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이라면 이 직장 계속 다니실건지..
남들처럼 평범하게 대학 졸업했고
인생의 길은 오직 ‘취업’, ‘회사원’밖에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사무직 8년차
-재미 없지만 매달 월급때문에 꾸역꾸역 다니고는 있음
-연봉은 4,000 @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
-정년 보장은 안됨
-야근, 업무강도 빡쎔
-악명높은 상사로 인해 고강도 스트레스, 위장병 걸린 직원 다수 ㅠㅠ (그 상사는 나갈 것 같지 않음)
-부수입 100만원 @
-남편 외벌이 실수령 월 500
-대출 없음
-아파트 자가
-현재 첫아이 임신
-남편도 적극 퇴사 응원
하루에도 몇 번씩 나가고 싶은 마음 눌러참고 있는데
아이까지 생겨서
마음의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막상 그만두려 하니
직장은 함부로 그만두지 말라는 말들이 많이 보이네요.
여러분이라면 계속 다니실건가요?
1. 버틸때까지
'18.8.5 9:56 PM (116.33.xxx.33) - 삭제된댓글버텨보심이..
2. ooo
'18.8.5 9:5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버티세요...
3. 후
'18.8.5 9:58 PM (121.130.xxx.60)말만 들어도 숨막히네요
건강이 제일 중요하죠
야근에 약달고사는거보니 그러다 정말 단명합니다
내가 살아야지 그렇게까지 회사다닐 필요가 있을까요
막말로 백수생활 좀하고 실업자 돼도 숨통부터 트여야하겠습니다4. 거기다
'18.8.5 9:59 PM (121.130.xxx.60)임신이요? 아유 단칼에 그만두세요
5. 저라면
'18.8.5 9:59 PM (223.39.xxx.86)출산전까지 다닐 수 있는만큼 다니시거나... 정신병 걸릴 상사 밑에 있는것이 출산이후에 다니시기 힘들지 않을까요?
출산기간동안 석사학위(?) 등에 행정학 같은것에 고려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6. 육아휴직 가능하세요?
'18.8.5 10:02 PM (87.164.xxx.181)임신기간 중 병가라도 내면서 몸 챙기시고
육아휴직 후 다시 생각해보세요.7. ㅇㅇ
'18.8.5 10:03 PM (118.41.xxx.170)돈은 많이 벌지만 악조건이네요.
출산휴직이나 육아휴직을 쓸수는 없나요.8. 남은 평생
'18.8.5 10:03 PM (39.125.xxx.230)깁니다............
9. 원글
'18.8.5 10:12 PM (221.146.xxx.7)출산휴가 육아휴가 있긴 합니다만,
과연.. 제가 돌아갈 자리가 있을 지 모르겠네요
돌아간다한들
예전처럼 야근도 못하고 아이 데리러 칼퇴근 해야할텐데
또 얼마나 눈치를 줄 지 뻔하네요..10. 아니 그만 둘 생각하는 분이
'18.8.5 10:15 PM (87.164.xxx.181)뭔 돌아갈 자리 걱정을 하세요?
11. 솔직히
'18.8.5 10:16 PM (175.116.xxx.169)나이가 그정도고 임신중이라면 빨리 다른 내일을 도모하는게 현명한 처사 같습니다
미래가 안보이는 곳이구요.. 더 나이먹으면 그야말로 옮기는것도 마땅치 않게 됩니다12. 3년정도
'18.8.5 10:39 PM (124.54.xxx.150)월급을 입주아주머니와 나눠쓸망정 꿋꿋이 버팁니다!
13. .....
'18.8.5 10:4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어차피 업무량 많고 야근 잦은 회사라면 아무리 임신 출산 편의봐준대도 한계가 있을 거에요.
저는 칼퇴근하는 널널한 직장 다니면서도 아이키우는거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저대로 눈치보이고 어린이집에도 눈치보이고 돈은 돈대로 쓰고 이도저도 다 내맘대로 안되는 느낌.
아이낳고 최소 세돌까지는 육아에 집중하시는게 남는거라 생각합니다. 재취업 하시면 되죠. 실력이 있음 다 자리 있어요.14. 음
'18.8.5 10:52 PM (121.188.xxx.140)임신중 스트레스가 아이한테 고스란히 갑니다.
평생 아이 성격 좌우할 수 있어요.
남편도 적극 찬성인데 뭘 망설이시는지, 사무직이니 서서히 다른거 준비하심이15. ..
'18.8.5 11:33 PM (61.73.xxx.251)저는 미혼이고 일자리가 목숨만큼 소중해서 애 가졌다고 못 그만 둘거 같아요. 본인 타입에 따라 다르겠죠. 일은 자기 삶의 주도권을 내가 가질 수 있느냐의 문제라 생각해요. 직업 있어도 구차하고 힘들 때 많은데 요즘 세상에 직장은...
16. ...
'18.8.6 2:05 AM (24.208.xxx.99)그정도면 그만 두는게 장답이죠.
임신까지 했고 남편도 그만두길 바라는데 야근에 스트레스 많은데를 왜 다니나요?17. 나야나
'18.8.6 12:32 PM (59.7.xxx.89)저라면 나옵니다.. 남편분도 적게 버는 것도 아니고..그정도 스트레스면 아이 낳고 키우면서 회사 다니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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