니다,
    자식까지 끌어 들여서 남자에게 잘보이려고 하지 않는 이상.

  • 19. ...
    '18.8.9 8:03 AM (119.149.xxx.18)

    불과 넉달전에 아빠가 불행하게 돌아가셨는데..
    새아빠 생일까지 챙길 여력이 있나요.
    어머니가 이기적이심

  • 20. 자꾸 그러면
    '18.8.9 8:26 AM (203.226.xxx.9)

    새아버지에게 엄마 진짜 모습이 어떤지
    말해버린다하세요

    그 사람은 엄마 남자지 내 아버지가 아니다
    내아버지가 넉달전에 돌아가셨는데
    내 생일 한번 안챙긴 사람 생일을
    아버지라고 챙기라는 사람이 내엄마라니
    그 남자가 너무 좋은건 알겠는데
    내게 그러면 안된다

    마음에 응어리는 풀고 차단하더라도 하세요

  • 21. ....
    '18.8.9 8:29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자식까지 동원해서 남자한테 살랑거리는거예요
    나쁘네요

  • 22. 원글
    '18.8.9 8:31 AM (216.40.xxx.240)

    예전에도 그랬어요.
    자기 남친 생기면 자꾸 보여주려 하고 전화바꿔준다 하고.
    뭐랄까... 자식입장에선 싫다는걸 이해못하고 넌 내가 행복한게 배아프냐고 하더라구요. 다들 절 욕한대요. 딸이 이기적이라 엄마혼자 늙게 하는거라고. 엄마가 재혼해야 좋은건데 이해를 못한다고요.
    자기 남친이나 남편이 왜 딸은 안오냐 딸이 날 반대하냐고 묻는가 보더라구요. 그럼 아니다 널 환영한다 근데 딸이 수줍어서 그런다고 둘러대고는 저한테 자꾸 찌르는거구요.
    한마디로 남자한테 버림받거나 관계가 어긋나는게 두려워서에요. 저한테 그러는게요. 그 속이 다 보이니 협조하기 싫구요.

    저도 순한편은 아니라서 엄마한테 엄청 싸웠고 막말하고 쌍욕도 했어요. 남자없이 못사느냐고 늙어서까지 남자에 목매냐고. 나같으면 자식 부끄러워서 안그런다고. 심한말 많이 했어요. 저도 사십줄 넘어가니 뭐 뵈는게 없어요.

    그러니 많이 수그러든게 저거에요.

    아무래도 열받네요. 걍 다 차단하려고요. 댓글 감사해요.

  • 23. 그래야
    '18.8.9 8:33 AM (211.44.xxx.57)

    그 남자한테 점수 따서 여생 의탁할 수 있나보죠
    재혼녀 자식이 자기한테 싹싹하게하면
    결과적으로 덕 보는 것은 재혼녀죠

  • 24. 원글
    '18.8.9 8:34 AM (216.40.xxx.240)

    아직도 아빠 죽기 전 모습이 트라우마같이 떠올라서 가슴이 턱 턱 막히거든요.. 엄마한테 그걸 말하면 못들은척 딴짓하고 딴말해요. 아니면 아빠욕을 시작하거나요. . 참 이기적이고 배려란 없는 여자가 엄마인게 한탄스러워요. 어디다가 말도 못해요. 다 제 흉인걸..

  • 25. 원글
    '18.8.9 8:39 AM (216.40.xxx.240)

    저 그 재혼한 분한테 뭐 전혀 받고싶지도 받은적도
    생각도 없고 사실상 안부 알고싶지도 않아요.
    두분 알아서 잘살면 되고요.
    다만 엄마 태도가 참 납득이 안되서요 저도 자식키우니 더 이해안되고 백번 대입해봐도.. 나라면 안그럴거 같아요.
    엄마가 이래저래 그 분 한테 더 목매는 사이 맞구요.

    그 분은 좀 후회하시는거 같더라구요. ㅎㅎ

    저 위에분들 말대로 할말은 하고 차단할께요. 보나마나 고성이 오가고 울부짖겠죠 엄마혼자. 본인이 제일 옳고 바른 분이거든요.
    감사합니다. 전 화만 냈지 저렇게 논리적으로 반박이 안되더라구요 성질만 내게 되고..

  • 26. 와 댓글들 의외네요
    '18.8.9 8:40 AM (39.7.xxx.92) - 삭제된댓글

    저 이혼했고 아이 둘 있고요. 별 의미있는 얘기는 아니지만 아이들 아이비리그 진학시켰고 아이들 대학 진학까지 10년 이상 일절 남자 안 만나다가 몇년전부터 재혼 상대 찾고 있습니다. 제가 혼자 있는 게 결국 아이들에게도 부담이 될테니까.

    여러 사람 만나봤지만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들과도 왕래할거라고 생각하는데...지금 만나는 분 아드님도 아버지 결혼하시면 저도 어머니로 모셔야죠 말이라도 그리 하는데.. 저희 아이들도 엄마 결혼하시는 분은 어른으로 모셔야죠 하는 분위기인데.

    요즘 장미희 나오는 드라마..이름은 모르겠는데 그 드라마가 이상한건가요? 저는 그런 분위기가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 댓글들이 한결같이 너무 달라서 너무 놀라는 중. 드라마 내용을 잘못 알고 있나...

  • 27. ...
    '18.8.9 8:42 AM (211.247.xxx.95)

    아빠 잃은 지 넉달인데 엄마가 너무 생각이 없네요.
    자신만 힘든 가족관계의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는 듯.
    자녀의 고통을 이해할 줄 모르니 부딪치지 말고 사셔야 하겠네요. 한 편으론 어렵게 잡은 행복을 놓칠까 애태우는 노년의 여심이 가엽기도 하고요.

  • 28. 아..댓글달고
    '18.8.9 8:43 AM (39.7.xxx.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읽었어요..그렇군요..
    사람 따라 상황 따라 다르니까 어떤 마음이신지 이해되네요. 제 위에 댓글은 지울께요. 혹시 읽고 마음 쓰실까봐 한줄 남겨요..

  • 29. 원글
    '18.8.9 8:45 AM (216.40.xxx.240)

    윗님.. 애들한테 행여나 강요는 마세요.

    대화를 깊게 하셨고 아이들 의사가 그러면 아무문제 없어요
    .
    근데 애들은 아빠가 이미 있으니 또 그쪽도 생모가 있는데
    말그대로 step kids일뿐

    서로 친자식같은 그런거 요구도 기대도 말았음 해요.
    너무 반감 들어요. 난 아빠 있는데.
    저한테는 딱 손님이고 엄마 재혼남편일뿐이죠.

    그 쪽 자식도 생모 있는데 어머니로 모시겠다고 했다면 참 마음이 넓고 오픈마인드인가 보네요.

    전 이미 여러번 싫은거 얘기했는데도 저러니 싸우지만요.

  • 30. 원글
    '18.8.9 8:48 AM (216.40.xxx.240)

    그리고 엄마 혼자인거 부담된적 한번도 없었어요
    엄마가 자꾸 본인이 혼자라 외롭다고 호소하는게 힘이 들었어요.
    엄마도 사람이고 당연히 이성을 원할수있어요 긐데 그걸 자식이 원해서 자식이 힘들까봐 재혼하련다고 말하지 마세요

    어차피 두분이 영원히 함께 돌아가실것도 아니고 두분중 한분은 먼저 갈텐데 그땐 또 자식몫인걸요. 또는 두분다 모셔야 할 상황도 생길수 있어요.

    그냥 본인이 원해서 재혼하련다 연애하련다 하면 차라리 답답하지나 않아요

  • 31. 넉달만에
    '18.8.9 8:49 A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재혼이라니...그게 더 기함할 일이네요

    재혼부부 누구라도 어느집 자식이건 나랑사니 대우받았음
    하지만 그건 자식이 선택할 일이지 강요할순 없지요

    실제 생부 재쳐두고 계부랑 더 잘지내는 여자도 봤지만
    좀 그렇더라고요

    님 하고픈대로 해요
    근데 그 어머니 참 여러모로 너무하시네요 에휴

  • 32. 원글
    '18.8.9 8:49 AM (216.40.xxx.240)

    댓글다는 사이에 39 님이 댓글 지우셨네요.??

    211님한테 한말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 33. 아..제가 지웠어요
    '18.8.9 8:58 AM (39.7.xxx.92)

    댓글 달고 나니 원글님이 추가 댓글 다셨더라구요.
    읽어보니 원글님 마음이 이해되서요. 상황이 다르니까.
    2분이나 있었을까 싶은데 그새 읽으셨구나^^;;
    답답하게 했으면 죄송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편안해 지셨으면 좋겠네요.

  • 34. 원글
    '18.8.9 9:02 AM (216.40.xxx.240)

    아니에요..
    자식들이 다 이해하고 동의한거면 문제없죠..
    의견 감사해요.

  • 35. 글쎄요
    '18.8.9 9:13 AM (39.7.xxx.219) - 삭제된댓글

    어머님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니 갈등이네요. 예의상 생일 축하 인사 메시지 정도야 할수도 있는거지요. 엄마의 남편일뿐이니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한다면 사위역시 딸의 남편일 뿐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할 필요없는거잖아요.
    지금으로선 어머닐 위해 어머님의 재혼남에게 억지마음 낼 필요까진 없어보입니다만,
    다만, 어머님과 아버님의 관계도 부부사이의 일이라 유독 아버님에게만 박했던 어머님을 원망하기보단 내가 잘 모르는 뭔가가 어머님에게 있었나보다 하는 여유가 생기시길 바래요.
    갑갑한 마음이 전해져 안타깝네요.

  • 36. ...
    '18.8.9 10:09 AM (202.156.xxx.209)

    엄마라는 사람 이기적. 이혼 10년에 4개월전 아빠 잃은 딸 한테 못 할짓 많이 하고 있네요.
    또 전화 오면 엄마 남편이고 재혼 아빠 . 딱 거기 까지다 하세요. 자꾸 그러면 엄마랑 인연도 여기까지 라고.. 서로 원하지도 바라지도 말자고요. 원글도 안됐지만 엄마랑 인연은 거기까지 생각하고 객관적인 사이로만 정리 하세요.

  • 37. 원글님!!
    '18.8.9 10:24 AM (14.39.xxx.78) - 삭제된댓글

    내마음 가는만큼 하며 사세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 하잖아요
    사람이 바뀌기 정말 힘드니 그런거에요
    ㅡㅡㅡㅡㅡㅡ
    제 친구는
    어느해 2월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17개월 뒤 이부 동생까지 생겼는데
    띠동갑이 넘는 동생을
    어려서는 가르치고 보살펴 주길바라다
    이제 나이드시니
    맡기려??한다고 힘들어해요
    모든걸 친구에게 의지하고,의논하고
    심지어 8살많은 계부의 전처자식에게
    맞았다는 예전 얘기를 힘들게 꺼냈는데..
    '그랬다구'로 함구하던 엄마가 너무
    버거워 죽고싶을만큼 힘들다며
    ...그래도 놓지 못하고
    술을 의지해 살아네요....
    사람은 이기적이어야 살 수 있어요.

  • 38.
    '18.8.9 11:16 AM (211.243.xxx.103)

    돌아가신지 4 개월 되셨는데
    엄마 남편을 챙기라니
    경우 없으신분이네요
    그냥 맘 가는대로 하세요
    왜 자식 앞세워서 남편한테 점수를 따야하는지
    도리는
    엄마가 챙기셔야죠

  • 39. ㅁㅁ
    '18.8.9 12:02 PM (39.7.xxx.234) - 삭제된댓글

    재혼하면 자식 짐 덜어줬다 착각하죠
    우습게도 늙고 병들어 쓸모없엊
    면 느그 엄마 데려가라 연락 옵니다
    그 예를 참 여러건 본지라 ㅠㅠ

  • 40. ...
    '18.8.9 12:56 PM (211.196.xxx.10)

    원글님께 위로를 ㅜㅜ
    정말 곱게 늙어야 겠네요
    원글님 엄마가 참 너무하네요.
    엄마라고 다 모성애가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자식을 질투하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자식이 뭐든 해야하고 희생하는게 당연한 엄마들이 의외로 많아요.
    그냥 이번 생 엄마 복이 없다 생각하시고 맘 비우세요.
    일일이 상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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