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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정비사인데.. 이더위에 ㅠㅠ

더워 조회수 : 8,117
작성일 : 2018-08-02 18:30:39
여름.겨울 되면 걱정되고 안쓰럽고....
안할수도 없고 걱정이에요
나는 사무실에서 에어컨키고 일하는데 미안하고
자꾸생각나고 그러네요
저처럼 밖에서 일하는 남편두신분들 뭐 특별식 같은거라도 해주시나요? 여름마다 매번 이리 더우니 큰일이에요
IP : 223.38.xxx.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양식
    '18.8.2 6:32 PM (218.156.xxx.23)

    뭐든 기력이 보충되는걸 해주세요. 정말 너무 힘든 날씨에요;;
    남편분을 생각하는 아내의 마음이 너무 예쁘시네용~

  • 2. .....
    '18.8.2 6:35 PM (110.11.xxx.8)

    맞벌이신것 같은데, 그거 이상이 있을까요?? ^^;;;
    저는 큰 닭이랑 요즘 전복 싸길래 한 20마리 넣고 푹 삶아서 먹였어요.

    저희는 외벌이라 밥 먹으러 나가기도 덥다고 해서 얼마전부터 도시락 싸줍니다.
    못해도 앞으로 2-3주는 더 싸야할듯...

  • 3. ...
    '18.8.2 6:38 PM (175.223.xxx.77)

    집밥은 무조건 보양식으로요..

  • 4. ㅇㅇㅇㅇ
    '18.8.2 6:38 PM (116.39.xxx.29)

    이런 날씨에 밖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고맙고 죄송해요. 작업하실 때 얼음조끼는 입으시나요? 땀 많이 흘리면 전해질 균형 깨지기 쉬우니 물 외에도 이온음료(게토레이, 포카리) 자주 드시게 하세요.
    체력 보충하실만한 여름 보양식으론 백숙, 민어 매운탕 같은 게 떠오르네요.

  • 5. 진짜
    '18.8.2 6:39 PM (61.109.xxx.121)

    안쓰러울꺼 같아요ㅠㅠ
    집에오면 시원하게 푹쉬게 해주세요.

  • 6. 어떡해요ㅠ
    '18.8.2 6:39 PM (175.209.xxx.57)

    그래도 와이프가 이렇게 걱정하고 생각하는 게 참 고마울 거예요.
    자주 마음 표현하시고 든든한 거 해주시면 고마워할거예요.

  • 7. ㅠㅠ
    '18.8.2 6:45 PM (61.72.xxx.41) - 삭제된댓글

    배송 해주시는 택배기사님들만 봐도 너무 안스러워서 시원한 캔음료(첨가물없는 차종류) 드리는데 작년엔 포카리 드렸었어요. 회사에 포카리캔 한 박스 냉장고에 두고 드시게 주문해드리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황기 팍팍 넣고 삼계탕 해주시면 좋아요. 저희 어머니가 땀 많이 흘리는 저땜에 황기 팍팍 넣고 삼계탕 끓여주시는데 먹고나면 반짝 기운나요.

  • 8. 마음
    '18.8.2 6:46 PM (121.176.xxx.90)

    해 주든 안 해주든
    이런 마음 이라도
    이쁘네요

    여름이라 몸이 축축 쳐진 다면서 아침에 못 일어나겠다고
    우리 남편이 마누라 깰 까 봐 몰래 나간나고
    나 사랑 받는 다고 자랑 질 만 안 해도

  • 9.
    '18.8.2 6:46 PM (223.38.xxx.8)

    맞벌이에요. 전업할땐 그래도 좀 신경써줬는데 맞벌이하고는 외식하고 한그릇음식에 대충 해주게 되서 미안해요.. 등에 땀띠 도배하고 엉덩이도 쓸려서 피부병생기고... 살도 타고 참 극한 직업같아요.... 그렇게 착한 아내는 아닌데 폭염에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네요

  • 10. ㅇㅇ
    '18.8.2 6:49 PM (223.62.xxx.92)

    울 친정 올케는 여름되면 꼭 수박을 안떨어뜨려 놔요.
    속 얄기 빼주는것은 수박이 최고인거 같아요.

  • 11. 고기
    '18.8.2 6:51 PM (112.166.xxx.17)

    끼니마다 고기 챙기려 해요.
    소고기 굽는건 간단하잖아요
    닭볶음탕 매콤하게 해주고
    포장 막창 사서 매콤한 양념도 해주고
    과일 저녁 먹고 주고,

    그리고 더워도 긴팔 입게 하세요 피부 상해요.. 저희 남편도 몇년 동안 계속 긴팔 입고 일하게 했더니 팔뚝 살이 덜 타고 ,, 쿨 토시도 좋지요~~

  • 12.
    '18.8.2 6:52 PM (119.203.xxx.63)

    저희 남편도 바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요즘 너무 신경 쓰이네요
    미리 퇴근전에 에어컨 틀어서 집에 오면 시원하게
    해주고요 저희는 삼계탕 오리탕 이런거 많이 해먹어요
    그거 할때 먼저 엄나무 오가피나무등 여러 한약재를
    먼저 1시간 이상 우려내서 그물에 닭이나 오리넣고
    또 끓여요. 고기 조금먹고 나머지 살고기 찢어서
    찹쌀넣고 죽 끓여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에 몇번 먹어요. 그리고 남편이 콩국수 좋아해서
    이틀에 한번은 저녁에 콩국수 해줍니다.
    콩 불려서 삶아서 믹서에 곱게 갈아요. 걸러지는 않아요
    안걸러도 여러번 갈으니까 아주 곱게 갈려서 콩국물이 아주 진하더라구요
    그리고 과일 저녁에 과일 많이 주고 그렇게 하는데
    저는 낮게 잠깐 아르바이트만 하는 사람이라 그렇게 할수 있는데
    맞벌이 하시면 본인도 시간도 없고 힘드실수 있어서
    신경 많이 못쓰실것 같네요. 얼른 더위가 물러가야 될텐데요 다들 힘드네요

  • 13. 에고...
    '18.8.2 7:27 PM (113.199.xxx.128) - 삭제된댓글

    본인도 맞벌이면서 더운데 고생하는 남편 생각하는
    님이 참 이뿌요~~
    님이 챙겨주는 거라면 뭐가 되도 보양식이 될거 같아요

    아무거라도 잘 먹으면 될듯요
    그고생 알아주는게 최고의 메뉴죠

  • 14. 울 아들은 정비병
    '18.8.2 7:40 PM (180.70.xxx.109)

    정비라는 단어에 눈이 번쩍~~
    어제 일병으로 진급한 아들이
    차량정비병 이거든요
    본넷트 한번 열어본 적 없는 아이인데
    어찌 하고있는지 오늘도 아들있는곳이
    40도 가까이 올라가길래
    에어컨도 안틀고 낮을 보냈네요

    더운데 남편분 밖에서 일하시는것 생각하니
    안쓰럽지요
    애잔한 그 마음 남펀분도 느끼실것 같아요

    저도 다음주 첫휴가 오면 등에 땀띠 있나
    살펴보아야겠어요~~

    그나저나 추위 엄청 타는데
    벌써부터 추운겨울에 기름 만질것 생각하니
    애타네요

    남편 생각하시는 그 마음도
    예쁘시고
    가족들과 맛난 저녁 드세요~^^

  • 15. ,,,
    '18.8.2 7:42 PM (1.240.xxx.221)

    이틀전 차사고 내고 차가 공업사에 가 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차수리 하셔야 할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앞서더군요
    조심할걸...

  • 16. 윗님
    '18.8.2 7:46 PM (223.38.xxx.8)

    저희남편도 정비병이였어요 ㅎㅎ
    같은 직장인이지만 사무실에서 냉난방 잘 틀고 일하는 거랑은 틀리니까 매번 겨울 여름되면 미안하고 걱정되고 안쓰럽고... 마음은 그런데 표현 잘 안하는 무뚝뚝한 아내라 표현은 잘안했어요. 죄책감 갖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맘씨 이쁘다고 해주셔서 위안이 되네요 ㅎㅎ 말이라도 이뿌게 해주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진짜 이날씨에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 17. ...
    '18.8.2 8:1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맘 예쁜 아내네요.
    그 맘 수시로 톡으로 전하세요.
    날 더운데 힘들지?
    고마워 사랑해 등등.
    집에서는 편히 쉴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요.
    행복하세요~

  • 18. ㅇㅇ
    '18.8.2 8:32 PM (115.161.xxx.254)

    냉조끼 파는데요.
    망사로 되서 앞판 뒷판 주머니들이 있어
    냉매팩 얼려 끼우는 거
    한벅 찾아보세요.

  • 19. ..
    '18.8.2 8:3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남편사랑에 훈훈해지네요~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 20.
    '18.8.2 11:20 PM (124.56.xxx.64)

    어제 타이어교체하러갔는데 정말더워서 헉거리는데 밖에서 다들 일하시더라구요. 택배기사님도.
    고속도로는 왜케 더울때 뭐 일하고그래요? 아 증말 ㅜㅜ 울신랑이랑 남동생 울아빠면 안스러워서 ㅜㅜ

  • 21. 원글
    '18.8.3 12:03 AM (223.38.xxx.8)

    오늘도 너무 더웠다고 일하는데 얼굴에서 땀이 비오듯 줄줄 흘러내렸대요. 두통도 왔다는데 이거 더위먹은거죠? 그늘이고 대형선풍기랑 이동식 에어컨 두고 일하는데 소용없다네요~
    땀 별로 안흘리는 저희남편도 이정도인데 땀많이 흘리는 체질인 분들은 이일 못할것 같아요.
    댓글분들도 많이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셔서 훈훈하네요. 감사합니다. 냉쪼끼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 22. 원글
    '18.8.3 12:07 AM (223.38.xxx.8)

    요새 경기 안좋아서 매출이 너무 떨어졌다는데 일없어도 눈치보이고 걱정이라~ 미안하시다는 마음 감동이지만 이런분들이 오셔서 차를 고쳐줘야 회사도 살고 남편도 눈치 덜보고 하니 고장나면 고치러 많이 가주세요~~ ㅎㅎ

  • 23. 알약처럼
    '18.8.3 8:07 AM (117.111.xxx.27) - 삭제된댓글

    생긴 소금 약국가면 있을거에요
    그것도 알아보세요~

    밖에서 땀흘리는 직종은 소금도 드시더라고요

  • 24. 그러게 말이예요
    '18.8.3 10:19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부품 사놓은 게 있는데 일부러 안가고있어요.
    오래 작업하는 일이라 이 날씨에 하면 얼마나 힘들까 싶어
    일부러 안가는데 업체는 매출 걱정도 또 있겠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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