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 선물값 모으기 좀 봐주세요
누나둘에 남동생이 하나인데 나이차이가
좀 있고 벌이가 그렇게 크질 않아요
그렇지만 부모님께 신혼아파트 받았고
말씀 안하시지만 크고작게 지원 많이 해주시는것 같아요
남동생이 결혼한지 4년쯤 됐는데 그동안
밖에서 어버이날.생신.명절등에 모이면
전업인 누나네둘이 항상 나눠냈고
동생에게는 케잌 정도 부탁했습니다
이번에 부모님 칠순이 돌아오는데
어떻게하나 지켜봤더니 얼마 안남았는데
그냥 아들이나 며느리 아무말이 없네요
여기서 누나중 한명은 돌쟁이아들
키우는 동생네가 빠듯할텐데 우리끼리
천만원정도 목돈 만들어드리고
동생네는 음식값 내라고 하자고 하고요
다른 한명은 그동안도 많이 빼줬는데
참여하게 하자 같이 350씩 내서
같이 부담시키자고 하는데
제 얘기가 되니 어찌해야할지 판단이 안서네요ㅠㅠ
전업인 누나들은 아들집 절반정도씩 지원받았고
형편들은 평범합니다
어찌해야 현명하게 하는걸지요?
1. 123
'18.8.6 4:48 PM (125.136.xxx.127)1/n이 정답입니다.
거기에 그냥 윗사람이 보기 좋게 조~금 더 내고요.
집 받은 거요?
집 받았으니 니가 더 내라 하시게요?
이제 그건 끝났습니다.
1/n 계산해서 통보하세요.2. 원글
'18.8.6 4:50 PM (211.215.xxx.198)집받았으니 더내라 한적 없고요
그동안도 다 면제해주다 그나마도 하라고
해야할지 그냥 밥값만 내라할지
고민하는거예요~~3. ㄷㄷ
'18.8.6 4:51 PM (59.17.xxx.152)부모님 칠순인데 형제간에 돈 내는 문제로 의상한다면 부모님이 좋아하실까요?
여유있는 사람이 기분좋게 더 내면 좋은 거죠.
전 장녀고 동생 둘은 형편 어려워 제가 다 냅니다.4. ...
'18.8.6 4:53 PM (223.62.xxx.70)저흰 나이 차이 좀 나는 삼남매인데 늘 똑같이 해요.
첫째딸이라 엄마가 이런저런거 물어보면 사드리고
동생들도 알게모르게 쓰는게 있을거고,
암튼 쓰게해야 할줄도 알아요.5. 123
'18.8.6 4:53 PM (125.136.xxx.127)누가 더 내라고 했다고 했나요...
하시게요? 라고 했죠.
우리는 목돈해드릴 테니 네가 밥값 내.
라고 하지 마시고,
무조건 1/n 하세요.
윗사람이 거기에 조금 더 내는 관용을 보이시고요.
저는 그렇게 합니다. 가족이라 가능한 거구요.6. ...
'18.8.6 4:54 PM (119.67.xxx.194)형편이 다 고만고만 하신 것 같은데
똑같이 나누세요.
가정을 이룬 지 4년이면...7. .....
'18.8.6 4:54 PM (110.11.xxx.8)지금부터라도 N분의 1 하세요. 누나가 더 낸다고 절대로 고마워하지도 않고 언젠가는 싸움만 납니다.
게다가 친정부모님....그 나이대 노인네들이 딸 돈은 남의 집 돈, 아들 돈은 우리집 돈...이 마인드입니다.
그런식으로 돈정리 하다가는 나중에 부모님 아프면 딸들이 무조건 독박이예요.
그러지 마세요. 병간호는 딸들이 하더라도 돈은 똑같이 내야죠. 지금 버릇 드럽게 들이는 거예요.8. ㅈㅈ
'18.8.6 4:55 P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n분의 1이 현명한거죠.
막내가 자랄 때나 막내지 지금은 다 큰 성인인데요.
여기서 n분의1하자는 형제가 있는데
괜히 누나오지랖으로 동생 열외시켜주면
그 형제가 서운해하면서 남매 사이 벌어집니다.
벌써 집을 사줬네 케익만 사라했네
세세하게 기억해서 다 나오잖아요.
내가 이렇게 배려하는 입장이다..라는걸 의식하고 기억하는 한
깔끔해 질 수가 없죠.
서운한 사람 없게 똑같이 나누세요.9. 원글
'18.8.6 4:55 PM (211.215.xxx.198) - 삭제된댓글이쪽말도 저쪽말도 다 맞는것 같아서
결정이 어렵더라구요ㅠㅠ10. 음
'18.8.6 4:56 PM (182.212.xxx.159)그동안 면제해준것 으로 누나로써 충분히 도리 한것으로
여겨집니다. 허나 동생에겐 이제부터는 1/n로 하는 것으로
말하는게 좋을 듯 하구요.
차차 나누는것으로 해야
나중에 별말이 없어요..11. 원글
'18.8.6 4:57 PM (211.215.xxx.198)말씀들 다 감사합니다...
잘 새겨들을께요^^;;;12. 남동생도
'18.8.6 4:59 PM (211.215.xxx.107)부모님 칠순에 참여할 의무와 권리가 있죠.
제대로 키우셨다면
당연히 칠순 대비 적금이라도 들어놨을 겁니다.
평소에는 누나들이 베풀더라도
칠순 팔순 같은 행사는 균등 부담으로
당당하게 축하드리는 게 좋지 않나요?
수입이 없다면 모를까.13. ...
'18.8.6 4:59 PM (39.7.xxx.44)공평하게 1/n 하려면
수입도 비슷해야지요.
그리고 천만원은 참 과한 돈이네요.
아버지 칠순에 천만원
어머니 칠순에 천만원 해드릴건가요?14. 천만원이
'18.8.6 5:02 PM (211.215.xxx.107)과한 집도 있고
적절한 집도 있겠죠15. 원글
'18.8.6 5:04 PM (211.215.xxx.198)네 감사합니다~~
같이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하고
처음이니까 어느정도 가능한지 물어보고
진행하도록 할께요...그래야 자기도
앞으론 더 준비해야겠구나 느낄것 같네요^^
참 두분이 같이 칠순이셔서 같이 잔치하셔서
두분 함께 천만원이요~~16. 신비로운
'18.8.6 5:05 PM (122.40.xxx.135)금액을 정하지 마시구요. 각자 형편껏 하세요. 밥값이나 여행경비같이 합의한 경비만 똑같이 나눠내구요.
안그럼 싸움납니다. 부모님이 가장 원하는것은 우애일겁니다.17. ㅁㅁㅁ
'18.8.6 5:06 PM (175.223.xxx.58)얼마씩 모을까 해서 형편상 적게 말하는 사람에 맞춰 공평히 하시죠
공식적으로 그리 하고 내 마음이 더 가면 따로 더 드리더라도요18. 저도 나이 많이 먹었지만
'18.8.6 5:09 PM (125.177.xxx.43)요즘 시대에 칠순이 뭐라고 천만원이나요
동생 형편 맞춰서 같이 내세요 우선은 의논 해야지 둘이 350이라 정해놓고 내라는건 웃기는거고요
얼마씩 하는게 좋은지 식사는 어디서 할지 상의 해야죠
저라면 100씩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이번달부터 얼마씩이라도 매달 모으자 해서 그걸로 식대나 선물 하시고요
그게 서로 깔끔하고 부담 덜해요19. 원글
'18.8.6 5:09 PM (211.215.xxx.198)아...금액 정하지 않는게 정답이겠네요!
그냥 환갑.칠순 이런때 목돈해드린다는
생각에 가족간 잡음 날뻔했네요
우애... 잘 생각할께요 감사합니다!20. 공평하게
'18.8.6 5:11 PM (203.247.xxx.210)부담도 의견도.....
21. 원글
'18.8.6 5:11 PM (211.215.xxx.198)다달이 모으는것도 감사합니다^^
그 방법이 앞으론 부담이 없겠네요~~
여쭤보길 잘했어요!22. 사랑
'18.8.6 5:28 PM (223.62.xxx.170)칠순에 천만원이요? 헐..
23. 칠순에
'18.8.6 5:30 PM (125.184.xxx.67)천만원 만드는 것 자체부터 동의가 돼야겠죠.
칠순에 천만이면 팔순이면 2천 해드릴 거예요?
ㅋㅋㅋ24. ..
'18.8.6 5:34 PM (39.7.xxx.32) - 삭제된댓글동생한테 의견 물어보시고 (얼마정도 할 수 있니..)
거기에 맞추시면 될 듯해요.
참고로 전 백만원씩 했어요.
형편이 어찌되는 지 모르지만..시누이 한테 전화와서 350내래...전달 받으면 통보라서 기분이 안 좋을 듯. .25. 무조건
'18.8.6 5:48 PM (222.234.xxx.239)1/n로 하세요.제가 6남매 막내구요. 큰 오빠랑 13살 차이 나는데 1/n 냅니다. 계비 15만원으로 집안행사나 가전 용돈 드리구요. 결혼 초 제가 무심하고 어려 엄마 병원비등을 오빠 언니들이 많이 부담했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계비 적립금으로 모자라면 또 나눠냅니다. 어릴때는 혜택도 많이 받고 나이도 많은 큰 오빠가 더 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짧은 생각도 했지만 결혼 하는 순간 사는건 다들 비슷비슷. 예외를 두면 버릇 돼요. 동등하게 참여하게 하는게 좋아요. 정 마음에 걸리심 금액을 조금 줄여주는 정도.
26. ...
'18.8.6 5:5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가족들이 동생을 저렇게 만드네요.
1/n 하세요.27. 지금부터라도
'18.8.6 6:09 PM (211.36.xxx.244) - 삭제된댓글뭐든 돈드는 일은 똑같이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덜 억울하십니다28. ㅇㅇ
'18.8.6 6:10 PM (110.12.xxx.167)1/n이 맞긴한데 350만원이나 내라고 통보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생신때 가족끼리 밥먹는거 누나들이 냈다고 해도
몇십만원 수준 이었을텐데
갑자기 천만원 만들자고 하면 거부감 들지요
1/n 하고 싶으면 형제들끼리 먼저 의견 조율해야죠29. ...
'18.8.6 6:11 PM (175.223.xxx.138)매달 얼마씩 모았으면 목돈됐을텐데...다음부터는 다달이 소액씩 내서 모으세요.
30. 지지하게
'18.8.6 6:23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길게 쓰셨는데 미리 모은 돈 없으면 그럴땐 무조건 1/n 내는게 좋아요.
자발적으로 내가 더 낼께 하는 형제가 있음 고맙구요.31. ㅇㅇㅇㅇ
'18.8.6 6:37 PM (116.40.xxx.48)헉.... 저는 엄마 칠순 때 언니가 50씩 내자고 해서 150 드렸어요. 천만원 ㄷ ㄷ
32. ㅁㅁ
'18.8.6 7:37 PM (116.40.xxx.46)가정을 꾸린 성인인데 아직도 막내동생처럼 우쭈쭈하시네요
실상은 제일 지원 많이 받은 자식인데 말이죠
오히려 남동생이 더내겠다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요.
최소한 n분의 1은 해야죠. 정말 누나들은 착한건지
그렇게 세뇌된건지... 그 집 막내아들 이쁨 엄청 받고 컸나보네요
차라리 남동생이 성공해서 돈 잘 벌면 모르겠는데 어중간하게
버는 경우 누나들도 엄마 빙의해서 안쓰러워 돈 못 쓰게 하죠
누나는 엄마가 아닌데도요33. 의견
'18.8.6 9:01 PM (1.233.xxx.136) - 삭제된댓글먼저 의견 조율 하시고
칠순 천만원 제시는 거부감 들어 앞으로 일에 반감 들수 있어요
남동생네 의견 잘 들어주시고
누나들이 생각한 금액에 못미치면 공동 축하금 드리고
자매가 따로 선물이나 현금 드리세요34. ???
'18.8.7 2:42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칠순에 천만원이 많나요?
자식당 350만 하는 건데요?
환갑, 칠순, 팔순 10년에 한번 돌아오는 생신인데..
보통 여름휴가 싸게 가도 4인 가족이 가려면 그 정도 들 텐데..
부모님은 그래도 자식들 결혼할 때 살림집이나 그 반에 해당하는 금액 지원해 주셨는데 10년에 한번 생신에 350 정도라도 보답해야죠.
금액을 자유롭게 하면 아마 동생은 십만원만 내겠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누나들이 늘 양보하고 배려하면 고마운 줄 절대 모르고요.
누나들한테 은근 떠넘겨요.
남동생도 자식인데 효도해야죠.
그 기회를 누나들이 뺏지 마세요.
부모님께 하는 건 얼마가 됐든 n분의 1하시고요.35. 원글
'18.8.7 9:33 AM (211.215.xxx.198)네 댓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