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만에 전자제품을 사러갔다가.....

[고민중]

결혼하고 18년이 지났고....아직도 고장나지도 않는 전자제품들...ㅠㅠ

그래도 냉장고는 좀 바꿔보자싶어서 오늘 시간을 내어 전자제품을 보러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세상이 바뀐걸 보고 왔네요.

전 현금으로 할인을 많이(?) 받아 사려고 마음을 먹고 갔는데요^^;;

현금 할인이 없다네요.

현금할인이 없고 카드랑 연계된 복잡한 계산의 할인들만 제시해 주시더라구요..

예를 들면 그 중에서 연계된 카드를 만들어서 물건을 계산하고

한달 5만원짜리 적금을 10년동안 들면 10년후 원금만 돌려받는 상품인데

이럴 경우 당장 120만원을 할인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거예요..

(적금을 가입할 경우, 300짜리 물건을 180을 결제하면 되는 거죠)

요즘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위의 방법을 가장 선호한다고 하네요...

현금할인을 제시한 제가 좀 챙피했을 지경....

세상 참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이상하게 여겨져서 한 번 올려봅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얼음정수기 같이 있는 냉장고 쓰고 계신분 혹시 불편한점 없으신가요?

전 요즘 유행한다는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보다 양문형에 정수기 달려있는 것이 더 잘 쓸 수 있을것 같은데

사용해보신 분들 어떠신가요?

더불어 여쭤봅니다^^

[....]

적금같은건 하지마세요

[ㅌㅌ]

이상하네요
저는 매장가서 대놓고 좀 깎아달라고 했는데
직원가로 깎아주던데요
말만잘하면 직원재량으로도 가능한데 카드할인 이런거 첨 들어보네요

[저도]

작년 10년만에 귀국해서 새로 가전 바꿀때 현금으로 일시불로 할려 했더니 카드 포인트 LG자사 포인트 기타등등 설명하는데 하도 복잡해 판매자에게 제가 탈북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달라 했네요..
저 살땐 은행적금이 아니라 다 상조회사거나 교원학습지 엮어서 선할인 받는거라 의심쩍어 할인 안받고 구매했네요...

제가 상단 냉장 하단 냉동 4도어 샀는데,,
전 너무 깊어서 트레이를 안쓸수가 없어(안에꺼 꺼낼려면 앞에꺼 다 꺼내야하니) 깊은 트레이 쓰니 공간을 차지하고..
내 스타일에 맞게 사용패턴 자리잡는데 꽤 걸리네요.
다시 산다면 2도어 형태로 살래요

[고민중]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위에 탈북자...너무 웃겨요.. 제가 딱 그랬네요^^
깎아달라고 해도 안된다고 하시던데...제 미모가 좀 부족한가봅니다^^;;;

냉장고 바꾸기 어렵네요.

[고민중]

그리고 문짝은 무겁다는 느낌 없던데...내일 다시 한번 가봐야겠어요.

[딴 세상]

저는 냉장고가 1천만원 넘는데 어리둥절;;;

[제가]

글쓴분같이 냉장고 구입했어요
차라리 홈쇼핑꺼 구입하시고
상조 적금은 따로 드세요
안마의자등 좋은 전자제품 주더라고요
알고보니
5만원은 굉장히 큰 금액이였어요

[레모네이드]

얼음 나오는 엘쥐 냉장고 구입 지난 1월에 해서 사용 잘 하고 있어요
렌탈 정수기 자리도 차지안하고 또 우리 애가 콜라 마실때 얼음을 꼭 넣어서 샀는데
의의로 제가 얼음 많이 써요
국수 삶을때 등 편해요
고장은 아직 잘모르겠고 무거운 것도 잘 모르고 전 만족해요

[..]

Lg얼음정수기 달린거 2주정도 됐는데 문짝 특별히 무겁지 않네요

[저두]

올해 얼음정수기 냉장고로 바꿨는데 신의 한수였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없이 살았을때 어땠었나 기억도 안나요.
정수기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얼음 신경쓸일 없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