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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

..... 조회수 : 5,276
작성일 : 2018-08-06 07:43:29
제주 여행 6박 7일 하고 남편이 그 다음날 여수 출장을 가요. 같이 가자네요. 시원한 호텔에서 놀라고...

남편이 좀 짠돌이 기질이 있어요. 자기것 사는데 돈을 아끼지만 제껀 좋으면 걸로만...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러가요 저껀 하겐다즈 남편건
보석바, 메론바 등등응 사와요.
맥주를 사도 재건 수제맥주, 남편은 그냥 하이트 캔....

언제나 제가 뭘 원하나 지켜보고 있다가 해줘요....
제거 좋은 걸 해주고 후뭇하게 바라봐요.

전 제위주로 사는 사람이라 남편이 좀 신기해요
IP : 223.39.xxx.10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6 7:45 AM (70.191.xxx.196)

    착하네요. 울 남편도 피곤해도 뭐 먹고 싶다 하면 야밤에도 옷 입고 나가서 사와요. 이쁘죠 ㅋㅋㅋ

  • 2. 인생
    '18.8.6 7:46 AM (121.176.xxx.90)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건 지
    남편이 등신이죠 뭐
    한 번 뿐인 소중한 내 인생을 왜 저런 식으로...

  • 3. ㅋㅋ윗분
    '18.8.6 7:49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부러우면 부럽다 하지 ㅋ
    아침부터 남편자랑 뜬금없긴 하네요 ㅋㅋ

  • 4. ..
    '18.8.6 7:49 AM (58.123.xxx.199)

    받기만 하지 말고
    똑같이 해주고 있는거죠?

  • 5. ..
    '18.8.6 7:49 AM (125.178.xxx.106)

    남편분 혹시 칭찬받고 싶은 욕구 같은게 있는건지?
    남에게만 잘하는 사람..항상 칭찬에 목말라하고 작은 칭찬 들으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고 혹시 사람 일까요?
    아무튼 바보같은 짓이죠.
    한번뿐인 인생인데 뭐하러..

  • 6. 인생
    '18.8.6 7:52 AM (121.176.xxx.90)

    부럽다고요?
    저게 뭐가 부러워요
    등신 인 거지
    입장 바꿔 생각 해 보세요
    부부관계든 친구 관계든 형제 관계든
    부모자식 간이든
    저게 정상 인 건 지

  • 7. ..
    '18.8.6 7:54 AM (115.139.xxx.144)

    부인도 남편께 잘하겠죠. 별걱정 다하네요. 제 남편도 그런편인데 저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잘하려 해요.행쇼

  • 8. 여기는 남편이
    '18.8.6 7:57 AM (24.208.xxx.99)

    못해줘도 뭐라하고 잘해줘도 뭐라하고...

  • 9. ....
    '18.8.6 8:00 AM (223.39.xxx.106)

    남편 회사에 주말부부 가 있어요. 하루는 그사람과 저녁을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불쌍하다고 가족이랑 지내야지.. 혼자 지냈아고... 솔직히 전 좋을것 같거든요. 주중에 혼자 지내면, 운동도 하고 공부고 하고 지인도 만나고... 남편은 아이들과 북적북적, 놓아주면서 사는 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남편의 성향인거죠...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가족과 하는 삶을 좋아하는

  • 10. ....
    '18.8.6 8:01 AM (223.39.xxx.106)

    연애때는 방학때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을 절 만나면 다 썼어요...

  • 11. 원래
    '18.8.6 8:08 AM (211.44.xxx.57)

    자기만 아는 사람은 주변에서 또 그렇게 해줘요

  • 12. 복이 많으시네요
    '18.8.6 8:11 AM (14.49.xxx.104)

    남편 성향이 그렇다는건 가정생활에 아주 좋은점이죠..남편꺼는 님이 좋은거 가끔 사주세요 좋은 남편 만나셨네요~

  • 13. ..
    '18.8.6 8:14 AM (220.124.xxx.197)

    원글님도 더 잘해주시겠죠
    저는 남편이 보석바 먹는다면 같이 그걸로 먹든가 하겐다즈 남편도 먹이겠네요
    좋은거 먹고 입고 즐기는거 싫어하는 사람 없어요

  • 14. ...
    '18.8.6 8:16 AM (175.223.xxx.66)

    아직 애는 없나요?
    우리 남편도 저랬는데..
    애 태어나니.. 애들한테 다 가더라구요.ㅋ
    손발톱까지 깍아주던 사람인데..
    인제 애들만 까아줘요.ㅋ

  • 15. mm
    '18.8.6 8:20 AM (216.40.xxx.240)

    글쎄요. 어찌보면 남편이 불쌍하네요.
    인생 한번 사는건데.

  • 16. ...
    '18.8.6 8:22 AM (223.39.xxx.106)

    애들한테도 잘해줘요... 무엇이든 제 위주로 결정하고 그 다음은 아이들...
    맛있는 식당을 다녀오면 꼭 가족과 같이 다시 가고싶어해요.
    그리고는 남편은 거의 안먹고 아이들과 제가 먹을수 있게 배려해요.
    어딜가든 항상 그렇게 해요...

    남편 성향이기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선택해서 살아서이기도 한 것 같아요. 주변에 보면 여자조건이나, 여자쪽에서 엄청 잘해주어서(좋아해서) 결혼한 케이스를 보면 좀 다르거든요.

  • 17. ...
    '18.8.6 8:24 AM (180.229.xxx.82)

    이걸 자랑이라고 하나요? 남편분 불쌍 나같으면 똑같은 거 안사면 안먹는다 하겠어요벅기만하는 사람 별로에요

  • 18. ...
    '18.8.6 8:25 AM (180.229.xxx.82)

    받기만 하는

  • 19. ....
    '18.8.6 8:32 AM (223.39.xxx.106) - 삭제된댓글

    당연히 저도 남편과 나누어 먹거나 쓰죠...
    전 항상 서치해서 가장 좋을걸 사는 편이라 제가 남편 것을 사야할 경우 가장 좋을걸로 사죠.

    그냥 남편은 그런 성향을 가졌기 때문에 가족한테 잘 하는 것이
    꼭 제가 아니라, 다른 여자와 결혼 했어도 꼭 같이 잘해줄었을 거예요.

    남편이 아침에 누릉지를 끓었다고 같이 먹자고 하는데 국물이 별로 없어서
    난 국물많은게 좋다고 하니, 물 다시 박아서 끓이고 있는 남편을 보면서 드는 생각을 한번 써 봤어요.

    같이 생활하기 좋은 남편과 사는 건 분명한테
    그렇다고 이것 때문에 꼭 행복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그런 성향의 남편과 살고 있다고요

  • 20. 짠돌222
    '18.8.6 8:47 AM (14.38.xxx.168)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은 연애2년동안은 저한테도 무지 아껴ㅡ제가 더 쓴듯ㅡ살짝 불안해하면 결혼했거든요,
    근데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통장.공인인증 다 맡기고 결혼 20년째 한번도 들여다보질않음.
    그외는 원글남편이랑 거의 비슷해요.
    아이들이랑 저랑 쓴거는 한번도 묻거나따지지도 않고 본인한테만 엄격.

  • 21. Turning Point
    '18.8.6 8:47 AM (106.102.xxx.170)

    뭐 원글님도 그에 상응하는 뭔가가 있으니 남편도 원글님을 그만큼 아끼겠지요. 보기 좋은데요 뭘..

  • 22. ..
    '18.8.6 8:49 AM (222.107.xxx.44)

    남편분이 남편 역할, 아빠 역할 잘 하시네요.
    님도 받기만 하지 마시고
    남편 배려해주고 예뻐해주고 사랑해주시면 되죠, 뭐~
    저희 남편도 혼자서는 절대 못산대요,
    집에 식구들 아무도 없으면 너무 심심해 하고 우울해해요.
    기러기나 주말 부부 같은 건 절대 못한다고 말해요.

  • 23. @@@
    '18.8.6 8:51 AM (174.211.xxx.150)

    자랑계좌???

  • 24. ··
    '18.8.6 9:05 AM (222.238.xxx.117)

    원글님 남편복 많으시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랑 결혼해서 잘해준다는 말 동의요. 그만큼 원글님이 좋은분인겁니다. 저도 많이 사랑해주고 싶은데 미운짓만 골라해서 예뻐해줄수가 없어요. 저는 저좋다는 남자랑 결혼해서 다음생에는 제가 선택한 사람이랑 살고싶네요

  • 25. 희생적인남편이네요..
    '18.8.6 9:15 AM (124.49.xxx.61)

    부인이뭔가 장점이많아 해주고싶은듯

  • 26. i88
    '18.8.6 10:02 AM (14.38.xxx.118)

    저런 남편이 있긴 있더라구요.
    제 친구 남편이 저런데...
    아이들까지 배워서 엄마를 공주 대접하더라구요. 신기.....

    제 남편은 저를 자기와 동일시...
    무거운것도 똑같이 들고...먹는것도 자기가 늘 싼것만 먹으니 저도 싼것만...
    짠돌이 . . .돈드는게 싫어서 늘 몸으로 떼우면서 저도 똑같이 고생하게 하죠.

    맘씨 예쁜 남편이세요. 원글님 복 많으신걸로...

  • 27. 원글 지못미
    '18.8.6 10:19 AM (175.120.xxx.181)

    질투에 눈먼 손길들이 부르르 하네요
    남편들이 원래 그런데 그죠
    나중에 좀 변하긴 하지만 지금을 즐기세요
    내 사람 내가 안 아끼면 누가 아껴 그죠
    댓글들 외롭고 남 질투하지말고 마음 잘 써야 복이 오죠

  • 28. 제 남편인데 ㅋㅋㅋ
    '18.8.6 10:52 AM (211.61.xxx.154)

    아이스크림은 취향이 있어요. 저는 거의 안 먹는데 가끔 먹을 때 하겐다즈 녹차 좋아하거든요. 남편이 편의점 가서 자기건 메로나나 수박바 사오고 제건 하겐다즈 사와요. 애들도 남편 입맛이라 시어머니가 비싼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박스로 보내주시는데도 그거 안 먹고 남편이 사온 메로나 먹어요. ㅋㅋㅋ 근데 전 메로나 싫어하거든요. 딱히 공주대접은 아니고, 희생하는 것도 아니고 부부간의 배려인 거죠. 물론 82는 저런 남자가 드물어서 희생한다거나 공주대접 받는다던가 그렇게 말하겠지만요. 82는 남자가 돈만 벌면 좋은 남편이라고 찬양하잖아요. 제 남편도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타입인데 그걸 남편은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몸에 배어진 방식이거든요. 제 남편은 어떠냐 하면 애가 우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신생아 때부터 애 안고 재운 사람이랍니다. 사고가 참 신기하죠? 애 우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저러다니. ㅎㅎ 저희 애들 다 남편이 안고 재웠어요.

  • 29. 부러워요
    '18.8.6 11:10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복 받은신거죠
    아마 아빠 마음 같은거 같아요
    원금님에게 사랑주면서 남편분 행복하실거예요

    제 남편도 연예때 제가 다 먹고 배부르면 그제서야 숟가락
    들었어요 결혼 후 명절 시가 내려갈때 고속버스 좌석에 안 앉아치고
    자기 무릎에 절 앉혀서 제 다리는 창가쪽으로 뻗게 해서 반 눕히듯
    해서 잠 자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행복하데요

    애기 있으세요? 부작용도 있어요
    아들은 아빠 하는것 고대로 여친에게 헌신적이고요

    딸은 눈만 높아져서 아빠 같은 매너남 찾고 있어요 그래서 연예가
    짧아요 이부분이 고민이 돼요
    엄마 보고 배우겠다고 손하나 까닥 안할려고 해요
    저는 남편아 스스로 행하는거고 딸은 그런 남자를 찾으니
    연예의 만족이 낮고 아들 여친은 세상에 이런남자 처음이야
    하면서 붕 떠 있어요

    부작용도 있단말씀

  • 30. ^^
    '18.8.6 12:12 PM (211.36.xxx.139)

    보기좋아요

    남자들은 여자하고 뇌구조가 달라요~
    무언가 받는거 보다 해주는거에 행복감을 느껴요

    평생 뒷바라지 해서 먹이고 입힌 엄마 보다
    돈 쓰고 시간 쓰며 공들인 여친이 더 중요한 이유구요^^

    그래서 여자들은 오빠~여보~나 이거 해줘 하면서
    적당히 남자의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게
    내조라는 것도 알아야 해요

    어쨌든 진리는

    애처가 공처가 집안은 다 잘 삽니다
    아이들도 행복하게 크구요
    엄마가 행복한 집 치고 아이들 어긋나는 집 없어요

    반대로 엄마가 불행하고 아부지 기에 눌려 살면
    아이들도 정서적으로 좀 안 좋아요
    아내 보다 남편 목소리가 큰 집은
    경제적으로도 잘 안 풀립니다
    아내들 목소리 크고 파워있는 집 치고
    못 사는 집 못 봤네요

    저도 울 아들이 죽고 못 사는 여자 만나서
    좀 바보 같아 보여도(?) 잡혀 살면 좋겠던데요^^

    원글님 행복하세요~

  • 31. ㄷㄷ
    '18.8.6 4:48 PM (59.17.xxx.152)

    전 제가 남편 같은 스타일입니다.
    저 자신은 물욕이 없어요.
    가족들 먹이고 입히려고 제가 안 쓰는 게 아니라, 원래 타고나길 소비욕이 없어요.
    아마 남편분이 그러시나 봐요.
    전 제가 남편보다 훨씬 많이 벌지만 저 자신에게는 별로 쓸 일이 없고 가족들에게 다 들어갑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풍족하게 쓰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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