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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여름에 소나기가 사라졌네요.

덥다 조회수 : 2,881
작성일 : 2018-08-02 22:53:12

여름에 소나기는 당연한 거였는데..


어느 순간 소나기가 사라졌어요.


달궈진 지열을 식혀주고


더위에 지친 풀과 나무..그리고 동물들에게


시원한 물을 주던 소나기가 사라졌네요.


그립네요...시원하게 내리던 소나기.

IP : 39.121.xxx.1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8.8.2 10:56 PM (218.39.xxx.163)

    그 옛날 여름 시골 할아버지댁에 가있으면 꼭 하루에 한두번씩 소나기가 쏴아~~~내려줬던
    기억이 있어요
    원두막에 올라가 소나기 내리는걸 보다가 밭길을 지나 할아버지와 왔던 기억들하며..
    그러고보니 소나기가 한국여름에 꼭 있었던 풍경인데 이게 어느날부터 사라졌네요..
    기상이변 정말 싫어요...ㅠㅠ

  • 2. ...
    '18.8.2 11:02 PM (1.231.xxx.48)

    그러게요.
    한여름 푹푹 찌다보면 소나기가 내려서
    길 가다가 황급히 비 피하거나 우산 사거나 했던 기억들이 꽤 있는데...

    아마 최근에는 폭염이 왔다하면
    폭염의 원인인 고기압이 워낙 막강하게 버티다보니
    열돔 현상때문에 기압 배치가 안정적이라서
    소나기 구름조차 형성이 안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소나기 구름은 기압 배치가 불안정할 때 생기는 거니까...

  • 3. 46세
    '18.8.2 11:04 PM (118.45.xxx.170)

    88년도때 중3이었는데 학교가 멀어서 편도 30분을 걸어다녔거던요.
    집까지 걸어오다 소나기 자주 만나서 흠뻑 젖어서 왔는 기억이 나네요.....
    그때 집 근처 유명 계곡에 가면 가슴까지 펑펑 흐르던 계곡물이 이제는 발바닥을 살짝 적시네요....
    아...그때의 자연은 정말 멋졌다고 생각됩니다...아름다웠지요.

  • 4. ....
    '18.8.2 11:11 PM (39.121.xxx.103)

    예전 한여름에 갑자기 내리던 소나기..한참을 멍하니 보곤했는데..
    그 소나기들은 신기해서 운동장 반은 오고 반은 안오고 그런적도 많았고.
    그리 오래전 얘기가 아님에도 이렇게 추억을하게 될줄 몰랐어요.

  • 5. 국민학교
    '18.8.2 11:21 PM (180.65.xxx.239)

    덥다가도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고 쉬익 쎈 바람도 불었다가 시원하게 한바탕 쏟아 붓던 소나기 그립네요.

    늦은밤 마당 평상에 누워 바라보던 황홀했던 은하수도 이젠 없습니다.

  • 6. 지혜를모아
    '18.8.2 11:37 PM (1.236.xxx.85)

    아 진짜 그러고 보니
    소나기가 없어졌네요 ㅜ
    시원한 소나기 한번 내렸슴 좋겠어요

  • 7. 너무
    '18.8.2 11:38 PM (117.123.xxx.199)

    그립고 그리워요
    여름밤 풀숲에 내려앉아 반짝이던
    수많은 반딧불이...
    인간이 편하자고 개발하고 쉽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들. 이 모든 것들이 결국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이런 무서운 날씨를 만드는데 일조한다
    생각해요
    일회용품 안쓰도록 노력해요

  • 8. 윗님
    '18.8.2 11:55 PM (175.213.xxx.182)

    일회용품이 기상변화를 일으키는게 아니라 환경오염 일으키는거 아녜요?
    한국인 80퍼가 사용하는 에어컨이 지구 온난화에 크게 한몫 하지 않나...

  • 9. 비가 너무 안와요
    '18.8.3 12:20 AM (116.121.xxx.93)

    농사도 걱정되고 요즘처럼 하루에 몇번을 씻는 때에는 물 부족 할 까 걱정되고 미안하고 막 그러네요

  • 10. dlfjs
    '18.8.3 12:34 AM (125.177.xxx.43)

    지난주에 한번 쏟아지니 시원하던데
    소나기 없는 여름 힘드네요 동남아도 스콜 있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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